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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41건

 한국당, 이젠 집단삭발까지…장외투쟁 본격화
  • [퇴근길 뉴스] 한국당, 이젠 집단삭발까지…장외투쟁 본격화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과 지역 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는 삭발식을 하고 있다.■ 한국당 의원, ‘패스트트랙 무효’ 집단 삭발 집회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며 집단 삭발 집회를 가졌습니다. 한국당 좌파독재저지투쟁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의원과 성일종, 윤영석, 이장우 의원,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 등 5명은 오늘 국회 본청 앞에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강행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삭발식을 진행했는데요. 이들은 흰색 셔츠 차림으로 삭발에 임했고, 10분 가량 삭발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당 당원·지지자 50여명은 애국가를 합창했습니다. 당초 참여하기로 한 정용기, 정갑윤, 박덕흠, 김기선, 이만희, 최교일 의원 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장외 투쟁과 함께 추가로 의원들의 릴레이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韓 최저임금, ‘주휴수당’ 포함시 1만30원…OECD 1위주휴수당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실제 최저임금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OECD 27개국을 대상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 GNI 대비 최저임금 수준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벨기에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는데요.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질적인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하면 1만30원으로 우리나라는 27개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4대 보험료와 퇴직급여를 시간으로 환산한 금액 각각 968원, 836원을 더하면 주 15시간 이상 근무자를 1년 이상 고용할 때 사업주가 부담하는 법정 인건비는 시간당 1만1834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사진=연합뉴스)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왼쪽)와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한진家 조현아 “주말에도 일해야 해서”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오늘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재판에 출석했는데요. 조 전 부사장 측은 늦은 나이에 쌍둥이를 낳고 일하다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게 되었다며 공소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반면, 이 전 이사장 측은 자신이 대한항공 직원에게 부탁은 했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데려오는 줄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벌금 1500만 원, 범행을 공모한 대한항공에는 벌금 30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조 전 부사장 등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인 것처럼 허위로 초청해 일반 연수생 비자로 국내에 들어오게 한 뒤 가정부로 불법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TS, 빌보드 ‘톱소셜아티스트 · 톱듀오/그룹’ 2관왕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과 톱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BTS는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도 본상을 받아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는데요. 특히 주요 부문인 톱 듀오·그룹 상을 한국 가수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BTS는 함께 후보로 오른 마룬파이브, 이매진 드래곤스 등 세계적인 그룹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수사권조정 패스트트랙’ 두고 검·경 갈등 재점화문무일 검찰총장이 수사권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문 총장은 패스트트랙 지정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해당 법안이 규정한 경찰의 권한을 지목하며 특정 기관에 통제받지 않는 1차 수사권과 정보권이 결합한 독점적 권능을 부여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설명자료를 내고 경찰 수사에 대한 검찰의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통제 방안을 강화한 법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경찰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고, 특히 사건을 송치하지 않는 경우엔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사는 영장 청구권을 통해 언제든 경찰의 수사에 개입할 수 있는 만큼 경찰 수사권이 비대화 된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2019.05.02 I 이재길 기자
‘그래미 3관왕’ 팝 디바 핑크, 26일 8번째 정규 앨범 발매
  • ‘그래미 3관왕’ 팝 디바 핑크, 26일 8번째 정규 앨범 발매
  • 핑크 앨범 자켓 (사진=소니뮤직)[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팝 디바 핑크가 새 앨범을 발매한다. 그래미 어워즈 3관왕, 두 장의 빌보드 1위 앨범, 6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 등 압도적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핑크가 여덟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20년에 걸쳐 쉴새 없이 경력을 갱신해온 핑크는 올해 초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기고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브릿 어워즈(BRIT Awards 2019)’에서 공로상을 거머쥐는 등 명실상부 굳건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은 정규 7집 ‘뷰리풀 트라우마(Beautiful Trauma)’ 이후 약 2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핑크는 8집 앨범 ‘헐츠 투비 휴먼(Hurts 2B Human)을 통해 어머니, 아내, 예술가 그리고 한 여자라는 정체성을 표현한다. 앨범에는 현재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세 칼리드(Khalid)가 피처링한 ‘헐츠 투비 휴먼’’, EDM 트리오 캐쉬 캐쉬(Cash Cash)와의 합이 잘 어우러지는 ‘캔 위 프리텐드(Can We Pretend)’, 시아(SIA)가 참여한 ‘커리지(Courage)’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데뷔 20년이 지났음에도 한 달 전 공개된 선공개 곡 ‘워크 미 홈(Walk Me Home)’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가 2000만 회에 달한다는 사실은 그녀가 지닌 영향력이 여전함을 증명한다. 핑크는 호소력 짙고 시원한 가창력에 사회적인 이슈와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 큰 울림을 선사한다. 두려움을 모르는 팝 퀸이 트렌드와 원숙미를 함께 담아낸 새 앨범은 26일 금요일 낮 12시부터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19.04.26 I 박현택 기자
미래엔 '내일은 실험왕'으로 과기부 장관상 수상
  • 미래엔 '내일은 실험왕'으로 과기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과학 학습만화 시리즈 ‘내일은 실험왕’으로 ‘제 37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출판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다.‘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로 어려운 과학 원리와 용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효과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아 출판대상 부문의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책에서 소개한 이론을 직접 실험해볼 수 있는 실험키트를 부록으로 제공해 체험을 통한 학습효과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는 개성 만점 주인공들의 박진감 넘치는 실험 대결을 통해 초·중등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과학 이론을 설명해주는 학습만화다. 2006년 첫 출간된 이래 ‘로켓과 핵무기’ ‘미세 먼지와 대기’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올해 4월까지 총 46권을 선보였다.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태국 등 해외 저작권 수출로도 높은 성과를 거두며 국내외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김영진 미래엔 대표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자기주도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학습 도서를 개발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해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탐구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6 I 이윤정 기자
푸드 트럭부터 결혼 초대까지…KPGA 선수들 화끈한 '우승 공약'
