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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에 속지 마세요"…오픈마켓 '짝퉁' 가장 많은 곳은?
  • "할인에 속지 마세요"…오픈마켓 '짝퉁' 가장 많은 곳은?
  •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이 위조상품 판매상들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인스타그램 등 오픈마켓을 활용한 위조상품 유통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이 특허청 및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3년간 온라인 오픈마켓 위조상품 유통 적발은 모두 49만 1285건이다. 오픈마켓 별로는 인스타그램이 22만 8740건으로 위조상품 유통이 가장 많았고, 네이버 카페 9만 4398건, 네이버 블로그 9만 1774건, 번개장터 4만 5037건, 카카오스토리 2만 67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해마다 위조상품 유통 역시 늘고 있지만 적발 시 제재는 해당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삭제·판매중지 조치에 그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제재는 전무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위조상품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병행수입, 할인행사 등의 수법을 사용해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되면 소비자가 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위조상품은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가품 이슈가 터질 경우 정품 판매자는 소비자 신뢰도를 크게 잃을 수 있고, 소비자에는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삭제·판매중지 조치만 할 것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제재를 마련해 위조상품 유통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9.30 I 박진환 기자
“샤넬도 아닌데 오픈런 대박” 갤러리아百 파격 실험 通했다
  • “샤넬도 아닌데 오픈런 대박” 갤러리아百 파격 실험 通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으로 MZ세대의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는 행태를 가리키는 말)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샤넬, 에르메스 등 고가의 해외 수입 명품 브랜드가 아닌 특별한 디자인의 국내 브랜드에 열광하는 소비자 수요를 간파, 명품 일변도의 백화점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22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앞 전경. (사진=독자 제보)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달 5일까지 ‘폴리테루’(POLYTERU)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폴리테루가 전통 유통 채널과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팝업 첫 날인 지난 22일 백화점 앞은 폴리테루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줄을 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찍부터 줄을 선 고객들은 백화점 앞에 텐트를 치고 밤을 새웠다. 이날 오전 현장에는 약 3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갤러리아백화점 폴리테루 팝업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폴리테루는 지난 2018년 론칭한 국내 브랜드로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에서 포착한 요소를 반영, 섬세하고 감도 높은 디자인과 고품질의 제품으로 패션계에서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정판 제품은 판매 개시 즉시 ‘완판’ 딱지가 붙는다. 폴리테루는 ‘희소성’과 ‘개성’을 무기로 가치 소비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 사이에서 ‘30초 완판 신화’, ‘웃돈(플미) 100만원)’이 붙는 브랜드로 유명하다.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폴리테루가 지난 6월 선보인 ‘퍼티그’ ‘블리치’ 라인의 팬츠 신제품은 남성의류 인기검색어 1위로 출시 전후 퍼티그의 검색량은 2295%, 블리치는 513% 폭증했다.팝업 매출도 웬만한 명품 브랜드 하루 매출 수준을 뛰어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2일 폴리테루 팝업 첫날 매출은 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폴리테루 팝업을 기념해 ‘1011 갤러리아 스타디움 재킷’ ‘퍼티그 스웻 팬츠’ 등 인기 상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 2월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앞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팝업 유치로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패션 인플루언서 조영민 대표가 설립한 ‘떠그클럽’ 팝업에 이어 2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언더마이카’ 팝업을 유치하는 등 매달 새로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면서 MZ세대 사이에서 패션의 성지로 떠올랐다. 떠그클럽과 언더마이카 팝업은 2~3일 사이 각각 9000만원, 1억4000만원의 매출을 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2030대 상품기획자(MD)가 그 세대의 유행을 반영한 인기 높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하면서 MZ세대의 오픈런을 이끌고 있다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유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1월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앞 ‘떠그클럽’ 오픈런 대기줄에서 조영민 떠그클럽 대표가 고객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패션 업계에서는 명품 일변도의 백화점 트렌드에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점은 호재라고 분석했다. 국내 브랜드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가운데 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유치하는 것이 백화점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일명 ‘도메스틱 브랜드’는 개성과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명품보다 모시기 어렵다”며 “명품관이라는 고루한 이미지를 탈피하는 대신 K패션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을 열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9.30 I 백주아 기자
위조상품 가장 많은 플랫폼은?…"인스타그램"
  • 위조상품 가장 많은 플랫폼은?…"인스타그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최근 온라인쇼핑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오픈마켓을 활용한 위조상품 유통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플랫폼보다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해외 플랫폼이 더 많았다. (사진= AFP)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허청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 ~ 2023년 8월) 온라인 마켓 위조상품 유통 적발이 49만128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별로는 인스타그램이 22만8740건으로 위조상품이 가장 많았다. 네이버카페가 9만4398건, 네이버 블로그가 9만1774건, 번개장터가 4만5037건, 카카오스토리가 2만670건 순이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해마다 위조상품 유통 역시 늘고 있다. 그러나 적발 시 제재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삭제나 판매중지 조치에 그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제재는 전무한 실정이다. 정청래 의원은 “위조상품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병행수입, 할인행사 등의 수법을 사용해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되면 소비자가 속을 수 밖에 없다”면서 “위조상품은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가품 이슈가 터질 때 정품 판매자는 소비자 신뢰도를 크게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삭제, 판매 중지 조치만 할 게 아니라 실효성 있는 제재를 마련해 위조상품 유통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9.29 I 김유성 기자
“중고거래로 얼마나 벌어야 과세대상인가요?”
