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891건

불붙은 글로벌 식재료값 인상 러시…얼마나 오를까
  • 불붙은 글로벌 식재료값 인상 러시…얼마나 오를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곡물가격이 상승하며 글로벌 식재료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후변화 등으로 오르기 시작한 국제곡물가격은 지난해 이후 좀처럼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은 약 4~7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돼 밥상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사진=AFP)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 따르면 소맥(밀) 9월물은 3일 오후 4시10분(한국시간) 기준 부셸당 723.62센트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00센트 초중반대를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30% 이상 급등한 것이다. 소맥 9월물 가격은 작년 12월 600센트대로 올라선 뒤 올해 7월엔 700센트선까지 돌파했다..같은 시각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553.90센트에,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1342.75센트에 각각 거래됐다. 두 곡물 가격 역시 지난해 3월대비 각각 50%, 60% 넘게 급등했다. 설탕과 커피 등 농산물 가격도 오름세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설탕 선물 가격은 t당 445.70센트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지난해 3월 t당 353.10센트와 비교하면 26%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커피 9월물 가격은 48% 올랐다. 라면 원재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팜유의 경우 말레이시아 인도복합상품거래소(MCX)에서 8월물이 10㎏당 1120.5링깃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3월(10㎏당 682.0링깃) 대비 64% 가량 오른 가격이다. 이외에도 각종 주요 원재료 가격이 줄줄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식품 가격 상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엔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상당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가격인상분을 흡수했다. 하지만 최근엔 물류비 상승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줄줄이 가격 인상을 이미 단행했거나 예고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요 측면에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네슬레는 지난달 29일 4%에 달하는 원가 인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올 하반기엔 제품 가격을 약 2%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네슬레는 지난 상반기에도 1.3%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네슬레는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영유아 이유식 브랜드 거버, 시리얼 브랜드 치리오스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식품사다. 네슬레는 커피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은 버틸 수 있었지만, 운송 등에서 비용 압박이 커지면서 버티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유니레버도 대두유 가격이 지난해보다 80% 상승했다면서 지난달 말 가격 인상에 나섰다. 유니레버는 원료, 포장을 비롯해 물류 등 유통 비용 전반에 걸쳐 투입 비용이 늘었다고 전했다.
2021.08.03 I 방성훈 기자
불안한 미국, 30년 넘게 못 봤던 물가 충격 오나(종합)
  • 불안한 미국, 30년 넘게 못 봤던 물가 충격 오나(종합)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근래 30년 넘게 보지 못했던 물가 충격이 올 것인가.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30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졌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스케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G CEO “원자재와 비용 압력 커져”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6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7월(4.1%) 이후 13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5% 올랐다.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3.5% 뛰었다. 1991년 5월 3.6% 뛴 이후 30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를 기록했다. 높게는 10% 이상 치솟았던 1970년대 중반 혹은 1980년대 초반 같은 초인플레션 상황은 오지 않겠지만, 5% 안팎 올랐던 1980년대 후반 혹은 1990년대 초반 같은 상황은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건 백신 접종 이후 경제 재개로 소비는 폭발하는 와중에 생산은 노동력과 원자재 부족으로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수급 불일치 문제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데이비드 테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원자재와 비용 압력이 크게 올라갔다”며 향후 비용 상승에 따른 판매 감소 가능성을 우려했다. P&G는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189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는데, 추후 인플레이션 걱정이 오히려 더 컸던 셈이다.CNN에 따르면 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는 원가 인상 압력에 대응하고자 하반기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네슬레의 경쟁사인 유니레버는 이미 지난주부터 가격을 올렸다. 스타벅스 역시 마찬가지다. 레이첼 루게리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커피 원두 가격이 아니라 임금 등 다른 분야에서 상승이 예상된다”며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아울러 장난감 제조업체 MGA엔터테인먼트는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인형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세인트 연은 총재 “테이퍼링 앞당겨야”PCE 가격지수가 주목 받는 건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여서다. 연준은 경제 전망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닌 PCE 전망치를 내놓는다.PCE 물가가 급등한 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최근 나온 물가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키울 정도로 일제히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다만 연준 목표치(2.0%)보다 2%포인트 안팎 높은 PCE 물가는 그 자체로 우려를 살 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연준은 최근 인플레이션을 두고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향후 몇 달간 물가는 계속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인플레이션 상황이 상당 기간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양대 책무인 물가 안정과 고용 안정 중 물가는 놔두고 고용만 주시하는 듯한 언급도 여러차례 했다.그러나 연준이 예상한 올해 PCE 물가 전망치(3.4%)를 계속 상회할 경우 통화정책 정상화는 언제든 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제임스 불러드 세이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화상회의에 나와 “올해 가을부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해야 한다”며 “빠른 속도로 진행해 내년 3월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달 FOMC 이후 처음 공개석상에서 발언한 연준 고위 인사다.그는 “연준은 너무 비둘기파 쪽으로 기울어 있다”며 “각종 지표들이 연준에게 불리하게 나온다면 연준은 빠르게 (긴축 쪽으로) 움직여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는 정책에 큰 지장을 줄 것”이라고도 했다.지난 1960년 이후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추이. (출처=미국 상무부)
2021.07.31 I 김정남 기자
원자재·물류비용 증가…커피부터 장난감까지 줄줄이 가격 인상(종합)
  • 원자재·물류비용 증가…커피부터 장난감까지 줄줄이 가격 인상(종합)
