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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전 팀에 도움 주겠다" 칠레전 결승골로 약속 지킨 황희찬
  • "군대 가기전 팀에 도움 주겠다" 칠레전 결승골로 약속 지킨 황희찬
  •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칠레의 경기. 대한민국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시원한 골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황희찬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손흥민(토트넘)가 포지션이 겹치는 관계로 오른쪽 측면 공격을 주로 맡았던 황희찬은 모처럼 자신에게 익숙한 왼쪽을 책임졌다.황희찬의 움직임은 초반부터 두드러졌다. 스피드를 활용한 과감한 돌파로 칠레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12분에 나온 선제골도 황희찬의 돌파력이 돋보였다.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10번)이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뒤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른발 슛으로 칠레 골망을 흔들었다.황희찬은 이날 득점으로 47번째 A매치에서 나온 8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한국 1-0 승)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기록한 뒤 약 7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골맛을 봤다.황희찬에게 이날 경기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이번 달 A매치 4연전을 치른다. 이미 브라질, 칠레를 상대로 2경기를 치렀다.아직 파라과이전(10일), 이집트전(14일)이 남아있지만 황희찬은 참여하지 않는다. 기본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해야 하기 때문이다.황희찬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혜택을 받았다. 대표팀 일정을 절반밖에 소화할 수 없었기에 브라질전과 칠레전에 임하는 의지가 더 강했다.황희찬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군대 가기 전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레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입소 전) 마지막 경기인 칠레전에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은 말뿐이 아니었다. 황희찬은 약속처럼 이날 결승골로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득점 이후에도 측면과 전방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센추리클럽 자축골을 이끈 프리킥 역시 황희찬이 상대 반칙을 이끌어 얻은 것이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은 이날 칠레전을 통해 대표팀에 없어선 안될 확실한 기둥임을 증명했다.
2022.06.06 I 이석무 기자
센추리클럽 가입한 '월클' 손흥민, 시원한 원더골로 대기록 자축
  • 센추리클럽 가입한 '월클' 손흥민, 시원한 원더골로 대기록 자축
  •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칠레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역대 16번째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호쾌한 프리킥으로 대기록을 자축했다.손흥민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 축구대표팀 대 칠레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칠레를 2-0으로 제압하고 지난 2일 브라질전 패배(1-5) 아쉬움을 씻었다.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100번째 국가대표 A매치 경기였다.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순간이었다.2010년 12월 만 18세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12년 동안 멈추지 않고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 두 차례 월드컵에 참가해 총 3골을 기록했다.이날도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 선봉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상대 수비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거침없이 달려들어 압박했다. 질풍같은 돌파로 결정적인 찬스도 여러차례 만들었다.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던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정확히 차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A매치 32번째 득점이자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의미있는 골이었다.대한축구협회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센추리클럽 가입 공식 축하행사를 열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A매치 100경기를 의미하는 등번호 ‘100’이 적힌 특별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손흥민의 형 손흥윤의 두 자녀도 등장했다. 두 조카는 한국과 토트넘 유니폼을 각각 입고 삼촌에게 안겼다. 손흥민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붉은악마 대전지부는 손흥민의 사진 450장으로 만든 액자를 손흥민에게 선물했다. 이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축구팬들은 대기록과 함께 시원한 승리를 선물해준 손흥민에게 큰 함성과 박수를 전달했다.
2022.06.06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골...벤투호, 칠레에 2-0 완승
  • 손흥민,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골...벤투호, 칠레에 2-0 완승
  •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칠레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은 벤투호가 칠레를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자신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 자축골을 터뜨렸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칠레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지난 2일 브라질전 1-5 대패 충격을 딛고 6월 A매치 4연전에서 첫 승리를 일궈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 패배 포함, 최근 A매치 2연패도 마감했다.벤투 감독은 A매치 100번째 경기에 출전,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했다. 2선에는 황희찬, 정우영(프라이부르크.10번), 나상호(FC서울)를 기용했고 황인범(FC서울)과 정우영(알사드.5번)이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책임졌다.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홍철(대구FC), 정승현(김천상무), 권경원(감바오사카), 김문환(전북현대)가 나란히 선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이 지킨다. 지난 2일 브라질전과 비교하면 베스트11에서 4명이 바뀌었다.한국은 초반부터 빠른 속도와 강한 압박으로 칠레를 몰아붙였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계속 몰아붙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작은’ 정우영(10번)도 2선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한국의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2분 정우영(10번)이 미드필드에서 공을 가로챈 뒤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황희찬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황희찬은 상대 수비가 빈 틈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A매치 46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8번째 득점이었다.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칠레 문전을 두드렸다. 하지만 슈팅이 번번이 상대 수비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칠레의 역습도 매서웠다. 공격 속도를 끌어올린 칠레는 여러차례 매서운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전반전을 마친 시점에서 슈팅 숫자는 5-5로 같았다. 유효슈팅은 양 팀 합쳐 1개였는데 한국의 유일한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볼 점유율은 오히려 칠레가 53%대 47%로 한국에 앞섰다.후반전에도 한국은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7분에는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 펼쳐졌다. 칠레 수비수 이바카체가 정우영(10번)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손흥민과 정우영이 매서운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가거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중반에는 칠레에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기도 했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한국의 추가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칠레 진영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상대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이 직접 찬 프리킥 슈팅은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A매치 100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32번째 골이었다.
