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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KAIST, 인플루엔자 억제하는 나노입자 치료제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서울대병원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공동 연구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급성 폐렴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호흡기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하며,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김현직 교수와 KAIST 박지호·박수형 교수 연구팀이 인터페론 람다(IFN-λ)와 폐계면활성제를 결합한 흡입 가능한 ‘나노입자 치료제’(IFNλ-PSNPs)를 개발하고, 이 인터페론 람다 탑재 나노입자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한 항바이러스 면역 반응을 폐에서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초기에 사멸되지 않으면 상기도를 통해 폐 조직으로 빠르게 침투하여 증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종종 심각한 폐렴과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현재 치료법은 경구용 약물과 주사제가 있지만 약제 내성, 부작용, 면역력 강화의 한계가 있어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연구팀은 기존 약제와는 다른 제형의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항바이러스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인터페론 람다’와 영유아 폐기능부전증 치료에 사용되는 ‘폐계면활성제’를 결합하여 나노입자 형태의 새로운 치료제(IFNλ-PSNPs)를 만들었다. 200nm 이하 크기의 이 인터페론 람다 탑재 나노입자는 흡입을 통해 직접 폐 조직에 도달하며, 감염 초기에 신속한 바이러스 사멸 및 면역 반응 강화를 유도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인테페론 람다가 탑재된 폐계면활성제 나노입자 치료제 특성.연구팀은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나노입자 치료제가 비강 흡입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급성 폐렴을 개선하는 효과를 검증했다. 나노입자 치료군(남색)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으며(왼쪽 그래프), 치료 3일 후 부터 항바이러스 효과가 나타남(오른쪽 그래프)]나노입자 치료군(+)에서 폐 손상 개선됨.그 결과, 나노입자 치료군(IFNλ-PSNP)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으며, 치료 후 3일부터 폐에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폐 조직병리학 검사에서도 나노입자 치료가 바이러스로 인한 폐 손상을 현저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페론 람다 탑재 나노입자는 감염 초기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약화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인터페론 람다 단독 흡입에 비해 더 빠른 감염 억제 효과를 보였다.김현직 교수(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는 “이번 연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집단 감염(Pandemic infection)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함으로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근거를 마련했다”며 “임상의사(MD)와 자연과학자(PhD)의 협력 연구를 통해 기존 약물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 모델을 완성함으로써 앞으로 신속한 임상시험의 기반을 마련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 효과적인 흡입형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 슈퍼카인드, 지금까지 이런 '아이돌'은 없었다 [인터뷰]
- 슈퍼카인드(사진=딥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금까지 이런 아이돌은 없었다.”신인 그룹 슈퍼카인드(SUPERKIND)가 K팝 아이돌의 새로운 진화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기존엔 사람만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혹은 AI 휴먼으로만 결성된 버추얼 그룹으로 양분됐다면, 슈퍼카인드는 두 요소를 결합해 사람과 AI가 함께 활동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이돌을 탄생시켰다. 일명 AI돌(A-idol)이다.슈퍼카인드는 휴먼 멤버 프리드(대이먼·건·유진·시오·JDV)와 AI 멤버인 누크(세진·승)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첫 미니앨범 ‘프로파일스 오브 더 퓨처(Λ) : 70%’ 타이틀곡 ‘빔 미 업’(2DX3D)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서고 있다. 누크 멤버들의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현재는 프리드 멤버 위주로 음악방송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컴백 첫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7인 완전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센세이션 한 광경을 연출했다. 단순히 AI 멤버들을 화면에 등장시킨 게 아니다. 휴먼 멤버들과 AI 멤버들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빔 미 업’ 무대를 꾸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대이먼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첫 7인 완전체 무대에 대해 “‘이게 되네?’라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슈퍼카인드 멤버들도 이 무대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오면서도 ‘과연 가능할까?’