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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0건

"최신 iOS 업데이트 후 배터리 광탈"…이용자 호소 이어져
  • "최신 iOS 업데이트 후 배터리 광탈"…이용자 호소 이어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이폰을 최신 운영체제로 업데이트한 이후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불만이 일부 사용자 사이 제기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등에 따르면 지난주 출시된 iOS 17.4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후 배터리 과소모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iOS 17.4 업데이트를 설치한 한 아이폰 사용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하룻밤 새 배터리 잔량이 60%에서 0%로 줄었다’고 SNS에 주장했다.(사진=애플)한 아이폰 사용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 두 개의 게시물을 올린 후 배터리가 13%나 감소했다”며 “휴대전화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하룻밤 사이에 배터리가 60%에서 0%로 떨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아이폰 11 프로 기종 사용자는 업데이트 후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이 되지 않고 94%에서 멈추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이외에도 다수의 사용자가 엑스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iOS17.4 설치 후 배터리 과소모 문제를 호소하며, 다른 이용자들에게 업데이트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기기가 업데이트 사항을 소화해야 하므로 배터리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먼저 아이폰을 꺼서 강제로 초기화를 해보라”고도 조언했다.한편, iOS 17.4 업데이트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기준에 맞춰 진행된 것이다. 유럽 사용자들을 위해 애플페이 외에도 다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인앱 결제를 할 수 있게 했고, 기존 앱스토어뿐 아니라 타사 앱마켓을 통해서도 앱 다운로드를 가능케했다.이외에도 △새로운 이모티콘 추가 △애플 팟캐스트 개선 △도난당한 기기 보호에 모든 위치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옵션 추가 △아이폰15·아이폰15 프로 모델의 경우 설정 앱의 배터리 성능 상태에 배터리 사이클 수, 제조일, 처음 사용에 관한 정보 표시 외에 기타 새로운 기능 추가 및 버그가 수정됐다.
2024.03.13 I 임유경 기자
EU 독과점 지적 해소…"애플페이 아니어도 결제 가능"
  • EU 독과점 지적 해소…"애플페이 아니어도 결제 가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 지적해온 결제방식 독과점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EU 지역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페이와 월렛 외에 다른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사진=연합뉴스)21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경쟁사를 비롯한 타사 개발자들이 애플페이 비접촉식 결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옵션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선호하는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정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애플 관계자는 “EU 집행위원회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우리는 유럽경제지역의 제3자 개발자들에게 사용자가 애플페이 및 애플 월렛과 별도로 iOS 앱 내에서 NFC 비접촉식 려제를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기존에 애플 운영체제 ‘iOS’ 기기의 결제 방식은 애플페이와 월렛이 기본이었다. 애플이 비접촉식 결제에 쓰이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해왔기 때문이다.EU집행위원회는 이 같은 애플의 조치가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독과점 행위라고 판단해왔다. 지난 2020년 조사에 착수해 2년 뒤인 2022년 “애플이 애플페이와 월렛으로 시장에저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잠정의견을 낸 바 있다.이번 애플의 방안이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 EU집행위원회는 이를 채택하고, 변경 사항을 이행하도록 법적으로 요구할 전망이다. 만약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총 수익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2024.01.21 I 김가은 기자
“더 빠르고 정확하게”…알바몬, ‘알바몬 제트’ 선봬
  • “더 빠르고 정확하게”…알바몬, ‘알바몬 제트’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알바 매칭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서비스 ‘알바몬 제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사진=알바몬)알바몬 제트는 소상공인과 구직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고 정확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매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기반해 채용 확률이 높은 인재를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구직자는 본인이 설정한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회원은 채용 공고 등록 시 ‘알바몬 제트 전용 채용관’에 즉시 노출된다.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AI)이 분석한 추천 인재 리스트가 제공돼 공고 조건에 부합하는 인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또 매칭률이 높은 구직자에게 공고 추천 알림톡(카카오)을 발송해 소상공인과 알바생이 빠르고 편리하게 매칭될 수 있게 했다. 해당 서비스는 론칭을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구직을 희망하는 개인 회원은 ‘제트크루’ 등록을 통해 알바몬 제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트크루 등록 시 자신의 거주지 주변 7㎞ 이내의 아르바이트 공고를 볼 수 있고 ‘시급 높은 알바’, ‘초보 가능 알바’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맞춤형 채용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또 원터치로 지원하는 ‘제트 지원’ 기능으로 추가 정보 입력 없이 즉시 지원할 수 있다.