  • [이데일리 김무연 방성훈 기자] 식료품 제조업체는 물론 장난감 회사까지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선언하고 나서면서 물가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다 구인난에 따른 임금 인상, 공급망악화로 인한 물류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지출 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장난감을 사는 시민(사진=AFP)◇네슬레·유니레버 가격인상…스타벅스·헤즈브로도 ‘만지작’29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커피, 영유아 이유식, 시리얼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원가 인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네슬레는 4%의 비용 증가를 상쇄하려면 제품 가격을 약 2% 인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슬레는 지난 상반기에도 제품 가격을 1.3% 인상한 바 있다.네슬레의 경쟁사인 유니레버도 지난주부터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주요 원재료인 대두유의 가격이 지난 분기에 20% 상승한데 이어 현재는 전년 대비 80% 상승한데다 팜유 가격 도한 장기 평균보다 70%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다음 분기와 내년 물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암시했다. 레이첼 루게리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커피 원두 가격이 아니라 임금 등 다른 분야에서 물가상승이 예상된다”라면서 “가격 책정에 유연성을 둘 것이며, 가격이 높은 차가운 음료를 더 많이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다가오는 연말 연시 쇼핑시즌을 앞두고 장난감 업체들도 줄줄이 제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즈브로와 마텔 등의 장난감 제조사들이 공급망 악화, 원자재가격 상승, 폭증한 물류비와 인건비에 장난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장난감 제조업체인 MGA엔터테인먼트는 10달러짜리 인형을 12달러로, 29달러짜리 인형은 35달러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아이작 래리언 MGA엔터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중국 공장에서 높아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중 20% 이상을 우리에게 청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즈브로는 올해 3분기 중에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4월 운송비 및 원가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식품 원자재 가격 상승 추이(사진=삼성선물)◇코로나에 이상기후까지…원자재 가격·물류비 폭등글로벌 기업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로는 원재료 가격 상승이 꼽힌다. 특히 식품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상 기후에 따른 흉작으로 원재료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 인상 압박에 시달려왔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소맥(밀가루 원재료) 선물 9월물 가격은 29일 기준 705센트로 전년(532.5센트)대비 32.4% 올랐다. 옥수수 또한 부셀당 558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76.8% 급등했다.옥수수나 대두 등의 주요 수확지인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잦은 수해와 태풍이 발생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주요 밀 생산국인 독일은 100년 여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홍수로 수확량이 크게 줄 것이란 전망이다.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도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유통·제조 업체들이 추가 주문에 나서면서 주요 생산기지인 중국의 항만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이 혼란스러워졌단 설명이다.해상운임 비교 서비스 제공업체 프레이토스가 집계하는 발틱·프레이토스 컨테이너선 운임지수(FBX)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향하는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운임 비용은 2019년 7월 1550달러, 지난해 7월 2680달러에서 28일 현재 1만 8346달러까지 치솟았다. 컨테이너 입찰 경쟁이 심화하면서 실제 운임 비용은 더 비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AFP)◇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각국 예의주시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면서 각국의 중앙은행들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현재까지는 최근 물가 상승이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석이 중론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역시 27~2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온 건 사실”이라면서도 “자동차, 항공권, 호텔 등 몇몇 범주에 한정됐으며,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다만,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경고했다. IMF는 “인플레이션이 2022년에는 대부분 나라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면서도 “높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각국 중앙은행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2021.07.30 I 김무연 기자
“원재료 가격·유통 비용 못 버텨”…네슬레, 가격인상 검토
  • “원재료 가격·유통 비용 못 버텨”…네슬레, 가격인상 검토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세계 최대 식품회사 네슬레가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 및 유통 비용이 상승하면서다. 네슬레 CI(사진=네슬레 코리아 공식홈페이지)29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네슬레가 원가 인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네슬레는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영유아 이유식 브랜드 거버, 시리얼 브랜드 치리오스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식품사다. 네슬레측은 4%의 비용 증가를 상쇄하려면 제품 가격을 약 2%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슬레는 지난 상반기에도 1.3%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네슬레는 커피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은 버틸 수 있었지만, 운송 등에서 비용 압박이 커지면서 버티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유니레버도 높아진 투입 비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유니레버는 대두유 가격이 지난 분기에 20% 상승했으며 현재는 지난해에 비해 80% 상승했다고 전했다. 팜유 가격은 장기 평균보다 70% 높게 형성됐다고 덧붙였다.그레임 피케틀리 유니레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2일 투자자들에게 “물가 상승은 원료, 포장을 비롯해 물류 등 유통 비용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가격 책정 및 비용 절감의 모든 수단을 계속 사용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글로벌 주류 기업인 AB인베브 등 식품업체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람들이 여행을 재개하고 사무실에 복귀하면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 문제는 최근 미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CNN은 현재 원자재 부족과 이에 따른 가격 인상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의 일시적인 영향인지, 아니면 영구적인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구매력을 잠식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중앙은행도 인플레이션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가격 인상이 일시적인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예상이 틀릴 경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 정책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2021.07.30 I 김무연 기자
퓨리나 원 캣, 노령묘 전용 사료 출시
  • 퓨리나 원 캣, 노령묘 전용 사료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의 슈퍼 프리미엄 맞춤 건강식 브랜드 퓨리나 원은 7세 이상 고양이들의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퓨리나 원 캣’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노령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국내의 상황을 고려해 출시된 이번 제품은 7세 이상의 고양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풍부한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제품은 소화 기능에 필요한 풍부한 DHA와 두뇌 기능을 돕는 콜린을 배합하여 고양이의 원활한 두뇌 활동을 돕는다.미네랄 균형을 통해 최적의 뇨 PH 조절을 도와 노령기에 흔하게 겪는 비뇨기계 질환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 건강과 긴 수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고품질의 단백질을 함유한 신선한 닭고기를 제1원료로 사용해 기호성이 높아 식욕이 잃어버린 고양이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단백질과 지방의 최적의 비율을 맞춰 체중 유지를 돕는다.제품은 천연 식이섬유의 특별한 배합을 통해 건강한 헤어볼 관리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아미노산 등 40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해 건강을 위한 주요 핵심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오메가 3 지방산을 통해 치석 감소 및 건강한 잇몸 유지에도 효과적이다.반려묘는 평균 10~15년을 살기에 7세 이상부터 노령에 들어가고 시기에 맞는 식단이 요구된다.노령묘 시기가 되면 고양이의 활동량과 신진대사가 저하되며 근육량이 감소해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눈에 띄지 않는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라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 및 식단 제공이 필요하다. 고양이는 습성상 아픈 내색을 하지 않아 반려인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국내 대비 반려묘 객체수가 높은 일본의 경우 노령묘가 많으며 이들의 케어를 위한 다양한 제품출시 및 서비스 제공이 활발하다.일본에서 높은 마켓 점유율을 차지하는 퓨리나 원 고양이 제품의 경우에도 7세를 비롯해 11세, 15세 이상의 노령묘 제품이 좀더 세분해 공급되고 있다.