  • “중고거래로 얼마나 벌어야 과세대상인가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이용자 A씨는 지난 7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총 100여개 상품을 매물로 올렸다. 5만원에 내놓은 루이비통 종이박스와 쇼핑백부터 670만원에 내놓은 까르띠에 시계까지 중고거래 희망가액은 총 6200만원이었다. 중고나라 이용자 B씨도 같은 기간에 안마의자와 조경용 소나무 한 그루, 2건의 매물을 내놨다. 거래 희망가액은 총 1595만원이었다.A·B씨처럼 중고거래 플랫폼 거래로 소득을 올린 이들에 대한 과세 작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그렇다면 A씨와 B씨는 부른 값대로 중고거래를 마치면 세금을 내야 할까? 낸다면 얼마를 내야 할까? 답은 ‘알 수 없음’이다. 과세당국에서 중고거래의 횟수, 중고거래로 얻은 이익 등 과세 기준을 밝히지 않고 있어서다. 왼쪽부터 중고거래플랫폼인 중고나라, 당근, 번개장터 로고. (자료= 각사)17일 국회·국세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고·리셀 플랫폼 사업자들은 오는 10월부터 플랫폼을 통해 물품을 판매한 자들 일부에 대한 정보를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 7월 1일부로 개정 부가가치세법이 시행되면서 생겨난 의무사항이다. 중고나라·당근·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네이버 크림·무신사 솔드아웃 등 리셀 플랫폼 등 60~70여개 사업자가 제출 대상이다.이 조치는 중고거래 및 리셀 시장에서 개인 간 거래를 위장해 소득을 올리고도 세금을 내지 않았던 사업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것이다.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은 매출을 신고하고 그에 상응하는 부가세를 내야 하는데 일부 사업자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물건을 팔고 매출 신고·세금납부를 하지 않는단 지적이 계속돼왔다. 또 지속적인 거래로 적지 않은 이익을 내는 개인에게 세금을 물려야 한단 목소리도 높았다.법 개정으로 중고·리셀플랫폼 사업자들은 올해 3분기(7~9월) 동안 이뤄진 플랫폼 일부 이용자들의 판매 정보를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플랫폼업계와 합의해 자료 제출 기준을 ‘대외비’에 부친 상태다. 즉, 몇 건의 중고거래로 얼마 이상을 벌어야 과세당국의 레이더망에 들어가는지 알 수 없단 얘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국세청에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했지만 외부에 공개되면 판매건수·금액 임의조절로 세금 부과를 피해갈 우려가 있어 밝힐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과세당국의 눈을 피해 기준선 아래로만 거래하는 ‘꼼수’를 막겠다는 이유지만 과세 투명성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세무업계 한 관계자는 “법이 바뀌어서 새로 세금부과 대상자가 될 이들에겐 예측가능성을 낮추는 행위로 일종의 국세청의 과세편의주의”라고 지적했다.국세청은 ‘연간 4000만원, 연간 거래횟수 50회’라는 간이과세자 납부면제 기준과 통신판매 신고면제 기준 등을 고려해 자료 제출 기준을 세웠단 입장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단 한 건의 거래로 많은 이득을 봤다고 해서 과세한다는 게 아니다”라며 “반복적이고 계속적인 판매행위를 했느냐를 중시해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고거래플랫폼에서 자료를 제출하는 시점이 되면 판매자들도 자신들의 거래내역이 국세청에 넘어간단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국세청에 자료가 넘어갔다고 해서 모두 과세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 현재 국세청은 정확히 어떤 이들을 과세 대상으로 삼을지에 대해서도 아직 기준을 정하지 못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자료제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자료가 넘어올지 가늠할 수 없고 과세 기준을 세우기도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부가세, 종합소득세 신고가 끝난 뒤에 중고거래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이들을 따져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만 전했다.