2022.06.06 I 이석무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 센추리클럽 가입...한국 축구 역대 16번째
  • '월드클래스' 손흥민, 센추리클럽 가입...한국 축구 역대 16번째
  •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스타 손흥민. 사진=연합뉴스[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이자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의미하는 센추리클럽 가입이 확정됐다.손흥민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대 칠레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100번째 A매치를 채우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16번째 센추리클럽 가입이다.손흥민은 2010년 12월 만 18세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1년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햇수로 12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지금까지 99경기에 출전, 31골을 터뜨렸다. 최근 대표팀 득점은 올해 3월에 열린 월드컵 예선 이란전 선제 결승골이었다.손흥민이 100번째 A매치를 치르게 되면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와 나란히 한국 남자 선수 통산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4위에 자리한다.손흥민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안에 공동 10위인 이동국, 김태영(이상 105경기)을 제치고 이 부문 10위 안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다만 1948년 런던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경기를 A매치로 인정하지 않는 FIFA 기준에 따르면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104경기)과 조광래 대표이사는 100경기를 채우지 못했다. FIFA 기준으로 놓고 보면 손흥민은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14번째 한국 남자 선수가 된다.
2022.06.06 I 이석무 기자
따끔한 예방주사 맞은 벤투호. 칠레 상대로 활짝 웃을까
  • 따끔한 예방주사 맞은 벤투호. 칠레 상대로 활짝 웃을까
  •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의미하는 센추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둔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따가운 예방주사를 제대로 맞은 벤투호가 ‘가상의 우루과이’ 칠레를 상대로 모의고사 2교시를 치른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8위 칠레와 맞붙는다. 6월 A매치 4연전의 2차전이다.벤투호는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렀지만 1-5로 완패했다. 우리 대표팀은 그동안 아시아 무대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강력한 압박과 화려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준비해야 하는 벤투호는 세계 무대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제대로 깨달았다. 이번 칠레전은 브라질전에서 얻은 뼈아픈 교훈을 바탕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칠레는 남미 축구를 대표하는 전통 강호다. 특히 2010년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 2016년에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2연패를 이뤄냈다.다만 최근에는 주전들의 노쇠화로 인해 지난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선 7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젊은 선수들을 대거 대표팀에 발탁하면서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방한한 대표팀에는 2010년대 칠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이상 인터밀란) 등 핵심 주전들이 대거 빠졌다. 25명 엔트리 가운데 칠레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13명이나 된다. 이번 대표팀을 이끄는 에두아르도 베리조(아르헨티나) 감독 역시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뒤 올해 5월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벤투호의 이번 칠레전 목표는 브라질전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다. 대표팀이 추구하는 빌드업 축구를 더욱 효과적으로 가다듬는게 중요하다.벤투 감독은 평가전을 하루 앞둔 5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에서 배운 것을 발전시켜 최선의 방식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벤투 감독은 “상대 압박 방식에 따라 최선의 해결책을 준비하겠다”며 “수비 방식도 공 경합 상황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또한 “선수들이 위치를 잘 잡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모든 순간에서 완벽한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벤투 감독은 “칠레전에는 브라질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 몇 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브라질전에 앞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한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이번 칠레전에서 A매치 100경기를 채우게 된다. 한국 대표팀 역대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다. 손흥민은 만 18살이던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2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99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아쉽게도 브라질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이날 칠레전에서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포’를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2022.06.05 I 이석무 기자
센추리클럽 가입 앞둔 손흥민, 한국축구 대체 불가 에이스
  • 센추리클럽 가입 앞둔 손흥민, 한국축구 대체 불가 에이스
  • 대표팀 초창기 시절 손흥민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가장 최근에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 손흥민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손흥민은 지난 2010년 18살의 나이에 국가대표로 뽑혀 그해 12월 시리아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2일 열린 브라질전까지 총 99회의 대표팀 경기에 나섰다.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와 친선경기에 뛸 경우 A매치 100회 출전 영예를 상징하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다.지금까지 한국 선수 중 A매치 100회 이상 출전한 선수는 차범근, 홍명보 등 총 15명(대한축구협회 집계 기준)뿐이다. 손흥민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6번째 센추리 클럽 멤버가 될 전망이다.손흥민은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던 2010년 12월 30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리아와 친선경기(1-0 승)에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후반전 시작 직전 김보경(전북현대) 대신에 투입됐다. 이후 6경기에는 후반 교체 멤버로만 출전했다. 7번째 A매치인 2011년 11월 레바논과 월드컵 예선전에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후반에 교체 아웃됐다. 이후부터는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적이 거의 없었다. 99회 경기 가운데 82회를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대체불가 선수였다.손흥민이 90분 풀타임을 뛴 것은 15경기째인 2013년 6월 서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이 최초였다. 2013년 이후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음한 이래 지금까지 절반이 넘는 51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선발로 나섰으나 교체 아웃된 것은 31경기, 교체로 투입된 것은 17경기다.손흥민이 처음 주장 완장을 찬 것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지난 2018년 5월 대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평가전이었다. 