2021.07.30 I 전재욱 기자
천랩에서 비피도까지…뜨는 마이크로바이옴에 기업들 ‘눈독’
  • 천랩에서 비피도까지…뜨는 마이크로바이옴에 기업들 ‘눈독’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업들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관심을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어서다. 조만간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한 의약품이 처음으로 상용화되면 시장은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 대한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며 대기업 중심으로 전문 바이오벤처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CJ그룹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천랩(311690)을 98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이 국내 바이오벤처를 인수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파이프라인.(사진=천랩)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은 영양분 흡수나 대사작용, 면역체계, 신경계, 약물 반응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부터 화장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적용 분야도 다양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19년 811억 달러(약 91조원)에서 2023년까지 5년간 7.6% 성장해 1087억 달러(약 121조원)가 될 전망이다. 천랩은 2009년 천종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기업이다. 자체 데이터베이스 ‘이지바이오클라우드’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데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세계 150여개국 3만7000여명이 이 회사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CJ그룹은 천랩의 데이터베이스를 주의깊게 봤다. 최근 건강사업을 사내 독립조직으로 구성하면서 건강기능식품 분야 역량 강화에 나선 것과 관련이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정밀 분류하는 시스템과 의료기관 네트워크, 연구역량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CJ그룹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의약품 분야에도 관심이다. 천랩은 고형암, 염증성장질환(IBD)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균주 ‘CLCC1’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임상을 마무리했고 내년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단기간 내로 의약품을 출시하기는 어렵겠지만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개발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CJ의 재정기반이 더해지면 임상시험에도 속도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특수 효소 개발기업인 아미코젠도 마이크로바이옴 국내 1호 상장기업인 비피도의 지분 245만4000주(30%)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한다고 밝혔다. 아미코젠 역시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에서 가능성을 봤다. 콜라겐, N-아세틸글루코사민(연골건강, 피부보습), 곡물발효효소(소화효소, 숙취해소) 등 국내 점유율 1위 건기식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아미코젠이 사람 유래의 기능성 비피도박테리움 분야에서 독보적인 품질과 기술력 갖고 있는 비피도와 시너지를 발휘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마이크로바이옴 업계의 기대감은 크게 높아지는 모양새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대표 기업으로는 천랩을 비롯해 고바이오랩, 지놈앤컴퍼니 등이 꼽힌다. 고바이오랩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 기업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면역질환 파이프라인 ‘KBLP-007’에 대한 임상2a 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임상에 본격 착수한다. 건선 치료제 파이프라인 ‘KBLP-001’도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머크,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와 협업하며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등에 대한 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주력 파이프라인 ‘GEN-001‘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미국 FDA 승인을 통해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자회사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서도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미국 FDA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했다.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이 주된 시장이었다면 향후 의약품 분야에서도 시장의 급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세레스 테라퓨틱스는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이전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3상 마무리 단계다. 스위스 기업 네슬레와 공동 상업화 계약을 맺고 FDA 품목허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레스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의약품에 적용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의약품 가능성이 열리면 더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2 I 왕해나 기자
롯데푸드, 육군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무상지원
  • 롯데푸드, 육군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무상지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푸드는 육군본부와 육군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롯데푸드)이번 협약은 세계 최저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육군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등 출산 복지 지원이 이뤄진다.롯데푸드는 우선 다음달 1일부터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지원한다. 무항생제 원유로 만든 ‘위드맘’, ‘위드맘 제왕’ 등 파스퇴르 최고 품질의 영유아식을 장병 가정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출산 장병에게는 육군참모총장의 축하 서신 동봉과 함께 만족도 조사가 이뤄진다. 이유식·생유산균 등 파스퇴르의 프로모션 시에도 최우선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밖에도 롯데푸드몰 이용 시 가장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래티넘 멤버십을 적용한다. 롯데푸드몰은 롯데푸드의 직영몰로 영유아식, 우유, 이유식, 가정간편식(HMR), 정육, 햄, 소시지, 아이스크림, 커피, 견과, 케어푸드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생애 주기별 맞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롯데제과(과자류), 롯데칠성(음료류), 롯데네슬레 등 롯데 계열사의 다양한 제품이 입점돼 있다.롯데푸드는 향후 해외파병과 경계 부대 근무 중인 가정에 로스팜 세트 등 식품을 지원하고 각종 육군 행사에 상품을 제공하는 등 점진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롯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가 안보에 헌신하고 있는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15 I 김범준 기자
경동한과,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 획득
  • 경동한과,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강릉경동한과는 지난 6일 한과업체 중 최초로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인 ‘FSSC(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경동한과)FSSC SSC22000은 신개념 기술 한과 등 국제 식품안전협회(GFSI)에서 인정하는 식품안전시스템 국제 표준규격이다. 해당 표준규격은 경영책임, 자원관리, 청소와 살균, 제품 리콜 절차 등 30여 항목으로 철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이 이루어진다. 이는 글로벌 식품회사 네슬레(Nestle), 크래프트(Kraft), 다논(Danone) 등의 참여하에 개발된 식품안전시스템으로 CJ, 롯데, 풀무원 등 국내 식품 대기업에서도 안전성 보증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받은 바 있다.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전통한과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내 새운 경동한과의 경우 업력 15년 이상의 소상공인 중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도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장인 정신을 인정하는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지 6개월 만에 또다시 글로벌 인증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강릉경동한과는 HACCP부터 백년소공인에 이어 FSSC 22000인증을 받으면서 글로벌 신규 거래에 있어 제품 안전성 및 품질 경쟁력을 인증받았다. 이에 김성용 실장 관계자는 “이번 FSSC 22000 획득은 경동한과의 경영 철학 중 하나인 품질 안전 경영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던 기회”라며 “먹거리 안전이 일반화된 시대에 식품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겠다”라고 전했다.
