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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추석연휴 응급 '문 여는' 약국·병원 정보 제공
  • 복지부, 추석연휴 응급 '문 여는' 약국·병원 정보 제공
  •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수[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장하기 위하여 추석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응급실 운영기관 525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9월24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또한 추석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한다. 이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와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19일 오후 6시 기준 응급의료포털에 접촉하면 별도 알림창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21일 오후 6시 이후에는 응급의료포털이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한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돼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내용도 담았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도 점검한다.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과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에게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장하기 위해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9 I 함정선 기자
어린이 500명이 함께 그린 그림…대한항공 래핑기로 뜬다
  • 어린이 500명이 함께 그린 그림…대한항공 래핑기로 뜬다
  • 대한항공이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개최한 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완성된 그림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한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Together(함께) 상상해봐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을 주제로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 전광수 한국미술협회 정무수석이사 등 대회 관계자와 참가 어린이, 학부모 등 1500 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올해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10주년을 기념해 기존 행사와 달리 경쟁이 아닌 참가자 모두가 협동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마련했다.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이라는 대회 주제처럼 참가자들은 가로 19.5m, 세로 12m의 대형 작품을 협동 채색해 작품을 완성했다. 더욱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에 한해 참가자 선정 방식도 새롭게 구성했다. 학교장 추천, 수상 내역 등 심사 과정을 거치던 기존 방식에서 전국 초등학생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정한 추첨을 거쳐 최종 참가자 500명을 선발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내그비 어린이 기자단’을 운영하고, 기자단이 직접 현장을 취재해 제작한 신문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이날 어린이들이 함께 완성한 작품은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기 외벽에 래핑해 동심이 그려낸 ‘모두 함께(Together)’의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대한항공은 이날 행사장에 상상바다 캔들 만들기, 나만의 지구본 만들기 및 보잉 787-9 항공기 내부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대한항공이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개최한 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 참가한 초등학생 500명이 서로 협력해 그림을 채색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2018.09.16 I 이소현 기자
롯데마트, 자동심장충격기 전점 설치…고객 안전 책임진다
  • 롯데마트, 자동심장충격기 전점 설치…고객 안전 책임진다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마트가 고객 안전을 보장하는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롯데마트는 기존 16개 점포에 설치돼 있던 자동심장충격기를 올 10월까지 전점 및 물류센터까지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전기를 이용해 심장의 박동을 원상태로 돌려주는 기계로 심장이 정지된 환자가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점과, 복잡한 심장 박동 분석과 심장충격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일반인도 사용법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직원 대상으로 연간 점포별로 2회씩 실시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강화하며 이를 연 2회로 정례화 한다.심폐소생술은 계속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후에도 심장 박동이나 호흡이 돌아오지 않으면 전문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계속해야 한다는 점 등이 중요하다.롯데마트의 이번 조처는 최근 고령화 등으로 대형마트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당뇨나 고혈압 등 혈관질환으로 자동심장충격기나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경우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전점 및 물류센터까지 자동심장충격기 확대 설치를 통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각종 응급상황 시 대처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8.08.23 I 송주오 기자
“내 여인”…‘백일의낭군님’ 도경수X남지현 설렘 티저
  • “내 여인”…‘백일의낭군님’ 도경수X남지현 설렘 티저
  • 사진=에이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백일의 낭군님’ 메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측은 20일 공식 채널에 원득(도경수 분)과 홍심(남지현 분)의 100일 동안의 혼인담을 압축한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아름다운 경음악과 어우러져 로맨스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반응이다. 흩날리는 벚꽃 아래 홍심을 보면서, 어린 시절 “넌 눈이 좋아, 꽃비가 좋아”라고 묻던 한 소녀를 떠올린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 “나는 너. 내 너와 혼인할 것이다”라는 동심 어린 풋풋한 답을 했던 율은 원득이 되어 홍심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세자였던 기억을 잃고, 원득으로 살게 된 그였다. 홍심에게 진중한 목소리로 “낭군님”이라는 호칭을 알려준 원득. 홍심과 마주보며 환한 웃음을 짓던 원득은 잠든 홍심을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습 위로 들려오는 “내가 끝을 내기 전까지 너는 내 여인이고, 나는 네 낭군이다”라는 원득의 목소리에서 원치 않는 혼인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홍심의 진정한 낭군이 되고 싶은 그의 마음이 느껴진다.관계자는 “메인 티저 영상을 통해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고 있는 원득과 홍심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30초 남짓한 영상이지만 도경수와 남지현, 두 배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아름다운 영상에 더해져 깊은 여운을 남겼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선선한 가을, 아름다운 로맨스로 찾아올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백일의 낭군님’은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다.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한다.