알바몬은 알바몬 제트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두 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너, 내 크루가 돼라’ 이벤트는 제트크루를 희망하는 알바몬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토트넘 경기 티켓+왕복 항공권(2매)+여행 경비 300만원(1명) △파크하얏트 호텔 상품권 100만원+코너스톤 디너세트(1명) △아이폰15 프로(1명) △혼다 A7 전기자전거(1명) △미우미우 미니백(1명)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권(5명) 등을 제공한다.개인회원과 기업회원을 대상으로는 ‘제트처럼 빠르게 슈팅’ 이벤트를 wlsogd한다. 매일 추첨하는 즉석당첨 이벤트로 △젠틀몬스터 선글라스(1명) △르라보 향수(1명) △아크네 스튜디오 머플러(1명) △닌텐도 스위치 OLED(1명) △오디오 테크니카 턴테이블(1명) △애플워치 SE(1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300명) 등 1만1706개의 경품을 준비했다.알바몬 관계자는 “알바생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알바 구직자 또한 알바몬 제트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쉽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4 I 김경은 기자
현대카드 “이제 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 결제하세요”
  • 현대카드 “이제 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 결제하세요”
  • 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이하 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대상 카드는 현대카드가 발급한 모든 아멕스 브랜드 카드로,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플래티넘, 골드, 그린)과 블루박스라인(BBL)의 개인 고객 및 개인명의 법인카드 고객들도 이제 애플페이로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 결제 가능한 가맹점은 스타벅스, 현대백화점,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를 포함한 97개 오프라인 브랜드와 23개 온라인 브랜드이다. 애플페이 가맹점 중 일부 브랜드의 경우 내부 사정으로 아직 아멕스 카드의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으나, 향후 순차적으로 결제 가능 가맹점으로 추가될 예정이다.또한 아멕스 카드를 애플페이에 설정하면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아멕스 가맹점 어디에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이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애플페이 아멕스 지원 소식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오늘부터 현대카드 발행의 아멕스가 애플페이와 연동된다”며 “상반기 내 연동을 위해 아멕스와 현대카드가 최선을 다했으나 늦어진 점 깊은 양해 구한다”고 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고객들의 애플페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대카드 고객이 좀 더 다양한 카드로 편리하게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식 참여 브랜드 또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18 I 정두리 기자
GS칼텍스, 지갑 없이 바로 주유 '에너지플러스앱' 리뉴얼
  • GS칼텍스, 지갑 없이 바로 주유 '에너지플러스앱' 리뉴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칼텍스가 11일 주유 결제 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앱’을 리뉴얼하여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GS칼텍스는 2021년 9월 주유소에서 간편 주문·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바로주유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해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Monthly Active Users1) 31만 명, 가입자 수 9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주유 업계 모바일 앱 중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은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 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 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 적립이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주유 서비스가 주요 기능이다. 현재 바로주유 서비스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2430여 곳 중 1147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이번 에너지플러스 앱 리뉴얼에는 △위젯 기능&디자인 개선 △리터 단위 주유 옵션 △현대카드 M포인트 결제 등의 신규 서비스가 포함됐다. 우선 새롭게 추가된 에너지플러스 앱 위젯 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위젯 터치 한 번으로 바로주유 바코드를 활성화시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주 가는 주유소의 가격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주유량 설정 시 금액 단위 설정뿐만 아니라 리터 단위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즈(Customize) 기능을 확대했다. 결제 단계에서 현대카드 M포인트를 결제 수단에 추가하여 결제 편의성도 높였으며, 향후에는 현대카드 외 타 카드사의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GS칼텍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8월 31일까지 에너지플러스 앱 바로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GS&Point 더블적립 및 할인쿠폰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GS칼텍스는 정유사 중 유일하게 4개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제로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3월 애플페이까지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의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3.07.11 I 하지나 기자