  • 푸드 트럭부터 결혼 초대까지…KPGA 선수들 화끈한 '우승 공약'
  •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KPGA빌딩에서 열린 ‘2019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서 참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도엽, 맹동섭, 이형준, 허인회, 김대현, 이재경. (사진=연합뉴스)[성남=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KPGA 코리안투어 많이 사랑해주세요.”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 시즌이 18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CC에서 열리는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코리안투어는 총 17개 대회에 총상금 146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대회 수는 17개로 같지만 총상금 규모는 3억원이 늘어 역대 최다가 됐다. 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9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문도엽(28), 맹동섭(32), 이형준(27), 허인회(32), 김대현(31), 이재경(20)이 참석했다.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해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6명의 선수는 저마다 이번 시즌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문도엽은 “우승 이후 출전한 대회에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푸드 트럭을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올 시즌 2승 이상을 거둬 푸드트럭을 여러 번 부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을 제패한 맹동섭은 “우승을 차지한 골프장에서 팬들과 함께 라운드하겠다”며 “골프장 이용료부터 캐디피, 식사까지 라운드에 드는 모든 비용은 내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이재경은 “우승을 차지하면 아버지를 업고 춤을 추겠다”며 “아버지를 업고 그린 위에서 춤을 추는 일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해맑게 웃었다. KPGA 코리안투어의 이슈 메이커로 불리는 허인회는 “올해 8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뒤 “결혼 전에 우승한다면 그 대회 마지막 날 18번홀 그린에 있는 팬들을 모두 결혼식에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6명의 선수는 올 시즌 각자 마음속에 품은 목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도엽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만큼 올해는 다승과 대상을 차지하고 싶다”며 “대상을 차지하고 2020년에는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쥔 이형준은 올 시즌 목표를 ‘상금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목표는 상금왕으로 잡았다”며 “상금왕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우승을 많이 해야 유리한 만큼 꼭 시즌 2승 이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2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 김대현은 예비역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공표했다. 그는 “2017년 맹동섭, 지난해 박성국이 전역 후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제가 예비역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KPGA 코리안투어에서 날아다니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국내 남자골프 인기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도엽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골프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서려고 한다”며 “경기장을 찾고 TV로 중계를 시청하는 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치겠다”고 했다. 이어 허인회는 “남자와 여자 대회가 비교 대상이 자주 된다”며 “올해는 골프팬들이 시원시원하게 경기를 하는 남자 골프의 매력에 빠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KPGA 코리안투어는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2019.04.10 I 임정우 기자
창작아동극 '위험한 실험실 B-123' 내달 20일 개막
  • 창작아동극 '위험한 실험실 B-123' 내달 20일 개막
  • 창작 아동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의 한 장면(사진=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고 인기상 등 2관왕을 차지한 창작아동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이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종로 아이들극장에 오른다.아이들극장이 주최하고 극단 잼박스가 제작하는 ‘위험한 실험실 B-123’은 주인공들이 상상력과 추리력을 동원해 과학 실험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월 제15회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올해 우수작’으로 선정돼 관객과 먼저 만났다.무거운 사회적 이슈를 추리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영상과 인형, 오브제를 활용한 연출로 여타 어린이 공연과 차별화한 웰메이드 아동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어린이 관객이 직접 주인공이 된 것처럼 사건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언어 창작극으로 영어연극놀이 전문가인 영국 출신 폴 매튜스가 공동 극작으로 참여했다. 공연관계자는 “재미와 교육 두 가지를 모두 얻어갈 수 있는 공연으로 어린이와 어른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9.03.29 I 장병호 기자
"지금은 현금 확보할 시기"…낙관론 경계하는 '수급단타왕'
  • "지금은 현금 확보할 시기"…낙관론 경계하는 '수급단타왕'
  • △고명환 라이온투자자문 대표가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센터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미중 무역전쟁 완화 분위기에 3월 증시 낙관론이 우세하지만 개인적으로 오히려 회의적으로 봅니다. 이번 달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센터 사무실에서 만난 고명환(사진) 라이온 투자자문 대표는 여의도 증권가의 낙관적인 전망과는 상반되는 견해를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라이온 투자자문은 ‘수급추세매매’ 기법으로 투자금을 운용한다는 개성 강한 투자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고 대표는 “3월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며 “대북경협주와 제약바이오주 등 두 테마주 이외에는 크게 수급이 몰리기 힘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의 주특기인 수급 측면에서만 현재 시장을 분석하면 대북주와 제약바이오주가 시소를 타는 형국이다. 그는 “대북주가 빠지면 제약주가 오르고 제약주가 오르면 대북주가 빠진다”며 “현재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몰리는 테마는 대북주와 제약주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제야의 고수 시절 별명인 ‘수급단타왕’처럼 그는 매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만을 보고 하루 단기 매매(단타)를 한다. 이 때문에 그에게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은 매매와 매도를 지시하는 나침반과도 같다. 그가 투자를 결정하는 기준은 명확하다. 거래량이 많은 종목이다. 고 대표는 “대북주와 제약주 중에서도 거래대금이 하루 동안 500억원 이상인 종목만을 매매한다”며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최우선 순위는 수급이 몰리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처럼 수급을 중시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장기 가치투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기본적으로 한국 투자자들은 참을성이 부족하고 단기 수익에 급급하기 때문에 장기 가치투자는 맞지 않다”며 “매일매일 단기 트레이딩으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개인 투자자 시절 그 역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격투기 선수로 사회 첫 발을 디뎠지만 주식 투자로 전 재산을 날리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내와 두 딸을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재기했고 그만의 ‘수급추세매매’ 기법을 터득했다. 물론 그냥 얻어진 것은 아니다. 그는 새벽 4시면 일어나 미국 증시를 확인하고 글로벌 이슈를 숙지한 뒤 5시반에 사무실로 출근한다. 글로벌 이슈는 물론 거의 모든 국내 기사를 읽고 분석한다. 자신감의 원천은 높은 수익률이다. 50여명의 고객 계좌가 손실 없이 수익을 내고 있다. 최고 수익률은 20%에 달한다.자문사 최소 투자금도 1억원으로 높은 편이다. 고 대표는 “전 고객의 계좌가 손실 없이 수익 중”이라며 “계좌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고 수익률은 20%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수급 단타 매매를 일반 투자자들을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최소 2년 동안은 매일 투자 일지를 쓰며 트레이딩을 하는 연습 과정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매도와 매매에 대한 이유를 기록하는 매매 일지 작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9.03.06 I 성선화 기자