당시 주장이었던 기성용(FC서울)이 제외된 경기에서 주장 역할을 맡았다. ‘카잔의 기적’으로 불리는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을 포함해 대부분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캡틴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주장 마크를 달고 뛴 경기는 총 30경기다. 출전했던 99경기를 장소별로 보면 국내에서 열린 경기가 44회로 가장 많고, 월드컵, 아시안컵 등 중립지역 경기가 32회, 원정경기는 23회다.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99전 50승 17무 32패로 절반 이상을 승리했다. 경기 종류로는 월드컵 본선이 6경기, 아시안컵 본선이 12경기, 월드컵 예선 겸 아시안컵 예선이 35경기, 친선경기가 46경기다.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에서 총 31골을 득점했다.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 박이천(36골), 김재한, 이동국(이상 33골)에 이어 역대 한국 남자 선수 6위를 달리고 있다. 데뷔골은 세번째 A매치였던 2011년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기록했다. 이때 나이가 18세 194일이었다. 고종수(18세 87일)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득점 2위에 올라있다.또 월드컵 본선에서만 3골을 기록해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독일전에서 잇따라 득점을 올림으로써,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 2경기 연속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손흥민은 오른발잡이 답게 31골 가운데 오른발로 가장 많은 19골을 넣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탁월한 왼발 슈팅 능력을 보여주었듯이 A매치에서도 3분의 1에 가까운 10골을 왼발로 넣었다. 특히 월드컵 본선에서 넣은 3골은 모두 왼발로 기록했다.헤더 능력이 약점으로 알려져 있지만 A매치에서는 머리로 2골을 넣었다. 2015년 아시안컵 8강 우즈벡전과 그해 11월 월드컵 예선 라오스전이었다. 31골 중 전반전에 9골, 후반전 이후에 22골을 터뜨려 뒤로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세계 최고 수준의 슈팅 능력자답게 31골중 페널티 에리어 바깥에서 성공시킨 중거리 슈팅이 8골이나 된다.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는 페널티킥을 차는 일이 거의 없지만, 대표팀에서는 페널티킥으로 올린 득점이 4골이다. 2회 연속 실축을 포함해 페널티킥을 실패한 아픔도 3차례 있다.해트트릭(한 경기 3골)은 한 차례 기록했다. 2015년 9월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라오스전이었다. 한 경기 멀티골은 5번 해냈다. 최다득점한 상대국으로는 라오스와 2경기에서 각각 2골, 3골 총 5골로 가장 많았다. 콜롬비아와도 2경기를 출전해 2골과 1골을 넣어 총 3골을 터뜨린 바 있다.손흥민의 A매치 골 도움은 지금까지 모두 15개나 된다. 손흥민이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선수는 황의조(보르도)다. 2019년 조지아전, 2020년 멕시코와 카타르전에서 두 선수 합작이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박주영(울산현대)에게 준 2회 도움이다. 반대로 손흥민의 득점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선수는 기성용과 이재성(마인츠)이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3회씩 손흥민이 골을 넣도록 어시스트를 해줬다. 구자철(제주)도 2개의 도움을 주었다.99회 A매치를 뛰는 동안 손흥민이 받은 경고는 6번이고, 퇴장은 없다.
2022.06.05 I 이석무 기자
사우디 골프 리그로 가는 케빈 나, PGA 투어 ‘탈퇴’ 발표
  • 사우디 골프 리그로 가는 케빈 나, PGA 투어 ‘탈퇴’ 발표
  • 케빈 나(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금을 후원하는 골프 대회 리브(LIV)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는 케빈 나(39·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탈퇴’를 발표했다.5일(한국시간) 골프채널 등 미국 골프 매체들에 따르면 케빈 나는 성명을 통해 “PGA 투어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공유하게 돼 슬프다”며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현재 정책이 바뀌어 PGA 투어에서 다시 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케빈 나는 “최근 프로 골프계의 발전으로 인해 내 선택지를 재고할 기회를 얻었다”며 “자유계약선수(FA)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면서 내가 원하는 곳에서 뛸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좋겠다. 하지만 PGA 투어 선수로 남으면 선택할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PGA 투어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투어 선수들이 리브 골프 경기에 출전하면 큰 벌금과 출전 정지와 영구 제명 징계까지도 내리겠다고 강하게 경고한 바 있다.이런 PGA 투어 정책을 의식한 듯 케빈 나는 “내가 투어 선택권을 행사한다면 PGA 투어로부터 징계 절차와 법적 조치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케빈 나는 “19년 동안 PGA 투어에서 뛰었고 순간순간이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골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준 PGA 투어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케빈 나는 2004년에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데뷔해 지난달 찰스 슈와브 챌린지까지 455경기에 출전했고 5번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21년 1월 소니 오픈이며, 현재 세계 랭킹 33위다.그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한다. 케빈 나 외에도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이언 폴터(잉글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이 참가한다.그레그 노먼(호주)이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신생 리그인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8개 대회에 총 상금 2억5500만 달러(약 3193억원)를 쏟아붓고 컷 오프 없는 54홀 경기로 치러져 선수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앞서 존슨도 PGA 투어를 이탈해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혀 큰 충격을 줬다. PGA 투어 측은 아직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2022.06.05 I 주미희 기자
RBC, 사우디 리브 골프 진출하는 존슨 '손절'
  • RBC, 사우디 리브 골프 진출하는 존슨 '손절'
  • 더스틴 존슨.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을 선언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후원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로열 뱅크 캐나다(RBC)가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하기로 한 존슨과 후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신설된 새로운 투어의 개막전이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양분해온 프로골프 시장을 재편하겠다며 막대한 돈을 들여 출범을 준비해왔다. 개막전 총상금은 2000만달러, 우승상금은 400만달러다. 출범 준비 작업은 그레그 노먼(호주)이 맡고 있다. 존슨은 애초 새로운 투어 합류를 부정해왔다. 지난 2월 “PGA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직접 발표했다. 그러나 약 4개월 만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다.존슨은 2018년 2월 RBC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같은 기간엔 RBC가 후원하는 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이 열린다. 존슨이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후원사가 주최하는 RBC 캐나다 오픈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존슨은 RBC 이외에도 테일러메이드, 아디다스골프 등과도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다른 후원사는 아직 계약 유지 여부에 대해 별도의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RBC는 존슨과 함께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의 후원 계약도 중단하기로 했다. 맥도웰도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면 ‘영구 제명하겠다’고 경고해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즉각 대처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강경 입장에선 변화가 없었다. ESPN은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열리는 대회장에서 일부 선수 및 에이전트를 만나 ‘PGA 투어냐,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냐 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출전 명단이 공개되면서 선수들의 계약 해지 소식을 줄을 이을 전망이다. 앞서 UPS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과 마르틴 카이머(독일), 찰 슈워첼, 루이 우스트히즌(이상 남아공) 등이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로 이적을 택했다.이와 더불어 16일 개막 예정인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도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나가는 선수들의 출전 자격에 대해 개별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2.06.02 I 주영로 기자