삼성페이도 유료화? 수수료만 1000억원대…누가 부담하나
  • 삼성페이도 유료화? 수수료만 1000억원대…누가 부담하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용카드사에 대한 삼성페이의 수수료 적용 여부를 두고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수료 부과 정책을 들고 국내 출시한 애플페이가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 간편결제 시장이 유료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드사들이 거액의 수수료를 추가로 낼 경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결국 카드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삼성페이 재계약과 관련해 각 카드사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카드사들의 재계약 시점은 8월 10일께로 알려졌다. 늦어도 8월 9일까지는 재계약 조건을 확정해야 한다는 의미다.2015년 출시한 삼성페이는 그해 8월 카드사들과 계약했을 당시 수수료를 매기지 않기로 정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애플이 현대카드와 단독으로 애플페이를 출시할 때 수수료를 받기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애플과 현대카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0.15%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삼성페이 또한 수수료 부과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페이 유료화가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한 대형 카드사 관계자는 “실무 협의 단계에서 의견 타진 정도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삼성전자로부터 유료화에 대한 제안이 온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카드사들과 재계약을 협의 중이지만 현재로서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애플페이의 경쟁 관계와 브랜드 인지도, 중장기 비전을 감안하면 삼성페이가 유료화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한 카드사 직원은 “비자·마스터처럼 수수료를 받는 글로벌 브랜드는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그만큼 더 마케팅비 지원 같은 노력도 열심히 기울인다”며 “이와 같은 사업 모델을 생각한다면 결국 (수수료 부과)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문제는 삼성페이 유료화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다. 한국은행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을 보면 지난해 일평균 휴대폰 제조사의 이용 금액은 1853억2000만원이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휴대폰 제조사가 삼성전자임을 감안하면 삼성페이를 통해 하루 1800억원대 결제가 이뤄지는 셈이다.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67조6400억원 규모가 된다. 여기에 만약 0.15%의 수수료율을 매긴다고 가정할 경우 1014억6000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7개 전업 카드사 입장에서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이다.애플페이와 삼성페이를 필두로 간편결제 시장에 유료화 바람이 불게 되면 비용 부담은 더 커지게 된다.현재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은 온라인에서 결제가 이뤄질 때 결제대행(PG) 역할을 맡고 있어 일정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별도로 수수료를 내지 않고 있다.카드사들이 전체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도 쉽지 않다. 지난해부터 시장 금리가 부쩍 오르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었고 연체율 상승에 대응해 충당금을 설정하느라 자금 여력이 넉넉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새로운 수수료 발생은 영세 가맹점 또는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없던 수수료가 부과돼 비용이 발생하면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카드사 입장에선 이익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에 신규 투자나 소비자 혜택 등의 여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06.27 I 이명철 기자
애플페이, 어떤 업종에 얼마나 도입됐나요?
  • 애플페이, 어떤 업종에 얼마나 도입됐나요?[궁즉답]
  • 애플페이 사용 화면(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최근 다니다 보면 스타벅스 등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 단말기가 종종 보이는데요. 애플페이 도입 이후 현재까지 단말기 도입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주로 어떤 업종에서 많이 도입했는지 궁금합니다.지난 3월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 이후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최근 다양한 업종의 매장 계산대에는 ‘Apple Pay’라는 마크가 있는 곳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쓰는 사람이라면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매장에서 실물카드 없이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구비돼 있어야 결제가 가능합니다. NFC는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로,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기기에 접촉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됩니다.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하며, 근거리 통신을 지원하기 때문에 암호화 과정에서 보안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하지만 출시 당시 국내 매장에 보급된 NFC 단말기 비율은 전체 단말기 가운데 10% 안팎에 불과해 결제 가맹점이 적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는데요. 현재 15만~20만원으로 알려진 NFC단말기 교체 비용은 초기 현대카드에서 일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도 가맹점들의 NFC 단말기 도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NFC·QR 단말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페이 출시가 본격화되고 시간이 갈수록 NFC 단말기 비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별한 지원금 없이도 자발적으로 가맹점을 신청하는 업체도 증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요. 