알폰소 쿠아론 감독상에…오스카 '블랙파워' 빛났다
  • 알폰소 쿠아론 감독상에…오스카 '블랙파워' 빛났다
  • ‘로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난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 이어 또 한 명의 멕시코 출신 감독이 오스카의 감독상 선택을 받았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다.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로마’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감독상에 호명된 뒤 출연한 배우들과 작업한 동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원주민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를 지지해준 주최 측에 예를 표하면서 “우리는 이들을 돌봐야할 책임이 있다”고 원주민 여성 노동자의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는 한 중산층 가정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가정부 클레오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녀의 시선을 통해서 1970년대 멕시코의 정치적·사회적 혼란 속에서 피어난 인간애를 담담하게 그린다. 평범한 한 개인이 정치적 격랑에 휩싸여 억압과 시련을 겪고 타인과 연대로 견뎌내는 이야기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지난해 12월 ‘로마’의 공개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에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임을 밝히고 “클레오(배역)를 통해서 한 가정이 안고 있는 상처, 더 나아가 멕시코와 인류가 안고 있는 상처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로마’는 지난해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콘텐츠 유통강자인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화로 세계 3대 영화제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황금사자상에 이어 아카데미의 감독상으로 강화된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번이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이다. 멕시코 출신인 감독은 1991년 ‘러브 인 더 타임 오브 히스테리아’로 장편 데뷔, 할리우드로 활동 무대를 옮겨 ‘소공녀’ ‘위대한 유산’을 거쳐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찍으며 상업영화 감독으로서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칠드런 오브 맨’ ‘그래비티’ 등을 연출했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그래비티’는 감독의 대표작으로 그에게 2014년 86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겼다. 이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작품상을 놓쳤지만 ‘로마’로 감독상과 촬영상, 외국어영화상까지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린 북’에 돌아갔다.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1960년대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의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왜곡, 작가의 혐오 발언, 감독의 성추행 등 외적인 이슈로 논란이 있지만 영화 자체로는 수작으로 평가를 받았다.아카데미가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가 아닌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에게 여우주연상을 준 것도 이변이었다.‘백인들의 잔치’로 여겨졌던 아카데미 시상식은 올해 다양성이 화두였던 가운데 ‘블랙 파워’가 돋보였다.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린 북’과 각색상의 ‘블랙클랜스맨’, 여우조연상을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는 흑인 인권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마허샬라 알리와 레지나 킹이 각각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또 흑인 슈퍼히어로 영화인 ‘블랙 팬서’는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3관왕을 차지했다. 각색상을 수상한 ‘블랙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감독은 “매년 2월은 새롭게 회복되는 날이고 흑인역사의 달”이라며 “인류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20년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제 모두 역사의 바른 편에 서서 도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며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차별과 혐오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박수를 받았다.수상 결과는 아카데미의 변화를 반영했다. ‘블랙팬서’는 3관왕, ‘보헤미안 랩소디’는 4관왕(남우주연상·편집상·음향효과상·음향편집상)을 차지했다. 보수적인 아카데미가 대중 취향적인 영화들에 상을 줌으로써 변화하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2019.02.26 I 박미애 기자
예상 깬 결과…'그린 북', '로마' 제치고 작품상(종합)
  • [91th 아카데미]예상 깬 결과…'그린 북', '로마' 제치고 작품상(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모두의 예상을 깬 결과였다. ‘그린 북’이 ‘로마’를 제치고 오스카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영화 ‘그린 북’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작품상에 유력하게 거론됐던 터라 ‘그린 북’의 수상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이날 ‘그린 북’은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남우조연상(마허샬라 알리)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그린 북’은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1960년대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의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외적인 이슈로 논란이 있지만, 영화 자체로는 수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로마’는 작품상을 놓쳤지만 감독상을 비롯해 외국어영화상 촬영상을 수상했다.최고의 영예는 ‘그린 북’, 최다의 영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차지였다.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탄생기를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는 남우주연상(라미 말렉)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으로 4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처음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른 ‘블랙팬서’도 음악상, 미술상, 의상상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여우주연상도 작품상 만큼이나 결과가 달랐다.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가 아닌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이 받았다. 올리비아 콜맨은 첫 여우주연상 후보에 수상까지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작품상=‘그린 북’△감독상=알폰소 쿠아론(‘로마’)△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남우주연상=라미 말렉(‘보헤미안 랩소디’)△주제가상=‘스타 이즈 본’의 ‘셸로우’△음악상=‘블랙팬서’△각색상=‘블랙클랜스맨’△각본상=‘그린 북’△단편 영화상=‘스킨’△시각효과상=‘퍼스트맨’△단편 다큐멘터리상=‘피리어드, 엔드 오브 센텐스’△단편 애니메이션상=‘바오’△장편 애니메이션상=‘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남우조연상=마허샬라 알리(‘그린 북’)△편집상=‘보헤미안 랩소디’△외국어영화상=‘로마’△음향효과상=‘보헤미안 랩소디’△음향편집상=‘보헤미안 랩소디’△촬영상=‘로마’△미술상=‘블랙 팬서’△의상상=‘블랙 팬서’△분장상=‘바이스’△장편 다큐멘터리상=‘프리 솔로’△여우조연상=레지나 킹(‘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2019.02.25 I 박미애 기자
'5.18 망언'부터 "이런 저질"까지…20대 윤리위 보니
