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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국내 음원 차트 1위 '올킬'…아이튠즈에서도 강세
- 소녀시대 ‘미스터 미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그룹 소녀시대의 네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 미스터’(Mr.Mr.)가 발매와 함께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미스터 미스터’는 24일 오후 5시 공개된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는 25일 오전 기준으로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뮤직, 소리바다, 지니, 몽키3 등 9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전 세계에 공개된 신곡은 해외 아이튠즈 실시간 차트에서도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미스터 미스터’는 25일 오전 국가별 아이튠즈의 ‘톱 싱글즈’ 차트에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와 홍콩, 대만에서는 톱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새 앨범도 아이튠즈의 ‘톱 앨범’ 차트에서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멕시코 등지에서 1위에 올랐고 미국에서 톱 10안에 진입했다.미니 앨범 수록곡은 다양한 장르의 측면에서 화려하다.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는 음악적 성장을 돋보이게 할 ‘리듬 앤 블루스’의 요소가 가미됐다. 발라드 장르인 ‘백허그’는 소녀시대만의 변치 않는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힙합, 판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고 리듬 변주를 시도한 ‘소울’, 작곡가 린디 로빈스와 미국 팝 록 그룹 스파이맙의 기타리스트 브랜트 패슈키의 콜라보레이션 곡인 ‘굿바이’, 신스팝 장르로 우주를 무대로 한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인 ‘유로파’, 빈티지한 사운드와 레트로 스타일의 리듬이 귀를 사로잡는 ‘웨잇 어 미닛’ 등도 수록됐다.소녀시대는 27일 오프라인에서 앨범을 발매한다. 3월 6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다.
- "윤석민 마이너행 없을 것, 불펜투수로 개막전 한 자리"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윤석민(27·볼티모어 오리올스)과 우발도 히메네스(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합류로 의문투성이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다.“한국출신 윤석민의 공식입단과 연이은 히메네스의 가세로 팀 투수력은 의심의 여지없이 훨씬 강력해졌고 선발투수 보직을 원하는 윤석민은 불펜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미국의 스포츠 방송사인 ‘컴캐스트 스포츠넷’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크리스 데이비스(27), 애덤 존스(28), 맷 위터스(27), 닉 마카키스(30), J.J. 하디(31), 매니 마차도(21) 등 강타자들을 대거 보유한 볼티모어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컬러다. 공격력은 메이저리그 어느 구단에 뒤지지 않는다.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팅 뉴스’가 20일 예상한 볼티모어 선발 라인업은 ‘1번 우익수 닉 마카키스(좌)-2번 3루수 매니 마차도(우)-3번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좌)-4번 중견수 애덤 존스(우)-5번 포수 맷 위터스(양)-6번 유격수 J.J. 하디(우)-7번 지명타자(DH) 놀런 라이몰드(우)-8번 좌익수 데이비드 러프(좌)-9번 2루수 저마일 윅스(양)’ 등으로 짜임새를 갖췄다.문제는 투수력이다. 선발과 구원 모두 어중간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경쟁의 측면에서 볼 때는 보다 심각해진다. 최강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버틸 힘이 있을지 의문부호가 컸다.그러나 스프링캠프 개막과 맞물려 윤석민과 히메네스가 보강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이제 볼티모어 선발 로테이션은 “새로 영입된 히메네스 외 크리스 틸먼(25), 천웨이인(28), 미겔 곤살레스(29), 버드 노리스(28) 등으로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고 예측했다.이어 “불펜에서는 토미 헌터(28), 대런 오데이(31), 라이언 웹(27), 브라이언 매투스(26) 등이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는 가운데 윤석민의 경우 올해 마이너리그로 보내질 수 있으나 설령 그가 선발 보직을 원하더라도 불펜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방송은 내다봤다.일반적으로 개막전 25인 로스터는 야수 13명에 투수 12명이 기본이다. 선발 5자리를 빼면 7자리가 남고 윤석민까지 5명이 유력시된다는 것이다. 나머지 2자리에 대해서는 “마이너리그 옵션을 소진한 잭 브리튼(26)이 롱맨 역할을 맡을 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알프레도 아세베스(31)와 조시 스틴슨(25)이 경합하게 된다”며 접전을 시사했다.그러나 아세베스와 스틴슨은 금지약물인 ‘앰퍼터민’ 사용으로 25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좌완 셋업맨 트로이 패튼(28)이 돌아오는 대로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스포팅 뉴스’ 역시 윤석민의 보직을 꼭 집어 구분하지는 않았으나 브리튼, 매투스, 케빈 가우스먼(22) 등과 5선발 경쟁을 벌일 후보군에 포함시키며 탈락하더라도 현재로서는 헌터와 오데이 둘만이 확정적인 불펜으로 편입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윤석민에게는 비록 구원투수라도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적응해나가는 게 의미 있다. 자칫 마이너리그로 떨어질 경우 류현진(26·LA다저스)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사상 2번째 선수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공식 입단식 후 의욕에 넘친 윤석민은 21일 오리올스 캠프 첫 불펜피칭이 예정돼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한편 볼티모어의 4선발로 내정돼 있는 멕시코출신 우완투수 미겔 곤살레스가 캠프 초반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본인은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의 컨디션 난조가 치열한 선발경쟁 구도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 관련기사 ◀☞ BP "추신수 성적퇴보 1순위" 예상에 TEX언론 "괴상한 이유" 일침☞ BAL감독 "윤석민 선발배제X, 언제 어떻게의 문제만 남아"☞ "류현진은 가장 과소평가된 투수, 치명적 그 훨씬 이상"☞ "윤석민 역할 애매모호, 선발후보 6명서 제외" -BAL언론☞ 美슈퍼북 "다저스 '최다승+WS 제패', 양키스·다나카 폭망"☞ ESPN "추신수 계약 '지킬박사와 하이드', 日다나카 최악"☞ [소치올림픽] 日언론 "퀸 김연아 온리, 나머지 투명인간"