2021.07.12 I 이윤정 기자
네슬레 퓨리나, `멍비치` 베긴 증정 이벤트
  • 네슬레 퓨리나, `멍비치` 베긴 증정 이벤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바캉스 시즌을 맞아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멍비치’와 함께 청정 해수욕장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강아지 똥을 가지고 오면 간식을 드립니다’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네슬레 퓨리나는 ‘멍비치-양양’을 방문한 이들 중 반려견의 배설물을 배변봉투에 담아오는 이들에게 순살 베이컨으로 만든 강아지 간식 ‘베긴’을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베긴은 인공 조미료와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순살 베이컨을 제1원료로 사용한 간식으로 베이컨 향과 더불어 부드러운 질감을 살리면서 영양까지 챙겼다. 손으로 찢기도 편해 반려인이 원하는 대로 제품의 크기를 조절해 반려견에게 급여할 수 있다.강원 양양에 위치한 ‘멍비치’는 2016년 문을 연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으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자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네슬레 퓨리나는 강릉시 주문진에 문을 연 SL호텔과 협업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SL호텔의 반려견 전용 객실을 예약한 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네슬레 퓨리나는 반려견을 위한 간식을 제공한다.
2021.07.08 I 전재욱 기자
신세계I&C,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 서비스 출시
  • 신세계I&C,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 I&C(035510)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및 EDI(Electronic DataInterchange) 연계 서비스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등 각 유통채널 별로 전자문서 △제공방식 △형태 △내용 등이 달라 반복적인 수작업으로 데이터를입력하거나 EDI 시스템을 별도 구축해 데이터를 활용했다.스파로스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주문, 매출, 재고, 상품정보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온·오프라인 유통기업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웹 기반의 사용자 포털을 통해 데이터 처리 현황뿐만 아니라 통계, 마스터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도제공한다.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비용을 기존 구축형 대비 최대 60% 절감할 수 있고, 거래채널 추가나 변경 등이 발생해도 추가 개발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바로 적용해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은 물론이고 고객사, 협력사 등 다양한 거래 시스템과 연동해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정아름 신세계I&C IT서비스담당 상무는 “동원, 대상, 오뚜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형 제조사뿐만 아니라, 네슬레와 유니레버 등 글로벌 제조사까지 고객사로 보유한 유통 EDI 구축 분야 1위 기업으로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스파로스 클라우드 EDI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유통산업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가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에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연결하는 완벽한 ‘데이터 허브’ 플랫폼으로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07 I 장영은 기자
“강한 경기 반등 기대감”…유럽 주식형 펀드 260억원 유입
  • “강한 경기 반등 기대감”…유럽 주식형 펀드 260억원 유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럽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 주식형 펀드에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0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유럽 증시가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반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도 한 몫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는 전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부각으로 유럽에서의 코로나19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출처=마켓포인트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일 기준 유럽 주식형 펀드에는 최근 한달 동안 257억원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북미 주식형 펀드 신규 설정액 2121억원과 비교하면 금액 자체는 적다. 하지만 두 유형의 펀드 전체 설정액이 10배 정도 차이가 나고, 유럽 주식형 펀드가 장기간 외면 받았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자금 흐름으로 볼 수 있다. 1년 동안 288억원이 빠져나간 유럽 주식형 펀드는 연초 이후 서서히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세부 상품별로 보면 한달새 ‘한화유럽대표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73억원), ‘삼성유럽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41억원)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19억원) 등이 유입됐다. 이중 ‘한화유럽대표 펀드’는 유로존 19개국을 포함한 유럽연합 28개국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JP모건 Europe Dynamic X’ 펀드에 재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해당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5월 말 기준 스위스 식음료업체 네슬레(4.8%), 스위스 제약업체 로쉐(3.9%), 명품 브랜드 다수를 보유한 프랑스 LVMH(2.5%), 독일 보험업체 알리안츠(2.5%), 영국 로이드 은행그룹(2.1%) 등을 담고 있다. 최근 한달 수익률은 2.36%로, 같은 기간 유럽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2.50%)을 소폭 하회한다. 이 같은 변화는 수익률 보다는 유럽 증시에 대한 기대감에서 찾을 수 있다. 유럽 증시의 경우 글로벌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을 때는 신흥국 수익률에 밀렸고, 장기적인 사이클에선 빅테크 성장주로 무장한 미국에 치였다. 이번엔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신흥국과 격차를 만들어 낸 것이다. 