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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대졸자 급여 가장 높은 분야는 AI·블록체인 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대졸자의 일자리 가운데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인공지능(AI)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취업 박람회. (사진=AFP)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구인·구직 플랫폼 리핀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AI 업계가 월 평균 1만8592위안(약 341만원)의 급여를 지급해 1위였다고 전했다. 올해 AI 업계가 제시한 평균 임금은 3년 전보다 40% 이상 오른 수준이었다. 올들어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앞다퉈 생성형 AI를 출시하며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리핀에 따르면 올해 사전 훈련 모델, 챗봇, AI 생성 콘텐츠 관련 채용 수요는 2018년 대비 3배로 늘어났다. 리핀은 “전국 주요 도시가 AI 인재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금전적 보상은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가장 유리한 도구”라고 분석했다. 대졸자 평균 임금 2위는 월 평균 1만5500위안~1만7500위안(약 284만원~321만원)을 주는 블록체인 분야였다. 이어 노인 돌봄 서비스, 항공·우주, 컴퓨터 하드웨어 산업 순으로 많은 임금을 지급했다. 도시별로는 바이두, 메이투안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의 본거지인 베이징의 급여가 1만3283위안(약 24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하이, 선전, 항저우가 뒤를 이었다. 대졸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정보기술(IT), 인터넷, 비디오 게임 분야였다. 특히 전자, 반도체, 통신 분야 일자리는 이력서 제출률이 2021년의 두 배에 달했다.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청년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대졸자들이 기대하는 임금도 낮아졌다. 올해 대졸자들이 기대하는 평균 월급은 8033위안(약 18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위안(약 1만8000원) 하락했다. 중국 16세~24세 청년실업률은 지난 6월 사상 최고인 21.3%를 기록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실업률 발표를 중단했다.
- 세종대, 17일 외국인유학생 취업·창업 박람회 공동 주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오는 17일 자교 광개토관에서 ‘ISF 제2회 외국인유학생취업창업박람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11일 밝혔다.(자료 제공=세종대)세종대와 잡센터가 공동주최하는 ISF FALL 2023 제2회 외국인유학생 박람회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구.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K-디아스포라, 리브위드, 모모보드, 옐로펀치, 스튜바이저, 스튜던트케어, 인터스타트업스, 밍글라운지, 옴니사운드, 엘컴퍼너글로벌 등과 협력해 개최된다. 서울 YMCA는 오피셜 NGO로, 코리아헤럴드는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지난 6월 개최한 제1회 ISF 외국인유학생 취업 박람회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40여 개 국내 주요 대학 재학 외국인유학생 500여 명과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 20여 개 등이 참여했다. 조진우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은 “정부에서 2027년까지 외국인유학생 30만 명을 유치 목표로 세웠다”며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외국인유학생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확대해야 하는데 국내 다양한 기업들과 외국인유학생들이 박람회에 참가해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박람회를 공동주최하는 잡센터의 양길준 대표는 “지난 박람회에 참여했던 HDC 안다즈 호텔 강남뿐만 아니라 참가했던 많은 기업들이 수십명의 외국인유학생 인터뷰를 하고 채용해 많은 외국인유학생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대학, 기업 및 학생들의 박람회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세계, 수원 新스타필드 연말 문연다…"공간 경험 극대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이 공간 경험형 스토어를 필두로 연말 베일을 벗는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수원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 고양, 코엑스몰,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로, 올해 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을 시작으로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의 시대를 연다.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연면적 약 10만 평(331,000㎡),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되는 스타필드 수원은 지역민의 니즈는 물론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산업시설과 대학교가 밀집해 3040 밀레니엄 육아 가정과 1020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많은 수원의 지역 특색을 고려했다. 또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킬 트렌디한 콘텐츠와 감도 높은 서비스, 자기 계발을 위한 문화 시설과 스포츠 시설까지 폭넓게 제시해 130만 수원 시민은 물론 인접 도시 유입 인구까지 약 500만 명을 아우른다는 포부다.스타필드 수원은 △‘공간 경험형 스토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깃든 ‘고감도 콘텐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 특화 카테고리’를 앞세워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오프라인의 장점을 극대화한 ‘공간 경험형 스토어’를 통해 고객 경험을 무한대로 확장할 예정이다. 엄선한 플래그십 스토어와 팝업 스토어에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선보여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끼는 비일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고메 스트리트’와 ‘잇토피아’에서 한 차원 진보된 새로운 식음 브랜드를 선보인다. 고객들이 단순히 식사하는 것을 넘어 ‘식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스테이필드’를 콘셉트로 기획 중이다. 