  • [유명무실 윤리위]'5.18 망언'부터 "이런 저질"까지…20대 윤리위 보니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2016년 7월 6일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김동철 당시 국민의당 의원이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를 향해 ‘지역편중 인사’를 지적했다.그러자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반발했다. 질문이 계속 방해받자 김 의원은 이장우 당시 새누리당 의원을 향해 “이런 ‘저질’ 국회의원과 같이 국회의원 한다는 게 창피해 죽겠다”고 공격했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고, 김 의원 역시 이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방해했다며 맞제소했다. 20대 국회의 첫 의원 징계안이자 맞제소 건은 김 의원의 사과로 일단락됐다.18일 국회 의원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대 국회 개원 후 현재까지 윤리위에 제소된 사례는 29건으로 이 중 3건은 철회됐다. 징계안에는 최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망언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 등 사회적 이슈가 됐던 사건도 있다.하지만 ‘툭하면 거는식’의 오남용도 눈에 띈다. 상당수 징계안은 의원 간 막말이 차지했다. 김진태 한국당·조원진 대한애국당·표창원 더불어민주당·한선교 한국당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각각 징계안 2관왕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대표적인 징계안 남발 사례로는 지난 2017년 9월 15일, 정우택 당시 한국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105인의 한국당 의원이 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무더기 징계안을 제출한 건이 꼽힌다. 표창원·손혜원·소병훈·박주민·김현권·김한정 등 민주당 소속의원은 2016년 8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해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사드의 전자파는 싫어’ 라는 소위 ‘사드 괴담송’을 불렀다.이는 1년이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거론됐다. 김성태 당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낙연 총리를 향해 “대한민국 국회에 6인조 사드 밴드가 있다는데 알고 계시냐”고 물어 이슈가 됐다. 한국당은 이들 의원이 괴담을 유포했다며 6인 전원에 대해 징계안을 제출했다.윤리위 징계안에 오른 막말은 다채롭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 2016년 10월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유은혜 당시 민주당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논란을 샀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154명은 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이밖에 “무식한 게 자랑이 아닙니다”(곽상도 한국당 의원이 이재정 민주당 의원에게), “여당대표의 현실인식은 거의 소시오패스급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유의동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 가자고 하는 문재인을 몰아냅시다” (조원진 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문 대통령이 직접 고소하지 않아 검찰 ‘명예훼손’건은 무혐의) 등 수위를 넘는 말들이 줄줄이 윤리위에 징계안으로 제출됐다.이밖에 표창원 의원은 2017년 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나체가 묘사된 그림을 전시했다.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인격살인’이라며 반발해 윤리위에 제소하기도 했다.하지만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의 음주운전 건, 최교일 한국당 의원의 미국 스트립바 출입 의혹, 박순자 한국당 의원의 아들 입법보조원 등록 논란 등은 징계위에 오르지 않아 ‘품위유지’의 기준이 오락가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국회 윤리위 제소 사안들이 다 틀렸다고는 할 수 없으나 기준이 들쭉날쭉하다”며 “사실상 정쟁의 한 도구로 쓰이고 있는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2019.02.19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적자금 투입' 산은 보유기업,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임종룡 “자금회수보다 산업 경쟁력 강화 초점 둬야”-홍남기표 규제완화, 1호부터 없던 일로-문 대통령 “반기업정서, 투명경영 확산돼 곧 없어질 것”-빌 포드 GA 회장 “한국, 매력적 투자처”-화장품·꽃·자동차···별걸 다 구독하네△줌인& : 3·1정신 잇는 사람들-정상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과장···‘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조명-서영해 선생은···파리에 고려통신사 설립-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액 조정···고소득층 최대 57만원 오른다△공적자금 투입 기업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임종룡 “현대상선·대우건설도 신속하게 민영화해야”-다음 민영화 대상으로 떠오른 현대상선-현대상선 정상화 안간힘···친환경 선박 인수로 ‘몸집 불리기’△별걸 다 구독하는 시대-옷도 그림도 받아보는 재미 ‘쏠쏠’-전자책, 베스트셀러 무제한 제공···콘텐츠 선택 실패 부담 없애△문 대통령,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주52시간, 또 하나의 규제”···대통령 향한 쓴소리-“차량공유 이슈까지 다뤘으면 더 좋았을텐데···”-성공한 1세대 벤처인 다 왔는데···초청조차 못받은 김정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빌 포드 제너럴애틀랜틱 회장-“미국 경제침체 없다···성장 속도 줄었지만 기업전망·고용 양호”-성장률 0% 안팎 문제는 유럽이다△정치-‘김태우 특검·손혜원 국정조사’ 포기 못하는 野···수용 못하는 與-오세훈 “박근혜 굴레 벗어나야”-손학규·유승민 끝장토론 예고···결별 수순?△경제-기업 氣 살려준다더니···‘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면제’ 백지화-신세계·카카오·네이버 ‘전자상거래 재편’ 활발-“서비스업 비중 커질 수록 소득불평등 심화”-도시민 열에 넷 “농촌 중요하지만···가격 싸면 수입산 먹을래”△금융-‘농협’ 이름값 1년새 100억원↑ ‘실적악화’ 농협생명 속앓이-금융사 절반 ‘지배구조 공시’ 엉터리-직업군인 모시는 카드사들···왜△산업·기업-佛 르노 부회장 “르노 삼성에 신차 못 준다”-창립 20돌 현대아산, 금강산서 기념행사-‘명품’ 버린 애플 시총 1위 되찾았다-작년 반도체 장비 구입 한국이 2년 연속 세계 1위△산업-같은 ‘커브드’인데···모니터 판매는 고공행진, TV는 고사 직전-LG ‘G8 씽큐’ 카메라 똑똑해진다-암호화폐 이슈화보다 ‘블록체인진흥법’ 제정이 먼저-엠게임 ‘나이트 온라인’ 미국·터키서 日 매출 6억원 돌파△소비자생활-신남방 눈돌린 ‘롯데’···중국사업 회복한 ‘오리온’-33살 辛라면, 건강 담은 ‘건면’ 나온다-설 연휴에 식당·약국 역할 톡톡···편의점은 바빴다△중소기업·바이오-근적외선으로 비만·유방암 진단···손안의 건강관리사 될 것-청소년 창업교육 ‘비즈쿨’ 이론->실습 위주로 개편-개성공단기업협회장 “개성공단 재개 남북한만의 일 아냐”-신성이엔지 사장에 ‘태양광 1세대’ 김동섭△오토&라이프-제네바 모터쇼 3월7일 개막···데뷔전 치르는 신차는-현대차 ‘벨로스터N’ 타보니△증권·마켓-‘주식 모자라’ 상장사 154곳, 감사·감사위원 못 뽑을 판-美 자산운용사 블랙록 삼성전자 3대주주로-“설 지나니 일주일 남았네”···외부감사인 선임 발등의 불△증권-중국 춘절 특수에도 일본·한국 화장품업계 주식 희비-중기부 “BDC에 벤처캐피털 참여” 압박△여행-욕심쟁이여 울진으로 오라-곰치국 ‘정약전이 인정한 해장의 왕’△스포츠-평창올림픽 1년 씁쓸한 현주소-되레 퇴보한 동계스포츠-애물단지 돼버린 경기장-박성현 “타이거 우즈 동반 CF 잊지 못할 것”-‘원조 장타자’ 김대현 KPGA 컴백-신임 진천선수촌장에 신치용△피플-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별세-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임명-‘트럼프 충성파’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후보 낙점-염정아 “출산과 양육 놀라운 경험, 연기에 큰 영향 줘”-성윤모 산자부 장관 “산업구조 고도화, 체질개선 매진할 때”-대한항공, 인니서 집짓기 봉사△오피니언-글로벌 금융시장,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일본 회전스시 업계의 딜레마(김인권 칼럼니스트)-나라 망신에도 모르쇠 일관하는 환경 당국(박일경 사회부 기자)△부동산-예타면제·GTX·비핵화 훈풍에···포천·파주 부동산 매물 사라져-올해 철도·고속도로 토지 보상금 1.5조 풀린다-건설 체감경기 5개월 만에 하락···“계절 요인”△사회-‘男=이사급, 여=비서’ 공식인가요···‘性 고정관념’ 조장하는 드라마-막바지 접어든 ‘사법농단 수사’ 내주 양승태 등 4명 기소-정부 레미콘 입찰 ‘짬짜미’ 충청권 조합 147억 과징금-광화문 ‘세월호 상설 추모공간’ 설치 놓고 논쟁-대법 “불법수사 피해, 시효 지나도 국가 책임”
2019.02.07 I 정병묵 기자
이경규VS박명수, 난상토론…‘6자회담’
  • [오늘의TV]이경규VS박명수, 난상토론…‘6자회담’
  • 이경규(왼쪽)와 박명수(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KBS2 4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6자회담’은 정상급 예능인들 말하는 트렌드 이슈에 대한 토크쇼다. 방송은 물론 문화 사회 전반의 이슈에 관한 난상토론을 지향한다. 이경규, 김용만, 박명수, 김희철, 장도연, 장동민이 출연한다. 오후 11시 10분 방송. KBS2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는 24시간 밀착 관찰을 통해 관계에 대해 돌아본다는 취지다. 박원순 서울 시장과 이연복 셰프,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시장과 비서관, 아버지와 아들, 사장님과 직원, 선배와 후배 사이의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후 6시 40분 방송. 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아육대’가 돌아온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MBC 명절 특집 프로그램 ‘2019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는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등으로 구성된다. 신설된 승부차기는 아이콘, 세븐틴, 몬스타엑스 등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엑소, 트와이스, 아이콘,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등이 함께 한다. 오후 5시 45분 방송. SBS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요즘 가족-조카면 족하다?’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는 가족을 조명한다. 가족구성원 중 이모, 삼촌, 고모와 조카의 관계에 집중했다.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이 출연한다. 오후 6시 방송.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왕이 된 남자’가 휴방한다. 오전 7시30분부터 ‘왕이 된 남자’ 1화부터 9화가 연속방송되며, 본방 시간대인 밤 9시 30분에는 스페셜 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스페셜 방송은 ‘왕이 된 남자’의 명장면으로 구성되며,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의 코멘터리가 더해진다.
