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126건

콘텐츠 플랫폼 진화 노리는 네이버·카카오…방향은 엇갈려
  • 콘텐츠 플랫폼 진화 노리는 네이버·카카오…방향은 엇갈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장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국내 대표적 인터넷 사업자인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세부적 방향은 크게 엇갈린다.국내 OTT 시장은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장악했다. 국내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 분야는 사실상 유튜브의 독무대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는 사용시간 점유율에서 86%를 차지했다.전년 동기에도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던 유튜브는 오히려 점유율을 3%포인트 늘렸다. 국내 1위 인터넷 기업 네이버의 ‘네이버TV’는 겨우 1%에 그쳤다.유료 OTT 시장은 넷플릭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안드로이드 OS 사용자 중 넷플릭스 유료 사용자는 90만명, 월 결재금액만 117억원으로 추산됐다. 앱 이용자는 127만명으로 지난해 1월 34만명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IPTV를 통한 사용자, 아이폰 가입자 등을 고려하면 유료 가입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아이디를 최대 4명까지 공유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 넷플릭스 사용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배우 류승룡(왼쪽부터)·배두나·주지훈, 김은희 작가, 김성훈 감독이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서울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에서 깜짝 등장한 작품 속 좀비 분장의 출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같은 상황에서 네이버는 유튜브를 겨냥해 올해 동영상 서비스를 완전히 뜯어고칠 예정이다. 올해 화두는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강화다. 유튜브의 최대 강점인 UGC에 대한 본격 공략인 것이다. 기존 폐쇄적이었던 네이버TV를 전면적인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했다.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31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기존에 미디어와 스타콘텐츠의 차별성을 갖고 있지만 UGC는 부족했다”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네이버는 이를 위해 모든 서비스의 중심에 UGC를 뒀다. 서비스의 핵심인 메인 화면과 검색 화면을 모두 동영상 최적화 형태로 개선한다. 동영상과 관련된 서비스가 중간에 흐림이 끊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개편 방향이다. 동영상 생산·편집·업로드가 모두 쉽게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서비스 전면 개편과 서비스 활성화 방안 마련을 통해 동영상 생태계가 네이버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카카오는 네이버와는 달리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 계열사인 카카오M을 통해 미디어 사업 영역을 영화·드라마 등 직접 콘텐츠 제작은 물론 연예 매니지먼트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부터 투자를 진행했던 BH엔터테인먼트·숲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드컴퍼니 인수를 완료하며 단숨에 국내 유명 배우들을 확보했다. BH엔터 배우 이병헌·한지민·한효주·김고은, 숲엔터 공유·공효진·전도연, 제이와이드 김태리가 모두 카카오M 소속이 됐다.카카오M은 아이유를 비롯해 기존 보유한 이동욱·유연석·이광수(킹콩바이스타쉽), 김소현(E&T스토리엔터테인먼트) 등을 합해 100명의 소속 배우를 거느리게 됐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케이윌·소유·다솜),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이핑크), 문화인(박정현)을 통해 다수 아이돌·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카카오측은 기존 음악콘텐츠 사업에 더해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모바일 영상 제작사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통해 영상 콘텐츠 사업에 주력해 카카오M을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시킨다는 복안이다. CJ ENM처럼 자체 콘텐츠 기획·제작 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이를 위해 김성수 전 CJ ENM 대표이사 카카오M 새 수장으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카카오M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 강점과, 성장 잠재력,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06 I 한광범 기자
  • [스냅타임] 필러부터 안면윤곽까지…셀프성형 홍수시대
  • 다양한 셀프 성형 기구들 (사진= 소셜커머스) 최근 성형 수술을 하지 않고도 스스로 성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셀프 성형 기구들이 시중에 만연하게 유통되고 있다. 20년 전에도 존재했던 셀프 성형 수술 제품의 원조인 쌍꺼플 테이프를 넘어 이제는 입술 필러 기능을 하는 틴트, 주름을 없애준다는 필러 패치, 입꼬리 교정기 등 다양해졌다.고등학생 김소현(가명·18)양은 “부모님께서 지금은 어리다고 대학생이 되면 쌍꺼플 수술을 시켜준다고 했다”며 “그전까지는 싸고, 효과도 좋은 쌍꺼플 테이프를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양은 “비싸지도 않고, 사용 방법도 쉽고, 좀만 찾아보면 금방 구할 수 있어서 쌍꺼플 테이프 이외에도 셀프 성형 기구를 이용해본 친구도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다이소에서는 누드형 쌍꺼플 테이프를 30개에 1000원에 팔고, 쌍꺼플 접착액 1개를 2000원에 팔고 있다. 그 외에 패치나 틴트 등도 1만 원에서 2만 원 사이면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한편 셀프 성형 제품들 때문에 부작용을 경험하거나 효과가 미미하다는 등 소비자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지만 마땅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Youtube에서 '셀프 성형'이라 검색한 결과 (사진=Youtube)미디어 효과에 덩달아 성장하는 셀프 성형시장셀프성형 제품들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미디어 효과가 컸다. 붙이고, 바르고, 몇 분간 착용하고 있으면 간단하지만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광고의 설명이다.유명 유튜버나 연예인이 셀프 성형기구를 사용해 효과를 인증하면 입소문을 타기도 쉬웠다. 누구나 혹할 법한 사용 후기는 외모에 관심 많고, 비싼 돈을 주고 성형 수술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은 이용해보고 싶다는 유혹을 불러일으켰다.