식음료(F&B) 트렌드를 다각적으로 선보이는 플랫폼형 팝업 공간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섬세하게 큐레이션한 ‘고감도 콘텐츠’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도 제시한다. 한층 젊어진 타깃 세대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생활 패턴을 고려했다. 상권 최초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 잡화와 해외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스타필드 최초로 신개념 스터디 카페도 문을 연다. 인스타그래머블 요소와 스터디존을 접목한 공간으로 잘파세대 니즈를 반영해 이들의 시간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공부 외에 동아리 소모임과 공모전 준비까지 가능한 멀티 퍼포먼스 공간을 제공해 1020 세대가 스타필드에 머물며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한다. 스포츠시설은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밀착형 호텔식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으로 선보인다. 수영장, 골프, 스파 등 호텔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스타필드에서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 파크·펫 레스토랑도 조성한다. 아울러 단조로운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을 스타필드만의 ‘문화예술 특화 카테고리’도 준비했다. 명실상부한 강남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을 코엑스몰 이후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들의 꿈을 키워 줄 ‘별마당 키즈’와 프리미엄 키즈 클래스, 취향 공유 플랫폼 ‘클래스콕’ 등도 입점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이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는 물론 서로의 영감을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제공한다.수원특례시 소상공인 연합회 관계자는 “스타필드의 외부 인구 유입 효과와 지역 특화형 상생 활동의 성공적인 안착은 하남과 고양 등 앞선 사례에서 입증됐다”며 “스타필드 수원 또한 성공적으로 오픈해 경기 남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변 소상공인과 나란히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스타필드 수원은 수원시 상인연합회,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남부 슈퍼조합 등 수원지역 3개 상인 단체와 상생 협약을 모두 체결하고 수원시·경기신용보증재단과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수원시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29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스타필드 수원 인근 송림초등학교 사거리 2곳에 교통안전 어린이 지킴이 ‘옐로카펫’을 설치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스타필드 수원 상생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열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도 출연한다.
- 다자녀 공무원 인사 혜택 준다…김승호 인사처장 “저출산 극복 앞장”[2023국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범국가적 저출산 극복 노력에 공직사회가 앞장서겠다”며 다자녀를 양육하는 국가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우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혁신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승호 처장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출산, 국민통합 등 국가 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인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처장은 먼저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인사상 우대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범국가적 저출산 극복 노력에 공직사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처는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인사상 우대 근거를 법률에 명시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정안을 마련해 이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또 인사처는 다자녀 양육자 경력채용 요건 완화 및 공채 응시 수수료 면제, 승진심사 시 우대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자녀 양육에 필요한 경우 필수보직기간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전보를 허용하고, 다자녀 공무원은 국외훈련 지원 시 선발도 우대한다. 다태아 출산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태아·산모 검진비 상향(10→20만원) 및 다자녀 공무원에 임대주택 우선 배정 등의 혜택도 마련된다.김 처장은 “지역·지방인재에 대한 공직 문호를 확대해 국가 균형발전을 지원하고, 인사행정 분야에서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청년공감’ 현장 토론회를 모든 인사 분야로 확대하고, 공직박람회를 전국 대학·고교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최초로 전환했다.김 처장은 또 “시대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공무원 인재상을 토대로 채용, 승진, 평가 등 인사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있다”며 “국민분들과의 접점에 있는 실무직 및 특정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김 처장은 이어 “유연하고 공정한 성과중심 인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 부처의 적재적소, 적시 인사를 저해하는 각종 인사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능력과 실적 중심의 공정한 보상으로 조직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김 처장은 “국민 중심으로 일하는 생산적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부처별 공직문화 수준을 진단하고, 헌신한 공직자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윤리제도의 개선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북부 구직여성 위한 취업박람회 '일뜰날'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여성들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경기도는 일자리재단과 공동으로 12일 오후 2시 양주시 옥정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경기북부 구직여성을 위한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15년째 행사를 여는 ‘일뜰날’은 경기북부의 경력보유여성 및 구직희망 여성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취업박람회로 연평균 200여 명의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포스터=경기도 제공)CJ프레시웨이와 현대에쓰앤에쓰 및 시간제 일자리로 인지도가 높은 한국야쿠르트, 구몬학습 등 기업이 참여한다.