유럽지역 소재 국가 중 시총 상위 50개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4158.14로 10년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소 조정을 받았지만 4100선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23일 기준 연초 이후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이 12.93%, 코스피 지수가 14.02% 올랐고, 유로스톡스 50지수는 14.12% 상승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6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는 2021년, 2022년 유로존 성장률을 기존 대비 각각 0.6%포인트씩 상향조정한 4.6%와 4.7%로 전망했다. 시장은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경기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강한 회복세로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7~9월께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은 여전히 시장 우호적인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등 경기 회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다. 또 금리 인상되면 성장주 비중이 높은 미국 보다 가치주 비중이 더 높은 유럽 증시의 상대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서비스업 지수는 전망과 부합한 58.0포인트로 5월 55.2포인트보다 상승하며 2018년 1월 후 최고를 기록했다. 그만큼 유로존의 민간 부문 경제 활동이 빠른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로, 하반기 소비 및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경기회복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 유로존 주요국의 이동 제한조치가 더욱 완화되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하는 유로존 경기 회복은 더욱 속도를 내고 소비 역시 강력한 ‘보복 소비’ 사이클이 현실화될 것”이라면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 서비스 경기 반등의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1.06.25 I 김윤지 기자
우주인피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 획득
  • 우주인피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냉동 화덕피자 브랜드 ‘우주인피자’를 운영하는 양유사(社)는 글로벌 식품안전시스템 ‘FSSC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FSSC22000은 ‘네슬레’, ‘크래프트’, ‘다논’, ‘유니레버’ 등 글로벌 유력 식품회사가 참여해 개발하고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에서 인정하는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이다.기존 HACCP, ISO22000 등 식품안전경영을 위한 요건에 국제식품안전협회의 권고사항을 추가 반영했다. 경영책임, 자원관리, 청소와 살균, 제품 리콜 절차 등 30여 항목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이 이뤄진다.우주인피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HACCP, ISO22000과 더불어 식품안전부문의 최상위 3대 안전규격을 모두 갖췄다. 위생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필수 규격을 기반으로 제품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체 생산 공장의 품질 경쟁력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우주인피자의 제품 전량을 자체 생산하는 부천 공장은 엄격한 위생관리는 물론, 최신식 기술과 전문 인력을 통해 고품질의 냉동 화덕피자를 생산 중이다. 자체 개발한 600도 이상의 고온을 유지하는 터널식 화덕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생산 직후 화덕 특유의 불향을 보존할 수 있는 급속 냉각 시스템도 핵심 기술로 갖추고 있다.
2021.06.23 I 전재욱 기자
"식품산업 ESG, 미래 지속가능 먹거리 직결..대체육 시장 주목"
  • "식품산업 ESG, 미래 지속가능 먹거리 직결..대체육 시장 주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산업이 미래 지속가능 먹거리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까운 미래에 대체육 시장이 실제 육류 시장 규모와 맞먹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다양한 대체육 연구·개발과 친환경 소재 포장 기술의 중요성도 제시됐다.크리스 호그(Chris Hogg) 네슬레 부사장이 17일 유튜브·페이스북 라이브 방송를 통해 열린 ‘제11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11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 유튜브 중계화면 갈무리)17일 유튜브·페이스북 라이브 방송를 통해 열린 ‘제11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과 식품업계는 이와 같이 입을 모아 강조했다.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미래를 위한 그린 시그널-식품산업, ESG를 더하다’란 주제로 기조연설과 세부 카테고리에 따른 발표가 이어졌다.우선 크리스 호그(Chris Hogg) 네슬레 부사장은 ‘탄소 중립으로 가는 길-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네슬레의 도전’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30% 감축하고, 궁극적으로 2050년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달성한다는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식음료 기업 네슬레는 현재 모든 사업부문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생산 공정에서의 에너지 효율부터 시작했다. 농가에서 원재료 재배·수확부터 생산 제품 유통 시 화석연료 사용 물류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제품 유통과 보관을 위해 필수적인 포장재도 재활용과 재사용이 유리한 단일 소재 등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조상우(위쪽) 풀무원 식품안전센터장과 한재준(아래쪽)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가 17일 유튜브·페이스북 라이브 방송를 통해 열린 ‘제11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에서 각각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11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 유튜브 중계화면 갈무리)이날 ‘그린 인 푸드’(Green in food) 세션에서 조상우 풀무원 식품안전센터장(상무)은 ‘풀무원의 ESG 관리 방안과 지속가능한 식품 동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앞으로 기업들은 어떻게 돈을 버느냐보다, 어떤 방법으로 사회에 지속가능하게 기여할 것인가라는 경영 철학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조 상무는 “특히 전 세계에서 대체식품 시장이 오는 2024년 70억달러(약 8조원), 