2019.02.05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회사 믿고..R&D비용 걱정않고 뛰었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주요기사다. △1면-회사 믿고 R&D 비용 걱정않고 뛰었죠…CES혁신상 최용준 대표-中지난해 경제성장률 6.6%-대기업 감사위원회 회계전문가가 없다-탈원전 논란…탄소제로 향한 재생에너지 로드맵 짜야△종합-줌인/IT·바이오·식품 全산업 망라…허허벌판 논밭서 ‘융복합 메카’로-세종문화회관 앞 차로 편입…광화문 광장 2021년 4배로 넓어진다△종합-쪼그라드는 수출, 기대 못미치는 내수…겹악재에 中경제 ‘경착륙 주의보’-철도사업 140조원 쏟고…금융시장 190조원 풀고△종합-“무모해도 실패해도 괜찮아”…연구 갈증 풀리니 세상에 없던 제품 쏟아져-‘포켓몬고’도 ‘지메일’도…구글 사내벤처 작품-“일자리 창출, 사내벤처 활성화도 할 수 있어”△종합-한국 전력산업 방향 잃고 헤매는 동안 독일·덴마크 에너지 수입국→수출국-한국도 ‘슈퍼그리드’확보 고민해야-신재생 천국으로 변신한 캘리포니아에서 배워야할 4가지△종합-지역 곳곳에 ‘신재생 반대’ 피켓…‘주민과 이익 공유’ 생태계 만들어야-“태양광 발전 단가, 수년내 원전보다 낮아질 것”-佛노란조끼처럼, 에너지전환 갈등 불가피…촘촘한 지원이 관건△종합-깐깐한 ‘新외감법’에 맞춰라…기업, ‘회계·감사 전문가’ 모시기 경쟁-LG전자, 3명 중 2명…삼성전자.현대차는 없어-“연봉 1000만원 더 줄게”…회계사 영입전 치열△정치-野 “손예원 국정조사.특검해야”…與 지도부는 침묵, 의원들 지원사격-北핵무기·핵물질 생산 동결, ICBM폐기 검토하나-황교안·오세훈 ‘텃밭’ 영남권으로-한·일 레이더 갈등△경제-반도체 수출 29%급감…수출 코리아 ‘비상’-신흥시장 무역보험 한도 2월까지 최대 2배 확대-퇴직연금 가입자 선택폭 넓힌다△금융-4월부터 문콕 사고로 車문짝 다 바꾸면 보험금 못받는다-박재식 “제1목표는 예금보험료 인하 추진”-KB국민은행 노조, 2차 파업 철회…협상 타결 기대감-카카오뱅크페이 온오프 수수료 0% 출시△산업&기업-“고객 불편함 찾아라”…구광모 ‘신입사원 미션수행’특명-LS엠트론 혁신 농기계 중기 해외판로 지원-충돌 횟수 따라 작동 기준 재설정 현대.기아차 똑똑한 에어백 개발-항암제 벤처에 50억…이우현 ‘바이오 야심’△산업-설 선물로 ‘실속형 스마트폰’ 어때요-中수출길 막힌 토종 중소게임사…대만서 숨통 틔우나-올해 소상공인 지원에 2조 844억 투자-한화에너지 美하와이에 1570억 규모 태양광 ESS발전소 건설△소비자생활-남양유업 發 ‘카토캔 공포’에 식품없계 술렁-‘건강 챙기자’…치맥 대신 샐러드 찾는 3040 남성들-롯데마트 ‘맛과 멋 담는 명품 한식기 선물하세요’△건강 -‘통증의 왕’ 통풍…맥주나 소주나 술은 피해야-황달, 명치·등 부위 통증 심하면 췌장암 의심-최신 ‘메르디안 라이낙’ 장비로 몸속 종양 움직임 보며서 치료△증권&마켓-운용수익률 ‘로봇>사람’…로보펀드 전성시대 오나-“연말정산 서류, 창구와서 떼라고?”…코스닥벤처펀드 가입자 ‘분통’-잘 나가던 대형 항공주 불공정거래 이슈에 주춤△증권-금융잔고 5000만원만 있으면 전문 투자자 된다-“2차 전지 조립 국내 최강…전기차 타고 성장 드라이브”-뭉칫돈 몰리는 회사채…‘BBB’급도 완판-스틱얼터너티브, 부동산 운용업 진출 가시화△문화-“무대위서 기타치며 연기…융복합시대, 다 잘해야죠”-韓좀비 만난 넷플릭스 ‘킹덤’…시작부터 살벌하네-대학로 대명문화공장·수현재씨어터 ‘예스24’로 간판 바뀐다△스포츠-늦게 감 잡은 만큼…길게 가는 지은희-개정룰 KPGA 선수들은 아직은 어색해…여전히 깃대 뽑고 퍼트-‘패스 달인’ 황인범…벤투호 중원을 부탁해-연초부터 ‘복’ 터진 문도엽△피플-장애인 예술 지원으로 ‘인생 2막’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기록소년단’ BTS, 4억뷰 넘는 MV만 6편-골드블루, 5년째 청소년 후원금 1억원씩 기부-이나영 “9년만에 안방 컴백…남편이 응원해”△오피니언-목멱칼럼/박찬숙의 폭로 12년 후-생생확대경/청년 기업가에 규제샌드박스란…-기자수첩/중국산 액체괴물 VS 국산 슬라임△부동산-3월 건축비 오른 후에 분양…‘북위례=로또’ 공식 깨지나-“최저임금 대비 원룸 월세 부담 작년 20% 아래로…크게 줄어”-세운상가 개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공시지가 시세 38%, 공시가격 67%…“가격 왜곡 심각”△사회-양승태 내일 ‘운명의 날’…‘직권남용’ 성립 여부가 관건-한달새 확진환자 30명 홍역, 서울까지 퍼졌다-‘사법농단’ 압수수색 영장 첫 발부…검찰 출신 법관-변호사 일자리 늘리고, 워킹맘 복지 향상 약속-작년 출입국자 8890만명…8년만에 2배 이상 껑충
2019.01.21 I 양희동 기자
네이버 지식iN, '2018년 명예의 전당' 오픈
  • 네이버 지식iN, '2018년 명예의 전당' 오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는 지식 공유 플랫폼 지식iN이 지난해 이용자 관심사와 Q&A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을 지난 10일 열었다고 밝혔다.지식iN 명예의 전당은 지식iN 역사와 이용자 활동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2016년 개시한 서비스로 2002년부터의 지식iN 연도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네이버는 빅데이터 처리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2018년 등록된 Q&A(2200만여 건 질문과 3200만여 건 답변) 속 이용자 관심도, 시의성 등을 분석하고 △가장 많은 질의응답이 오간 ‘질문 키워드’ △많은 채택을 받은 답변자 ‘채택왕’ △추천을 많이 받은 질문 ‘추천 Q&A’ 등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식 트렌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예를 들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2월엔 ‘평창올림픽’(24위, 질문 3019개)과 ‘쇼트트랙’(44위, 질문 2105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된 이후 5월 ‘정상회담’(55위, 질문 1810개) △7월 ‘52시간’(40위, 질문 2253개) △제18회 하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됐던 9월 ‘아시안게임’(22위, 질문 3088개) 등이 많은 검색 횟수를 기록하며 질문키워드 순위에 올라 지난해 이슈를 반영했다. 상위 랭크에는 1위 피파4(질문 1만4007개)를 비롯해 2위 태풍(질문 9452개), 3위 노트9(질문 9152개) 등이 올랐다.네이버는 또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연령별·성별 관심사’ 그래프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나와 비슷한 이용자들의 관심사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10대에선 ‘대학입시와 진학’, 20대는 ‘연애와 결혼’, 30대는 ‘사주와 궁합’ 등의 키워드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네이버 지식iN은 앞으로도 명예의 전당을 통해 지식 트렌드 및 시기별 이슈 변화를 보기 쉽게 제공해 이용자가 Q&A 키워드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재미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2019.01.18 I 한광범 기자
  • [스냅타임] "안녕하세요, 저는 '청진 오징어'입니다"
  • (사진=사부작팀 제공)“I'm from North Korea. So what?(저는 북한에서 왔습니다. 그런데요?)”서울 신촌의 한 팟캐스트 지하 녹음실. 작은 방에 다섯명이 옹기종기 모여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녹음보다는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 처럼 가깝다고 생각할 정도로 즐거워 보인다. 인터뷰를 "허락해줘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웃고 떠들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다섯시가 됐다.개성도 제각각이다. 이들은 ‘사’이좋게 ‘부’칸 친구와 함께하는 ‘작’은 밥상이란 팟캐스트 운영하는 '사부작' 멤버들로 시작 5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가 5만 회가 넘었다. 소소한 남북한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곳은 전부 20대 대학생이 직접 일군 방송이다.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외치는 이들, 스냅타임이 만나봤다.'천안 호두과자'와 '회령 갈비찜'‘청진 오징어’, ‘수원 왕갈비’ 그리고 ‘천안 호두과자’. 바로 팟캐스트 방송 출연자의 독특한 별명이다. 이들은 상대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출신 지역과 음식 이름으로 별명을 짓는다. 방송 첫머리에 출연자의 출신 지역과 음식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환기한다.물론 밥상이라는 주제와 연관이 있지만 이 안에는 사부작 팀의 뚜렷한 목표가 담겨있다. “저는 북한 출신입니다. 