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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경남 통영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곡 해설도 하는 국내 첫 이벤트를 벌인다.
24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조성진은 다음달 6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독주회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통영의 초·중·고교생 1000명을 초대하는 ‘스쿨콘서트’에 출연한다. 조성진이 연주와 해설자로 나서는 이벤트는 국내에서 통영이 처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0명을 받는다. 전석 무료다. 조성진은 스쿨콘서트 후 쇼팽의 발라드 등을 연주한다. 조성진 통영 공연 티켓은 이미 인터넷 발매 즉시 모두 팔렸다. 또 통영시내 강구안문화마당에서 현장 판매한 티켓 역시 매진됐다.
조성진은 지난 2015년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이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