“PGA 투어 전념하겠다”던 존슨, 돌연 리브 골프로 이탈 결심
  • “PGA 투어 전념하겠다”던 존슨, 돌연 리브 골프로 이탈 결심
  • 더스틴 존슨(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더스틴 존슨(37·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힌지 약 3개월 만에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금을 후원하는 골프 대회 시리즈로, PGA 투어에 대항하는 성격을 띄고 있어 존슨의 선택에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 출전 명단에 오른 선수 42명이 1일 발표됐다.AP통신에 따르면 존슨 측은 “지난 2년 동안 심사숙고한 결과, 그와 그의 가족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될 방향을 선택했다”며 “더스틴은 PGA 투어와 아무런 문제가 없고 그간 PGA 투어에서 경험한 모든 것에 감사하지만, 이 기회는 지나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2021년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이 마지막인 존슨은 이날 발표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인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스터스, US 오픈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24승을 기록하고 있는 존슨은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최장 기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기도 했다.AP통신은 “리브 골프의 수장인 그레그 노먼(호주)은 PGA 투어에 대항하는 서킷을 만들기 위해 존슨을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전했다.특히나 존슨은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RBC)와 홍보대사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오는 10일 개막하는 RBC 캐나다 오픈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존슨이 같은 주에 열리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할 것으로 확정함에 따라 RBC 측은 “그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PGA 투어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선수를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는 투어 회원에서 영구 제명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존슨이 PGA 투어에서 제명될 지도 지켜볼 일이다.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참가 신청서를 내며 골프계를 뒤흔든 필 미켈슨(미국)의 이름은 출전 명단에서 빠져 있다. 주최 측은 스폰서 초청 선수 6자리를 남겨놓고 있다. 이번주 잉글랜드에서 아시안투어로 열리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토너먼트를 통해 남은 자리에 대한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며, 미켈슨의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는 리브 골프의 주요 자금원이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올해 8개 대회로 치러지며 54홀 경기를 펼친다. 우승 상금은 무려 400만 달러(약 50억원)이며, 컷 오프가 없기 때문에 최하위인 48위를 해도 12만 달러(약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첫 대회에는 존슨 뿐만 아니라 케빈 나(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이언 폴터(잉글랜드), 샬 슈워츨(남아공) 등 PGA 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선수들도 출전한다.
2022.06.01 I 주미희 기자
카페24, 로고 최적화 무료 폰트 ‘카페24 클래식타입’ 공개
  • 카페24, 로고 최적화 무료 폰트 ‘카페24 클래식타입’ 공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대표 이재석)는 쇼핑몰 배너, 상세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 비즈니스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20번째 무료 폰트(디자인된 컴퓨터 글씨체)인 ‘카페24 클래식타입’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카페24 클래식타입은 1910년대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사용하고자 개발된 고전 서체 ‘센추리 스쿨북’의 부드러운 곡선과 명료한 직선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폰트다. 글자 획 끝에 있는 세리프(Serif, 장식용 삐침)를 적용해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는 상세페이지, 프로모션, 배너 등 각종 콘텐츠의 헤드라인과 브랜드 로고 등에 활용하기 적합하다.이번 출시로 카페24가 제공하는 무료 폰트 수는 총 20종이 됐다. 25일 기준으로 폰트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622만건을 넘겼다. 활용할 수 있는 폰트 종류가 많을수록 온라인 사업자가 더 손쉽게 자사 상품·행사 성격과 어울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료 폰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온라인 사업자는 폰트를 활용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상품 상세페이지, 행사 안내문, 배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지식이나 도구 없이도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제작하도록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디봇(Edibot)’ 시리즈에서도 카페24 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카페24는 자사 폰트를 전부 ‘오픈폰트 라이선스(OpenFont License)’로 제공한다. 개인·기업 등 모든 이용자는 저작권 제한 없이 상업적으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폰트는 각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내는 이커머스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주된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2.05.31 I 이대호 기자
한창, 자회사 ‘더센추리21’ 설립…8조원 규모 명품 플랫폼 진출
  • 한창, 자회사 ‘더센추리21’ 설립…8조원 규모 명품 플랫폼 진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창(005110)이 국내 최초로 미국 대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 센추리(Century)21과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한창은 25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통해 명품 플랫폼 전문 자회사 ‘더센추리21’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1961년 미국 뉴욕 맨하탄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한 센추리21은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연간 방문객 1200만명 이상 인 15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을 운영하는 미국 대표 프리미엄 명품 유통회사이다. 특히 센추리21은 명품브랜드와의 직접 거래를 통해 지난 62년간 검증된 100% 정품만을 공급해왔다.지금까지 국내에서 명품브랜드 수입은 2~3차 벤더를 통하거나 해외 현지 부띠끄를 활용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한창은 이번 미국 센추리21과의 라이센싱을 통해 1차 벤더로서 루이뷔통, 샤넬, 구찌 등을 포함한 4000여 개 이상의 해외 명품브랜드로부터 국내 최초로 직접 공급받는 길을 개척했다.