2025년 이후에는 21조원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식품산업이 ESG 경영을 통해 미래 지향적 방향으로 전환하고 큰 시장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이어 한재준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도 ‘대체육 관련 국내·외 연구 및 기술 동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육류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가까운 미래에 육류 소비량이 공급량을 넘어서는 불균형이 올 것”이라며 “대체육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한 교수는 “최근 유엔(U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오는 2040년에는 실제육과 대체육의 비중이 1대 1을 이룰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국가와 기업체,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그는 “대체육은 현재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대체육’과 동물 세포를 배양한 ‘배양육’ 두 종류가 있는데, 아직까지 국내·외 식품안전 규제와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만족할 만한 식감과 영양소를 위한 연구와 생산이 꾸준히 이어지면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줄고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날 ‘그린 인 패키징’(Green in packaging) 세션에서 그레이스(Grace) 김 CJ제일제당 글로벌패키징R&D센터장(상무)는 “기술 없이는 재활용성을 높일 수 없고, 플라스틱 대체 소재도 찾을 수 없다”며 “CJ제일제당은 3R(리사이클·리디자인·리커버) 방침을 통해 ‘플라스틱 제대로 쓰기’ 목표로 글로벌 포장 기술 개발과 순환경제 달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7 I 김범준 기자
롯데네슬레,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 병 타입 신제품
  • 롯데네슬레,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 병 타입 신제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는 특별한 원산지의 원두를 엄선한 프리미엄 커피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 병 타입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병 타입 제품은 싱글 오리진 커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블렌딩 커피 ‘알타 리카’ 2종이다.재활용 가능한 유리병 패키지를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어처 사이즈(50g)로 휴대하기 편하다.‘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는 열대 고산지대의 선별된 원산지에서 농부들이 직접 손으로 수확한 커피 원두를 네스카페의 전문 커피 로스터가 로스팅한 커피로, 섬세한 맛과 아로마를 선사한다.‘인도네시아 수마트라’는 고소한 견과류 향과 스모키 향을 담았으며, ‘알타 리카’는 카카오 향과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기존 스틱 타입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알타 리카’에 산뜻한 과일 향과 산미가 돋보이는 ‘콜롬비아’까지 3종으로 구성됐다.커피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던 퀄리티의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 커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 유리병 타입의 신제품은 오는 6월부터 네스카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비롯해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오리진스’는 지난해 11월 단행한 네스카페 프리미엄 커피 제품군의 리브랜딩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인 ‘로스터스 초이스(Roaster’s choice)’를 적용, 네슬레의 글로벌 커피 전문가가 최고의 원두를 선별하여 완벽하게 로스팅한 커피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2021.05.31 I 전재욱 기자
`당분·칼로리·카페인` 내린 음료 인기
  • `당분·칼로리·카페인` 내린 음료 인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날이 더워지면서 음료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당분과 칼로리, 카페인 함유량이 낮은 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설탕 대신 천천히 흡수되는 당(糖)을 사용한 저당 음료다.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당 함량도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여기에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 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영양성분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정식품 관계자는 “과도한 당분과 칼로리 섭취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음료의 영양을 따지는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코카콜라사가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선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프라이트 제로는 설탕은 빼고 스프라이트 고유의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상쾌함은 간직한다. 제품 패키지에 ‘제로 슈거(Zero Sugar)’ 문구를 상단 스파크에 담아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콤부차는 칼로리를 낮추고 청량감과 영양을 얻을 수 있어 긴기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스틱형 분말 콤부차 ‘아워티 콤부차’ 2종을 최근 냈다. 자몽과 베리로 맛을 낸 이 제품은 과일 풍미와 유산균 17종, 식물성 유산균 사균체, 콜라겐, 히알루론산까지 더해 건강은 물론 이너 뷰티까지 챙길 수 있다. 1잔당 10kcal로 칼로리 부담도 적어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다.수분 충전 음료 브랜드 ‘링티’의 제로 칼로리 신제품 ‘링티제로 복숭아맛’도 눈이 간다. 제품은 설탕 대신 자연 유래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0kcal로 출시했다. 비타민 6종과 아미노산, 아연, 마그네슘 등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을 한 병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커피에서 카페인을 뺀 제품도 인기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균형 잡힌 커피 풍미를 유지하되 오직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했다. 던킨의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지만 풍성한 맛과 향을 가졌다. 일반 품종에 비해 복합적인 향미와 질감이 특징인 게이샤 품종의 원두를 사용했다.
