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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인 ML 서울시리즈, 기대 이상 큰 성공...날달걀 투척-폭발물 협박은 '옥에 티'
- 2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가 각각 타자와 투수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은 기대 이상 큰 성공을 거둔 이벤트였다.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를 눈앞에서 직접 즐겼고 TV에서만 보던 슈퍼스타들을 직접 만났다.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빅리거와 맞대결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꿈꾸게 됐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참가한 2023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지난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정규시즌 개막 2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결과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사이좋게 1승씩 주고받았다. 20일 열린 1차전은 다저스가 5-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반면 21일 열린 2차전은 3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5-11로 이겼다.지난 15일 입국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았다. 선수들은 일주일 정도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기회가 날때마다 팬들과 만나고 한국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다.샌디에이고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자신을 10년 넘게 응원한 열성팬을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카페를 직접 방문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같은 팀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광장시장을 방문해 만두국을 먹고 고궁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방문한 뒤 SNS 인증샷을 남겼다.LA다저스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유소년 야구클리닉에 참석해 어린 선수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그밖에도 여러 선수들이 서울 곳곳을 방문하면서 팬들과 자연스로운 만남을 가졌다.특히 이번 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라는 엄청난 계약을 맺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다저스 정식 데뷔전이 열렸다는 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더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일거수일투족에 한·미·일 언론들의 눈과 귀가 움직였고 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이번 서울시리즈에 앞서 오타니가 처음 공개한 뒤 함께 동행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개적인 행보는 없었지만 오타니가 경기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4년 만에 고향이나 다름없는 고척스카이돔에 돌아온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이번 행사의 ‘호스트’나 다름없었다. 한국에 오기 전 샌디에이고 동료들에게 한복을 선물한데 이어 한국에 온 뒤에는 선수단을 위해 한우 고기를 대접했다. ‘홍보대사’ 역할을 하느라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시간을 뺏겼지만 주인공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김하성은 “MLB 유니폼 입고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먼저 활약한 선배들이 잘해준 덕분에 한국에서 이렇게 경기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두 구단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 팬들과 국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인터뷰 말미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한국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환대받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한국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다“며 ”한국에서 모든 시간이 다 만족스러웠다“고 강조했다.현역 MLB 선수들 뿐만 아니라 많은 레전드의 모습도 이번 서울시리즈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전설적인 홈런왕 켄 그리피 주니어는 2차전 한국 유소년 선수들의 시구에 함께 자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해설자로 한국을 방문한 오렐 허샤이저를 비롯해 C.C 사바시아, 애덤 존스, 데이브 윈필드 등 전설적인 MLB 스타들도 고척스카이돔에서 포착됐다.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인 후루타 아쓰야, 마쓰자카 다이스케, 우에하라 고지, 후지카와 규지 등이 함께 있는 비현실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한국의 MLB 레전드도 총집합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역사적인 개막전 시구를 던졌고 김병현, 김선우, 서재응 등도 함께 옛추억을 떠올리며 빅리그 경기를 즐겼다. MLB 무대를 누비다 12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류현진은 옛은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위해 대전의 명물 튀김빵을 준비하기도 했다.한국 야구는 이번 서울시리즈를 통해 빅리그 선수들과 직접 실력을 겨룰 엄청난 경험을 얻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은 큰 수확이다.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 코리아는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스페셜매치를 가졌다. 비록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대등한 싸움을 벌이면서 자신감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특히 아직 프로야구 데뷔도 하지 않은 ‘18살 신인’ 김택연(두산)과 황준서(한화)는 과감한 승부로 빅리그 타자들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면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현지 팬들로부터 ‘미래의 우리 팀 선수’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올 시즌 뒤 빅리그 진출을 꿈꾸는 김혜성(키움)은 다저스 선발투수 바비 밀러의 157km 강속구를 2루타로 연결하면서 ‘ML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류중일 팀 코리아 감독은 “김택연과 황준서가 많은 관중 앞에서 빅리거들을 상대로 자신의 공을 던지더라”며 “두 선수가 기특했다. 