2023.09.18 I 김미영 기자
IBK證, 성애원 배드민턴장 조성 지원
  • IBK證, 성애원 배드민턴장 조성 지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아동보육원 성애원에서 ‘성애원 배드민턴장’개장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경기도 이천 성애원에서 이기봉 성애원 원장(왼쪽),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운데), 강민철 성애원 사무국장(오른쪽)과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원들이 성애원 배드민턴장 개장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BK투자증권 제공)성애원은 현재 53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보육시설이다. IBK투자증권은 부족한 야외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 보육원 앞 공터에 30평 규모의 배드민턴장 조성을 후원했다.성애원 배드민턴장은 인조잔디와 펜스, 체육용품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보육아동들의 신체 활동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IBK투자증권 측은 기대했다.이번 개장 행사에는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와 나눔봉사단원, 이기봉 성애원 원장, 강민철 성애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개장식이 끝난 후에는 보육아동과 함께하는 공예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미래 주역이 될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13 I 양지윤 기자
고물가에 백화점·아울렛도 재고·중고거래 '눈독'...매장 잇달아 오픈
  • 고물가에 백화점·아울렛도 재고·중고거래 '눈독'...매장 잇달아 오픈
  • 리씽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며 비주류로 취급되던 재고, 중고 거래 시장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개인 간의 중고 거래가 대중화됨에 따라 음지에 머무르던 재고 및 중고 제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KB증권은 2008년 중고 시장 거래 규모가 4조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3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등 많은 유통기업이 재고 및 중고 거래 비즈니스에 뛰어들거나 기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최근 신세계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전 세계 프리미엄 재고쇼핑몰 ‘리씽크’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18일 신세계사이먼에 문을 연 리씽크는 재고 및 리퍼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기반의 쇼핑몰로 ‘가치를 깨우는 생각’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의 재고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물가가 지속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재고 및 리퍼 상품을 찾는 알뜰한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세계사이먼은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다양한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선 것이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콘셉트 스토어 ‘브그즈트 랩’을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리셀’에 관심이 큰 MZ 세대 모으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현장에서 브그즈트의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 ‘번개케어’의 정품 검수 라이브를 전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연말 국내 대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KREAM)’의 오프라인 공간을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하고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롯데백화점 마산점에는 중고명품숍 구구스를 입점시키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구구스는 2002년 설립돼 전국 23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명품 세컨핸드숍이다.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던 재고 및 중고 거래가 백화점 3사 등 대형 유통기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같은 값이면 자원 선순환이 가능한 중고 상품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중고 및 재고 시장은 점점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9.11 I 문다애 기자
번개장터 스타굿즈, 올해 최다 검색어는 ‘아이브’
  • 번개장터 스타굿즈, 올해 최다 검색어는 ‘아이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의 올해 스타굿즈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이 약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번개장터에 등록된 스타굿즈 상품 수는 올해 들어 8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스타굿즈는 번개장터에서 패션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카테고리로, 거래 건수는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 번개장터는 스타굿즈에도 ‘브랜드 팔로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관심 있는 패션 브랜드를 구독하며 좋아하는 스타와 관련된 물품 역시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포토카드·응원봉 등 공식 아이템부터 팬들이 직접 제작해 거래하는 ‘비공굿(비공식 굿즈)’까지 다양한 스타굿즈가 번개장터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번개장터에서 올해 스타굿즈 카테고리 이용자는 전체 연령대 중 10대가 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20대(30%) 40대 이상(20%) 등으로 1020세대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유저 성별은 여성 84%, 남성 16%로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올해 인기 검색어는 아이브가 1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세븐틴, NCT가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브는 2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비교했을 때 약 두 배의 검색량으로 K팝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높은 가격에 물품이 거래된 연예인은 지난해 7월 데뷔한 하이브 소속 걸그룹 뉴진스다. 뉴진스가 LG전자와 협업해 지난 2월 출시한 ‘LG 그램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340만 원에 거래가 성사돼 올해 번개장터 스타굿즈 카테고리 최고 거래액 상품에 올랐다.번개장터 김유림 PR 매니저는 ”덕질이 문화로 자리잡은 ‘덕코노미’ 시대에 번개장터가 ‘스타굿즈 성지’로 떠오른 원동력은 유저 맞춤 시스템과 편리한 택배 서비스”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편리한 중고 거래 환경을 조성하며 유저들의 취향 발굴을 돕겠다”고 말했다.(이미지=번개장터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SRT 추석 예매률 71%…"암표 강경대응"