2018.08.20 I 김윤지 기자
심정지 환자 구명줄 'AED'…위치·사용법 몰라 '무용지물'
  • 심정지 환자 구명줄 'AED'…위치·사용법 몰라 '무용지물'
  • 서울 구로구 한 병원 앞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시설 앞에 붙는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다. (사진=손의연기자)[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신모(34)씨는 지하철역이나 병원 등을 오갈 때마다 건물 한 켠에 자리한 길쭉한 모양의 기구에 눈길이 갔다. 얼핏 보면 소화전 같기도 하고 전기 발전기 같이 생겨 호기심이 생겼다. 가까이서 기구를 들여다 보니 기계에 AED(자동심장충격기)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신씨는 자동심장충격기가 무엇인지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봤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이 정상 박동하도록 돕는 응급 의료장비다. 심장이 멈춘 후 4분 내에 심정지 환자에게 이 기계를 사용하면 약 70% 환자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심정지 환자를 구하기 위해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가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홍보 부족의 여파로 자동심장충격기에 시민 의식이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다. 심정지 환자를 구할 자동심장충격기가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 등의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0명 중 2명만 AED 위치 알아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 의료기관과 공항·항공·기차·선박·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와 신고를 의무화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의무 시설이 아닌 경로당과 청소년 시설 등에도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그러나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시민의 의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780명)가 ‘자동심장충격기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거주지 인근에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안다고 답한 사람은 206명(20.6%)에 그쳤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잘 모른다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이수했다는 시민은 449명(44.9%)인 반면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받았다는 시민은 233명(23.3%)에 불과했다. 더욱이 122명(12.2%)은 ‘사용법을 몰라 사용 의사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회사원 구모(27)씨는 “지하철역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본 기억은 있는데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사용방법도 복잡할 것 같고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 봐 겁난다”고 말했다.서울 양천구청 안에 위치한 자동심장충격기 (사진=손의연기자)◇적극적인 자동심장충격기 홍보 필요전문가들은 시민들이 자동심장충격기가 주위에 있다는 것조차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강인혜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응급 의료 포털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나 사용법을 찾아볼 수 있다”면서도 “자동심장충격기가 주위에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아직 많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심폐소생술은 최근에 많은 캠페인과 홍보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저변이 넓지 않다 ”며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해서도 공익광고나 방송처럼 강력한 홍보 수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주어진 예산에서 시민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나 사용방법에 대해 다각도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2018.08.08 I 손의연 기자
아이콘 "'사랑을 했다' 이후 양현석 회장과 단톡방 생겨"
  • 아이콘 "'사랑을 했다' 이후 양현석 회장과 단톡방 생겨"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아이콘 비아이가 ‘사랑을 했다’ 이후 변화된 YG 내부 분위기에 대해 재치있게 설명했다.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그룹 아이콘의 새앨범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가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것에 대해 “등산을 하면서 아이들이 ‘사랑을 했다’를 부르더라. 매우 감사했다”며 “몇년전부터 ‘초통령’이 꿈이었다. ‘사랑을 했다’는 가사 내용은 슬프지만 곡을 쓸때 동심을 담고자 했다.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사랑을 했다’ 이후 처음으로 우리 멤버들과 회장님으로 구성된 단체카톡방이 생겼다. 그전까지는 엄하고 무서운 분이었는데, 요즘에는 편하게 대해주시려고 해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아이콘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차트에 새 미니 앨범 ‘뉴 키즈 : 콘티뉴’(NEW KIDS : CONTINU)를 공개한다. ‘뉴 키즈 : 콘티뉴’는 지난해 5월 ‘뉴키즈 : 비긴’(‘NEW KIDS:BEGIN’)과 올해 1월에 발표한 ‘리턴’(‘RETURN’)를 잇는 3부작 완결판이다. 타이틀곡 ‘죽겠다’(‘KILLING ME’)‘와 서브 타이틀곡 ’바람‘(’FREEDOM‘)’을 비롯해 ‘온리 유’(‘ONLY YOU’) ‘칵테일(COCKTAIL’), ‘줄게’(‘JUST FOR YOU’)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비아이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을 맡았다.