고등학생 이수희(가명·17)양은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인데 보고 있으면 그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요즘은 셀프 성형 테이프를 이용하고 성형 메이크업을 하는 등 정보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이 양은 "친구 중에 쌍꺼플 테이프를 사용해서 실제로 쌍꺼플이 생긴 친구가 있다"며 "호기심을 채워주고, 성형하기 전에 어떤 모습일지 시험 삼아 해볼 수도 있어서 앞으로도 셀프 성형 기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부작용 가능성 높아…최소한의 안전 기준 마련 必셀프성형기구에 대한 보증자료나 사용 후기가 올라와 있지만 의료 전문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대부분의 셀프 성형기구들이 의학적으로는 검증되지 않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말한다.김재곤 바노바기 성형외과 원장은 “셀프 성형기구 사용으로 피부 염증이나 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병원을 찾는 환자도 있다”며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들이 잘못 사용하면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셀프 성형기구는 일시적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지속적인 효과가 있을 수는 없다”며 “후기들은 사진의 각도나 조명에 의해 효과가 있어 보이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원장은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있는 한 셀프 성형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여러 관계 부처에서도 셀프 성형기구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마땅한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아 최소한의 안전 기준이라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2019.01.17 I 배진솔 기자
박효신·김소현 등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빛낸다
  • 박효신·김소현 등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빛낸다
  • 뮤지컬 ‘웃는 남자’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박효신·김소현·정성화 등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를 빛낸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14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다.‘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 현장에 종사하는 공연예술인을 위한 축제의 장이자 수준 높은 자품을 발굴해 해당 작품의 창작자를 독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2017년 처음 시작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올해는 EMK뮤지컬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지난해 초연한 ‘웃는 남자’가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뮤지컬 작품상, 남우주연상(박효신) 등 11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랐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도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로는 ‘웃는 남자’ 외에도 ‘1446’ ‘모래시계’ ‘신흥무관학교’ ‘햄릿: 얼라이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작품상 후보로는 ‘웃는 남자’ ‘레드북’ ‘마틸다’ ‘빌리 엘리어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소극장 뮤지컬상 후보는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베르나르다 알바’ ‘빈센트 반 고흐’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등이다.레드카펫 행사에는 박효신·김소현·정성화 외에도 강필석·강홍석·김봉환·김영주·성기윤·손유동·이건명·이규형·이휘종·최재림 등이 참석해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 배우 박정자가 축하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뮤지컬 ‘애니’의 아역배우 유시현·전예진, 뮤지컬 ‘모래시계’ 앙상블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베르나르다 알바’ ‘마틸다’ 팀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시상식에 앞서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 발전의 최대 기여자라고 할 수 있는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K-뮤지컬 사랑 바자회’를 진행한다. 배우 정영주의 사회로 뮤지컬 스타들의 개인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수익금은 전액 한국뮤지컬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TV조선을 통해 녹화 중계 예정이다.
2019.01.14 I 장병호 기자
엑소 수호부터 ‘마틸다’까지…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축하연
  • 엑소 수호부터 ‘마틸다’까지…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축하연
  • 한국뮤지컬어워즈[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축하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 2018년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오른다. 최다 후보에 오른 뮤지컬 ‘웃는 남자’를 비롯해 ‘마틸다’ ‘모래시계’ ‘베르나르다 알바’ ‘엘리자벳’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빈센트 반 고흐’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을 만날 수 있다.오프닝은 한국 뮤지컬 60여 년 역사를 상징하는 무대로 꾸민다. 배우 박정자, 김소현과 아역 배우 유시현, 전예진 등이 무대에 선다. 이어 배우 강홍석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키치’로 관객과 소통하며 시상식의 막을 연다. MC 이건명과 쇼머스트팀이 마련한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메들리’는 이번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쇼로 ‘소극장 뮤지컬상’ 후보 작품들의 다양한 넘버들로 구성했다.뮤지컬 ‘마틸다’는 ‘Naughty’, ‘모래시계’는 ‘세상 너머로’ 무대를 선보인다. ‘빌리 엘리어트’의 김현준, 천우진 배우가 ‘Expressing Yourself’를, ‘베르나르다 알바’의 10명의 배우가 ‘Prologue’로 탭댄스와 플라멩코의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마지막 무대는 그룹 엑소의 수호를 포함해 남녀 신인상 후보와 20여명의 아역배우가 함께 꾸민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내일로 가는 계단’을 합창한다.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이번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했다”며 “한국뮤지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양한 연출로 보여주는 축하공연 뿐만 아니라 시상자 선정 및 시상 진행에서도 한국뮤지컬 역사 속의 감동적인 사연을 공감하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다.TV조선을 통해 녹화 중계한다.