반면 학계 등에서는 NFC 결제 단말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애플페이를 찾는 고객이 한 풀 꺾이게 되면 가맹점들은 굳이 NFC 단말기를 새로 들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얼마나 많은 애플 이용자들이 다양한 신용카드 가맹점에 애플페이를 쓰길 원하느냐에 따라 NFC 단말기는 가맹점주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오거나, 혹은 필수적 비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애플이 현대카드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지난 3월 21일 한국에서 출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투썸플레이스 커피전문점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상품을 결제하고 있는 모습.현재 애플페이 국내 참여 브랜드는 총 150여개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편의점, 백화점·쇼핑, 마트·슈퍼, 커피, 제과·디저트, 외식, 호텔·리조트, 주유·충전, 영화·도서, 레저·여행 등으로 나뉩니다. 그렇다면 애플페이는 어떤 업종에 많이 도입됐을까요. 도입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지만 주 사용처는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카드 통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도입 후 910만건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GS25에서 결제된 비율이 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생필품을 구매하는 코스트코(22%)였습니다. 다만 이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 아직 편의점과 같은 소액 결제처에 그친다는 점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사용층이 저연령층에 국한돼 있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이는 데요. 최근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중 MZ 세대의 비중은 8할에 이를 정도입니다. 이중 20대가 51%로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도입된 직후 4월 한 달간 개인 일시불 카드 이용 금액은 7조629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도입 전인 3월의 이용 실적과 비교하면 오히려 1000억원 넘게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가 젊은 층을 단기간에 빠르게 흡수했지만 정작 효과적인 돈벌이가 되는지는 아직도 퀘스천 마크가 붙는 이유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6.13 I 정두리 기자
카카오페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드 결제 지원
  • 카카오페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드 결제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로만 가능했었는데, 결제 수단이 확장됐다.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지난 3월 2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내에 카카오페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4월 한 달 동안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용자들은 신규 도입된 카카오페이 카드결제 서비스로 선·직불 혼합형 결제 카드인 ‘카카오페이머니카드’ 및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카카오페이신용카드’를 비롯하여 카카오페이 결제수단으로 등록된 카드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 결제가 가능하다.이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아이폰 설정 메뉴 내 애플ID-결제 및 배송 탭에서 ‘지불 방법 추가’를 누르고 지불 방법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톡으로 연동된 본인인증에 동의하면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카드가 결제 수단으로 등록된다.카카오페이는 애플 앱스토어 카드결제 지원을 기념해 이달 3일부터 말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3개월간 결제 이력이 없는 신규 혹은 휴면 사용자가 프로모션 대상이며, 대상 조건에 충족되는 사용자는 결제 시 선착순 10만 명에 한해 최대 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주차별로 피파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웨이브, 티빙 등 주요 개발사 채널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카드결제를 통해 사용자들이 앱스토어 상에서 더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결제를 위해 사용처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4.17 I 임유경 기자
신한투자증권, 모바일등기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 신한투자증권, 모바일등기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인 모바일 등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 손안의 우편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후 거래내역 및 운용보고서 통보지를 모두 모바일 등기, 온라인, 이메일 등의 디지털 형태로 변경해야 참여할 수 있다. 7월 1일 기준으로 통보지를 확인하며, 7월 말까지 통보지를 유지한 고객에 한해 혜택을 제공한다.기존 통보지가 온라인, 이메일, 모바일로 이미 설정돼 있는 고객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중 △계좌 통보지를 모바일 등기로 설정한 계좌수 △7월 31일까지 모바일 등기를 최초로 열람한 계좌수 △거래가 있는 계좌수 등을 고려해 당첨 확률을 결정한다.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10세대(1명) △에어팟 프로(5명) △치킨(100명) △스타벅스 커피(100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1만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 지급은 8월 말 예정이며,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 22%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부담한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벤트 페이지와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4.05 I 김응태 기자