검증된 K-문화를 기반으로 한국이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센추리21은 한창과 국내 명품시장 진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창은 자회사 ‘더센추리21’을 설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명품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한창은 올해 적자사업 정리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트렌비, 머스트잇, 발란 등 국내 명품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한창은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명품 플랫폼 사업에서 금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길준 더센추리21 대표는 “미국 대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과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명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간 거래(B2B) 대상 명품 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D2C(소비자 직접거래) 명품 플랫폼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추가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매출 규모를 통해 올해 사업 원년 하반기부터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31 I 김인경 기자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창(005110)=자회사 더센추리21 지분 100%(6만250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5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6.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6월 9일. 회사 측은 “취득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힘.△이엔플러스(074610)=95억원 규모의 제2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발행 대상자는 제이와이투자조합이며, 선정경위는 경영상 목적 달성임. △동부건설(005960)=799억원 규모의 전라북도 전주시 서신동 295-45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또 이날 동부건설은 826억원 규모의 서신동 295-76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한신공영(004960)=지난 28일 평화동 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63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4.3%에 해당하는 규모.△대우건설(047040)=지난 28일 3100억원 규모의 신길 우성2차 우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3.57%에 해당하는 규모.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34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종류는 보통주 587만2483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960원임. 자금조달의 목적은 채무상황자금 13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12억원. △삼포판지=자사주 6억735만원 규모(5만613주)를 장내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 기한내 처분에 해당함. △이트론(096040)=3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7.0%로 전환가액은 261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 수의 20.26%. 전환 청구기간은 내년 5월 30일부터 2027년 5월 28일까지. 회사 측은 “주요주주의 계열회사인 주식회사 케이아이티에게 300억 대여 또는 회사채 취득 예정이며 나머지 5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맘스터치(220630)=정리 매매기간 이후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폐되는 가운데,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소액 주주 보호를 위해 6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보통주를 주당 6만2000원에 매수키로 했다고 공시. △웨이버스=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02억5454만원 규모 2022년도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용역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379억원)의 27.0%에 달하는 규모.△한송네오텍(226440)=작년 11월 23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100억원 규모 제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발행대상자 알케미스트팬아시아가 지난 25일 서면을 통해 ‘전환사채 인수계약서’에 의거해 발행회사의 감사의견거절, 주권매매거래정지, 관리종목 지정 등의 사유로 인수계약의 해지 및 납입 철회를 통지한 바, 이사회에서 해당 전환사채의 발행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이화전기의 유상증자 권리락이 시행된다고 공시.기준가는 1030원.△노터스(2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노터스(278650)의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7730원.△에스에이치엔엘(050320)=전 대표이사인 박래성 씨는 에스에이치엔엘의 보유 지분이 31.22%에서 0%로 변경됐다고 공시. 장내 매도 및 전환사채 전환권 소멸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 △이오플로우(294090)=108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공시. 세부적으로는 공장 증축 및 개축에 37억5000만원, 이오패치 공정화 서브라인에 24억6700만원, 이오패치 공정자동화 메인라인에 46억3300만원을 투입할 계획. 회사 측은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량을 증대하고 불량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메디카홀딩스=HK이노엔(195940)의 보유지분이 15.99%에서 4.39%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장내 매매 및 공동보유 관계 해소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창(005110)=자회사 더센추리21 지분 100%(6만250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5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6.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6월 9일. 회사 측은 “취득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힘.△이엔플러스(074610)=95억원 규모의 제2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발행 대상자는 제이와이투자조합이며, 선정경위는 경영상 목적 달성임. △동부건설(005960)=799억원 규모의 전라북도 전주시 서신동 295-45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또 이날 동부건설은 826억원 규모의 서신동 295-76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한신공영(004960)=지난 28일 평화동 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63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4.3%에 해당하는 규모.△대우건설(047040)=지난 28일 3100억원 규모의 신길 우성2차 우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3.57%에 해당하는 규모.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34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종류는 보통주 587만2483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960원임. 자금조달의 목적은 채무상황자금 13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12억원. △삼포판지=자사주 6억735만원 규모(5만613주)를 장내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 기한내 처분에 해당함. △이트론(096040)=3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7.0%로 전환가액은 261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 수의 20.26%. 전환 청구기간은 내년 5월 30일부터 2027년 5월 28일까지. 회사 측은 “주요주주의 계열회사인 주식회사 케이아이티에게 300억 대여 또는 회사채 취득 예정이며 나머지 5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맘스터치(220630)=정리 매매기간 이후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폐되는 가운데,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소액 주주 보호를 위해 6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보통주를 주당 6만2000원에 매수키로 했다고 공시. △웨이버스=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02억5454만원 규모 2022년도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용역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379억원)의 27.0%에 달하는 규모.