2019.01.08 I 이정현 기자
카카오M, CJ ENM 출신 김성수 대표 선임…이병헌 소속사도 인수
  • 카카오M, CJ ENM 출신 김성수 대표 선임…이병헌 소속사도 인수
  • 김성수 카카오M 대표. (사진=카카오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의 종합콘텐츠 계열사인 카카오M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사업 강화를 위해 신임 대표로 CJ ENM 대표이사 출신의 김성수 대표를 선임했다. 아울러 배우 이병헌·공유·김태리 소속사를 인수했다.카카오M은 2일 주주총회를 통해 김 대표 선임을 완료했다. 김 대표는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시작으로 2001년 온미디어 대표이사, 2011년 CJ ENM 대표이사를 역임한 인물로 콘텐츠 산업 저변을 확대한 대표적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그는 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많은 드라마와 예능 히트작을 성공시켜 대한민국 방송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환시킨 주역으로 통한다.김 대표는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사업의 강정과 성장 잠재력,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카카오M은 이와 함께 △이병헌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김태리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 △공유 소속사 숲엔터테인먼트 △광고모델 캐스팅 1위 사업자 레디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완료했다.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M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유연석·이광수 소속의 킹콩 바이 스타쉽 △김소현 소속의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에 더해 약 100명의 배우군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에서 각광받는 한류 스타인 이병헌, 공유, 김태리 등을 자체 제작 드라마에 출연시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이들 매니지먼트 회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카카오M은 오리지널 콘텐츠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드라마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해 한류를 전파하는 K-콘텐츠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특히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습관이 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유통에 용이한 웰메이드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기존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웹드라마, 웹예능에 더해 올해엔 더욱 다양한 장르, 다수 오리저널 작품을 선보여 콘텐츠 제작 투자·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카카오M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며, 시너지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의 콘텐츠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카카오 측은 밝혔다.현재 카카오M은 음원콘텐츠 사업과 더불어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모바일 영상 제작사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등 영상 콘텐츠 사업을 보유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이와 함께 페이브(아이유 등), 크래커(더 보이즈), 스타쉽(케이윌, 소유, 다솜), 플랜에이(에이핑크), 문화인(박정현) 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M 측은 이번 배우 매니지먼트사 인수와 관련해 “음악, 영상, 매니지먼트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완성해 사업 간 유기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9.01.02 I 한광범 기자
김성수 카카오M 대표 선임.."글로벌 K콘텐츠 만들것"
  • 김성수 카카오M 대표 선임.."글로벌 K콘텐츠 만들것"
  • 김성수 신임대표(사진=카카오M)카카오M 로고[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콘텐츠 기업 카카오M이 김성수 신임대표 취임을 알렸다. 카카오M은 주주총회를 통해 카카오M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신임대표로 김성수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시작으로 2001년부터 온미디어 대표이사, 2011년 CJ E&M(현 CJ ENM)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김성수 신임대표는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사업의 강점과, 성장 잠재력, 그리고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법인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카카오M 측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드라마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에 한류를 전파하는 K-contents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유통에 용이한 웰메이드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 지난해 진행된 BH엔터테인먼트(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김고은 등), 제이와이드 컴퍼니(김태리, 이상윤, 최다니엘 등) 숲 엔터테인먼트(공유, 공효진, 전도연 등) 3개사와 국내 광고모델 캐스팅 사업자인 레디 엔터테인먼트 인수도 완료됐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킹콩 바이 스타쉽(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등),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김소현)에 더해 약 100여명의 방대한 배우군을 확보한 셈이다.
2019.01.02 I 김윤지 기자
이영자, 박나래 제치고 ‘MBC 연예대상’ 수상
  • 이영자, 박나래 제치고 ‘MBC 연예대상’ 수상