‘카톡 감옥’ 없어진다…이제 허락 없이 ‘단톡방’ 초대 불가
  • ‘카톡 감옥’ 없어진다…이제 허락 없이 ‘단톡방’ 초대 불가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알지 못하는 누군가로 인해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단톡방)에 초대된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제는 이러한 단톡방 초대를 거절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에게 ‘채팅방 참여 의사’를 묻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그동안 원치 않던 단톡방에 강제로 초대되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톡 최신 업데이트.(사진=카카오 제공)3일 카카오는 최근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는 단톡방에 초대되기 전, 채팅방 정보를 확인해 대화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해 ‘실험실’을 통해 시범 공개됐으며, 이곳에서 ‘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었다.기존에는 모르는 사람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했을 때 이를 거부하려면 대화방을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새롭게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서,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돼 있지 않은 사람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했을 때 참여를 거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친구 목록에 있는 이용자로부터 초대받을 경우는 기존처럼 자동으로 채팅방에 들어가게 된다.카카오는 계정 보안 조치도 강화했다. 이용자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맞게 연동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안내 메시지가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된다. 현재 사용 중인 번호가 아니라면, 안내창을 통해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카카오톡 지갑 서비스도 개편됐다. 지갑에는 ‘금융’과 ‘전자문서’ 탭이 생겼다. 금융 탭에는 ‘카카오페이 머니’가 표시되고, 이와 연결된 계좌 정보 및 신용 관리도 볼 수 있다.이외에도 애플 맥북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 내용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캡처 시 ‘프로필 및 배경 가리기’ 기능은 추후 반영될 예정이다.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여 안전하고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2023.04.03 I 이선영 기자
애플페이 이어 5번째 매장까지…애플, 韓시장 홀대론 벗을까
  • 애플페이 이어 5번째 매장까지…애플, 韓시장 홀대론 벗을까
  • 패트릭 슈르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29일 사전 공개한 ‘애플스토어 강남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한국시장에 5번째 오프라인 매장 ‘애플스토어 강남점’을 열었다. 잠실점을 연지 불과 6개월 만이다. ‘애플페이’를 론칭하는 등 한국시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애플의 ‘한국 홀대’ 논란이 사그라질지 관심이다. 과거 ‘갑질 논란’으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던 자진시정안 이행 여부도 관심이다. 애플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한국내 5번째 애플스토어인 강남점을 사전 공개했다. 공식 개장일은 오는 31일이다. 애플은 2018년 한국내 첫 매장인 가로수길점을 오픈한 뒤 여의도, 명동, 잠실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지난해 명동점 이후로는 6개월 마다 1개점씩을 확장하고 있는데, 초창기보다 매장 확대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애플스토어 강남점은 국내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매장이다. 44m 규모의 유리로 된 외벽에 내부 정면에는 온라인 구매 후 현장에서 픽업이 가능한 ‘애플 픽업’ 공간도 마련했다. 국내 애플스토어 직원 수가 총 800명인데, 이중 강남점에만 140명이 근무한다. 패트릭 슈르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인사말을 통해 “애플에게 있어 한국 고객들은 매우 중요하다.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난 5년 전 첫 애플스토어를 오픈한 이래로 한국 고객들로부터 반응은 놀랍도록 뜨거웠다”고 말했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강남점에 앞서 지난 21일 애플페이를 한국시장에 론칭했다. 75개국 5억명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인 만큼 시장에 끼치는 파장이 크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애플스토어 확장에 애플페이까지, 한국시장에 대한 애플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그간 애플은 한국을 홀대한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형 아이폰 1차 출시국에 매번 빠지는 것은 물론, 국가별로도 다소 비싼 가격 책정 등 다양한 논란이 있었다. 과거엔 국내 이동통신사 대상으로 갑질 논란까지 불거져 공정위에게 자진 시정안인 ‘동의의결’을 신청, 현재 총 10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애플로선 이 같은 한국내 논란거리를 개선하는 게 숙제다. 업계에선 공정위 자진시정안 이행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28일엔 동의의결 지원안 중 하나인 ‘유상수리 비용 할인’(10% 할인), ‘애플케어 플러스 할인’(10% 환급) 혜택도 종료됐는데, 업계 일각에선 ‘당초 산정한 250억원 규모로 지원이 마무리된 게 맞느냐’는 의구심 어린 시각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종 공정위 서비스업감시과장은 “동의의결 관련해서는 반기마다 공정위가 외부 회계법인 검증을 받은 애플의 이행상황 보고서를 확인한다”며 “지난해 12월 관련 현황을 보고 받았고 올 상반기내 다시 검증을 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애플은 당초 설정했던 250억원 이상의 금액은 소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장은 삼성전자(005930)의 텃밭인 만큼 애플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한국 점유율은 22.5%로 삼성전자(75.2%)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다.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IT 기술에 대한 반응도가 높은 한국은 애플 같은 글로벌 업체들에겐 아시아 시장 성공의 기준점으로 여겨진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스토어 확대와 애플페이의 영향이 아이폰 점유율에 일부 영향은 있겠지만 아주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애플 생태계에 노출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은 눈여겨 봐야 할 문제다. 애플페이와 아이폰, 애플워치 등 애플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고객들이 생길 수록 애플의 힘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애플스토어 강남점 내부 전경. (사진=애플)