그래서요?(I'm from north korea. So what?)”가 바로 그 메시지다. 천안 호두과자(23)는 "보통 부산 출신과 평양 출신이라고 말할 때 받는 느낌이 다른 것처럼 사람들이 북한이라면 생소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해소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신촌 근처에서 만난 사부작 팀원들(사진=스냅타임)팟캐스트 선택 이유, '익명성'이란 장점 커시작 무렵, 채널 선택과 출연자 보호를 어떻게 할것인가를 두고 고민이 컸다고 한다. 북한이탈주민의 신상 보호가 중요해 유튜브는 자연스레 선택지에서 제외했다.대구 막창(25)은 "얼굴도 나오지 않고 목소리만 나가니 출연자 입장에서 익명성도 보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본인의 이야기를 부담 없이 할 수 있어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고 여러 가지가 맞아떨어져 팟캐스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방송을 시작한 이후 금전적인 면보다 사실 출연자 섭외가 더 어려웠다. 어렵게 섭외한 첫 방송 출연자가 지인들에게 팟캐스트 출연을 권하면서 섭외의 실마리를 풀 수 있었다. 이후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상당 부분 걱정이 줄었다. 사부작에 출연한 북한이탈주민에게 방명록처럼 출연 소감이나 하고 싶은 말을 메모장에 받는다. (사진=사부작 제공)남북한 주민, 모두 함께 웃고 우는 이야기들수원 왕갈비(25)는 기억에 남는 북한이탈주민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북한이탈주민이 처음으로 남한 사회에 정착해 버스를 탈 때는 가방을 갖다 대면 삐 소리가 나고 탑승을 할 수 있다고 배웠다. 버스에 처음 타는 날, 가방을 갖다대니 소리가 안 났다. 남들처럼 엉덩이도 대봤는데 마찬가지였다. 결국 뭐 하냐는 기사의 눈총이 쏟아지면서 쫓겨나야만 했다. 그 자리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탈북민을 딱 가려내고 안 태워준다”며 하소연을 했다는 웃지못할 남한 사회 적응기를 소개했다.한국에 오는 순간까지 옆에서 3명의 사람이 죽는 것을 봤다는 스토리도 있다. “북한이탈주민은 목숨을 걸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에 모두가 숙연해졌다며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느낌을 받기 쉽지 않아 이 말이 더욱 마음 아팠다”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사회 혁신 학회에서 만나 팟캐스트까지어떻게 만나 팟케스트를 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사부작팀은 모두 연세대학교 사회 혁신 경영 학회인 '인액터스(ENACTUS)'에서 만난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학회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북한이탈주민 이슈를 접했다. 미투(Me too) 운동 같은 사회적 움직임이 활발했던 시기라 자연스레 이 문제에 호기심이 생겼고 북한이탈주민을 직접 만나 보기 시작했다. 팀원 모두는 북한이탈주민을 만나면서 낯섦과 오해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발로 뛰며 만나보았던 북한이탈주민의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도 힘들지만 사회적 편견, 차별을 마주하는 것을 더 힘들어했다고 회상했다. 그들이 느낀 것처럼 북한이탈주민을 대면할 기회가 없는 남한 사람들로 범위를 확대해 편견을 점차 없애보자고 마음먹었다. 이렇게 하나 둘 모여 어느새 7명의 팀원이 함께하고 있다.이들은 앞으로 “너 아직도 사부작 몰라?”라고 물어볼 만큼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경험한 방송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 막창은 "너무나 다른 남북한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의 공통분모가 되고 북한이탈주민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한종완 장휘]
2019.01.16 I 장 휘 기자
 文대통령으로 인해 다시 보게 된 홍영표의 머리숱
  • [퇴근길 뉴스] 文대통령으로 인해 다시 보게 된 홍영표의 머리숱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 “홍영표, 머리카락 많이 빠져”문재인 대통령의 한마디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의 머리숱과 눈을 다시 살펴보게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홍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노고를 격려하며 “홍 원내대표가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진 모습을 보면 얼마나 힘이 들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예산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달 말 여러 언론사 카메라에 홍 원내대표의 빨간 눈과 휑한 뒤통수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당시 페이스북에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머리카락은 한 움큼씩 빠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해, 여당 원내대표의 무게를 실감케 했습니다.사진=홍영표 원내대표 페이스북■ 김보름 ‘노선영 폭로’에 전명수는 왜?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이 대표팀에서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전명수 전 빙상연맹 부회장이자 한국체대 교수의 이름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함께 올라왔습니다. 전 교수는 ‘왕따 주행’ 논란 당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또 젊은빙상인연대에 따르면 전 교수는 심석희의 조재범 전 코치 성폭행 폭로를 막기 위해 수개월간 조직적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의 “조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에 물타기 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이에 김보름의 ‘노선영 폭로’를 공개한 채널A ‘뉴스A LIVE’는 “인터뷰는 지난 8일에 이뤄졌다. 시기적으로 다른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사진=채널A ‘뉴스A LIVE’ 방송 캡처■ 양승태 ‘법원 기자회견’ 의도는?전직 대법원장 신분으로 헌정 처음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검찰 포토라인 앞에선 침묵했습니다. 사법농단 의혹을 받는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 정문 앞에서 “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이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법관들을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양 전 대법원장 재임 기간 중 사법농단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범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에서 인생을 (보냈고), 법원에서 근무한 사람으로서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원을 한 번 들렀다 가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밝혔습니다.검찰 출석 앞두고 대법원 앞에 자리 잡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 연봉탐색기, 연봉 순위인가 서열인가연봉 순위 확인하셨습니까? 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를 오르내린 한국납세자연맹의 ‘연봉탐색기’가 직장인 사이 화제였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자신의 연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려는 직장인이 몰리면서 해당 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납세자연맹은 1년간(2016년 기준) 만기 근속한 근로자 1115만 명 중 자신의 연봉 순위와 연봉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를 공개했는데 “순위를 알고 나니 맥 빠진다” “연봉 높은 대로 줄 세우기냐”는 등의 비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봉탐색기’로 순위만 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내는 세금과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알맞은 세테크 팁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9.01.11 I 박지혜 기자