란 의구심이 들었는데, 실제로 실현되고 나니 정말 감격 그 자체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진은 “음악방송에서 AI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것이 미래지향적이지 않냐”고 되물으며 “새로운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시오는 “신기하다는 반응이 참 많았는데, 앞으로도 많은 분이 ‘신기한 감정’을 계속해서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슈퍼카인드 7인조 완전체 무대(사진=MBC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AI 멤버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JDV는 “AI 멤버 승과 호흡을 맞춘 적은 없지만, 전 멤버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AI’라는 생각보단 ‘멤버’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서 그런지 작업이 어렵진 않았다. ‘원팀’이란 생각으로 앞으로도 빛나는 팀워크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무결점 비주얼을 자랑하는 AI 멤버들과 어떤 점에서 시너지를 내고 싶은지도 들어봤다. 대이먼은 “누크 친구들의 장점이 잘 생기고 보정된 모습이라면, 휴먼 멤버들은 인간스러운 표정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보완하면서 완전체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하고, 매 순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혹시 AI 멤버들도 정산을 받을까. 정산을 받는다면 어떻게 분배되는 걸까. 이 질문을 던지자 시오는 웃음을 빵 터트리며 “당연히 1/N이죠”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AI 멤버들도 비주얼 업그레이드 등 비용이 들 수 있기에 당연히 정산은 1/N로 나눠야 한다”며 “정산은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동시기에 출연한 버추얼 아티스트인 나이비스, 메이브, 플레이브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K팝의 영역을 함께 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일부 버추얼 아티스트와는 컬래버레이션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슈퍼카인드(사진=딥스튜디오)대이먼은 “저희끼리 표현으로 ‘AI돌 1세대’라고 말하는데, 함께 활동하시는 버추얼 아티스트들과 합심해서 발전해 나가야 K팝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나이비스, 메이브, 플레이브 등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온라인 세상에서 함께 모여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다면 K팝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심 기대했다.그러면서 “아담 선배님 덕에 버추얼 아티스트, AI 아이돌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슈퍼카인드가 대중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슈퍼카인드를 향한 관심은 굉장하다. 롤링스톤 인디아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신인 그룹 톱10’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들의 미래지향적 시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빔 미 업’으로 2DX3D 세계관을 본격화한 만큼,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도 보여줄 것도 많다는 게 슈퍼카인드 멤버들의 생각이다.“슈퍼카인드는 시공간을 초월한 콘텐츠와 무대를 선보일 수 있고, 멤버들도 무한 확장할 계획입니다. AI돌이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언젠가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항상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겠습니다.”
- 코로나·폐렴 완화하는 흡입형 치료제 개발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고 폐렴 증상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면역물질 ‘인터페론 람다’의 바이러스 감염 제어 및 면역 조절 기능을 확인했다. 이 물질을 비강으로 흡입하면 폐내 바이러스 수치가 떨어지고, 급성 폐 손상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항바이러스물질 인터페론 람다(IFN-λ) 비강으로 흡입했을 때 코로나 감염 억제 및 폐렴증상 개선효과가 어떠한지 동물모델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코로나 바이러스는 증상이 발현하기 전부터 감염자의 상기도에서 빠르게 증식한다. 바이러스가 사라진 후에도 호흡기에서 유발된 과면역반응으로 인해 일부 감염자에게는 지속적인 폐렴 소견이 남게 된다.실제로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로 입원했다가 PCR 음성을 확인받고 퇴원한 환자의 70% 이상은 X-ray에서 폐렴 및 섬유화 관련 소견이 있었다.이와 같은 특징으로 인해 감염 후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완화하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었다. 또한 스테로이드나 단일클론항체 치료제 등 환자의 면역반응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김현직 교수팀은 바이러스 확산을 제어하고 폐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인터페론 람다’를 활용해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흡입형 치료제 연구를 진행했다.인터페론 람다는 바이러스 침투 시 체내에서 분비되는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특히 감염 초기 단계의 면역반응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코로나 감염 동물 모델을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은 ▲대조군과 감염 직후 비강 및 상기도 점막에 흡입 치료제(인터페론 람다)를 투약한 ▲치료군으로 분류한 뒤, 두 집단의 폐 조직을 분석했다. 투약 3일후, 치료군의 바이러스 수치는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염증 수준을 의미하는 IL-1β, TNF-α 유전자 발현량도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낮았다.폐내 바이러스 수치 및 염증 수준 비교. 투약 3일후, 치료군의 바이러스 수치는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염증 수준을 의미하는 IL-1β, TNF-α 유전자 발현량도 치료군이 대조군보다 낮았다.즉 인터페론 람다를 비강으로 흡입하면 코로나가 폐까지 침투하는 것을 억제하고, 바이러스성 염증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었다. 