2023.03.29 I 김정유 기자
(영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애플페이, 韓 페이먼트 중요한 이정표될 것"
  • (영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애플페이, 韓 페이먼트 중요한 이정표될 것"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애플페이가 한국 페이먼트(결제) 시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한국에 상륙한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 페이먼트(결제) 시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정태영 부회장은 오늘(21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애플페이 출시 행사에서 “오늘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플페이의 첫날”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정 부회장은 “애플페이로 인해 국제적인 결제 기준인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방식이 국내에서도 개시됐다”며 “EMV 승인 방식으로 다양한 페이먼트 생태계가 발달하고 여러 스타트업에도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4년 글로벌에 출시된 애플페이 서비스는 9년 만에 한국에 상륙했으며, 출시 첫날인 오늘 오전 기준 17만명이 등록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이날 연사로 참석한 던킨 올비 애플페이 총괄은 애플페이의 장점으로 철저한 개인정보 보안을 꼽았습니다.던킨 총괄은 “애플페이의 목표는 쉽고 안전한 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모든 정보는 암호화돼 저장되기 때문에 애플은 고객이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얼마를 주고 샀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용자 결제데이터는 애플서버는 물론 개인 단말기에도 저장되지 않는다”며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어도 재빠르게 잠금설정을 통해 결제 중단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3.03.21 I 문다애 기자
현대카드, 오늘부터 애플페이 서비스…사용 가능한 곳은?
  • 현대카드, 오늘부터 애플페이 서비스…사용 가능한 곳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Apple Pay)를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현대카드가 발급한 비자 및 마스터카드, 국내 전용카드 고객들은 아이폰, 애플워치, 맥과 아이패드에서 애플페이를 애플 기기의 지갑 앱에 카드를 추가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나 인앱 결제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애플페이 사용 화면(사진=애플)현대카드 고객은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결제 시 측면 버튼(Touch ID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피폰 또는 애플워치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비접촉식 결제가 이뤄진다. 또한 아이폰, 아이패트 및 맥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 배송 및 카드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앱 또는 iOS 16의 사파리(Safari)를 포함한 써드파티 웹브라우저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애플워치 앱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모든 애플페이 구매는 Face ID, Touch ID 또는 기기 암호로 인증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마트,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어 등 전국 편의점을 비롯해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할리스, 메가커피 등 커피전문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코스트코, 파리바게트, 이케아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애플페이는 철저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고객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때, 카드 번호는 애플 서버는 물론 개인 단말기에도 저장되지 않는다. 애플페이는 카드 번호가 아닌 고유의 기기 계정 번호(Device Account Number)를 생성한 후 암호화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단말기 내부 SE(Secure Element) 라는 칩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SE는 업계 표준 인증을 받은 보안 칩으로, 전자 결제 관련 금융업계 요구사항을 준수해 결제 관련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도록 설계됐다.애플페이를 설정하는 방법은 간편하다. 현대카드 고객은 애플 기기에서 지갑 앱을 열고 ‘카드 추가(+)’를 클릭한 후 안내 절차에 따라 자신의 현대카드를 추가하면 된다. 또한 현대카드 앱 내 ‘Apple 지갑에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안내 절차에 따라 애플페이에 사용할 신용카드를 추가해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애플페이를 사용하는 현대카드 고객은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비자 및 마스터 브랜드 해외 겸용 신용카드를 애플페이에 설정하면 국내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애플페이는 현재 오프라인 가맹점, 앱 및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없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이제 현대카드 고객은 편리하고 안전한 애플페이를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은 국내 대표 금융테크 기업 현대카드를 통해 애플페이를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21 I 정두리 기자