  • SRT 추석 예매률 71%…"암표 강경대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 5일부터 진행한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결과 총 38만 2000석 가운데 27만 1000석이 판매돼 평균 7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수서역 SRT 역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는 지난해 추석 명절 예매율 73.6%보다는 낮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70.8%)보다는 소폭 높은 수치다.노선별로는 경전선이 78.6%로 예매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라선 74.8%, 동해선 73.6%, 경부선 71.1%, 호남선 69.5%를 기록했다.추석 전날인 28일 각 노선의 하행선 평균 예매율은 88.9%였으며, 다음달 2일 상행선 평균 예매율은 89.7%였다.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10일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 뒤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특히 지난 5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경로·장애인 고객은 오는 10일까지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하고 역 매표 창구를 찾아 현장 결제를 한 뒤 실물 승차권을 받아야 한다.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이날부터 SRT 앱과 홈페이지 또는 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SR은 승차권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당근(옛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집중 모니터링을 한다. 암표 판매 정황이 적발되면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추석 명절 기간 안전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7 I 박경훈 기자
코레일 "추석 열차 승차권 암표 제보해 주세요"
  • 코레일 "추석 열차 승차권 암표 제보해 주세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12일부터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 열차 승차권 불법거래 신고 채널 ‘암표제보 게시판’을 신설하고, 강도 높은 암표 대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열차 승차권 불법거래 의심 신고 절차는 간단하다. 코레일 홈페이지(종합이용안내, 암표제보)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접속해, 암표 판매가 의심되는 사이트 정보와 판매자ID, 판매가격 등을 적고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된다.불법거래 관련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는 경우 경찰청 등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암표 판매자를 특정할 수 있도록 유효한 정보를 제보하는 사람에게는 열차 승차권 할인 쿠폰 등 소정의 보상이 지급된다. 열차 승차권 기준운임에 웃돈을 붙여 구입한 가격보다 비싸게 되파는 암표 거래는 철도사업법을 위반하는 불법행위로, 암표 판매자는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명절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기차표 불법거래를 뿌리 뽑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매크로 사용 의심회원을 이용 정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20년부터 운영중인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비정상적 구매 이력과 접속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이동구간 조회 등 특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감지·차단하는 보안 프로세스를 운용한다. 매크로 의심 계정을 대상으로 보안문자 입력을 요구해 반복 실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당근, 번개장터 등)와 암표 방지를 위한 업무협조도 강화했다. 열차 승차권을 거래 금지 품목으로 등록하고, 암표 거래 게시글은 즉시 차단하고 삭제 조치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의의 고객을 보호하고 누구나 공정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승차권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7 I 김아름 기자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서비스, 이용건수 1000만건 돌파
  •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서비스, 이용건수 1000만건 돌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의 중고 거래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섰다.번개장터는 지난 7월 기준 중고 거래 택배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가 약 1200만 건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기준 누적 300만 건과 비교하면 2년 간 2배 이상(2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번개페이를 이용한 택배 거래 시 사기 피해 발생률은 0%대에 그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카테고리별 택배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는 패션·잡화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스타굿즈(14%) △디지털(12%) △도서·티켓·문구(8%) 카테고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직거래보다 택배 서비스를 선택하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내역을 보면 직거래와 비교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2021년 7월 기준 49%에서 올해 7월 기준 72%로 늘었다.택배 거래 중에서도 번개장터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택배 등 배송 서비스 비중 또한 전년 동월 대비 약 1.6배 성장했고, 재사용률은 54%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번개장터는 중고 거래 플랫폼 최초로 GS 반값택배, CU 알뜰택배 및 우체국 소포 서비스까지 물류망을 확대했다”며 “앱 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편리한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미지=번개장터 제공)
2023.08.30 I 김미영 기자
내 스니커즈, 정품 검수 받아볼까…번개장터, 26일 검수이벤트