인터페론 람다의 비강 흡입이 가져오는 폐렴 개선 효과를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폐내 유전자 발현 분석도 이뤄졌다.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염증 수준이 낮았던 치료군의 폐 조직에서 ▲손상 회복 ▲지질대사 ▲세포·조직재건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군에서 손상 회복 유전자(Fabp4)는 약 13배, 조직 재건 관련 유전자(Spp1, Saa3)은 90배 이상 더 많이 발현됐다.즉 인터페론 람다는 선천 면역반응을 유도해 바이러스성 급성 폐 감염을 완화시키며, 이는 인터페론 람다가 코로나 치료제의 좋은 후보 물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한편, 인터페론 람다의 비강 흡입이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제어하는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도 실시됐다. 선천적으로 분비되는 인터페론 람다를 비강으로 직접 주입할 경우,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고 인터페론을 유도하는 유전자 발현이 폐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인터페론 람다를 비강 흡입하면 인터페론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감염 초기부터 활성화해 호흡기 감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김현직 교수는 “상기도 점막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제어 및 폐감염 개선 물질로서 인터페론 람다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현재 치료제를 실제로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KAIST와 공동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면역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 예정이다.폐 조직분석 결과
- “블록체인 인재 100명 뽑습니다”…람다256, 대규모 채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람다256이 올해 하반기 블록체인 개발 직군의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람다256은 오는 25일 오후 12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람다235 신사옥에서 이같은 블록체인 개발·기획 오픈하우스를 열고 채용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람다256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재 람다256 직원이 100명 가량인데, 앞으로 100명 정도를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포항공대에서 전산 분야를 전공하고, 삼성전자에서 삼성페이 등을 개발한 IT 전문가다. 람다256은 표준우주모형 람다CDM(lambda CDM)에서 우주 미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람다(그리스어 Λ)’와 해시 알고리즘 ‘SHA-256’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블록체인의 강력한 힘과 256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포항공대 석사(객체지향 데이터베이스) △현대전자 선임연구원 △현대정보기술 책임연구원 △에이젠텍 대표이사 △와이즈프리 대표이사 △씽크프리 CTO(상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SK텔레콤 전무이사 △람다256 대표(2019년 3월~) (사진=방인권 기자)채용 모집 직군은 △블록체인 미들웨어 개발 △블록체인 코어 개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인프라 개발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개발 △웹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제품 기획 △제품 디자인 △신사업 컨설턴트 △인사기획 △재무 △NFT 콘텐츠 디자인 △영상편집·기획 △영업 △운영 등이다. 람다256은 국내 최대 규모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소속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다.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운영 중이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352820)를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122870), NH투자증권(005940), 우리기술투자(041190), 한화시스템(272210), 종근당 홀링스, SBI인베스트먼트(019550), 농협은행, 두나무, 야놀자, 대림,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VTI파트너스 유한회사 등이 투자했다. 람다256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하는 목표를 설정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유니콘 기업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두나무, 빗썸코리아, 컬리, 직방, 야놀자, 당근마켓 등 18곳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이데일리와 만나 “무엇보다도 사람이 중요하다”며 “누가 들어와도 회사를 나갈 땐 골드, 다이아몬드가 되도록 사람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배우는 직원에게 연간 500만원 교육비 지원, 제주도 같은 휴양지에서 1~3개월 일하는 워케이션 등 직원 복지에도 공을 쏟고 있다. 그는 “함께 골드, 다이아몬드가 되도록 나부터 재밌게 일하고 치열하게 배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람다256 “1000억 실탄 확보”…내달 美 NFT 진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달에 미국으로 진출합니다. 1000억원 넘는 투자를 받아 자금은 충분합니다. 미국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를 오픈하면 재미난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26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에 미국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를 오픈하면 재미난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최훈길 기자)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미에 별도 법인을 만들고 NFT 마켓플레이스 ‘사이펄리’를 내달말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람다256은 국내 최대 규모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소속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다. 