2018.08.02 I 박현택 기자
석종서 CJENM 바주카 국장 "한국의 디즈니 꿈꾼다"(인터뷰)
  • 석종서 CJENM 바주카 국장 "한국의 디즈니 꿈꾼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엄마 ‘캡’이 뭐야?”어린아이의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극장의 적막을 깨운다. 이 아이를 시작으로 여기저기 다른 아이들도 ‘캡이 뭐냐’고 묻는다. 요즘말로 ‘짱’을 20여년 전에는 ‘캡’이라고 했는데 모르는 단어 하나에 극장이 소란스러워졌다. 이런 상황은 계속됐다. 아이들은 인물들의 목소리를 흉내내는가 하면 ‘웃기다’ ‘무섭다’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즉각적으로 표현했다. 일반 상영관이었다면 ‘관크’(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나 관객)로 눈치 엄청 받을 법한 상황이 여기에선 오히려 자연스러워 낯설면서 흥미로웠다.지난 16일 저녁 CGV용산아이파크몰.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교 1~3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200여석의 상영관을 가득 채웠다. TV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극장판인 ‘신비아파트: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이하 극판장 ‘신비아파트’) 시사를 보기 위해서였다.‘신비아파트’ 시리즈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1월까지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투니버스에서 방송된 호러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국내 애니메이션의 경우 4~13세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시청률 2~3%면 성공으로 여기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평균 5.5%, 최고 10%를 기록했다. 이 애니메이션의 메인 캐릭터인 도깨비 ‘신비’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초통령’급 인기를 누린다. 최근에는 뮤지컬로 만들어져 공연이 한창이다.CJ ENM는 콘텐츠를 핵심 사업의 한 축으로, 영화 방송 음악 공연 게임 등 콘텐츠에서 경쟁사들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월트디즈니컴퍼니에 대항할 수 있는 기업을 국내에서 찾으라면 CJ ENM이 가깝고, 기업의 목표도 한국의 디즈니를 꿈꾼다. CJ ENM이 애니메이션 사업에 공들이고 배경이고, ‘신비아파트’는 핵심 콘텐츠의 하나다.25일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신비아파트’ 시리즈를 탄생시킨 CJ ENM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바주카’의 석종서 국장을 만났다. 원래 광고쟁이가 꿈이었던 그는 첫 직장인 투니버스에 취직을 하면서 애니메이션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1~3기) ‘명탐정 코난’(3~5기) 등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국내 현지화에 기여했고 ‘안녕 자두야’ ‘와라 편의점’ 등 토종 애니메이션을 성공시켰다.석 국장은 “애니메이션은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는 콘텐츠다”며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 예능은 한류의 도움 없이 수출이 어렵고 현지화 작업도 쉽지 않다”며 포맷 수출에 그치는 국내 콘텐츠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은 수용자가 캐릭터를 사람이 아닌 캐릭터 그 자체로 받아들여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며 “언어도 더빙작업으로 각 나라의 언어를 입히면 되기에 콘텐츠 그대로 수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같은 이점에도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환경이 열악해 해외 진출이 가능할 정도의 역량을 키우는데 어려움이 있다. 일단 이야기 재료가 부족하고, 재료를 콘텐츠화할 기획력이 부족하다. 그것을 기획할 인력은 턱없이 모자란다. 석 국장은 “기획의 핵심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PD와 작가다. 시장에서 의외로 한국적 요소를 지닌 이야기가 잘 먹히는데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낼 작가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문 애니메이션 작가가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석 국장과 바주카는 유행에 민감한 예능 작가와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신비아파트’ 시리즈가 다른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는 배경이 됐다.특히 극장판 ‘신비아파트’는 20년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타임슬립 요소로 아이들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극장을 찾는 어른들을 위한 즐거움도 장치했다. 디즈니가 지금의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동심과 향수로 아이와 어른을 아우르는 콘텐츠의 힘에 있다. 석 국장은 “지금의 아이들이 성장해서 어른이 됐을 때에도 향수를 느끼며 그들의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결국에는 바주카도 디즈니처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패밀리 콘텐츠를 지향한다”고 말했다.흔히 애니매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녀로부터 직업의 소명을 찾는다. 석 국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딸을 둔 ‘딸바보 아빠’다. 딸은 그의 가장 냉철한 모니터 요원이자 조언자다. 석 국장은 “다른 어떤 수치적인 결과보다 딸이 ‘재미있다’고 말할 때가 가장 기쁘다”며 “딸과 또래의 친구들을 위한 작품을 꾸준히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2018.07.25 I 박미애 기자
박수근·장욱진 화백 기념우표 발행