△한송네오텍(226440)=작년 11월 23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100억원 규모 제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발행대상자 알케미스트팬아시아가 지난 25일 서면을 통해 ‘전환사채 인수계약서’에 의거해 발행회사의 감사의견거절, 주권매매거래정지, 관리종목 지정 등의 사유로 인수계약의 해지 및 납입 철회를 통지한 바, 이사회에서 해당 전환사채의 발행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이화전기의 유상증자 권리락이 시행된다고 공시.기준가는 1030원.△노터스(2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노터스(278650)의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7730원.△에스에이치엔엘(050320)=전 대표이사인 박래성 씨는 에스에이치엔엘의 보유 지분이 31.22%에서 0%로 변경됐다고 공시. 장내 매도 및 전환사채 전환권 소멸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 △이오플로우(294090)=108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공시. 세부적으로는 공장 증축 및 개축에 37억5000만원, 이오패치 공정화 서브라인에 24억6700만원, 이오패치 공정자동화 메인라인에 46억3300만원을 투입할 계획. 회사 측은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량을 증대하고 불량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메디카홀딩스=HK이노엔(195940)의 보유지분이 15.99%에서 4.39%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장내 매매 및 공동보유 관계 해소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
바이오헤이븐 흡수한 화이자, 편두통 시장 '넘버1' 플랜 본격화
  • 바이오헤이븐 흡수한 화이자, 편두통 시장 '넘버1' 플랜 본격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편두통 치료제 관련 파트너사인 바이오헤이븐 파마슈티컬스(바이오헤이븐)를 전격 인수했다. 바이오헤이븐의 편두통 치료제 사업을 통째로 흡수한 화이자의 향후 행보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화이자가 지난 10일 파트너사였던 편두통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헤이븐을 인수키로 결정했다.(제공=각 사)◇공동 판매→인수, 편두통계 강자 ‘너텍ODT’의 가능성 봤다지난 10일(현지시간) 화이자가 바이오헤이븐의 주식을 주당 148.5달러, 총 116억 달러(한화 약 14조8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 측이 최근 3개월간 바이오헤이븐의 평균 주가(111.7 달러)에 33%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을 인수가로 제시한 것이다. 화이자는 이미 지난해 10월 바이오헤이븐이 개발한 경구용 편두통 치료 및 예방제 ‘너텍ODT’(성분명 리메게판트, 유럽 제품명 바이두라)의 미국 외 전 세계 판권을 12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48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너텍ODT는 현재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 등 주요국에서는 편두통 치료 및 예방제로,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급성 편두통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이다. 화이자는 현재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너텍ODT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너텍ODT는 신경세포 말단에 있는 칼시오닌유전자관련펩타이드(CGRP) 수용체를 억제하는 게판트 계열의 약물이다. 학계에서는 기존에 널리 쓰던 트립탄 계열(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의 약물과 달리 게판트 계열의 약물은 부작용 적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번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그동안 공백으로 남았던 너텍ODT의 미국 내 판권과 바이오헤이븐이 가진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는 지난해 말 임상 3상을 완료한 비강 스프레이형 급성 편두통 치료제 ‘자베게판트’와 전임상 중인 5종의 계판트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 등이 포함됐다. 이중 자베게판트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내 승인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가 너텍ODT의 시장 리더십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헤이븐 측에 먼저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닉 라구노위치 화이자 글로벌내과질환사업부 총괄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너텍ODT와 바이오헤이븐이 가진 다른 편두통치료제 후보물질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가 바이오헤이븐의 편두통 치료제 라인업을 모두 흡수하면서, 매출 향상과 추가 신약 배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얘기다.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의 편두통 치료제 ‘너텍ODT’( 성분명 리메게판트)를 편두통 예방제로 쓸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제공=화이자)◇경쟁 약물 뛰어넘은 너텍ODT, 업계 “화이자 시대의 서막” 의견도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현재까지 편두통 치료 및 예방 등의 목적으로 모두 쓸 수 있도록 승인한 게판트 계열의 경구용 약물은 너텍ODT와 미국 애브비의 ‘큐립타’(성분명 아토게판트) 등 두 가지다. 이 밖에 애브비의 ‘유브렐리(성분명 유브로게판트)’가 편두통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 너텍ODT의 또 다른 경쟁자는 피하주사형 단일클론항체로 개발된 게판트 계열의 약물이다. 여기에는 미국 암젠의 ‘에이모빅(성분명 에레누맙)’과 일라이릴리 ‘엠갈리티(성분명 갈카네주맙)’, 이스라엘 테바의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 덴마크 룬드벡의 ‘바이엡티(성분명 앱티네주밥)’ 등이 포함된다.하지만 최근 게판트 계열의 약물 시장은 경구용 제제가 피하주사제를 크게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 너텍ODT(1억9000만 달러), 유브렐리(1억8300만)등이 게판트 계열 중 순매출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엠갈리티(1억6200만), 에이모빅(9000만달러), 아조비(8600만 달러), 룬드벡(2400만 달러) 등 피하주사형 약물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큐립타는 FDA로부터 지난해 9월(편두통 예방)과 10월(편두통 치료)에 각각의 적응증으로 승인받았기 때문에, 해당 기간 매출 집계에서 제외됐다.한편 국내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서 사용되는 게판트 계열의 경구용 약물은 아직 없다. 엠갈리티와 아조비 등 피하주사형 약물만 국내에 도입된 상황이며, 트립탄 계열의 약물이 널리 쓰이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트립탄 계열 약물 처방액은 155억원이다. 여기에 제한적으로 쓰이는 나머지 약물까지 더하면 국내 편두통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00억원 수준이다.트립탄 계열의 약물을 판매 중인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 만해도 유브렐리나 엠갈리티 보다 매출이 떨어졌던 너텍ODT가 지난해 5월 예방 적응증을 최초로 획득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며 “이 약물이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면 세계 시장에서 나타나는 추세처럼 시장 생태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경구형, 스프레이형 등 편의성이 높은 게판트 계열 물질을 다량 확보한 화이자가 향후 편두통 치료제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트립탄 계열의 약물을 판매 중인 국내 업계로서는 게판트 계열의 물질을 가진 업체와 판매 제휴를 하는 등 관련 시장에 진입할 방법을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현재로선 너텍ODT의 국내 도입시기를 2024년 이후로 잡고 있다. 우선은 주요국 내에서 확실한 매출을 올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2022.05.19 I 김진호 기자
한국·아시아 상금왕 김주형 “리브 인터내셔널 출전 결정한 것 없다”
  • 한국·아시아 상금왕 김주형 “리브 인터내셔널 출전 결정한 것 없다”