  • 이영자(왼쪽)와 박나래(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우먼 이영자가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박경림 이후 17년 만에 MBC 방송연예대상 여성 수상자다. 이영자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송성호 매니저와 포옹을 나눈 후 무대에 오른 이영자는 “1992년 신인상 탈 때도 떨렸는데, 대상 탈 때도 떨린다. 인생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스태프들과 동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한 후 “송성호 팀장님은 내게 최고의 매니저”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저만 온전히 가지지 않고 사랑이 흘러갈 수 있게 하겠다. 더 좋은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먹교수’, ‘먹장군’, ‘영자미식회’ 등 다양한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주도했다. 맹활약에 힘입어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라디오스타’의 김구라,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전현무를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나 혼자 산다’가 수상했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베스트 커플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의 박성광&임송 매니저가 받았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승리, 혜리가 MC를 맡았다.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SOLO’를 재현한 박나래, 언더나인틴의 ‘We are Young’,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양세형·유병재의 ‘IDOL’공연,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Wind Flower’ 등의 무대가 함께 했다.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사진=MBC)이하 수상자(작)이다. △대상=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 △올해의 예능인상=전현무(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뜻밖의 Q) 박나래(나 혼자 산다) 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 김구라(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토크 노마드, 발칙한 동거)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나 혼자 산다 △최우수상 버라이어티(여)=송은이(전지적 참견 시점) 한혜진(나 혼자 산다) △버라이어티(남)=이시언(나 혼자 산다) 차인표(궁민남편) △뮤직&토크=윤종신(라디오스타) △우수상 버라이어티(여)=김재화(진짜 사나이300) △버라이어티(남)=기안84(나 혼자 산다) 박성광(전지적 참견 시점) △뮤직&토크(여)=김소현(언더 나인틴) 뮤직&토크(남)=차태현(라디오스타) △베스트 커플상=박성광&임송 매니저 (전지적 참견 시점) △베스트 팀워크상=궁민남편 △인기상=전지적 참견시점 매니저들 (송성호 유규선 임송 강현석 등) △베스트 엔터테인먼상 뮤직&토크=이상민(섹션TV 연예통신 구내식당) △버라이어티=성훈(나 혼자 산다) 유병재(전지적 참견 시점·선을 넘는 녀석들) △시트콤=권유리(대장금이 보고 있다), 신동욱(대장금이 보고 있다) △MC상=김성주 (복면가왕) △특별상=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PD상=진짜 사나이300 출연진 (오지호, 매튜 등) △올해의 작가상=여현전 작가(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최우수상=김신영(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우수상=김제동(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정선희(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신인상=안영미, 최욱(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양요섭(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 △신인상 버라이어티(여)=화사(나 혼자 산다) △버라이어티(남)=감스트(진짜 사나이300), 강다니엘(이불밖은 위험해) △뮤직&토크(여)=미나(쇼 음악중심) △뮤직&토크(남)=승관(복면가왕, 뜻밖의 Q) △라디오 올해의 작가상=김세윤 작가(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 △특별상=장용(여성시대 코너_장용의 단결 필승 충성), 신채이 리포터(주말 1분 교통정보 외) △공로상=한국지역난방공사 △시사교양 올해의 작가상=이소영 작가(옥류관 서울 1호점) △특별상=이철용 성우(출발 비디오 여행), 이진 아나운서(생방송 오늘 저녁, 출발 비디오 여행)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사진=MBC)
2018.12.30 I 김윤지 기자
조승우 '지금 이순간'에 우와! 김준수는 '인크레더블'
  • 조승우 '지금 이순간'에 우와! 김준수는 '인크레더블'
  • 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넘버 ‘지금 이 순간’을 부른 후 주먹을 움켜쥐고 있다(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장면 하나. “지금… 이 순간.” 나직이 시작한 첫 구절에 객석에 앉은 모든 이들이 자세를 바로잡았다. 의자 깊숙이 몸을 누운 관객은 아무도 없어 보였다. 한 마디라도 놓칠까 두 손을 맞잡고 무대를 바라봤다. 오랫동안 이어진 고뇌를 끝낸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상징인 배우 조승우가 부르는 ‘지금 이 순간’의 객석 풍경이다. 장면 둘. 무대가 내려온다. 나른한 걸음걸이로 내려온 그가 긴 숨을 내뱉으며 손을 내밀었다. 여운은 길고 유혹은 치명적이다. 황후의 마음을 뺏으려는 환상의 존재. 지금은 다른 이의 여자이나 결국은 자신과 함께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넘친다. 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부르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마지막 춤’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안무 소화력으로 유독 빛난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당연하다.김준수는 2년 만의 뮤지컬 무대이며 5년 만의 ‘엘리자벳’이다. 조승우 역시 2년 만에 다시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했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두 거물의 역량은 의심할 바 없다. 마치 용과 호랑이의 다툼을 보는 듯 경쟁하며 연말 공연계를 달군다. ‘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선의 지킬과 악의 하이드로 대표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다. 