  • 박수근·장욱진 화백 기념우표 발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두 화가인 박수근, 장욱진 화백과 대표작품을 소재로 한 ‘현대 한국 인물(화가)’ 기념우표 67만2000장을 오는 25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현대 한국 인물’ 기념우표는 우리나라 현대인물 중 사회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쳤던 각 분야별 저명인사, 문화·예술가 등을 소재로 발행하는 시리즈 우표다.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13년 스포츠인 장효조 선수와 최동원 선수를 시작으로 2014년 문학가 한용운 시인, 이육사 시인, 윤동주 시인, 2015년 경제인 이병철 회장과 정주영 회장, 2016년 종교인 김수환 추기경과 성철 스님, 지난해 소설가 박경리 작가와 김동리 작가를 발행했다.올해는 화가를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박수근 화백과 장욱진 화백을 선정했다. 이번 우표는 두 화백의 생전 모습과 대표작의 일부분을 함께 발행해 국민들이 우표를 통해 두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는 1950년대 작품으로 냇가에 앉아 빨래하는 여인들의 모습을 그렸으며 화강암 표면과 같은 질감으로 우리의 토속적인 미감과 정서가 잘 담겨있다.장욱진 화백의 까치는 1958년 작품으로 유채를 칼로 긁어내어 담백하게 표현했으며 순수한 동심을 지녔던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2018.07.24 I 이연호 기자
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어린 왕자 디저트 뷔페' 선보여外
  • [호텔in]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어린 왕자 디저트 뷔페' 선보여外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부산의 대표적인 프렌치 레스토랑으로서 대중에게 프랑스 문화를 소개하고자 다양한 컨셉으로 디저트 뷔페를 선보이고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리빙룸은 프랑스 영화, 프랑스 미술에 이어 ‘프랑스 문학’을 세번째 컨셉으로 마련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유명 작가 생텍쥐페리의 작품 중 많은 사람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소설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하는 ‘어린 왕자 디저트 뷔페’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어린 왕자 디저트 뷔페’]소설 ‘어린 왕자’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 뷔페는 구운 과일 타르트, 티라미수, 초콜릿 타르트 미니 마쉬멜로우, 에그 타르트, 망고 몽블랑, 크렘 브륄레, 레드벨벳 케이크 팝, 별 버터 쿠키, 솜사탕 라이브 스테이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어른에게는 동심을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선사한다.뿐만 아니라 주중에만 이용 가능했던 디저트 뷔페를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런치 세트에 디저트 뷔페를 포함시켰다. 주중 런치 세트는 기본 3코스 메뉴로,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그리고 디저트 뷔페가 함께 제공되며, 파스타를 추가한 4코스 메뉴와 여기에 스파클링 와인을 포함한 메뉴도 있다. 주말 런치 세트는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뷔페로 구성된 ‘익스프레스’, 익스프레스에서 파스타를 추가한 ‘컴포트’, 그리고 에피타이저, 해산물 요리, 고기 요리, 디저트 뷔페로 구성된 ‘고메’가 있다. 모든 런치 세트의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및 해산물 요리와 고기 요리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파크 하얏트 부산의 프리미엄 커피 또는 티가 함께 제공된다. 리빙룸의 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 이달의 빙수 “복숭아 빙수”선봬[그랜드 하얏트 서울_갤러리 제공]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올데이 카페 라운지 ‘갤러리’에서는 매달 독특한 콘셉트의 <이달의 그랜드 빙수>를 선보인다.<이달의 그랜드 빙수>는 갤러리를 찾는 고객에게 매달 새로운 빙수를 선보임으로서 보다 풍성한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오늘부터 8월 15일까지는 제철을 맞이한 복숭아를 듬뿍 올린 복숭아 빙수를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복숭아 빙수는 진한 풍미의 우유 얼음 위에 새콤 달콤한 복숭아를 얹어 맛을냈다. 제철을 맞이한 복숭아는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과육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과일이다.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여름철 지치기 좋은 입맛과 피부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복숭아 위에 홈메이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밀크 초콜릿을 장식해 녹진한 풍미를 한층 더했다. 여기에 복숭아 빙수에는 샴페인을 첨가한 3개의 아이스 초코볼이 함께 제공되며 재미와 맛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지난달 하형수 패스트리 주방장은 초콜릿으로 만든 용기에 우유얼음과 베리, 수제 아이스크림을 얹은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빙수를 선보였다. 고객앞에 제공될때는 초콜릿으로 만든 뚜껑과 나무 망치를 함께 내놓아 독특한 생김새가 호기심을 불러모았다. 망치로 깨먹는다는 독특한 발상의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빙수는 한정된 기간동안에만 먹어볼 수 있다는 희소성과 맞물려 당초의 예상 판매량을 훌쩍 넘겨 매일 100여개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10m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한강과 스카이라인 전망은 시원한 빙수처럼 더위를 피해 여유로운 디저트타임을 선사한다. 오후에는 차분한 분위기의 클래식 연주가 저녁에는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로맨틱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018.07.16 I 정선화 기자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 키즈펜션 어디가 좋을까?