향후 어떤 투수로 성장할지 궁금하다”고 흐뭇해했다.물론 옥에 티도 있었다. 다저스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많은 팬들이 몰린 가운데 한 20대 남성이 날달걀을 투척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직접 날달걀을 맞은 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뻔한 상황이었다.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린 20일 오전에는 고척스카이돔에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를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이 날아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경비가 강화되는 일도 벌어졌다.또한 ‘슈퍼스타’ 오타니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그와 오랫동안 함께 해온 통역사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사실도 드러나기도 했다. MLB 개막 2차전을 앞두고는 경기 자체보다 통역사 사건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행사였다.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김하성은 “서울에서 다시 한번 경기할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면서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이정후의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효과에도 민원 지속에...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울타리 개선책 모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역 인근 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울타리 관리 개선을 위해 전문가 및 지자체 업무 담당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울타리 설치 현황. 그래픽=환경부.이번 간담회는 그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울타리에 대한 실효성을 비롯해 야생동물 생태 단절, 주민 불편 등을 지적하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단울타리 설치·관리 현황, 해외 사례 등을 공유하고 울타리 관리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환경부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지난 2019년 10월 이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그해 11월부터 지난해 2022년 5월까지 경기·강원·충북·경북 34개 시군에 총 길이 1831km의 울타리를 설치했다. 울타리 설치로 약 4년에 걸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지연시켰고, 이 기간 정부는 야생멧돼지 서식 밀도를 낮추고, 양돈 농가는 방역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체코, 벨기에, 독일 등 유럽에서도 울타리를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차단울타리가 비교적 촘촘하게 설치돼 있는 경기·강원(경기 352km, 강원 1179km)의 경우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않다. 그러나 최근 발생이 늘고 있는 충북·경북에서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인접 지역인 경기 남부와 강원 지역으로 이동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확산될 우려가 있어 차단울타리의 필요성은 여전하다는 것이 환경부 측 설명이다.하지만 이 같은 효과성과는 별개로 야생동물이 울타리 내에 갇혀 이동이 제한되고, 울타리에 넝쿨이 자라나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인근 주민의 이동에 불편을 주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구간에 대한 제초 작업, 출입문 설치 등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차단울타리 효과 분석 용역을 수행해 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인위적 확산 및 자연적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 및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차단울타리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리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25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건설㈜이 ㈜호반건설과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투시도)’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시 주방 아일랜드장,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 포세린 타일 거실 아트월, 광폭 강마루 등 10여개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만큼 계약자가 느끼는 체감 분양가는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 4400만원~5억 4900만원의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해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3.3㎡당 1811만원보다 저렴하다. 분양 관계자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시 무상옵션 제공 등을 통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며 “첨단지구 생활권의 우수한 주거여건은 물론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단지의 상품성도 뛰어난 만큼 정당계약 및 이후 진행될 선착순 계약도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948가구 대규모 단지다. 광주에서 선호도 높은 전용 84㎡(구 33평형), 115㎡(구 46평형)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89가구, 84㎡B 224가구, 84㎡C 113가구, 115㎡A 222가구다.특히 봉산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첨단지구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서 주거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첨단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km내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고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가깝다. 또 산월IC도 바로 앞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또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스카이 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과 물향기광장, 만남의 숲 등 조경시설도 다채롭게 조성될 예정이다.한편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인근에 위치한다.