  • 내 스니커즈, 정품 검수 받아볼까…번개장터, 26일 검수이벤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서울에서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 ‘번개케어’의 정품 검수 이벤트를 현장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번개케어’는 빈티지 명품부터 스니커즈,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번개장터 전문 감정사가 검수 및 감정하고, 폴리싱·세척과 같은 추가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다. 번개장터는 성동구 성수동에 연면적 약 530평 규모의 ‘정품 검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검수에서 상품 출고까지 ‘당일 출고율’은 98%에 이른다.더현대서울의 ‘브그즈트 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번개장터가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품 검수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고 관련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스니커즈 컬렉터이자 수만 켤레의 스니커즈 검수 실무를 담당해 온 ’번개케어‘ 스니커즈 정품 검수팀이 감정을 맡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수 서비스를 진행한다.‘번개케어 정품검수 이벤트’는 번개장터 앱에서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정품 검수 대상 브랜드는 나이키, 뉴발란스, 조던 등 스니커즈 대표 브랜드를 비롯해 미하라 야스히로, 살로몬 등 인기 스니커즈로 부상하고 있는 브랜드 총 11개다. 현재 △조던 1 x 오프화이트 레트로 하이 시카고 더 텐 △발렌시아가 3XL 스니커즈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및 명품 스니커즈가 사전 접수돼 현장에서 검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번개케어 정품검수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번개장터는 앱에서 사용 가능한 번개포인트 3만 원권 및 추첨을 통해 20만 원 상당의 ‘아식스 젤 카야노 14 크림 블랙’ 스니커즈를 증정한다.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이 ‘번개케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서비스 고도화 및 검수 인프라 강화를 통해 브랜드 중고 거래 플랫폼의 신뢰받는 리더로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번개장터)
2023.08.24 I 김미영 기자
13~15일 택배사 ‘연휴’… 편의점 반값택배는 가능
  • 13~15일 택배사 ‘연휴’… 편의점 반값택배는 가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요 택배사들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연휴’에 들어간다. ‘택배 없는 날’인 14일이 일요일과 광복절 사이에 끼면서 사흘간 배송 업무를 쉬어간다.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000120)과 한진(002320),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로젠 등 주요 택배사들은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되고,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는 중단된다.다만 택배사가 아닌 유통사가 자체 배송망으로 운영하는 익일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는 평소처럼 운영된다.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이다.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도 정상적으로 수거와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CU는 지난해 ‘택배 없는 날’에 편의점으로 택배 수요가 몰리면서 알뜰택배 이용 건수가 직전 주보다 95%가량 증가했단 점에 착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토스나 번개장터에서 알뜰택배(반값택배)를 접수하면 500원을 깎아준다. 8월 한 달간은 매주 월요일에 ‘포켓CU’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알뜰택배를 예약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도 제공한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주요 택배사와 함께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했다.편의점 CU의 알뜰택배(사진=BGF리테일 제공)
2023.08.07 I 김미영 기자
번개장터서 ‘발레코어’ 검색량 370배 껑충
  • 번개장터서 ‘발레코어’ 검색량 370배 껑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에서 올해 상반기 ‘발레코어’ 검색량이 폭증, 발레코어 관련 제품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발레코어란 ‘발레’와 평범하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을 일컫는 단어 ‘놈코어(normcore)’를 합친 단어로, 발레복을 일상복에 접목시킨 패션 스타일을 말한다.1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레코어’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92%가 증가했다. ‘발레코어룩’의 메인 아이템으로 꼽히는 발레플랫(113%), 발레리나슈즈(317%) 등의 검색량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이 외에도 ‘발레’ 콘셉트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토슈즈(322%), 레그워머(156%) 등의 검색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이 가운데 ‘발레리나슈즈’는 거래량 83%, 거래액 67%의 증가세를 보이며 중고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레그워머’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 199%, 거래액 3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발레코어룩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발렌티노 발레리나 △마르지엘라 발레리나 △미우미우 발레리나의 검색량은 각각 800%, 271%, 165%가 증가하며 모두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이 밖에도 발레와 밀접한 ‘핑크’ 컬러의 제품도 영화 ‘바비’ 개봉 후에 ‘바비코어’로 불리며 검색량이 급증했다. ‘바비코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0% 이상 늘었다. 핑크가방과 핑크리본, 핑크니트 등의 키워드 검색량도 각각 70%, 38%, 29% 이상 증가했다.시폰, 토슈즈 등을 변주한 ‘발레코어룩’은 발레복의 일상화를 지향하는 패션 스타일로 블랙핑크 제니, 뉴진스 앨범 콘셉트, 르세라핌 카즈하 등 아이돌을 통해 언급되며 여성복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번개장터 측은 “올 상반기 여성복 트렌드를 이끈 ‘발레코어룩’이 중고패션 시장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영화 ‘바비’의 개봉 및 SPA 브랜드의 ‘바비 컬렉션’ 출시 등 핑크 패션템으로 ‘발레코어’와 ‘바비코어’를 향한 관심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2023.08.01 I 김미영 기자
중고거래 ‘번개장터’서 올해 가장 많이 거래된 건 ‘나이키’