2021.05.28 I 전재욱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앤디포스(238090)=적정 주식수 유지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1주당 가액을 2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을 결정. 발행주식 총수는 6009만5305주에서 2403만8122주로 감소. 신주 효력 발생일은 오는 6월29일.△현대에버다임(041440)=완전자회사 흡수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에버다임락툴과 한국타워크레인과의 소규모합병을 이사회에서 승인. 회사 측은 “현대에버다임이 에버다임락툴과 한국타워크레인의 발행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으므로 주식 발행의 실질적인 효과가 없으며, 코스닥 상장 법인인 현대에버다임의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방식에 의한 합병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노앤컴퍼니(114630)=최대주주가 김종천 씨 외 7인에서 세원(234100)으로 변경. 세원의 지분율은 28.36%(385만주)로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참여. 인수자금은 자기자금 327억2500만원.△엔에이치스팩13호(310840)=모바일 정품인증 서비스를 영위하는 비상장기업 씨케이앤비 흡수 합병을 결정. 합병비율은 엔에이치스팩13호 주식 1주당 씨케이앤비 주식 6.047주다. 합병의 절차를 마무리하는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22일이며 합병 등기예정일은 10월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9일. 이에 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일까지 또는 부적격의 심사결과 통지한 경우에는 합병대상법인과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의 또는 결정일까지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020560)=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298690)은 각각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범죄 혐의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범죄 액수는 아시아나항공 배임 6917억원, 에어부산 횡령 360억원. 한국거래소는 아시아나항공(020560), 에어부산(298690), 아시아나IDT(267850)의 상장이 적격한지를 심사할 예정이라고 공시.△롯데지주(004990)=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진 롯데케미칼(011170) 9만705주를 1주당 27만7500원씩 총 251억원어치를 매입. 이로써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지분은 877만주, 지분율은 25.5%로 증가. △대동전자(008110)=지난 3월로 결산한 지난해 연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익 37억원을 기록.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순익은 10%와 17% 줄었고, 영업익은 89% 증가. △카카오(035720)=멜론 사업 부문을 분할해 멜론컴퍼니(가칭)로 신설하기로 한 분할기일과 분할등기 예정일을 기존 내달 1일에서 오는 7월1일로 변경. △CJ(001040)=천성관 사외이사가 일신 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카카오(035720)=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출자하고 지분 40만주를 받을 계획이라고 공시..△KH 필룩스(03318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과 기타자금 50억원을 조달하고자 바르트 투자조합을 상대로 전환사채를 발행. 전환청구 기간은 내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고 전환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442만주, 총 주식수 대비 3.2% 규모.△롯데푸드(002270)=롯데네슬레코리아 지분을 가진 롯데지주(004990)에서 전량을 34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롯데푸드가 롯데지주를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신주를 발행하고, 롯데지주는 롯데네슬레코리아 지분을 롯데푸드에 현물로 출자.△롯데지주(004990)=음료제조사 주식회사 백학음료 지분을 계열회사 롯데칠성음료에 284억원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처분. 이어 음료 제조사 씨에이치음료 지분 166억원어치를 계열사 롯데칠성음료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처분. 또한 주식회사 충북소주 지분 27억원어치를 계열사 롯데칠성음료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처분. 미국 자회사 LOTTE INTERNATIONAL AMERICA CORP 지분 60억원어치를 롯데상사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처분.△남양유업(003920)=최대주주 홍원식 회장 등 3명이 가진 보통주식 37만8938주를 3107억원에 한앤코 19호 유한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 대금이 지급되고 주식이 넘어가면 최대주주는 한앤코 19호 유한회사로 변경.△네이버(035420)=SM엔터(041510)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공시.△카카오(035720)=SM엔터(041510)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미확정. 카카오는 “회사와 종속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이어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거나 1개월 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 △삼성스팩4호(377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삼성스팩4호에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및 거래량 급등)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2021.05.28 I 하지나 기자
①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논의…한국 '지구촌 녹색미래' 이끈다
  • [P4G서울정상회의]①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논의…한국 '지구촌 녹색미래' 이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3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리는 국제 환경 다자간포럼인 ‘제2차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기후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중국 최고위급 인사 등 국제적인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들의 정상들이 온라인상으로 참석하면서 P4G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명실공히 주요 국제 협의체 중 하나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울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기후외교의 선도국가로 본격적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P4G, 중견국 중심 한계…강대국으로 외연 확대 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체다. 국가(12개), 국제기구(6곳), 시민사회(140여개), 기업(100여개) 등 260여곳이 참가하고 있다. 201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무국을 두고 출범한 3GF(글로벌녹색성장포럼)가 모태로, 포럼의 논의 범위를 파리협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까지 확대하면서 2017년 9월 대륙별 중견국가로 외연을 넓혀 공식 출범했다. 여기에 이번 P4G서울정상회담을 통해 중견국 12개국 위주였던 참가국이 주요 선진국으로까지 확대된다.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선진국의 기여금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부족했던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을 썼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선진국 수준의 기후위기 대응으로 기후외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뉴딜, 탄소중립선언 발표에 이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배출전망치’(BAU)에서 ‘절대량’ 방식으로 바꿨다. 파리기후협약에서 절대량 의무를 부과한 대상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절대량 목표로 자발적으로 수정한 최초의 국가로 부상하기도 했다. 특히 녹색기후기금 공여국으로도 참여하면서 선진국 수준에 걸맞는 기후위기 대응을 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법적으로 아무런 구속력이 없는 파리협약 이행을 위해 국내법으로 탄소중립 4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P4G서울정상회담은 이같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의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P4G에 강대국들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기조가 강화되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자금조달 및 교역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발판될 듯 정부는 이번 P4G정상회담이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녹색원조를 통해 개도국의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P4G는 개도국의 녹색전환을 위한 협력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P4G 협력프로젝트는 초기 정부 종잣돈을 바탕으로 시작한 개발사업이 투자로까지 이어져 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 사업초기에는 정부가 재정을 통해 마중물을 붓지만 타당성이 검증돼 규모 확대가 필요한 경우 기업 등이 참여해 민관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이 중 혁신적 사업에 대해선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우수사례로 선정된 곳들은 코카콜라, 네슬레, 하이네켄, 델, 제너럴 모터스 등 주요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다. 