내년 5월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홍광호·박은태·윤공주·아이비·해나·이정화·민경아·등이 함께한다. ‘엘리자벳’은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엘리자벳과 가상의 인물인 죽음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해 내년 2월 10일까지 이어간다. 김준수를 비롯해 옥주현·김소현·이지훈·신영숙·박형식·정택운·강홍석·박강현·이 출연한다.조승우는 ‘지킬 앤 하이드’를 “도전할 만한 가치를 주는 작품”으로 꼽았다. 그리고 “보물찾기를 하듯 전에 못 느꼈던 감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공연을 기대했다. 김준수는 “‘엘리자벳’의 죽음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관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준 만큼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공연 후 평가도 후하다. ‘엘리자벳’의 원작자인 실베스터 르베이는 김준수가 출연한 공연을 보려 내한했다. 이후 김준수의 대기실로 찾아가 “감정선과 드라마 모두 업그레이드하며 음악을 완성했다”며 “등장할 때의 아우라와 숨결을 내뱉을 때 마법 같은 사랑의 순간을 느끼게 했다”고 칭찬했다. 지혜원 공연평론가는 “‘지킬 앤 하이드’에는 조승우, ‘엘리자벳’이면 김준수가 떠오를 정도로 브랜딩이 확실하다”며 “새로운 시즌이 이어질 때마다 기대치가 커진다”고 말했다.두 사람이 출연하는 공연티켓은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모두 팔렸다. 웃돈을 주고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다년간의 활동과 뛰어난 역량으로 팬덤을 쌓은 덕이다. 수차례 관람을 반복하는 이른바 ‘회전문 관객’을 비롯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뮤지컬 관객, 바다 건너 공연을 보러온 외국인 관광객 등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파가 몰린다. 김준수는 한류그룹인 JYJ의 멤버인 만큼 외국인 예매율이 높다. 2010년 뮤지컬 ‘모짜르트’ 출연 당시 최초로 러닝개런티를 받았을 정도다. 최근에는 조승우까지 기본 개런티 외에 유료 관객 점유율이 일정 비율 이상을 돌파하면 러닝개런티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한다. 백새미 인터파크 공연사업부장은 “‘지킬 앤 하이드’와 ‘엘리자벳’은 흥행이 검증된 작품”이라 평가하며 팬덤 영향력이 큰 배우들이 출연해 티켓 구매가 뜨거웠다고 했다.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지킬 박사가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금지된 실험을 하기 직전에 부르는 넘버다. 정신분열증을 앓는 아버지와 환자들을 구하기 위해 힘써온 그의 결심을 보여준다. 지킬과 하이드로 분열한 자아끼리 다투는 장면과 함께 명실공히 ‘지킬 앤 하이드’의 명장면이다.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컬 곡으로 꼽힌다.△‘엘리자벳’의 ‘마지막 춤’자신이 아닌 황제를 택한 것에 화가 난 죽음이 다시 엘리자벳을 유혹하며 부른다. 지금은 황제의 곁에 있지만 마지막에는 자신과 함께 춤을 추며 깊은 어둠으로 빠질 것이라 암시한다. 마치 독수리가 먹잇감을 노리는 듯 검은 날개를 휘날리는 앙상블과 함께한다. 가창력과 더불어 격렬한 안무도 함께 소화해야하는 고난도 무대다. 실베스터 르베이가 작곡했다.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김소현과 함께 ‘마지막 춤’을 열창하고 있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18.12.26 I 이정현 기자
'연예인 밴'으로 왕복 의전까지…갤러리아百, 지방 VIP 사로잡는다
  • '연예인 밴'으로 왕복 의전까지…갤러리아百, 지방 VIP 사로잡는다
  •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VIP 고객들이 명품관 쇼핑을 위해 갤러리아 측에서 제공한 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VIP 고객을 모셔라.”갤러리아백화점이 지방 사업장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 마케팅에 나섰다. 일명 VIP 고객만을 위한 ‘G·R·E·A·T(그레이트)’ 프로그램. △Gourmet(미식가) △Restaurant(식당) △Experience(경험) △Arts(예술) △Travel(여행) 등 각 테마의 앞 글자를 따 이름 지었다.13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VIP 고객에게 5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지방에서 경험할 수 없는 미각·예술·여행·쇼핑 분야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부터 ‘그레이트 쇼핑’이라는 테마로 지방 VIP 고객들에게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의 쇼핑을 지원한다. 대상은 천안 센터시티와 대전 타임월드, 수원점 VIP 고객 중 최상위 등급 고객이다. 각 사업장마다 VIP 고객 2명(동반 1인 가능)은 한 조가 돼 ‘연예인 밴’으로 통하는 스타크래프트 밴 차량을 왕복 교통편으로 제공 받아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의전 서비스와 식사, 최상위 고객의 개인 쇼퍼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각 사업장에서 우수 고객 초청 행사 ‘그레이트 스테이지’ 문화 마케팅도 실시했다.각 사업장별로 우수 고객을 초청해 박정현(타임월드), 박상민(센터시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수원점), 마야·소찬휘(진주점)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6월에는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은 지방 VIP 고객 60명을 초청해 전시와 미식 투어 콘셉트 ‘그레이트 소풍’을 진행했다. 이들은 예술의 전당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시를 관람하고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초이닷’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겼다. VIP 마케팅 프로그램은 매출 신장세로 이어졌다. 지방 VIP 고객들 중 연간 1억원 이상 구매 고객 매출이 올해 11월 기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 수 역시 16% 신장했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인 VIP 마케팅 강화로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2.13 I 함지현 기자
뮤지컬·K팝 경계 허문다…오디컴퍼니 '팝시컬' 첫 시도
  • 뮤지컬·K팝 경계 허문다…오디컴퍼니 '팝시컬' 첫 시도