  • 중고거래 ‘번개장터’서 올해 가장 많이 거래된 건 ‘나이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번개장터의 중고거래 토털케어서비스 ‘번개케어’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거래된 브랜드제품은 나이키인 걸로 파악됐다.26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론칭한 번개케어에서 거래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니 스니커즈가 가장 많은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가방, 지갑, 주얼리, 시계 순이었다.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브랜드는 나이키였고 △애플 △루이비통 △조던 △샤넬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거래액을 보인 브랜드는 △샤넬 △루이비통 △애플 △디올 △조던 순이었다.번개케어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단일 모델은 ‘조던 1 x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레트로 로우 OG SP 밀리터리 블루’였다. 뉴발란스 992 메이드 인 USA 그레이, 조던 1 x 트래비스 스캇 레트로 하이 OG SP 모카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명품 가방/지갑 카테고리에서는 프라다 테수토 체인 스트랩 호보백이 최다 거래됐다.이용자 가운데선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20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0대, 10대, 50대, 60대 이상 순으로 분포됐다. 이용자 성별은 남성 61%, 여성 39%로 남성의 비중이 더 많았다.지난해 12월 론칭한 번개케어는 정품 검수에 더해 폴리싱, 세척과 같은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다. 번개장터 전문 감정사가 빈티지 명품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검수 및 감정하며, 검수에서 상품 출고까지 ‘당일 출고율’은 98%에 이른다.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번개케어는 고객들이 중고거래 시 느끼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한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당일 검수·당일 출고 원스톱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해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중고거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6 I 김미영 기자
장덕진 소비자원장도 퇴임…신임 원장에 윤수현 前부위원장 물망
  • 장덕진 소비자원장도 퇴임…신임 원장에 윤수현 前부위원장 물망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장덕진 한국소비자원 원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퇴임했다. 후임 원장으로는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장덕진 전 한국소비자원 원장.(사진=연합뉴스)17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장 원장은 이날 충북 음성에 있는 소비자원 본원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장 원장은 문재인정부 때인 2021년 7월19일 취임해 임기 1년이 남은 상황에서 물러났다. 소비자원장은 공정거래위원장 제청 후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임기는 3년이다.장 원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서울사무소장, 기획조정관, 소비자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과 주권 실현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당근마켓·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안전·분쟁해결 협약을 맺는 등 플랫폼 분야에 공을 들여왔다. 장 원장의 퇴임으로 소비자원은 후임 원장 인선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심사를 통해 공정위에 3~5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한 뒤, 공정위원장이 제청한 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인선 기간은 2~3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차기 원장 전까지는 정동영 부원장이 원장 직무 대행을 수행한다. 윤수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공정위 안팎에서는 신임 소비자원 원장으로 윤수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른다. 소비자원장은 그간 공정위 상임위원(1급)이 가는 자리였지만, 이번에는 차관급인 부위원장으로 격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6일 퇴임한 윤 전 부위원장은 공정거래 관련 지식에 해박하고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공정위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공정위 부위원장에 조홍선 조사관리관이 선임된 뒤, 공정위 고위 공무원 인사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공석인 조사관리관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조사에 차질이 없도록 곧 (조사관리관을)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관리관에는 직무대행 중인 육성권 시장감시국장과 김정기 경쟁정책국장 등이 거론된다. 김형배 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공정거래조정원장에는 최영근 카르텔조사국장이 임명됐다. 공정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부위원장을 1년 만에 전격 교체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선임된 기관장을 교체하는 것은 조직내 경각심을 높이고 윤석열 정부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려는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2023.07.17 I 강신우 기자
원티드랩 X 구글, ‘구글 학생 개발자 클럽 잡 페어’ 성료
  • 원티드랩 X 구글, ‘구글 학생 개발자 클럽 잡 페어’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지난 15일 구글과 함께 개최한 ‘구글 학생 개발자 클럽 잡 페어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 Job Fair, 이하 GDSC 잡 페어)’가 25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원티드랩과 구글은 지난 2022년부터 AI 및 머신러닝 개발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GDSC 잡 페어를 진행하고 있다.구글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주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위크 2023’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번개장터 △네오위즈 △위대한상상 △롯데e커머스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과 함께 △룩코 △페어리 등 구글의 스타트업 프로그램 졸업 기업 등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의 실무자가 직접 참여하는 개발자 패널 토크, 인사 담당자 패널 토크 등 다양한 세션 등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원티드랩 관계자는 “최근 AI 산업에서 커리어 시작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이 구체적인 관련 직무와 취업 방안은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는 평소 알기 어려웠던 AI 및 머신러닝 개발자의 실제 업무를 파악하고,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잡 페어, 해커톤과 같은 행사는 물론 부트캠프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생태계 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3.07.17 I 김현아 기자