- [신약 개발로 다시 뛴다]⑦보령제약 "카나브 국내 넘어 해외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토종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보령제약(003850)이 12년 동안 500억원을 투입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산신약 15호’ 카나브는 국내에서 토종신약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해외에서도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제품명 카나브(KANARB)는 ‘Khan(황제)’과 ARB(약물 계열)의 합성어로 고혈압약(ARB계열)의 황제를 의미한다. ‘ARB계열의 고혈압 약물 중 가장 으뜸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회사 측의 기대에 걸맞게 카나브는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고 2012년 205억원으로 국산신약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신약으로 성장했다. 발매 3년째인 지난해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매김했다. 의원급 시장에서는 같은 ARB 계열 단일제 약물 중에서 다국적제약사의 쟁쟁한 제품들을 제치고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500억원으로 책정했다.같은 ARB계열 약물이 복제약을 포함해 100개 이상 포진해 있는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인정받으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보령제약은 1만4000여명의 대규모 임상으로 입증된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약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특히 국내 시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글로리아사와 맺은 76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금까지 수출국을 총 16개국으로 늘렸다. 중남미 13개국을 포함해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 총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의약품 시장이 대거 포함됐다. 수출 계약 규모는 약 2억달러에 이른다. 회사 연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다.올해에는 멕시코 등에서 첫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수출 국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보령제약은 올해 미국, 일본, 유럽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파트너 선정과 임상시험을 착수할 계획이다. 북아프리카 6개국 및 동남아 9개국 등과 추가 수출 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등의 현지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카나브의 시장성을 높이기 위한 복합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보령제약은 카나브와 또 다른 고혈압약 ‘암로디핀’과 섞어 만든 복합제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임상3상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 발매가 예상된다. 또 카나브와 고지혈증약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도 개발중이다. 앞서 보령제약은 카나브와 이뇨제를 섞어 만든 복합제 ‘라코르정’을 개발하고 동화약품에 판권을 넘겨준 바 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이외에도 원료 수출을 본격화해 일본에는 피타바스타틴(고지혈), 펙소페나딘(알레르기), 설트랄린(항우울) 등의 원료 수출을 확대한다. 독일, 브라질에는 독소루비신(항종양) 등의 원료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겔포스의 수출확대를 통해 ‘글로벌 보령‘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 후속 신약으로 천식관련 바이오 신약 개발을 지속하고 지난해 국립암센터과 공동개발을 시작한 암세포 증식 관련 RNA를 표적으로 한 신개념 유전자 암치료제에 대한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중앙연구소▶ 관련기사 ◀☞보령제약, 카나브 매출 급증세..목표가↑-키움
- 이탈리아 패션전문가가 전하는 2014 메가트렌드 분석
- [온라인총괄부] 패션트렌드 전문가이자 이탈리아 유명 디자인 학교 나바(NABA, Nuova Accademia di Belle Arti) 교수인 ‘오리에따 페리짜리(Orietta Pelizzari)’로부터 트렌드 분석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오리에따 페리짜리 교수의 트렌드 설명회는 2월 24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강남구 논현동 갤러리 로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무스아카데미(Domus Academy)가 주최하고 나바, 로리엇 디자인 교육재단이 후원한다.오리에따 페리짜리 교수는 사립 대학 재단인 로리엇 디자인 교육재단의 소속학교 도무스아카데미와 나바에서 강단에 서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멕시코, 인도 등 전세계 대학에서 방문 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한, 밀라노 패션위크, 중국섬유정보센터, 휴고보스, 디젤, 세계 색채 연구소(런던, 상해, 뉴욕), MIT 등 다양한 기관에 컨설팅을 제공하며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다.이번 설명회에서 오리에따 페리짜리 교수는 크리에이티브한 관점에서 본 메가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 소셜 미디어, 소비 동향 등 세부 동향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러한 동향 분석을 통해 다방면에서 응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2015 S/S 시즌의 주요 테마를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오리에따 교수는 ‘Intangible Luxury’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건축디자인, 패션, 푸드, 디자인, 향기에 이르는 심도 있는 견해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중들은 ‘Intangible Aesthetic’의 개념을 이해하는 동시에,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미리 도무스 아카데미와 나바의 한국입학담당자에게 메일(cathy.hwang@laureatedesign.com)을 통해 신청, 문의 해야 한다. 선착순 마감이며 신청기간은 2월 14일부터 22일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