세월호는 지난 1994년 6월부터 2012년 9월까지 파도 위 라는 의미의 ‘페리 나미노우에’라는 이름으로 일본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이나 오키나와를 잇는 일본 내 정기선으로 운항한 것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 아사히 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세월호는 2012년 10월 중개업자를 통해 한국에 매각됐으며 반년 가량 정비와 2차례의 개조를 거친 뒤 지난해 3월 국내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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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나미노우에’를 소유했던 해운업체 마루에이페리 측은 “세월호가 아래 쪽에 화물, 위쪽엔 차량을 싣는 구조이고 어떤 큰 충격으로 화물이 치우치면 선체에 구멍이 뚫려 침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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