번개장터, '우체국소포' 개시…섬 지역 추가요금 X
  • 번개장터, '우체국소포' 개시…섬 지역 추가요금 X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번개장터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중고 거래 플랫폼 최초 ‘우체국소포’를 정식 시작한다. ‘우체국소포’는 3300여 개의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시는 물론 산간벽지와 도서지역까지 빠른 소포를 제공하는 배송 서비스이다. 특히 부가서비스로 선택할 수 있는 ‘안심소포’는 50만 원 초과 상품을 거래할 때 추가 요금 지불 시 취급 도중 분실, 훼손 등 손해가 발생하면 해당 보험가액(최대 3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번개장터의 ‘우체국소포’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번개장터 앱 내 ‘배송 서비스’ 탭에서 해당 서비스를 선택한 후 원하는 우체국 지점을 방문해 간편하게 택배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 기본 정보를 비롯해 운송장 번호가 앱 내 자동 연동되어 배송현황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기본료 4000원이며 사전 예약 시 최소 3%에서 최대 15%까지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제주, 도서 지역 발송 시에도 도선료 추가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번개장터 공유현 플랫폼 사업 본부장은 “중고거래 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많은 유저들이 신속성과 신뢰도가 높은 우체국 소포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번개장터 앱 내에서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우체국소포를 바로 신청할 수 있게 되어 편의점 택배에 이어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전국구 개인 거래 물류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07.17 I 정병묵 기자
"중고거래 할때 우체국 소포 신청하고 할인 받으세요"
  • "중고거래 할때 우체국 소포 신청하고 할인 받으세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앞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에서 우체국소포 간편사전접수를 하면 이용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중고물품 거래 고객이 우체국소포를 이용하도록 ‘번개장터’와 함께 요금 할인과 고객 편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번개장터에서 우체국 창구소포를 신청하면 간편사전접수 요금을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다.(자료=우정사업본부)우체국 모바일앱과 인터넷우체국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창구소포 간편사전접수 채널을 외부 플랫폼인 번개장터로 확대했다.번개장터 고객은 17일부터 ‘번개장터 앱’ 간편사전접수를 통해 우체국 창구소포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간편사전접수란 고객이 발송인, 수취인 등의 정보를 우체국 모바일앱이나 인터넷에 사전에 입력하는 것을 뜻한다. 신청 후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해 접수 바코드를 제시하면 간편하게 소포를 발송할 수 있다.간편사전접수 이용 고객은 소포 개수에 따라 이용요금 3~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소포는 택배·소포서비스 부문에서 국가고객만족도(NSCI) 17년 연속 1위,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우체국소포를 온라인에서 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고객 편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3.07.16 I 강민구 기자
“올해도 잠길까봐”…침수피해 상인·판자촌 주민의 한숨
  • “올해도 잠길까봐”…침수피해 상인·판자촌 주민의 한숨[르포]
  • [이데일리 김영은 수습기자]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걱정이야. 작년에 수해를 겪었지만, 올해라고 안 일어날 법은 없잖아.”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사진=김영은 수습기자)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만난 귀금속 업체 주인 이재열(61·남)씨는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 쏟아진 비로 이씨의 가게는 허리까지 물이 들어차며 귀금속 서랍장과 소파 등을 5000만원을 주고 교체해야만 했다. 이씨는 “비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까 지난주 토요일부터는 상인들끼리 부재 시에 서로 알려줄 수 있는 비상조직망을 카카오톡으로 만들었다”며 “우리끼리 물막이판 잘 설치했는지 서로 점검하고, 경각심을 가지라고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주 서울 등 전국적으로 큰 비가 예고되면서 이씨와 같이 지난해 침수 피해를 본 사람들의 시름도 깊어져 가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고 전망했다. △제주 50~150㎜ △수도권·강원내륙·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울릉도 등 30~100㎜ △강원 동해안 10~50㎜ 등이다. 이 시장에서 7년째 견과류 장사 중인 강모(57·여)씨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갑자기 쏟아진 비로 가게 앞에 진열해 놓은 땅콩, 과자 등이 물에 잠기면서 3000만원을 손해를 봤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구청으로부터 500만원을 지원받은 게 고작이었다. 강씨는 “구청이 하수구를 넓혀서 물이 좀 더 잘 빠지게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비가 많이 올지 모르는 게 제일 걱정”이라며 “올해도 침수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서울의 마지막 남은 판자촌인 강남구 구룡마을도 예고된 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구룡마을 8지구에 거주하는 50대 중반 조모씨는 “어차피 비닐, 나무로 된 벽이라 아래부터 벽이 썩어들어가서, 튼튼하지 않다”며 “지금 장마 시작하면 지난해처럼 똑같은 피해 벌어질 텐데 동사무소에 주민들이 모래주머니 요청한 것 말고는 대비해둔 게 없다”고 했다.구룡마을 주민 이모(65)씨 역시 “지난해 수로에 물이 넘쳐서 집까지 물이 들어왔고, 신발장 변기에서 물이 역류해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6개월 걸렸다”면서도 “올해 특별히 대비해 둔 것은 없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룡마을에서 35년째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70대 장모씨는 “지금도 어떻게 대비할지 모르겠다”며 “도랑에서 물이 치고 내려오는데 대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는 홍수 피해에 대한 상인과 주민의 불안을 잠재울 대안을 지자체가 다방면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자체가 집중 호우 예보 기간만이라도 주민과 상인에게 물막이판 지급 등 도구 전달뿐 아니라 대면해 설치 시기와 방법을 설명하는 등 강도 높은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자체는 지역민의 우려를 낮출 해법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구룡마을을 담당하는 동사무소에서 모래 마대가 고갈됐다고 들어 지난 23일 2차로 모래 마대를 가져다 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모(65)씨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개천 옆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김영은 수습기자)