'차관급'협상에 류허 부총리 깜짝 '등판'…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
  • [모닝브리핑]'차관급'협상에 류허 부총리 깜짝 '등판'…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11월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혁신적인 화장실 전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제공]△김용 세계은행 총재, 임기 3년 남겨두고 ‘돌연사퇴’-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내달 1일부로 사임한다. 임기가 끝나는 2022년보다 3년이나 앞선 사임 표명이다.김 총재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난을 종식시키는 일에 열정적인 사람들로 가득 찬 기관의 총재로서 일한 건 큰 영광이었다”며 사임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AP·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개발도상국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춘 민간 기업에 합류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에 참여하는 기회는 예상 못 했던 것이지만, 이것이 기후 변화와 신흥시장의 인프라 부족 같은 주요 글로벌 이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길이라고 결론 냈다”고 설명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총재는 2012년 임기 5년의 세계은행 총재직에 아시아계 최초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2016년 9월 연임에 성공했다. 아직 임기가 3년 이상 남은 것이다. 한편, 세계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1일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임시 총재직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류허 중국 부총리가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AFP제공]△미·중 무역 차관급 회담에 류허 중국 부총리 깜짝 ‘등판’-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베이징 시내에 있는 중국 상무부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미(對美) 무역협상을 총괄 지휘하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회담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양국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을 대표로 한 ‘차관급’ 실무진만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어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류 부총리의 등장은 회담 결과가 긍정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블룸버그는 류 부총리가 얼마나 오래 회담에 참석했고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달되면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한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19포인트(0.42%) 오른 2만 3531.3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17.75포인트(0.70%)와 84.61포인트(1.26%) 뛴 2549.69와 6823.47에 장을 마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들고 싶어하는 멕시코와 미국간의 국경장벽 포토 타입.[사진=AFP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셧다운 여론전 나서-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갈등으로 촉발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정부 폐쇄, 이른바 ‘셧다운’ 사태가 17일째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국면 전환을 위한 ‘여론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밤 9시 대국민 담화를 나서며 10일 남쪽 국경을 방문해 국가 안보와 인도주의적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예산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셧다운 사태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英의회 승인투표 15일 결정-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의 승인투표(meaningful vote)가 오는 15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달 승인투표가 반드시 열릴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14∼15일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합의안이 통과될 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하드보더’(Hard Border·국경 통과 시 통행과 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해 미래 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안전장치’(Backstop) 방안을 놓고 영국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의 반발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2019.01.08 I 정다슬 기자
깜짝 등장 류허 효과?…뉴욕증시 '무역협상' 기대감에 웃었다
  • 깜짝 등장 류허 효과?…뉴욕증시 '무역협상' 기대감에 웃었다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이른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시그널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가운데 미국·중국 간 ‘차관급’ 협상에 대한 낙관론까지 형성되면서 뉴욕증시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8.19포인트(0.42%) 오른 2만3531.35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17.75포인트(0.70%)와 84.61포인트(1.26%) 뛴 2549.69와 6823.47에 장을 마감했다.이날부터 이틀간 베이징 시내에 있는 중국 상무부에서 진행 중인 미·중 양국 간 차관급 협상이 진행되던 와중에 대미(對美) 무역협상을 총괄 지휘하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깜짝 등장했다는 소식이 결정타였다. 애초 이번 회담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양국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을 대표로 한 ‘차관급’ 실무진만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협상장에서의 류 부총리 등장이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회담 결과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측이 협상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 등으로 분석했다.다만,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지난해 12월11일 예정됐다가 부결이 확실시되자 전격 연기됐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의 승인투표가 오는 15일로 다시 잡혔지만, EU와 영국 간 가장 큰 논란인 이른바 ‘백스톱(Backstop)’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노 딜(No Deal) 브렉시트’나 ‘제2 국민투표’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한 탓이다.