  • 뮤지컬 ‘그리스’ 티저 포스터(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가 K팝과 뮤지컬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뮤지컬을 위해 오디션으로 선발한 배우들을 K팝 그룹으로 데뷔시키는 이색 프로젝트다.오디컴퍼니는 “지난 7월 뮤지컬 ‘그리스’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배우들이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연습을 진행하며 ‘팝시컬’(popsical)을 선보일 아티스트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오디컴퍼니는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위해 오디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었던 노현태 프로듀서를 음반사업 본부 대표로 영입했다. 오디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는 신춘수 프로듀서는 노현태 프로듀서와 함께 ‘그리스’ 출연 배우로 구성한 K팝 그룹을 데뷔시킨다.이들이 내세우는 ‘팝시컬’은 K팝과 뮤지컬 넘버를 접목한 음악을 뜻한다. ‘그리스’에서 두 주인공 샌디와 대니를 주축으로 그룹이 형성된 것에 착안해 각각 여자 유닛과 남자 유닛으로 팀을 구성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가수들처럼 정식으로 음반을 발표하고 음악방송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신 프로듀서는 “뮤지컬배우들이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음반을 발매하는 등 도전은 있었지만 가수로 데뷔해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한 적은 없었다”며 “예전부터 젊고 실력 있는 배우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고 노현태 프로듀서 의기투합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능한 뮤지컬배우들이 뮤지컬 무대를 넘어 정식 앨범 발매와 음악 프로그램 등 TV 방송출연을 통해 그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멀티엔터테이너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의도를 밝혔다.‘그리스’는 조정석·주원·엄기준·김무열·강지환·이선균·한지상·김소현·조여정 등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로 2003년 국내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2013년 공연 이후 6년 만의 재공연으로 내년 4월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 오른다.오디컴퍼니 측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재미, 분위기에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 등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8.12.12 I 장병호 기자
“K팝의 미래”…워너원·정해인이 연 ‘2018 MAMA’
  • “K팝의 미래”…워너원·정해인이 연 ‘2018 MAMA’
  • 워너원(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AMA’의 지난 10년은 도전이었다. 지금 이 순간이 놀랍고, 기쁘다.”‘2018 MAMA WEEK’가 막을 올렸다. 호스트를 맡은 배우 정해인은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MAMA PREMIERE in KORE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영하의 날씨와 올스탠딩 공연임에도 1200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신인 아티스트 중심인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DDP 베스트 트렌드 상은 워너원에 돌아갔다. 워너원은 팬클럽 워너블에 영광을 돌리며 “워너원이 점점 종점을 향해 가고 있다. MAMA 일본과 홍콩, 멋있는 무대 남아있으니 기대 부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워너원은 ‘술래’ 무대를 깜짝 공개하는가 하면, 화려한 무대가 돋보이는 ‘봄바람’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생일을 맞은 센터 강다니엘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가 객석 곳곳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아이들(사진=Mnet)베스트 오브 넥스트는 (여자)아이들, 남녀 신인상은 각각 스트레이 키즈와 아이즈원이 받았다. (여자)아이들은 “우리의 여정 중의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한국어와 영어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세계 K팝 팬들에게 항상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이즈원은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 뜻깊은 상”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아이즈원 멤버들이 유명 작품 속 여주인공으로 분한 영상, 장미꽃 장식이 가득한 무대 등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스트레이 키즈(사진=Mnet)이밖에도 공원소녀, 김동한, 네이처, 더보이즈, 빈첸, 이달의 소녀, 프로미스나인, 형섭X의웅 등 신인 아트스트들이 함께 했다. 딘 팅,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마리온 조라, 오렌지, 더 토이즈 등이 해외 아티스트들도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강승현, 김소현, 김유리, 배유영, 이기우, 정채연, 지수, 홍종현 등이 시상자로 나섰다. ‘MAMA’는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전신은 1999년 ‘엠넷 영상 음악 대상’이다. 2009년 ‘MAMA’로 간판을 새로 달고 2010년 마카오, 2011년 싱가포르, 2012~2016년 홍콩 등 아시아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베트남·일본·홍콩 등 3개 지역에서 ‘MAMA WEEK’를 개최, 올해는 한국·일본·홍콩에서 각각 시상식을 개최한다.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호스트 박보검), 14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호스트 송중기)로 이어진다. 이하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아이즈원(사진=Mnet)△DDP 베스트 트렌드 상=워너원 △베스트 오브 넥스트=(여자)아이들 △여자 신인상=아이즈원 △남자 신인상=스트레이 키즈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태국)=더 토이즈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베트남)=오렌지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딘 팅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인도네시아)=마리온 조라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일본)=히라가나 케야키자카 46 △베스트 엔지니어=LalellmaNino (마리온 조라 ‘JANGAN’) △베스트 작곡가=Deanfluenza , highhopes (딘 ‘인스타그램’) △베스트 프로듀서=PDOGG (방탄소년단 ‘FAKE LOVE’ 外) △베스트 안무가=손성득 (방탄소년단 ‘FAKE LOVE’) △베스트 아트디렉터=MU:E 박진실, 김보나 (방탄소년단 ‘FAKE LOVE’) △베스트 비디오디렉터=LO Ging-zim △베스트 제작자=방시혁 (방탄소년단) 정해인(사진=Mnet)