2023.06.27 I 김영은 기자
욕설까지 거침없이…폭풍 랩으로 무더위 날린 BTS 슈가
  • 욕설까지 거침없이…폭풍 랩으로 무더위 날린 BTS 슈가[종합]
  •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민윤기!” “민윤기!” “민윤기!”25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을 꽉 채운 ‘아미’(ARY)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본명을 연호했다.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등장한 슈가는 대형 스크린과 조명 장치를 활용해 연출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같은 강렬한 랩을 휘몰아치며 초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슈가의 솔로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SUGA | Agust D TOUR D-DAY) 서울 공연 현장에서 펼쳐진 광경이다. 슈가는 지난 4월부터 솔로 투어를 전개해 북미와 아시아 지역 팬들과 만났다. 이날 펼쳐진 서울 공연은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라 팬들이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공연장 인근은 일찌감치 슈가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국내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포스터 현수막을 배경삼아 인증 사진을 촬영하며 축제 같은 분위기 속 슈가와 추억을 쌓을 시간을 기다렸다.방탄소년단 핸드프린팅 전시대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태국 팬 낫(36), 사(26), 벨(31) 씨는 “인생에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인 슈가의 공연을 한국에서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 방콕에서도 슈가의 공연을 봤다는 사 씨는 “편견을 깨주고, 우리를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슈가의 랩 가사에 덕분에 힘을 얻는다”고 했다. 이어 “방콕 공연 때 ‘아미그달라’(AMYGDALA) 무대를 가장 인상 깊게 봤는데, 오늘 공연에서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슈가는 그간 발매한 믹스테이프와 솔로 앨범에 담은 곡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꾸몄다. 약 2시간 동안 앵콜곡을 포함해 총 19곡을 불렀다. ‘해금’, ‘대취타’, ‘어거스트 디’,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등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슈가는 “오늘이 이 투어의 마지막이다. 후회 없이 즐겨달라”고 청했다. 이어 슈가는 “굉장히 많은 것을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만큼 충분히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슈가는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랩으로 꽉 채운 솔로곡 향연을 이어나갔다. ‘저 달’ 무대 땐 가사에 담긴 욕설까지 거침없이 내뱉었고, ‘트리비아 전 시소’(Trivia 轉 : Seesaw)를 부를 땐 팀 멤버들의 사인과 메시지가 적힌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반전 매력도 자랑했다.(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그라운드석 한가운데에 배치한 돌출 무대를 마치 퍼즐처럼 다양한 형태로 조합시킬 수 있도록 제작해 보는 재미를 높인 점도 돋보였다. ‘아미그달라’를 부를 땐 무대 아래에서 불이 솟구치는 연출로 관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공연장의 사운드 울림 현장이 꽤 심해 랩 가사가 명쾌하게 들리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지점이다.슈가가 “오늘 좀 많이 덥다”고 재차 언급했을 정도로 공연장의 열기는 후끈했다.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랩 가사를 ‘떼창’하며 공연을 즐겼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정국, 뷔도 객석을 채웠다. 슈가는 공연 중반부에 “멤버들 없이 혼자 공연을 하려니 굉장히 쓸쓸한 기분이었는데 오늘은 제 형제들이 와 있다”고 밝히며 멤버들의 방문 사실을 알렸다. 이때 스크린에 객석에 있는 지민, 정국, 뷔의 모습이 담기자 관객의 뜨거운 환호성이 터졌다.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슈가는 “‘아미’ 여러분이 함께해주셔서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아미’ 찢었다!”고 외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시점에 연 공연이라 의미가 더 남달랐다. 관객은 ‘네 인생에 마지막까지 우린 함께일 테니까’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슈가에게 화답했다. 슈가는 처음으로 솔로 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 멤버다. 9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진행한 슈가는 총 28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첫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4~25일 양일간 펼친 서울 공연으로 동원한 관객 수는 1만 5000여명이다.‘디데이’, ‘인트로 : 네버 마인드’(Intro : Never Mind, ‘마지막’(The Last) 등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민 슈가는 “최고의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두 달 동안 투어를 전개하면서 여러분 덕에 너무 즐거웠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오는 8월 4~6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솔로 투어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해 환호를 받았다. 슈가는 “진짜 진짜 마지막 공연이 될 거다. 새로운 마음으로 즐겨달라. 체조에서 봅시다”라고 말하며 공연을 마쳤다.(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
2023.06.25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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