  •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 키즈펜션 어디가 좋을까?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폭우 성 장마의 끝자락, 여름은 걸음마를 걷기 전부터 내달리기 시작한다. 짙은 녹색의 가로수도 여름옷을 입고, 아무런 사심 없이 사람에게 시원한 그늘을 내어준다. 도심 속 가로수의 역할처럼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며, 누군가에게 그 옆을 내어주는 곳, 고향이 그랬고, 가족이 그렇다. 특별한 여름, 이번만큼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행지로 휴가를 계획해보자. 럭셔리 풀빌라펜션도 좋겠지만, 산, 나무, 목조주택, 잔디정원, 야생화 꽃, 동물, 카페가 있는 여유로운 키즈펜션, 자연속에서 같이 놀고,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밀착 펜션으로 떠나보자.◇두타산 전망, 평창 펜션 에스뜨레야펜션 강원도 평창에서 정선가는 방향, 에스뜨레야펜션은 두타산 전망과 마주할 만큼 높은 지대에 단독 별장형 펜션동이 나란히 이어져 있다. 어느 곳에서 밖을 보더라도 대자연이 둘러싸여, 세상의 모든 시름을 산이 막아주듯, 평온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객실마다 개별 데크가 있다. 동과 동 사이 미니카페 3곳은 단란한 가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6개의 독채 형 펜션은 모두 복층 형태로 가족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언제 느껴 보았던 여유로움인가?” 차 한잔을 들고, 잔디정원을 거닐어도 좋겠다. 정원 주변에는 야생화 꽃이 즐비하다. 운영자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원에서, 흔들 그네에서, 잠깐의 평온함, “참 이게 사는 맛인데”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구수한 입담의 소유자, 바리스타 자격증에, 수제꽃차를 직접 만들어 손님을 대접하는 넉넉한 인심, 이곳을 찾게 되는 이유는 운영자에게 있다. 올여름 가족 여행지로 편안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에스뜨레야펜션을 새로운 힐링 아지트로 찜해도 좋겠다. ◇트리하우스 횡성펜션 동화속오두막어떤 방에서 어떤 꿈을 꿀까? 동화속 오두막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화책 속 주인공이 되고 싶어진다. 예쁜 공주 옷을 입고, 작은 인형을 들고, 공주풍 침대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되어보는 꿈, 여자라면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로망이다. 우리 아이가 그랬고, 예전에 나 역시 그런 꿈을 꾼 적이 있다. 횡성 웰리힐리파크 슬로프 전망 맞은편, 소나무 숲 사이로 작은 집들이 층을 이루고 있다. 데크로 연결되어 있는 트리하우스 동화속오두막펜션이다. 평소 아이가 좋아했던 동화 속 세상, 객실 안은 파스텔톤의 복층형, 원룸으로 동심으로 빠져들기 좋은 곳이다. 어느 곳에 머물더라도 설레는 건, 가족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넓은 데크에서 아빠는 실력 발휘를 하며 고기를 굽고, 멋진 상차림은 엄마가, 아이는 사진사가 되어본다. 행복한 모습은 실시간으로 남겨야 제맛이기에. 조명은 켜지고, 바비큐 파티는 맛있는 시간으로 솜사탕처럼 달콤해진다.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소나무는 솔향을 내 뿜어 상큼함을 더해준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카페에 있는 드럼도 연주해보자. 몸이 기억하고, 가슴이 따뜻해져 오는 행복한 여행, 동화 같은 하루, 이곳에서 완성해보자.◇서울 근교 양평 동물 체험펜션개구쟁이 우리 아이, 맘껏 뛰어놀만한 라고 체험펜션,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거북이에게 과일주기, 비단뱀 만져보고, 목도리 만들어보기, 새장 속 앵무새도 “안녕”이라고 인사를 한다. 강아지는 잔디정원에서 뛰어다니다, 짧은 다리로 계단을 오르기 힘겨워하며 포기를 한다. 다시 뒤로 돌아보며,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와 부비부비, 같이 놀자고 몸으로 말을 건넨다. 잉잉~ 겁먹은 아이도 점점 동물과 가까워지고, 앵무새와 짧은 대화를 주고받게 되는 곳이다. 카페에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과일과 미숫가루, 통팥이 들어간 특제 팥빙수를 먹을 수 있다. 시원한 그늘 아래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흑 천위 카누를 즐기는 사람을 구경한다. 느티나무 아래 수영장은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 장소가 된다. 미끄럼틀을 타고 물속으로 입수, 입술이 파래질 때까지 지칠 줄 모르고 논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7월 중순부터 수영장과 잔디정원에 낭만 아이템 에어배드가 놓여진다. 저녁이 될 무렵 여행자들은 행복한 저녁 만찬이 시작된다. 각자의 메뉴로 먹거리가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여행의 즐거움도, 그날의 행복한 한 상처럼 풍요로워지는 곳, 한곳에 머물며, 여행하기 좋은 펜션, 원덕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전철로 이용하기 편리한 곳, 유모차 엄마들의 모임장소로 주목받는 곳, 양평 펜션이다.