2018.12.11 I 김윤지 기자
'언더나인틴' VS '더팬', 같은 음악예능 다른 온도
  • '언더나인틴' VS '더팬', 같은 음악예능 다른 온도
  • ‘언더나인틴’(왼쪽), ‘더팬’(사진=MBC, 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명확한 온도차다. 지난달 첫 발을 뗀 2편의 지상파 음악예능이 정반대 시청률 추이를 그리고 있다. MBC ‘언더나인틴’과 SBS ‘더팬’이다. ‘언더나인틴’(14부작)은 보이그룹 결성을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0대로 참가자를 제한하고, 랩·보컬·퍼포먼스로 분야를 나눠 경쟁한다. 낮은 순위 참가자가 높은 순위 참가자의 파트를 뺏는 설정은 이색적이다. MC 김소현와 디렉터 솔지·크러쉬·다이나믹 듀오·은혁·황상훈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김신영의 TMI언더나인틴’과 같은 조력 프로그램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성적이다. 2.2%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줄곧 1%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한도전’ 후속이자 ‘언더나인틴’의 전작이었던 ‘뜻밖의 Q’ 보다 낮은 시청률이다. 탈락자가 나오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지만 미지근한 분위기다. 일 1투표에서 오전 오후로 나눠 1일 2투표로 설정을 변경했을 정도다. Mnet ‘프로듀스101’, KBS2 ‘더 유닛’, JTBC ‘믹스나인’ 등 기존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차별점 없는 구성이었다는 지적이다. ‘언더나인틴’ 보컬 출연자(사진=MBC)반면 토요일 비슷한 시간대 방송하는 SBS ‘더팬’(12부작)은 음악예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은 4.4%, 6.4%로, 2회 4.8%, 6.3%, 3회 4.3%, 7.9%로 꾸준한 상승세다. 동시간대 1위인 KBS2 ‘불후의 명곡’과 격차를 조금씩 좁혀 나가고 있다. 유명 인사가 시청자에게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현장 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은 참가자가 우승하는 방식이지만, 경쟁 보다 무대 자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망생 보다 기성 가수가 많아 참가자들의 실력에도 이견은 없다. 비비, 황예지, 트웰브, 임지민 등이 주목 받는 참가자다. 탄탄한 기획력이 완성도의 비결로 지목된다. 글로벌 포맷 프로덕션 프랑스 바니제이인터내셔널과 공동 기획으로 ‘K팝스타’의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기획 기간만 8개월로, 일종의 음악 큐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냉정한 심사평 대신 유희열·김이나·이상민·보아의 따뜻한 호응도 보는 즐거움 중 하나다. ‘더팬’을 기획·연출한 박성훈 PD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재능과 매력을 고루 갖춘 출연자, 그들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셀럽의 진정성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더 팬’ 참가자(사진=SBS)
2018.12.11 I 김윤지 기자
'2018 MAMA' 라인업 공개, 방탄소년단·자넷 잭슨 '글로벌 ★ 출격'
  • '2018 MAMA' 라인업 공개, 방탄소년단·자넷 잭슨 '글로벌 ★ 출격'
  • ‘2018MAMA’ 라인업 공개, 방탄소년단, 자넷 잭슨 ‘글로벌 스타 출격’. 사진=이데일리DB, AFPBBNews[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드디어 오늘 그 막을 올린다. Mnet은 ‘2018 MAMA’ 개막을 앞두고 한국, 일본, 홍콩 3개 지역의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늘(10일) 한국에서 펼쳐지는 ‘2018 MAMA PREMIERE in KOREA’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공원소녀, 김동한, 네이처, 더보이즈, 빈첸,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프로미스나인, 형섭X의웅 등 국내 아티스트들을 비롯, Dean Ting(딘 팅), HIRAGANA KEYAKIZAKA46(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Marion Jola(마리온 조라), Orange(오렌지), The Toys(더 토이즈) 등 아시안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정해인은 한국 MAMA의 호스트로 나서게 되며 강승현, 김소현, 김유리, 배윤영, 이기우, 정채연, 지수, 홍종현 등 셀러브리티들이 시상자로 참석한다.다음은 12일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 출격 준비 중인 라인업이다.뉴이스트W, 마마무,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워너원, 트와이스 등 내로라 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마츠시게 유타카, 양세종, 장혁, 정소민, 하석진 등은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일본 MAMA의 호스트는 박보검이다.올해 MAMA의 마지막을 장식할 14일 ‘2018 MAMA in HONG KONG’의 라인업이다.갓세븐, 나플라, 더 콰이엇, 로이킴, 마미손,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비와이, 선미, 세븐틴, 스윙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우주소녀, 워너원, 창모, 청하, 타이거JK&윤미래, 팔로알토, 헤이즈와 중화권 인기가수 임준걸(JJ LIN) 등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레전드 팝 아티스트 자넷 잭슨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안젤라 베이비, 김동욱, 김사랑, 서현진, 이요원, 차승원, 한예슬 등도 글로벌 음악 팬들을 찾아간다. 호스트로는 배우 송중기가 나선다.
2018.12.10 I 정시내 기자
2018 MAMA, 대세 셀럽 총출동…꿈의 무대 빛낼 ★ 누구?
  • 2018 MAMA, 대세 셀럽 총출동…꿈의 무대 빛낼 ★ 누구?