국내 기업들 가운데서는 SK텔레콤 등이 회원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지만, 국내 P4G 협력파트너십은 아직까진 사회적 기업이나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P4G정상회담을 통해 국내 활동 기업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연철 P4G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은 “ P4G의 주요 특징은 기업과의 협력으로 이를 통해 기업들은 ESG의 E부문(환경)을 높일 수 있다”며 “P4G 역시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녹색경제 분야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로, 2018년 덴마크에서 제1차 정상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30∼31일 서울에서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05.28 I 김경은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앤디포스(238090)=적정 주식수 유지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1주당 가액을 2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을 결정. 발행주식 총수는 6009만5305주에서 2403만8122주로 감소. 신주 효력 발생일은 오는 6월29일.△현대에버다임(041440)=완전자회사 흡수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에버다임락툴과 한국타워크레인과의 소규모합병을 이사회에서 승인. 회사 측은 “현대에버다임이 에버다임락툴과 한국타워크레인의 발행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으므로 주식 발행의 실질적인 효과가 없으며, 코스닥 상장 법인인 현대에버다임의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방식에 의한 합병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노앤컴퍼니(114630)=최대주주가 김종천 씨 외 7인에서 세원(234100)으로 변경. 세원의 지분율은 28.36%(385만주)로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참여. 인수자금은 자기자금 327억2500만원.△엔에이치스팩13호(310840)=모바일 정품인증 서비스를 영위하는 비상장기업 씨케이앤비 흡수 합병을 결정. 합병비율은 엔에이치스팩13호 주식 1주당 씨케이앤비 주식 6.047주다. 합병의 절차를 마무리하는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22일이며 합병 등기예정일은 10월2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9일. 이에 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일까지 또는 부적격의 심사결과 통지한 경우에는 합병대상법인과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의 또는 결정일까지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020560)=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298690)은 각각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범죄 혐의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범죄 액수는 아시아나항공 배임 6917억원, 에어부산 횡령 360억원. 한국거래소는 아시아나항공(020560), 에어부산(298690), 아시아나IDT(267850)의 상장이 적격한지를 심사할 예정이라고 공시.△롯데지주(004990)=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진 롯데케미칼(011170) 9만705주를 1주당 27만7500원씩 총 251억원어치를 매입. 이로써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지분은 877만주, 지분율은 25.5%로 증가. △대동전자(008110)=지난 3월로 결산한 지난해 연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익 37억원을 기록.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순익은 10%와 17% 줄었고, 영업익은 89% 증가. △카카오(035720)=멜론 사업 부문을 분할해 멜론컴퍼니(가칭)로 신설하기로 한 분할기일과 분할등기 예정일을 기존 내달 1일에서 오는 7월1일로 변경. △CJ(001040)=천성관 사외이사가 일신 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카카오(035720)=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출자하고 지분 40만주를 받을 계획이라고 공시..△KH 필룩스(03318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과 기타자금 50억원을 조달하고자 바르트 투자조합을 상대로 전환사채를 발행. 전환청구 기간은 내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고 전환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442만주, 총 주식수 대비 3.2% 규모.△롯데푸드(002270)=롯데네슬레코리아 지분을 가진 롯데지주(004990)에서 전량을 34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롯데푸드가 롯데지주를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신주를 발행하고, 롯데지주는 롯데네슬레코리아 지분을 롯데푸드에 현물로 출자.△롯데지주(004990)=음료제조사 주식회사 백학음료 지분을 계열회사 롯데칠성음료에 284억원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처분. 이어 음료 제조사 씨에이치음료 지분 166억원어치를 계열사 롯데칠성음료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처분. 또한 주식회사 충북소주 지분 27억원어치를 계열사 롯데칠성음료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처분. 미국 자회사 LOTTE INTERNATIONAL AMERICA CORP 지분 60억원어치를 롯데상사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처분.△남양유업(003920)=최대주주 홍원식 회장 등 3명이 가진 보통주식 37만8938주를 3107억원에 한앤코 19호 유한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 대금이 지급되고 주식이 넘어가면 최대주주는 한앤코 19호 유한회사로 변경.△네이버(035420)=SM엔터(041510)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공시.△카카오(035720)=SM엔터(041510)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미확정. 카카오는 “회사와 종속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이어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거나 1개월 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 △삼성스팩4호(377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삼성스팩4호에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및 거래량 급등)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2021.05.27 I 하지나 기자
네슬레 퓨리나 원, ‘30일간의 건강한 변화' 캠페인
  • 네슬레 퓨리나 원, ‘30일간의 건강한 변화' 캠페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의 슈퍼 프리미엄 맞춤 건강식 브랜드 ‘퓨리나 원’이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30일간의 건강한 변화’ 캠페인을 개최하고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퓨리나 원 30일 체험단’은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와 증상에 따른 맞춤 관리가 가능한 ‘퓨리나 원’ 제품을 30일 동안 급여하고, 반려동물의 건강 변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퓨리나 원의 글로벌 캠페인이다.다음달 27일까지 진행되는 퓨리나 원 30일 체험단 신청은 퓨리나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슬레 퓨리나는 퓨리나 원 체험단 응모자 전원에게 퓨리나펫케어 30%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체험단 선정결과는 7월2일 발표되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개별 문자 안내될 예정이다.퓨리나 원 체험단은 총 1000명(반려견 500명·반려묘 500명)으로, 체험단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이름 및 연락처 등 신청자 정보와 함께 반려동물의 정보와 체험을 원하는 제품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네슬레 퓨리나는 체험단으로 선정된 이들에게 신청한 퓨리나 원 제품과 함께 반려견을 위한 휴대용 간식통 및 락앤락의 ‘같이 마시 개 물병’, 고양이 모래 매트 등 제공한다.체험단은 반려동물에게 ‘퓨리나 원’ 제품을 30일 동안 급여하고 6가지 부문(면역체계, 치아건강, 피부 및 털 건강, 관절 건강, 높은 소화율, 근육 및 심장 건강 등)을 관찰한 후 개인 SNS에 2회에 걸쳐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네슬레 퓨리나는 후기를 작성한 체험단 전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우수 후기자들을 선정해 반려견과 반려묘들을 위한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네슬레 퓨리나는 다음달 20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험단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퓨리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미초바&꼬미 영상에 댓글로 체험단을 함께 하고 싶은 친구를 소환하면 된다. 네슬레 퓨리나는 우수 참가자들에게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등을 제공한다.
2021.05.20 I 전재욱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