2018.07.10 I 심보배 기자
캐세이패시픽, 홍콩 디즈니랜드 패키지 특가 판매
  • 캐세이패시픽, 홍콩 디즈니랜드 패키지 특가 판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 디즈니랜드와 손잡고 항공권과 디즈니랜드 입장권, 리조트 호텔 숙박권이 포함된 ‘매직 인 디 에어(Magic In the Air)’ 패키지를 특가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매직 인 디 에어’ 패키지는 내년 3월28일까지 캐세이패시픽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패키지에는 홍콩 왕복 항공권과 디즈니랜드 2일 티켓 1장, 디즈니랜드 리조트 호텔 1박 숙박권이 포함돼 있다. 디즈니랜드 패키지 상품의 여행 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이며, 체크아웃 시간 연장, 연속 2박 숙박 시 디럭스 룸으로의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31일까지 패키지를 구매하면 5만원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5만원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패키지의 여행 기간은 출발 기준 10월 31일까지다. 패키지 이용객들은 디즈니랜드 3곳의 독특한 테마 호텔에 머물며 레크리에이션 시설 및 액티비티, 우선 입장권 및 공연예약 특권 등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디즈니랜드 파크의 7개 테마 랜드에서는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와 5월 개장한 ‘모아나: 홈 커밍 축제’ 연극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어트랙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스타 카니발’, ‘픽사 워터 플레이 거리 공연!’ 등이 열린다.홍콩 디즈니랜드 패키지는 캐세이패시픽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홍콩 여름 프로모션’에도 해당하는 상품으로, 패키지를 구매한 이들은 홍콩 여름 프로모션의 특별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패키지 구매 후 사전 신청한 선착순 110명의 승객에게는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카드와 공항고속철도(AEL) 편도 티켓을 증정한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다.또한 한국~홍콩 보딩패스 제시 시 홍콩 최고급 호텔인 케리 호텔의 7층 루프탑 바 레드슈가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1잔을, 어퍼하우스 호텔 47층의 카페 그레이에서는 칵테일 1잔을 다음달 31일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제임스 콘린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동심 가득한 어린이와 가족여행객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추억을 간직한 성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 받는 인기 명소”라며 “이번 여름은 다양한 혜택으로 중무장한 캐세이패시픽 프로모션을 이용해 홍콩 디즈니랜드로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10 I 피용익 기자
 달고 사랑스러운 '한입'에 동심에 빠지다
  • [홍콩맛집②] 달고 사랑스러운 '한입'에 동심에 빠지다
  • 홍콩의 아이스크림은 홍콩인이 즐겨먹는 딤섬을 닮았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차갑고 맛있는 것들은 공기가 후끈한 도시에 모여 있기 마련이다. 향기로운 프랑스식 크렘 드 글라쎄, 산뜻한 이탈리안 젤라또,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 셔벗 종류, 일본식 말차 아이스크림 등 세상의 모든 아이스크림이 홍콩에 있다. 홍콩의 아이스크림은 아기자기하고 화려해 그들이 즐겨 먹는 딤섬과 무척 닮았다.하버시티 내 아이크리메리아 매장◇태가 고운 아이스크림 중 단연 으뜸 ‘아이크레메리아’태가 고운 아이스크림으로 으뜸인 ‘아이크메리아 아이스크림’일본 브랜드로 홍콩 하버시티몰 외 5개의 지점을 운영한다. 태가 고운 아이스크림으로는 단연 으뜸. 세계 우아한 자태의 아이스크림을 꼽으라면 아이크레메리아의 메뉴들이 순위에 줄줄이 링크될 것만 같다. 단아한 색감과 유려하고 부드러운 원형 탑 모양은 완전무결한 느낌이다. 일본에서 공수한 제철 과일에 밀크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는 푸르타크레마(Frutta Cream), 일본 고치현에서 난 차에 말차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곁들여 먹는 쟈포니스크레마(Giapponese Creama), 아이스크림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즐기는 클래시코 크레마 외에 커피, 차, 스무디 등도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크레마도로(Cremadoro), 밀크 클래시코 크레마 위에 금박을 입혔다. 금의 맛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만듦새는 찬란하다. Shop OT-G03A, Ocean Terminal, Harbour City, 3-27 Canton Road, Tsim Sha Tsui.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2시까지다. 