또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지역에 기반을 둔 총 20개 기업이 조리, 요양, 생산, 제조, 사무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구인이 필요하지만 현장 면접에 참여하지 않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력서 접수 대행, 1차 서류전형 등의 절차도 지원한다.아울러 이날 행사를 통해 도는 민선 8기 경기도의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경기여성취업지원금 등 주요 여성 취·창업 지원정책을 안내한다.부대행사로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한 DISC(행동유형검사) 직업적성 검사와 가상현실(VR)면접, 취업타로, 퍼스널컬러 부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양말목 공예, 페이스페인팅, 프레스버튼 배지 만들기, 원목 교구 등 체험행사도 마련했다.경력 보유 여성의 재취업을 응원하는 목적의 거리공연까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도 열린다.경기북부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여성가족국 고용평등과와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 북부일자리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일뜰날은 경기북부지역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행사로 많은 여성 구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경기북부 구직희망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동원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진행…6개사 100여명 채용 나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그룹은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동원그룹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공고.(사진=동원그룹)모집 회사는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원로엑스, 동원디어푸드 등 6개 기업이며 구매, 마케팅, 연구, 영업, 물류, 생산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총 100여명을 채용한다.지원 자격은 대학교 기졸업자와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며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 지원은 9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동원그룹은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 등 중심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생활 기업으로 최근에는 육상 연어 양식, 2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물류 등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3대 미래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동원그룹 관계자는 “동원은 본업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혁신을 거듭해온 글로벌 생활 기업”이라며 “동원그룹과 함께 성장해나갈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원그룹은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메타버스를 통한 직무상담을 진행하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직무토크 영상 등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또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동원그룹의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행사와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는 등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한남대와 취업 페스티벌 개최
- (사진=사단법인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단법인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벤처협회)와 한남대학교는 ‘2023 내일을 잡아라!’ 취업페스티벌을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이번 취업페스티벌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 대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벤처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경쟁력강화 일자리지원사업’과 고용노동부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의 대표 운영기관으로서 대덕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중소·벤처기업 약 1400여 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에 양질의 인력수급 및 인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역시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기업 19개사를 매칭하여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기업을 보다 심도있게 알아보고 미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운영되었다.