람다256 설립 이후 2년여 만에 몰린 투자금만 1054억원(작년 12월 기준)에 달한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352820)를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122870), NH투자증권(005940), 우리기술투자(041190), 한화시스템(272210), 종근당(185750) 홀링스, SBI인베스트먼트(019550), 농협은행, 두나무, 야놀자, 대림,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VTI파트너스 유한회사 등이 투자했다. 탄탄한 투자를 토대로 미국에서 NFT 프로젝트를 하겠다는 게 박 대표의 구상이다. 박 대표는 “NFT 마켓 오픈씨(OpenSea)가 일반인 중심이라면, 사이펄리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향한다”며 “큰 회사들과 NFT 서비스, 피규어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츠, 연예, 미술 등 팬덤이 있는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NFT뿐 아니라 캐릭터 사업까지 추진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NFT 사업 주도권이 미국에 있다”며 북미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에 미국 출장을 가보니, 한 호텔은 400명의 신인 작가와 계약해 호텔 로비에 NFT를 전시하고 후원하고 있었다”며 “미국에서는 인플루언서, 스포츠맨들이 자신의 NFT를 발행하고 사업하는 게 굉장히 일반적인 일이어서 북미 시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람다256은 역주행 인기를 얻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사진 등을 자체 스튜디오에서 NFT로 제작했다. 최근에는 롯데홈쇼핑이 람다256 플랫폼을 통해 NFT를 오픈했다. 박 대표는 “기업들은 NFT로 당장 벌겠다는 게 아니라 고객과의 접점을 위해 NFT를 활용하는 추세다. BTS 팬클럽인 아미처럼 BTS NFT를 원하는 팬들도 있다”며 “NFT는 다른 것과 다른 독자적인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람다256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루니버스의 메인넷 ‘더밸런스’도 오는 31일 공개한다. 더밸런스는 기업들이 여러 블록체인에서 보다 손쉽게 가상자산, NFT를 발행·이용·교환할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한화(000880),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메타버스·디파이·NFT 서비스 지원 등에 협업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 28억원을 기록한 람다256은 올해 190억원, 내년 570억원에 이어 2026년까지 4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직원 수는 2020년 19명에서 올해 100명까지 5배 늘어났다. 박 대표는 “여행·여가 마일리지 포인트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인 밀크(MiL.k)의 성공 모델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일희일비 없이 꾸준히 할 일을 하면서 실적으로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포항공대에서 전산 분야를 전공하고, 삼성전자에서 삼성페이 등을 개발한 IT 전문가다. 2019년 3월에 람다256 대표에 취임했다. 람다256은 표준우주모형 람다CDM(lambda CDM)에서 우주 미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람다(그리스어 Λ)’와 해시 알고리즘 ‘SHA-256’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블록체인의 강력한 힘과 256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포항공대 석사(객체지향 데이터베이스) △현대전자 선임연구원 △현대정보기술 책임연구원 △에이젠텍 대표이사 △와이즈프리 대표이사 △씽크프리 CTO(상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SK텔레콤 전무이사 △람다256 대표 (사진=방인권 기자)
- 뉴이스트, 10년 여정 마침표… '다시, 봄' 스페셜 영상
- 뉴이스트(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신보 타이틀곡 ‘다시, 봄’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뉴이스트는 22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NU‘EST with L.O.Λ.E - Storybook ‘다시, 봄’’이라는 제목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지난 2012년 데뷔앨범 ‘페이스’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장면의 일부로 시작해 ‘다시, 봄’의 뮤직비디오까지 지난 10년간 빛났던 뉴이스트의 활동을 담았다.영상은 팬들의 환호성과 ‘다시, 봄’의 노래가 어우러지면서 몰입도를 더한다. 이어 뉴이스트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의 비하인드 영상이 흐르면서 뉴이스트가 팬들과 함께했던 잊지 못할 순간들을 추억해 감동을 더했다.영상 말미에는 “지금까지 뉴이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멤버들의 인사말과 팬들의 사랑을 담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뉴이스트와 팬들의 전매특허인 “하나, 둘, 셋 사랑해”를 외치는 포토타임을 배경으로 많은 팬들이 뉴이스트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뭉클함과 애틋함을 남겼다.뉴이스트는 지난 15일 베스트 앨범 ‘니들 앤 버블’을 발매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다시, 봄’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에서 실시간 차트1위를 기록했고,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차트인시키며 ‘특별한’ 데뷔 10주년을 기념했다.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는 이번 베스트 앨범 ‘니들 앤 버블’을 마지막으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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