  • 김주형이 6일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원회 제공)[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시즌 한국과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석권한 김주형(20)이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관련해 “결정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물론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석권했고, 현재 세계 랭킹 78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안투어에서 뛰는 김주형으로서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이 고민될 법도 하다. 리브 골프 측은 오는 6월 잉글랜드 런던 인근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미국 포틀랜드, 뉴저지, 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태국 방콕,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대회를 개최한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대항마인 리브 골프 측에 합류하는 선수들을 ‘영구 제명’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김주형은 PGA 투어 소속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대회에 출전하든 상관이 없지만, 그는 “아직 결정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일단은 눈앞에 있는 올해 남자 골프 메이저 3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다. 김주형은 5월 PGA 챔피언십과 6월 US 오픈, 7월 디 오픈에 차례로 나선다. 그는 “작년에는 많은 걸 포기했지만 이번에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빨리 발전에 큰 무대에 적응하고 싶다.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올해는 한국보다는 해외 투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많이 완화됐기 때문에 최대한 해외 대회에 많이 출전할 생각이다. 8월까지 큰 대회가 많아 해외를 왔다갔다 할 예정”이라며 “다음주에 미국으로 출국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형은 6일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주관하는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이고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10위 안으로 점프했다.그는 “올해 한국에서 첫 대회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경오픈을 겨냥해 훈련을 열심히 했다”며 “산악 코스여서 너무 힘들고 특히 퍼트할 때 경사가 심해 신경쓸 게 많지만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어 잘 대처하고 있다. 중요한 퍼트들이 들어가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갤러리가 없었지만 1라운드부터 5000여 명, 2라운드도 2000여 명이 모인 구름 갤러리 앞에서 경기한 그는 “갤러리 앞에서 처음 경기해본다”며 “더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메이저급 대회여서 그런지 세팅이 어렵고, 지난해보다 그린 스피드가 조금 느리지만 주말에 더욱 빨라질 걸 알고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2.05.06 I 주미희 기자
사우디 골프 개막전 티켓 값이 마스터스·디 오픈 뺨친다고?
  • 사우디 골프 개막전 티켓 값이 마스터스·디 오픈 뺨친다고?
  • 그레그 노먼(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는 6월 첫 선을 보이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개막전 입장권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최근 “주최 측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개막전 티켓 값은 하루 68파운드, 3라운드 전 라운드 패키지는 180파운드”라고 전했다.달러로 환산하면 갤러리들은 하루에 85.10달러(약 10만7000원), 전라운드 패키지로는 225.27달러(약 28만5000원)를 내야 한다.텔레그래프 등 일부 외신은 “세계 랭킹 100위 내 선수 중 15명밖에 출전하지 않는 이 대회 티켓 값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 매체는 “세계 톱10 중 한 명도 나서지 않고 세계 50위로 범위를 넓혀도 출전 선수는 5명 정도에 불과한 이 대회가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은 마스터스 티켓 값과 맞먹는 금액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명인열전’ 마스터스는 375달러(약 47만4000원)로 정규 4라운드와 3일간의 공식 연습을 모두 참관할 수 있다. 물론 입장권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이고, 1만 달러(약 1200만원)가 넘는 금액에 뒷거래가 되기는 하지만 말이다.뿐만 아니라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디 오픈도 하루 티켓 값이 약 118.89달러(약 15만원)다. 마스터스, 디 오픈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리브 골프 시리즈와는 출전 선수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텔레그래프는 “리브 골프 시리즈는 출전 선수가 48명 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샷 건 방식으로 진행돼 갤러리들은 5시간 정도면 모든 경기를 다 볼 수 있다”며 티켓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필 미켈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등이 참가 신청은 했지만 이들이 출전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덧붙였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자금줄을 대고 그레그 노먼(호주)이 대표를 맡은 리브 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오는 6월 신생 골프 투어인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범을 준비 중이다.6월 잉글랜드 런던 인근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개막전을 열고 10월까지 미국 포틀랜드, 뉴저지, 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태국 방콕,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대회를 개최한다.개막전은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16억원)로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으며 우승자는 400만 달러(약 50억6000만원), 꼴찌도 12만 달러(약 1억5000만원)를 챙겨간다. 총 48명이 컷오프 없이 54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2022.05.06 I 주미희 기자
“우리도 손정의처럼”…한국판 비전펀드 시동 걸리나
  • [마켓인]“우리도 손정의처럼”…한국판 비전펀드 시동 걸리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투자 장벽을 완전히 허물어달라”새 정부 취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본시장과 재계 안팎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요점은 간단하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VISION FUND)’처럼 국내 대기업들도 해외 투자와 외부 자금출자 전면 허용을 검토해달라는 것이다.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규제가 완화되는 분위기지만 이걸로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내 대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화끈하게 투자하고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것이다. 국내 벤처투자는 물론 해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 육성에도 국내 대기업이 나서야 한다는 게 재계 주장이다. 이른바 ‘한국판 비전펀드’ 출범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 또한 적잖은 가운데 새 정부가 재계 메시지에 응할지가 관건이다. ◇ 국내도 비전펀드 만들 때 되지 않았나요?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기업 해외 투자와 외부 자금출자 전면 허용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일반지주회사도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분 100%의 자회사 형태여야 하는데다 차입 한도 또한 일반 벤처캐피탈(자기자본 800~1000%)에 한참 못 미치는 자기자본 200%로 제한돼 있어 갈증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재계의 요청은 앞선 CVC 허용에서 한발 더 들어간 형태로 직접 펀딩(자금조성)을 주도하고 딜소싱(투자처 발굴) 등 해외 투자를 주도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들 수 있도록 길을 터달라는 게 핵심이다. 롤모델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다. 일본 IT(정보통신) 기업인 소프트뱅크가 모태지만 127조원 규모 1호 펀드에 이어 137조원 규모의 2호 비전펀드를 굴리는 글로벌 투자자로서의 명성이 더 자자하다. 