(사진=사단법인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먼저, 기업별 참여 부스를 통해 현장에서 면접진행 및 기업소개의 시간을 갖고 인사담당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여기업으로는 ㈜디엔에프, 쎄트렉아이, ㈜옵트론텍 등 지역의 대표적 코스닥 상장기업부터 계룡건설산업㈜, 비전세미콘㈜, ㈜제노포커스, 진합 등 중견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궁금증부터 입사를 위한 준비계획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또한 청년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고용노동부 일자리 지원사업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 등 청년고용정책을 홍보하고 상담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 한편에서는 ‘진로, 취업, 자산관리 레벨업’을 주제로 초청명사의 특강을 진행해 진로와 취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구인기업 담당자는 “교내 일자리플러스센터와 특정 전공학과와의 연계 협업이 잘 이루어져 기업 특성에 맞는 관련 전공 구직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기업의 인력채용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벤처협회에서 우수인재 채용연계를 위한 인재매칭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인건비 지원, 입사 초기 기업 적응력 강화와 장기근속을 위한 신입직원 훈련 등을 추가로 지원해주어서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했다.현장을 찾은 한 청년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담당자님을 직접 뵙고, 기업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서 현실적인 진로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으로 전했다.한편 벤처협회는 취업 페스티벌 참여기업 및 참여자에게 지속적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기업 인건비 지원사업 및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프로그램 지원, 신입사원 공동훈련 등을 연계하여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 HD현대 지원, 이건 못 참지…‘취준생’ MZ세대와 소통 나선 HD현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가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 시즌을 맞아 공개한 채용담당자 브이로그(V-log·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가 취업을 준비하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HD현대는 이를 바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MZ세대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 미래 사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267250)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신입사원 모집? 이건 못 참지! 인사담당자 채용 시즌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 닷새 만에 조회 수 2만2000회를 넘어섰다. 기업 채용과 관련한 유튜브 영상이 이처럼 단시간에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건 이례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HD현대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신입사원 모집? 이건 못 참지! 인사담당자 채용 시즌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 (사진=HD현대 유튜브 영상 갈무리)HD현대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신입사원 모집? 이건 못 참지! 인사담당자 채용 시즌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 (사진=HD현대 유튜브 영상 갈무리)해당 영상은 채용 시즌 HD현대 인사팀의 하루를 다루면서 신사옥을 포함해 통근버스와 사내 식당, 자율복장 등 회사 내 복지 혜택과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브이로그를 통해 인사팀 업무를 보여주면서 취업준비생들이 관심을 둘 만한 자기소개서, 채용 박람회 등 내용도 함께 소개해 우수 인재 확보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8일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HD현대 신입사원 모집’이라는 제목의 30초 분량 채용 광고 영상을 게시하는 등 유튜브 영상을 활용해 취업에 나선 MZ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당시 영상 또한 공개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조회 수 500만회를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기존 디지털 캠페인 ‘못 바이러스 vs 현대인’에 등장한 못 캐릭터를 재등장시켜 ‘이건 못 참지’라는 MZ세대 밈(Meme)과 연계, HD현대의 복지 혜택을 참지 못하는 못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았다. 댓글 역시 ‘나를 뽑는 것도 못 참았으면 좋겠다’, ‘노래가 귀여워서 보게 된다’ 등 호의적인 내용이 작성되는 등 채용 소식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언급이 주를 이뤘다. HD현대 관계자는 “MZ세대 직원과 인터넷 밈을 활용해 HD현대를 전달함으로써 다소 무거운 HD현대의 대외적 이미지를 변화하고 MZ세대들에게 공감과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며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인재들이 HD현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HD현대는 조선해양, 건설기계, 정유화학 부문 총 12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서류전형은 오는 25일 15시까지 HD현대 채용 정보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오는 2024년 1월 초에 입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와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다. HD현대는 유튜브 채널 외에도 여러 채널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기업과 지원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오프라인에선 지난 4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KAIST) 등 11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각 학교에 설치된 부스에서 조선해양, 건설기계, 정유화학 등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한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HD현대의 ‘HD현대 신입사원 모집’ 채용 광고 영상 (사진=HD현대 유튜브 갈무리)
- “탈원전 정책에 생사 기로선 사업…尹정부들어선 ‘숨통’”[르포]