  • (사진= 2018 MAMA PREMIERE in KOREA)[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10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8 MAMA PREMIERE in KOREA’에 대세 셀러브리티들이 총출동한다. 김소현, 지수, 이기우, 강승현, 홍종현, 정채연, 김유리, 배윤영이 국내 및 아시아 신인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꿈의 무대 ‘2018 MAMA PREMIERE in KOREA’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지난해 각각 일본과 홍콩 ‘MAMA’에 참석했던 배우 김소현과 지수는 ‘2018 MAMA PREMIERE in KOREA’에 시상자로 나선다.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소현과 지난해 다양한 드라마에서 보여준 매력적인 모습으로 ‘랜선 남친’이라는 애칭을 얻은 배우 지수가 이번 한국 MAMA에서 신인 아티스트들의 꿈을 응원할 예정.최근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반전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기우와 영화 ‘독전’으로 모델에서 신예 배우로 거듭난 강승현도 오랜만에 MAMA를 다시 찾는다. 훈훈한 외모와 기럭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또 다른 반가운 얼굴, 배우 홍종현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I.O.I로서 ‘2016 MAMA’ 여자 신인상을 받았던 다이아 정채연은 올해는 시상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 우아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 실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유리와 동양적인 매력으로 외국 패션계에서도 주목받는 모델 배윤영은 MAMA에 첫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2018 MAMA’는 10일 한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시작으로,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aitama Super Arena), 14일 홍콩 AWE(AsiaWorld-ExpoArena,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로 이어지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찾아간다.한국에서는 국내 및 아시안 아티스트들의 신인상이 수여되며, 일본에서는 올해 신설된 대상인 ‘Worldwide Icon of the Year’를 비롯한 Fans’ Choice 부문이, 홍콩에서는 올해의 노래, 가수, 앨범 등 3개의 대상과 각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2018.12.09 I 장구슬 기자
동료들이 증언한 '오뚜기 3세' 함연지의 출근법
  • 동료들이 증언한 '오뚜기 3세' 함연지의 출근법
  • (사진=KBS2 ‘해피투게더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법래와 민영기가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평소 모습을 증언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엄유민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배우 ‘엄유민법’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와 이들의 20년 지기 김소현이 MC스페셜로 출연했다. 이날 김법래는 “함연지의 뮤지컬 첫 데뷔는 저와 함께 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였다. 연습도 같이 도와주고 상대 연기도 제가 다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당시 오뚜기 CF를 했는데 나만 빼고 다 나왔더라. CF에 왜 나만 빼고 했냐고 했는데 결정권이 저한테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했다”며 “농담으로 한 건데 진지하게 말하더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이에 MC들은 김법래에게 “함연지가 재벌 3세인 거 알고 있었냐?”고 묻자 “알고 있었다. 제작자가 작품 전에 알려줬다. 저는 그 회사의 라면만 먹는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또한 그는 “연지 씨가 검소하고 티를 안 내는 게 사실이다. 차에서 내리는 걸 못 봤다. 멀리서 내려서 걸어오는 것을 봤다. 그 마음이 기특하지 않냐”고 말했다.이를 듣던 MC들이 “멀리서 고급 세단을 봤나?“라고 묻자 김법래는 “네!“라고 답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하지만 민영기가 자신과 함께 했을 때는 함연지가 지하철을 다녔다고 하자 김법래는 “지하철이 연지네 것일지도 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함연지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오뚜기 창업주 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첫째 딸이다. 함연지는 2006년 12억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주를 갖게 돼 14세의 나이로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가 366억원으로 연예인 주식순위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8.12.07 I 김민정 기자
"티켓 없어요" 조승우vs김준수vs유연석 '뮤지컬 팬덤' 대결
  • "티켓 없어요" 조승우vs김준수vs유연석 '뮤지컬 팬덤' 대결
  • 뮤지컬 배우 조승우(왼쪽부터) 김준수 유연석. 세 사람은 공연 개막전부터 출연 회차 티켓을 빠르게 소진하며 연말 뮤지컬 시장을 달구고 있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계 최고의 스타들이 연말을 달군다. 2년만에 돌아온 배우 조승우와 김준수 그리고 세 번째 도전장을 낸 배우 유연석이다.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개막전에 9만여장에 이르는 티켓을 모두 판매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1차 티켓을 모두 팔아치운 것인데 아주 이례적이다. 간판으로 내세운 조승우의 덕이 크다. 2년여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자신의 출연 공연부터 매진이 시작해 홍광호와 박은태 등 다른 배우들의 회차로 이어지고 있다. 조승우는 2004년 ‘지킬 앤 하이드’가 한국에 초연할 때부터 출연했다. 인기 넘버인 ‘지금 이 순간’을 비롯해 상반된 두 자아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작품이 한국에 안착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그의 활약 덕에 ‘지킬 앤 하이드’는 유독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남았다. 조승우 역시 애정이 남달라 2010년에 제대한 후 복귀작으로 선택했으며 이번 시즌 전까지 243회 출연했다. 같은 역할에서 최다 회차다.‘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선의 지킬과 악의 하이드로 대표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다. 내년 5월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김준수 역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그룹 JYJ 출신으로 가장 성공한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로 꼽히는 그는 제대 후 복귀작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을 선택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는 이미 매진이다. 특히 다른 공연과 비교해 외국인 예매 비율이 높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의 공연은 내달 12일부터 시작한다.김준수는 “‘엘리자벳’의 죽음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관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준 만큼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엘리자벳’은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이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엘리자벳과 가상의 인물인 죽음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했으며 김준수를 비롯해 옥주현, 김소현, 이지훈, 신영숙, 박형식, 정택운, 강홍석, 박강현 등이 출연한다.유연석이 낭인 복장을 벗고 슈트를 입었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다. 지난 9월30일에 종방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백정 출신의 사무라이 구동매로 출연했던 그가 차기작으로 뮤지컬을 찾았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유연석은 “‘미스터 션샤인’이 끝난 후 차기작 부담이 있었는데 그걸 순식간에 털어낼 정도로 욕심이 났던 ‘젠틀맨스 가이드’”라며 “연말 동안 무대 위에서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한 남자가 실은 귀족 가문의 핏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를 제거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다룬다. 기상천외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틱한 서사를 만들어낸다. 가난뱅이 몬티를 유연석을 비롯해 김동완과 서경수가 연기하며 한지상·오만석·이규형이 1인 9역으로 다이스퀴스 가문의 인물들을 소화한다.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하고 있는 조승우(사진=오디컴퍼니)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김준수(사진=EMK)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 중인 배우 유연석(사진=쇼노트)
2018.11.26 I 이정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