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세계특허(IP)허브국가 추진위원회와 함께 ‘한반도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식재산 분야의 남북 교류를 대비하기 위한 문제점 및 현황을 파악하고 한반도 지식재산권 교류 협력과 정책 방향에 대한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 3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1부 이광형 카이스트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2부에서는 저작권, 상표, 특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남북한 지식재산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제3부 패널토론에서는 북한에서 지식재산 관련 업무를 직접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전문가들이 특별 참석해 북한의 지식재산 현황 등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남북한 경제와 문화 교류가 활성화되는 경우 지식재산권 상호충돌은 필연적”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남북한 양측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