- GTX-A 수서~동탄 4450원 확정…'노인 무임승차' 대신 할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요금이 4450원으로 확정됐다. 같은 구간을 ‘K-패스’ 활용 시 일반인 기준 3560원(20%인 890원 환급)에 이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만성 적자 원인 중 하나인 ‘노인 무임승차’는 도입하지 않는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열차가 20일 시험 운행 중이다. (사진=국가철도공단)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개통하는 GTX-A의 기본요금을 3200원(10㎞까지)으로 책정하고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 시)을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서역~동탄역(32.7km)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된다. 각 역 간은 6~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32.8㎞)은 4450원, 수서~성남(10.6㎞)은 3450원 등이 소요된다. 수서~동탄 구간의 SRT 요금 7400원과 비교하면 40% 가량(2950원)이 저렴하다.국토부는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은 훨씬 낮으며,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해진다”고 말했다.GTX는 수도권 환승할인을 적용한다. 동탄에서 수서까지 SRT를 이용한 후 다음 역인 서울지하철 3호선 일원역까지 이동한다 가정하면 기존에는 8800원(SRT 7400원+전철 1400원)이 소요됐다. 그러나 GTX를 이용하면 4450원(GTX 4450원+전철 0원)만 있으면 된다.(그래픽=문승용 기자)국토부가 5월 중 도입할 환급형 할인카드인 K-패스도 적용한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사용 시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주는 제도다. 이를 이용하면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으로 줄어든다.도시철도 만성적자의 원인 중 하나인 노임 무임승차는 도입하지 않는다. 대신 성인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중증)과 유공자는 50% 요금을 할인한다.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GTX 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동일하게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이 가능하다. GTX용 1회권은 6월 1일부터 각 역에서 구입 가능하다.국토부는 “K-패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경로·장애인·유공자를 구분하지 않는다”며 “이용자가 각자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주말에는 기본요금을 10% 할인한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말에 수도권을 나들이하는 가족 등의 이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GTX는 실수로 반대 방향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역에서 화장실 이용이 필요한 경우 등이 발생하더라도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카드를 다시 태그하면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한편, 3월 말 개통 시에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성남역·동탄역에 정차할 예정이며, 구성역은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경 도착한다. 개통 초기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오전 9시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분양 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사진)’를 분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59㎡A 226가구, 59㎡B 35가구, 74㎡A 152가구, 84㎡A 188가구, 84㎡B 152가구, 84㎡C 18가구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현재 입주를 진행하고 있는 후분양 단지로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현재 신속통합기획이 추진 중인 상도 14~15 구역과 279번지 모아타운 대상지와 맞닿아 있어 약 50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돼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계획된 점도 지역 가치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 여의도~ 서울대입구역(2호선) 총 16.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개소가 2030년 준공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다. 장승배기역 인근 종합행정타운 조성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청 및 보건소, 구의회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약 112개의 상가가 입점할 계획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으로 비롯해 반경 200m 내에 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신상도초, 국사봉중, 당곡중, 당곡고와 같은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신축 아파트의 각종 옵션이 유상으로 제공되는 점과 달리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식기세척기,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의 잇따른 사업 연기로 서울의 신규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상도 14~15구역의 신속통합기획 개발 계획과 모아타운 선정을 포함해 다수의 호재가 있으며 중도금 30%가 전액 무이자로 진행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고 밝혔다.
- 모두투어, 인천-취리히 직항 신규 노선 기념 기획전 출시
-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는 스위스 항공 인천-취리히 재취항을 기념해 스위스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스위스 항공은 오는 5월 8일부터 취리히-서울/인천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인천-취리히 직항 정기편은 스위스 국제항공의 전신인 스위스에어가 지난 1986년부터 1998년까지만 운항한 바 있다.최근 스위스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이 스위스 트래블 패스(스위스 전역을 기차, 버스, 유람선으로 무제한 이동할 수 있는 티켓) 판매량에서 글로벌 3위에 오르는 등 스위스 여행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이번 기획전은 스위스항공 왕복 직항을 이용하는 △스위스 완전 일주, △스위스&이태리 일주 상품으로 구성했다.대표 상품 ‘취리히 직항, 스위스 완전 일주 8일’은 오는 5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일정이다. 스위스 대표 관광지 △취리히, △베른, △인터라켄, △루체른, △체르마트를 비롯하여 △브베, △라보, △로이커바드, △몽트뢰 등을 방문한다.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에서는 톱니바퀴 산악열차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까지 이동해 스핑크스 전망대, 얼음궁전 등을 둘러본다. 2020년 개통한 최신식 곤돌라 ‘아이거 익스프레스’에 탑승해 아이거 북벽을 감상하며 오르고 아이거글레처에서 클라이네샤이덱까지 3Km 구간 아이커워크 하이킹 체험도 할 수 있다.아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는 알프스 최고의 미봉으로 꼽히는 마테호른을 감상할 수 있고 알프스에서 가장 큰 천연 스파가 있는 로이커바드에서 온천 체험을 할 수 있다. 스위스 기차 여행의 백미로 불리는 ‘골든패스 라인’과 융프라우 레스토랑 및 현지 특식 3회를 특전으로 제공한다.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 재개로 비행 시간이 7시간 줄었다”며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상품, 모두시그니처, 자유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