푸르타크레마 88홍콩달러부터, 쟈포니스크레매 56홍콩달러부터, 클래시코크레마 48홍콩달러부터,크래마도로 98홍콩달러부터올스타운 세트럴의 오디스 아이스크림. 홍콩 대표 간식거리인 에그렛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낸다◇절대 나눠 먹고 싶지 않은 ‘오디스’올드타운 센트럴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집 오디스는 홍콩의 대표 간식거리 에그렛(밀가루, 우유, 계란 반죽을 플레인으로 먹거나 치즈, 초콜릿, 판단 등을 고명으로 넣어 먹는 동글동글한 모양의 빵)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낸다. 외진 곳에 있지만 붉은색 간판이 쉽게 눈에 띄어 지나칠 걱정은 없다. 관능적인 입술 모양의 조명과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과정을 팝아트로 표현한 그림이 장식된 내부는 펑키한 느낌이 가득하다. 브라우니 초콜릿, 햄앤 치즈, 바닐라 라이스 푸딩 등의 일곱 가지 에게트에 12가지 아이스크림을 조합해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완성된 아이스크림은 기하학적인 모양새가 마치 외계의 음식 같지만, 쫀쫀한 에게트의 식감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식감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맛이다. G/F, 45 Gough Street, Central. 영업시간 13시부터 22시까지다. 월요일은 휴무. 에그렛파르페 64홍콩달러, 싱글은 43홍콩달러, 더블은 68홍콩달러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옆의 ‘에맥 엔 볼리오스’◇사라진 동심 되찾는 ‘에맥 엔 볼리오스’에맥 엔 볼리오스는 홍콩 센트럴의 소호 거리,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집이다.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100% 버터로 만든 콘이 에맥 앤 볼리오스의 주인공이다. 마시멜로를 토핑 한 시그니처콘 외에도 베리, 오레오, 초콜릿, 견과류 등으로 토핑 한 아기자기한 콘이 진열된 콘박스는 장난감 쇼윈도만큼 화려하고 사랑스럽다. 이 앞에 서면 누구라도 사라진 동심을 되찾을 것 같다.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아이스크림 23가지, 소르베 3가지, 요구르트 5가지는 중 고를 수 있다. 색감과 디테일이 너무도 고와서 고르기 쉽지 않다는 게 함정. 한 입 베어 물기 전 꼭 사진을 찍자. 예쁜 섬세함 덕에 인스타그램 스타 아이템이 됐다. 센트럴 외에 성완, 침사추이, 취안완에도 지점이 있다. G/F, 26 Cochrane Street, Central. 11시부터 23시까지다. 가격은 와플콘이 12홍콩달러, 마시멜로 시그니처콘 20홍콩달러. 자료=홍콩관광청 제공
2018.06.23 I 강경록 기자
갈등·성장담 없는데…'이웃집 토토로' 왜 떴지?
  • 갈등·성장담 없는데…'이웃집 토토로' 왜 떴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동체 정신, 생태주의, 반전주의, 동심.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주제다. 무엇보다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가 그의 작품을 사랑한 것은 순수함을 자극하는 수채화풍의 작화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 미야자키의 작품을 스토리텔링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다. 문화콘텐츠학을 연구하는 교수로 스토리텔링 전문가를 양성 중인 저자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움직임만으로 온전한 즐거움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 드러내지 않지만 분명하게 드러나 있는 독특한 문법, 다양한 중심과 층위에서 비롯되는 주제의 울림, 이 모든 풍성한 소란은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의 깊이고 즐거움이었다”고 말한다. 대표작 ‘이웃집 토토로’가 이를 잘 보여준다. 저자는 ‘이웃집 토토로’가 극적 갈등이 부재하고 성장담이 누락돼 있다며 “서사의 밀도가 매우 낮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작품이 뛰어난 이유를 미장센과 음악의 탄력적 통합이 서사적 완성도를 채우고 있음에서 찾는다. “움직임 자체도 즐거움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미야자키의 지론을 실천한 작품이란 것이다. 저자는 미야자키의 장편 연출 데뷔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터 최신작 ‘바람이 분다’까지 10편을 스토리텔링의 관점으로 분석해 선보인다. ‘마녀 배달부 키키’에 대해서는 “진정한 성장에 이르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고 지적하면서도 “대중적 지지를 폭넓게 받을 수 있는 가치를 지향해 보편성을 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대해서는 통시적 차원에서 일본 전통문화를 담아내면서 동시에 공시적 차원에서 현재 일본의 문제를 반영한 점에 주목한다. 미야자키에 대한 감독론이나 작품론은 익숙하게 접할 수 있지만 개별작품을 스토리텔링이란 한 가지 관점으로 깊이 있게 분석했다는 점이 새롭다. 미야자키의 작품에 대한 색다른 분석이라 할 만하다. 다만 기존에 발표한 논문을 하나로 엮다 보니 제목에서 기대하게 만드는 미야자키 작품의 일관된 스토리텔링 전략을 종합하는 총론이 빠진 점이 아쉽다. 후반기로 갈수록 서사보다 이미지에 집중한 미야자키의 작품을 스토리텔링만으로 오롯이 분석할 수 있는 것인지에도 의문이 생긴다.
