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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분야 14개 출연연, 공동채용 실시..225명 채용예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 NST)는 소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2021년 3차 공동채용을 실시한다.출연연 공동채용은 취업준비생의 실질적인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출연연의 행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 해 도입되어 올해에는 세 차례 진행된다.NST가 NCS 기반 통합필기시험을 통해 채용 후보자를 선별하면 출연연은 면접전형 등 추가절차를 진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지난 3월에 실시된 1차 출연연 공동채용에는 245명 채용규모 대비 7,175명이 지원하여 행정직 기준 약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월에 실시된 2차 출연연 공동채용에는 125명 채용규모 대비 4,288명이 지원하여 행정직 기준 약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3차 출연연 공동채용에는 14개 출연연이 참여한다.14개 출연연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이다.3차 채용규모는 행정직 등 64명, 연구직 161명 등 총 225명으로 원서접수는 9월 13일부터 9월 28일까지 1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구성된 통합필기시험은 10월 9일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치러진다.NS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시험장 방역 소독, 응시자 발열 체크 및 손소독제 사용 유도, 응시자 안전거리 확보, 코로나19 유증상자 별도 시험장 운영 등 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 ‘일하고 싶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평생 걸친 직업능력개발 기회 지원 강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디지털화와 탄소중립 등으로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직업능력개발 지원이 확대된다. 또 자영업자, 고용위기 산업 이·전직자들을 위해 특별훈련수당도 지급하고, 유급휴가훈련도 확대한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청년부터 중장년, 中企 직원까지 직업능력개발 지원고용노동부는 9일 일자리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국민 평생 직업능력개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일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이 직업훈련을 통해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직업훈련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구조가 더욱 빠르게 변화하면서 고용안정과 원활한 이·전직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훈련의 역할이 강조됐다. 이에 국민에게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두텁게 보장하고, 새로운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양질의 훈련을 적기에 제공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가 커졌다.먼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대상을 대학 졸업 예정자에서 대학 3학년 등까지 확대하고, 플랫폼 종사자 등의 훈련 지원을 강화한다. 전통적인 근로자·실업자 중심 직업능력개발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미다. 또 기업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창의·융합 등 포괄적 직무역량을 지원하고, 중장년에게는 훈련 이외에 경력개발 컨설팅 비용도 추가 지원한다.중소기업 재직자도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 실시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직업훈련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는 500만원 한도 내 훈련과정 참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범부처 직업훈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나에게 맞는 훈련과정을 추천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직업훈련포털(HRD-Net)을 개편해 범부처 훈련사업 정보를 통합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인별 선호, 역량 등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훈련과정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탄소중립 등으로 바뀌는 산업구조 위한 노동 전환 지원이어 취업, 신규 창업 등을 준비하는 자영업자 또는 이·전직을 희망하는 고용위기 산업 재직자 등에게 맞춤 훈련을 제공한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도록 특별훈련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들은 훈련장려금과 특별훈련수당으로 월 30여만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유급휴가훈련을 활용해 직무전환 및 이·전직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경남도와 시범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직업훈련 지원사업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기업·대학·연구원 등을 활용한 ‘노동전환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비수도권 산업단지 중심으로 신규 지정해 미래차, 수소제철 등 새로운 직무분야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제공할 방침이다.고용 불안정을 겪고 있는 중장년 대상 특화훈련도 새롭게 추진한다. 노사단체가 함께 중장년 재직자의 훈련수요를 파악, 이·전직 및 직장 적응 등을 위한 훈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동이동 지원을 위한 폴리텍 재취업과정도 확대 운영한다.청년 등 구직자와 재직자의 디지털·신기술 역량도 높인다. 벤처·스타트업, 디지털 선도기업 등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훈련을 확대하고, 폴리텍도 기존 산업기술(x)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AI+x 학과를 신설하는 등 신기술 훈련을 강화한다.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재직자들이 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 고유의 직무훈련과 신기술 훈련을 연계한 기업맞춤형 현장훈련를 확대한다. 재직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훈련 거점도 구축할 계획이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비대면 훈련 활성화…훈련체계도 개편언제, 어디서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훈련도 활성화한다. 훈련 교·강사에게 콘텐츠 제작 교육을 실시하고, 콘텐츠 제작 비용 지원을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등 민간 훈련기관의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유도한다.