- [이데일리 강신우·김형욱 기자] “친(親) 원전 정책으로 원자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원전 내 설비, 기자재 시장도 활성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업체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의 미팅이 영업활동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고 있어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원전 생태계 박람회’를 찾은 참석자들이 행사장 내 마련된 각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강신우 기자)송규호 에너시스 대표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원전 생태계 박람회’에 참석해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에너시스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벤처기업으로 2017년에 설립됐다. 원전 방사선감시설비 등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로 원전 사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만들어 낸다. 송 대표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한 때 25억원에 달하던 매출이 6억5000만원까지 바닥을 헤매다 현 정부 들어 겨우 10억원대를 회복했다고 한다. 에너지 정책 방향이 송 대표에게는 목숨줄과 같았던 셈이다. 그는 “탈원전 정책으로 뚝 떨어진 매출이 단기간에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진 않는다”며 “다만 친원전 정책으로 원전 내 설비와 기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수출길도 더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원전 생태계 박람회’를 찾은 참석자들이 행사장 내 마련된 각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한수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수원이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두산 등 수요기업과 유관 기관 12개, 중소·중견기업 45개 및 대학생·구직자 등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차다. 첫 회 행사인 2022년에는 25개사, 총 581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각각 81개 업체에 1000명으로 대폭 늘었다. 행사장 내 마련된 81개 부스에선 국내 원전 기자재 구매상담, 해외 원전 기자재 수출 상담, 한국-캐나다 원자력산업 기업간(B2B) 미팅, 중소기업 금융지원 상담 등 업체를 위한 프로그램과 전력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상담 등 청년 일자리를 위한 상담도 이어졌다. 각 창구마다 상담을 받고 일자리를 얻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구직자 권은주(25·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과)씨는 “대학 졸업 후 에너지 공기업 취업을 알아보던 중 좋은 일자리박람회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며 “한수원 등 다양한 공기업에 대한 채용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했다. 정부는 이 행사 통해 원전 분야의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 등을 통해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기업과 구직자의 교류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개회식에서 대규모 일감 공급을 위한 신한울 원전 3·4호기 보조 기기 총 1조9000억원, 수출 일감 총 8000억원 규모의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 정책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들이 원전 분야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고 원전 공급망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자 청년 채용을 늘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선 올해 산업부가 발표한 89억원 규모의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위기 극복 및 기술 개발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방사선 방호를 위한 각종 계측기기를 개발·생산하는 업체인 에스에프테크놀로지는 작년 제품 양산화와 원자력 분야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해수 방사능 측정 관련 사업 2000만원 규모의 실증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엔 10억원 규모의 공급사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앞서 산업부는 원전 기업 역량 강화, 원전 산업 인력 양성,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지원 등에 89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최근 전력 여건 변화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신규 원전 검토 등 합리적인 전력 공급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감 공급과 금융 지원에 노력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력 양성,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원전 생태계 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수원)
- 대원제약, 하반기 정기공채 ‘대원 DNA 채용’ 진행
- (자료=대원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대원제약(003220)은 2023년 하반기 신입·경력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영업(ETC·OTC·CHC) △전략기획(경영기획) △대외협력(CP) △브랜드커뮤니케이션(디자인) △마케팅(ETC/OTC/학술) △연구기획(연구기획) △R&D(합성연구·약리연구·평가연구·제제연구) △향남공장(생산·제조설비·원료관리, QA, QC, 분석·제제기술, 관리약사) △진천공장(지원기획·설비기술·품질운영·제조·관리약사) 등이다.서류 접수 기한은 오는 25일 오후 5시30분까지다. 서류 전형 및 인적성 검사와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대원제약 DNA 채용’은 대원제약이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채용 제도로,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채용을 통해 대원인의 DNA를 보유한 인재를 찾는다는 의미다. 대원제약 임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공통 역량과 각각의 직무 수행에 적합한 직무 역량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대원제약은 구직자들이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운영한다. 19일에는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서 채용설명회를, 21일에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비대면 채용설명회와 직무 소개 코너를, 22일에는 카카오톡 ‘대원제약’ 오픈채팅을 통해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대원제약 공식 유튜브를 통해 현직자들의 회사 생활, 직무 장단점, 합격 노하우 등이 담긴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