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이견으로 촉발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부분폐쇄, 이른바 ‘셧다운’ 사태가 17일째 접어들면서 세금환급, 혼인신고, 저소득층 식량 지원(푸드스탬프) 등에 차질이 예상되는 등 후폭풍이 커지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면 전환을 위한 ‘셧다운 여론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참이다. 오는 10일 멕시코 국경지대를 직접 방문하는가 하면, 앞서 8일엔 대국민 담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경장벽 건설의 정당성 및 필요성을 강조, 지난해 11·6 중간선거를 통해 미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과의 ‘강(强) 대 강(强)’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됐다.경제 지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2월 공급자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지표는 57.6을 기록, 전월(60.7)과 시장 예상치(58.7)에 소폭 밑돌았지만,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소나마 안도감을 제공했다. 종목별로는 올 연말까지 20%의 주가 상승을 점친 피보탈 리서치그룹의 전망에 아마존의 주가는 3.4% 급등했다. 아폴로 글로벌과 제트키 리스사업 부문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주가도 6% 가까이 치솟았다. 아폴로 글로벌과 제트기 리스 사업 부문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에 6% 가까이 뛰었다. 한국 출신의 최정상급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마텔의 주가는 7% 이상 랠리 했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는 역시 무역문제”라며 “협상 과정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일단 긍정적인 소식은 주가를 밀어 올릴 호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9.01.08 I 이준기 기자
美中차관급 협상장에 깜짝 등장한 류허 中부총리.."긍정적 시그널"
  • 美中차관급 협상장에 깜짝 등장한 류허 中부총리.."긍정적 시그널"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7일(현지시간) 베이징 시내에 있는 중국 상무부 내 협상장.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미·중 양국 간 차관급 협상이 진행되던 와중에 대미(對美) 무역협상을 총괄 지휘하는 류허(사진) 중국 부총리가 깜짝 등장했다. 애초 이번 회담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양국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을 대표로 한 ‘차관급’ 실무진만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탓이다. 예상치 못한 풍광에 게리시 부대표를 비롯한 미국 측 인사 일부는 류 부총리에게 박수를 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류 부총리가 이날 협상장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또 무엇을 미 측 대표단과 논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무역협상단의 최고위급인 류 부총리의 회담 참석이 양국 간 회담 결과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WSJ에 “중국 측이 협상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전했다.류 부총리는 이달 말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USTR 대표 등과 ‘담판’ 회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향후 합의’에 대한 중국의 ‘이행 보장’을 도출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와 지적재산권 보호, 중국의 자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축소 등 중국이 최근 내놓은 광범위한 약속에 대한 세부적인 합의 도출을 모색하는 한편, 이 같은 약속을 준수할 ‘보증’이 필요하다는 게 미국 측의 판단이다. 합의 이후 ‘나 몰라라’ 해왔던 중국의 과거 행태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역 문제의 경우 해결하기 쉬운 사안이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시장접근과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 등과 같은 구조적 개혁과 집행 이슈를 해결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WSJ은 “중국 측이 (합의 이후) 어떻게 약속을 지키도록 할 것이냐의 문제가 협상의 성패를 가르는 최대 이슈”라고 썼다.
2019.01.08 I 이준기 기자
광희 매니저 유시종 ‘일진설’ 추가 제보 “전참시 하차 아닌 사과 원해”
  • 광희 매니저 유시종 ‘일진설’ 추가 제보 “전참시 하차 아닌 사과 원해”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황광희의 매니저 유시종 씨의 일진설 논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씨의 일진설이 불거지자 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26일 “본인 확인 결과 학창시절 일진이 아니라고 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하지만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 발표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의정부중학교 56회 졸업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의 추가 제보 글이 올라왔다.A씨는 “유시종이 전참시(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봤다”며 “제가 아는 누군가가 좋은 일이든 싫은 일이든 이슈가 된 게 처음이라 글을 올리기까지 참 고민이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그는 “본부이엔티에서 본인에게 확인했는데 ‘본인은 일진도 아니었고 폭행한 사실도 없고 그런 기억조차 없다’고 (했다). 정말 가만히 있으려다가 해당 구절에서 화가 났다. 이후 그 친구 글(첫 제보 글)을 다시 읽고 댓글들도 하나하나 다 읽어봤다”면서 “참 가관이었다. 10년 넘게 지나서 지난 일을 들추는 게 ‘찌질이’라는 등 ‘왕따는 이유가 있다’라는 등 그 친구를 비방하는 글들도 많았다”고 말했다.A씨는 유씨가 의정부중학교에서 소위 잘 나가는 일진이었다고 밝히며 “저는 왕따도 아니었고 걔네한테 괴롭힘을 당한 적도 없지만 전 유시종 옆 반이었고 우리 반에 유시종 친구가 있었기에 보고 들은 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직접적으로 당한 게 아니라 지금 와서 기억이 정확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 무리가 약하고 순해 보이는 애들을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라며 유씨를 포함한 친구들이 다른 학생들을 괴롭혔던 사례를 거론했다.그는 이어 “제가 아는 피해자라고 할 만한 친구들이 한둘이 아닌데 아직 그 친구 글 외엔 별다른 글이 없다. 이 친구를 욕하는 댓글도 많고 다른 피해 글이 없는 한 10년 넘게 꽁해 있는 사람으로 낙인찍힐까 안타까워서 썼다”고 재차 강조했다.A씨는 끝으로 유씨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열심히 사는 게 죄는 아니기 때문에 네(유시종)가 전참시를 하차하는 건 딱히 원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피해자들한테 진정 어린 사과는 하라.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 전에 남자답게 멋지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황광희는 지난 2017년 3월 입대해 지난 7일 만기 전역했다. 전역 후 ‘전참시’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했다. 특히 ‘전참시’에 매니저 유시종 씨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18.12.27 I 장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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