2018.06.13 I 장병호 기자
 청년 목수 외
  • [200자 책꽂이] 청년 목수 외
  • ▲청년 목수(김현민│180쪽│라온북)대기업에 취업해 평생직장을 보장받던 시대는 끝났다. 월 실수령액 400만원, 4시 50분 칼퇴근, 야근수당 1.5배 이상을 받는 ‘인테리어 목수’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한다. ‘레드오션 속 블루오션’ ‘상사와 조직의 눈치를 보지 않는 전문직’ 등 목수 편견 깨기부터 ‘주눅 들지 마라’ ‘최소한의 정신무장을 해라’ 등 성장형 목수가 되는 7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한번은 한문 공부(정춘수│312쪽│부키)오늘날에도 유용한 336구의 명언·명구를 통해 한문독해에 필요한 기초 교양과 문법을 설명했다. 논어를 비롯한 유가 경전, 시경·장자·노자·한비자·난중일기 등에서 가려 뽑은 49개의 구문은 어휘의 개념과 의미의 변천 과정, 현재의 쓰임까지 두루 보여준다. ‘맹자’ ‘논어’ 등 한문고전에서 가려낸 286구의 연습문제를 통해 독해실력을 점검케 했다.▲술 잡학사전(클레어 버더│288쪽│문예출판사)술의 역사와 제조법, 애주가와 주류업계의 평가, 술을 고르는 요령, 어울리는 음식까지 술 정보를 망라했다. 짙은 색 맥주일수록 더 묵직한 느낌이 드는지, 진과 보드카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 술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제조부터 마실 때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해 이해를 돕는 한편 ‘혼자 알기 아까운 영화 속 그 술’ 등으로 흥미를 더 했다. ▲강냉이(권정생│44쪽│사계절)전쟁의 아픔을 동심으로 바라본 그림책. ‘강아지똥’ ‘몽실언니’의 작가로 잘 알려진 권정생(1937∼2007) 선생은 13세에 한국전쟁을 겪었다. 책은 당시 그가 쓴 시에 유화그림을 덧붙여 엮은 것. 전쟁은 평온하던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고 어린 권정생이 소중하게 여긴 강냉이도 빼앗아 갔다. 한 아이가 느낀 감정과 바람이 짙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2018.05.23 I 이윤정 기자
한우자조금,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서 한우 알리기
  • 한우자조금,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서 한우 알리기
  • 지난 19~20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 관람객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한 한우 캐릭터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9~20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에서 한우 알리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그린플러그드 서울은 환경 보호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매년 5월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올해도 이승환, 자이언티, 피아,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넉살, 김효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이 공연을 펼쳤다.한우자조금은 공연장에 한우 푸드트럭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불고기와 수제 한우버거 시식 기회를 줬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환경을 알리는 이번 행사를 응원하고 도심 속 축제에서 (한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한우자조금은 한우 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한우 농가가 모금한 돈 운용하는 기금이다. 농가는 2005년부터 한우 1두 판매 때마다 2만원씩 위원회에 낸다. 한우자조금은 오는 26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18 국회동심한마당’에서도 시식회를 연다.지난 19~20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 관람객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연장 내 운영한 한우 푸드트럭에서 불고기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2018.05.21 I 김형욱 기자
G마켓, 로보트 태권V 피규어 한정 판매
  • G마켓, 로보트 태권V 피규어 한정 판매
  • (사진=G마켓)[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박한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열고, 특별 제작한 로보트 태권V 한정판 피규어를 단독 판매한다.해당 피규어는 ‘국가 위기 상황이 되면 국회의사당 돔이 열리면서 로보트 태권V가 출동한다’는 속설에서 착안해 국회의사당 출동버전으로 제작됐다. 로보트 태권V 원작 애니메이션 감독인 김청기씨가 직접 피규어 제작 검수를 맡아 제품의 질을 높였다. 행사 가격은 10만9000원이며, 20일 자정(밤 1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총 3000개 한정 수량으로, ID당 구매 수량 제한은 없다.출동버전 외에도 어린 시절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태권V 상품들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종이딱지(1만2000원), 보드게임(4만500원) 등 놀이 관련 상품을 비롯해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애니북(8100원)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다양한 종류의 태권V 피규어도 만나볼 수 있다.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태엽 피규어(3만5420원), 메탈브릭세트(21만7800원), 1976 미니피규어 5종 세트(2만9000원) 등을 선보인다.특별 제작한 이번 피규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1일 00시부터 G마켓에서 태권브이 혹은 신박한 쇼케이스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2018.05.18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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