양질의 다양한 공공 콘텐츠도 개발, 무료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직무전공 분야뿐만 아니라 구직기술·인문소양 등 취업 준비 및 이후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초소양 과정을 개발하고, 콘텐츠 간 연계 로드맵을 제시해 콘텐츠 활용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새로운 환경변화에 맞는 양질의 훈련과정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경직적인 훈련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도 컸다. 이에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 등 디지털·신기술 훈련에 시범 도입한 훈련규제 혁신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의무적용 제외, 기관 인증평가 면제, 훈련내용 변경시 신고로 완화 등의 내용이다.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일하고자 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훈련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새로운 변화에 소외되지 않도록 미래 지향적이고 포용적인 직업훈련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
- 금감원, 내년도 5급 직원 90명 채용…18일부터 원서접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내년도 5급 직원 90명을 채용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채용 예정 분야는 경영학(23명), 법학(22명), 경제학(21명), IT(12명) 등이다. 금융사 감독 및 검사·제재는 물론 증권 발행 업무 등 자본시장 관리, 불공정 거래행위 등 조사, 금융분쟁조정, 금융교육 등 금융소비자 보호 등의 직무를 맡게 된다.학력이나 연령 제한은 없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엔 성명, 학교명, 출생지, 과거나 현재 직장명, 부모직업 등 개인 신상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표현을 적어선 안된다. 지원서에도 출신학교를 유추할 수 있는 학교 이메일 주소 등을 사용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하면 된다. 금감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해야 하며, 방문접수나 우편접수,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1차 필기시험은 다음달 11일 이뤄진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직업기초능력 시험을 치르게 된다. 1차 필기성적과 제출된 영어성적을 9대 1의 비율로 종합해 고득점자순으로 채용예정인원의 10배수 이내로 선발한다. 이어 10월23일 2차 필기시험에서 전공지식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벌여 채용예정인원의 2배수 이내로 선발한다. 11월17일, 12월1일~12월3일 각 1,2차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른 정부 방침 및 금감원 사정 등에 따라 전형절차와 일정 등은 변경될 수 있다”며 “채용과 관련된 세부 안내사항은 금감원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 예보, 2021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21명 등 채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하반기에 신입직원 21명 및 체험형 인턴 53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예보는 상반기에 신입직원 15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 금융일반(경영), 회수조사, IT, 고졸(일반행정) 등 2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17시까지 가능하다. 예보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전형 및 면접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필기전형은 9월 11일 실시하며, NCS, 공통과목(회계원리), 전공과목(각 분야별로 경영학, 법학, 전산학) 시험을 실시한다. 또한 예보는 금융권 업무경험 제공 및 취업역량 향상 지원 등을 위해 총 53명의 체험형 인턴을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다. 예보는 서류전형부터 최종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쳐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아울러, 장애인·보훈대상자·저소득층 등 우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역인재의 경우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을 완화하고 최종 선발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 이준석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예정대로 한다"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의 기능 중에서 공직후보자 추천은 가장 중요하고도 어렵다”며 “그래서 완벽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은 사실상의 상시공천심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단순 자격시험 이상으로 정당의 인재영입 구조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또 “토론배틀이라는 통나무가 굴러가기 시작하니 다음 통나무를 굴릴 고민이 깊어진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이 공천하는 모든 공직선거 후보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비슷한 자격을 요구하겠다고 공약했다.그는 지난 6일 춘천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우리 당의 공천을 받으려면 기초적인 자료해석 능력, 표현 능력, 컴퓨터활용능력, 독해 능력 등이 있어야 한다”며 “시험 봐서 1등한 사람을 공천하겠다는 게 아니라 기초자격시험”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오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공천 때부터 이같은 자격시험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에 대한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다.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자격시험은)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주권주의 대원칙에 맞지 않다”라며 “(공직은) 시험제도에 의하지 않고 국민이 선출하도록 한다. 시험을 보는 건 국민주권주의 대원칙에 맞지 않고 공직후보자 추천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김 최고위원은 “민주주의가 확립된 문명국가에서 선출직에 시험을 치게 하는 예를 들어본 적 없다. 공부를 못해도, 또는 배움이 부족해도 훌륭한 분이 정말 많다”며 자격시험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야권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김 최고위원의 말을 거들었다.정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험을 치면 무슨 과목으로 하겠다는 건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정치학, 컴퓨터, 체력장, 논술, 일반상식?”이라며 “커트라인에 걸리면 아무리 훌륭해도 피선거권을 박탈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정 의원은 “인성이 어떻든 시험점수만 높으면 되고 과정이 어떻든 돈만 잘 벌면 장땡인가?”라며 “한때 코미디 프로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유행했다”라고 자격시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