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역도월드컵 2위로 파리올림픽행

  • 등록 2024-04-11 오전 8:50:24

    수정 2024-04-11 오전 8:50:24

왼쪽이 은메달 목에 건 박혜정(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여자 87kg 이상급 합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2위에 올랐다.

박혜정은 10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IWF 월드컵 여자 최중량급 경기에서 인상 130kg, 용상 166kg, 합계 296kg을 들었다.

IWF는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 기준 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 기준 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여자 87kg 이상급 합계 기록을 295kg으로 정했다.

박혜정은 지난해 5월 2023 진주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295kg(인상 127kg·용상 168kg)으로 한국 기준기록과 같은 무게를 들었다. 이번 IWF 월드컵에서는 한국 기준기록을 1kg 넘어선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혜정은 한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세계 최강 리원원(24·중국)의 벽은 넘지 못했다. 팔꿈치 부상 탓에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불참했던 리원원은 이번 IWF 월드컵에서 인상 145kg, 용상 180kg, 합계 325kg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을 산정하는 마지막 대회다. 리원원은 1위, 박혜정은 2위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2023년 9월 세계선수권, 10월 아시안게임을 제패한 박혜정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다. 리원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경기 중 다쳐 기권했고 아시안게임에는 불참했다.

파리 올림픽 최중량급 기준은 87kg 이상이 아닌, 81kg 이상이다. 박혜정은 리원원에 이어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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