펀드 조성 과정에서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 등의 출자를 이끌어내며 천문학적인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머커스(전자상거래)기업 쿠팡과 야놀자 등 국내 시장 기반 유니콘에도 거액을 투자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 들어서는 바이오 기업에 투자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생명공학 전문 매체인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비전펀드2는 올해 1분기에만 8억900만달러(1조31억원) 투자를 집행했는데, 7곳의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총 16곳의 바이오벤처에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바이오벤처 투자에 속도를 올리며 선제 투자에 나섰다. ◇ 넘어야 할 장애물 산적…새 정부 의지가 관건국내 대기업 입장에서도 벌어지는 격차를 두고만 볼 수는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봤을 때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느냐”라며 “새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고 새 기준을 만들기 위한 협의에 나서는 것으로도 유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4차례나 만난 점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회장은 지난 22일 부산상의 회관에서 진행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서 “정부와 원팀으로 일심전력 다할 것”이라고 협력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각별한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기자단)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대기업의 자본시장 참여가 이미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도 자본시장 내 새로운 판이 깔리느냐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대기업 펀드 출자를 통해 해외 투자로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이미 기업들이 여러 방면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지 않느냐”라며 “대기업이 투자를 주도하는 포지션이 주어진다면 전에 없던 그림이 나오긴 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무르익는 기대감에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다. 대기업의 해외 투자나 자금 출자를 전면 허용할 경우 특정 대기업에 대한 특혜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산분리(금융 자본과 산업 자본을 분리하기 위한 법률)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깐깐한 기준을 유지하며 조금씩 완화해온 기조를 하루 아침에 허물기 부담스럽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욱이 해당 제도를 악용한 기업들의 ‘해외 사금고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 또한 과제로 남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장 전면 허용으로 가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면서도 “기준을 새로 정하고 현재 기준에 대해 재검토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니 본격 논의를 시작하는 것 만으로도 유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4.29 I 김성훈 기자
넥센타이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서 최정상 클래스 SUPER 6000 출전
  • 넥센타이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서 최정상 클래스 SUPER 6000 출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SUPER 6000 클래스에 자사 엔페라 레이싱팀의 출전과 더불어 서한GP에도 타이어 공급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넥센타이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UPER 6000 클래스 출전넥센타이어는 지난 시즌 SUPER 6000 클래스 첫 데뷔와 동시에 개막전 우승을 거머쥐었고, 시즌 중반에는 엔페라 레이싱팀을 출범시켰다. 이번 2022 시즌에는 지난 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황진우 선수를 새롭게 영입, 황도윤 선수와 함께 2인 드라이버 체제로 레이싱팀을 이끌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황진우 선수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 역대 8번째 센추리 클럽(개인통산 100경기 출전) 선수로,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서의 풍부한 레이스 출전 경험과 다수의 우승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다. 지난 2013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UPER 6000 클래스에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넥센타이어는 ‘서한GP’에도 타이어 공급을 확대한다. 지난 시즌 종합 3위로 시즌을 마감한 서한GP는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등 3명의 베테랑 선수로 구성된 국내 최정상급 프로팀으로 올 시즌부터 넥센타이어와 함께한다.서한 GP는 공식 개막에 앞서 진행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차 공식 테스트에 참가해, 넥센타이어와 함께 한 첫 주행에서 통합 2위와 3위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넥센타이어의 엔페라 레이싱팀, 서한GP가 출전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오는 4월 23~24일 이틀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친다.
2022.04.21 I 손의연 기자
이정재 남우주연상…'오징어게임', 美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
  • 이정재 남우주연상…'오징어게임', 美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 [종합]
  • 박해수(왼쪽부터) 정호연 이정재(사진=박해수 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 게임’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외국어 작품상을 수상했다. 주역 이정재도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열렸다. 이날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외국어작품상, 남우주연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외국어작품상과 남우주연상 2관왕에 올랐다.앞서 ’기생충‘, ’미나리‘가 연이어 트로피를 거머쥔 외국어작품상에는 애플TV+ ’아카풀코‘(멕시코),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프랑스), 넷플릭스 ’루팡‘(프랑스), 넷플릭스 ’종이의 집‘(스페인), 넷플릭스 ’나르코스: 멕시코‘(멕시코)가 함께 후보에 올랐고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외국어 작품상을 수상했다.이어 이정재도 NBC ’디스 이즈 어스‘ 스털링 K. 브라운, 파라마운트+ ’이블‘ 마이크 콜터, HBO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FX ’포즈‘ 빌리 포터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남우주연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어 박수를 받았다.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며 수상의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정재는 “크리틱스 초이스에 정말 감사하다”며 ’오징어 게임‘과 넷플릭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정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초‘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TV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파라마운트+ ’이블‘과 ’굿 파이트‘, 애플TV+ ’포 올 맨카인드‘, FX ’포즈‘, HBO ’석세션‘, NBC의 ’디스 이즈 어스‘, 쇼타임의 ’옐로우자켓‘이 후보에 올랐는데 ’석세션‘이 작품상을 수상하며 ’오징어게임‘의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그러나 ’오징어게임‘의 2관왕은 유의미한 결과다.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가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시상하기 위해 나란히 무대에 오르며 시상식을 빛내기도 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와 TV 부문을 나눠 시상을 하는 미국 주요 시상식으로 꼽힌다.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46일 간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월드랭킹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으며, 역대 넷플릭스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가구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2.03.14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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