애플페이, 한국 상륙…현카 이용자 커피숍·마트서 사용
  • 애플페이, 한국 상륙…현카 이용자 커피숍·마트서 사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오늘(21일) 한국에서 출시했다.이날부터 현대카드 이용자는 보유한 카드를 애플페이에 추가해, 국내 가맹점은 물론,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전 세계 수백만 개의 가맹점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및 인앱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을 통해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현대카드에서 발행한 비자, 마스터카드 브랜드 신용 카드 및 국내 전용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사용자는 애플 기기에서 지갑 앱을 열고, “+” 버튼을 클릭한 뒤, 안내 절차를 따라 카드를 애플페이를 추가할 수 있다. 또는 현대카드 앱에서 “애플 지갑에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안내 절차를 따라 유효한 현대카드를 설정할 수 있다. 고객들은 또한 현대카드에서 제공하는 리워드 및 혜택도 계속 받게 된다.애플페이를 오늘부터 국내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이미지=애플)이용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코스트코, 투썸플레이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편의점 등이며, 배달의민족, 무신사, GS샵, 폴바셋, 롯데시네마 등의 앱 및 웹사이트에서도 결제 가능하다.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편하다. 측면 버튼 (터치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에서 인앱 결제를 진행할 경우, 결제를 위해 계정을 생성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여러가지 정보를 기입하거나, 매번 배송지 주소 또는 결제 관련 정보를 기입할 필요 없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애플은 애플페이의 안정성도 강조하고 있다. 사용할 때마다 사용자의 정보, 결제 데이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정보 등을 보호하는 보안 기술을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객 결제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결제는 고객, 가맹점 또는 앱 개발자, 은행 또는 카드 발급사 간에만 유지된다.카드 번호는 애플 서버는 물론 개인 단말기에조차 저장되지 않으며, 카드 번호가 아닌 고유의 기기 계정 번호(DAN)를 생성한 후 암호화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단말기 내부 시큐어 엘리먼트(Secure Element/SE)라는 칩에 저장된다. SE는 업계 표준 인증을 받은 보안 칩이며, 전자 결제 관련 금융업계 요구사항을 준수하며 결제 관련 정보를 안전히 저장하도록 설계됐다. 각 결제는 쓸 때마다 생성되는 고유한 동적 보안용 결제 암호문을 통해 승인된다. 사용자 아이폰이 분실되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나의 찾기’를 통해 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를 재빠르게 잠금 또는 중단 처리할 수 있다.애플페이 및 애플 월렛 담당 부사장인 제니퍼 베일리는 “안전한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드디어 한국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한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애플페이는 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은행 및 네트워크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다.
2023.03.21 I 임유경 기자
'조깅하면서 인터넷 없이 결제'…애플페이만 가능, 왜?
  • '조깅하면서 인터넷 없이 결제'…애플페이만 가능, 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비(非) 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발표한 가운데, 애플페이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관심이다.반면, 경쟁 서비스인 삼성페이는 인터넷 연결 없이는 결제가 안 되는데, 이런 차이는 결제 정보를 담은 토큰을 저장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애플페이는 인터넷 연결 없이 아이폰은 물론 애플워치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실물 카드를 그대로 담은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페이는 결제 시 인터넷 연결이 필수지만, 보다 보안성을 높인 구조라는 점을 강조한다.13일 국내외 IT 커뮤니티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결제 카드를 일단 등록한 상태라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애플 단말기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인터넷이 연결 안 된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폰과 연결되지 않은 애플워치에서도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번 아이폰 애플워치 앱에서 애플페이를 설정해 놓으면 아이폰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서도 쓸 수 있다.아이폰과 연결되지 않은 애플워치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이미지=애플)반면, 삼성페이는 인터넷 연결이 안 된 갤럭시폰이나 폰과 연결이 안 된 갤럭시워치에서 쓸 수 없다. 이런 차이는 왜 있는 것일까?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결제 방식이 달라서는 아니다. 애플은 EMV(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방식의 NFC 방식을 쓰고 있다. 삼성페이는 NFC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함께 지원한다. 따라서, 애플페이가 NFC 방식이라 인터넷 없이 결제가 된다면 삼성페이도 가능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결제 전문가들은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놓은 ‘결제 토큰’을 저장하는 방식에 따라 차이가 생겼다고 설명한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애플페이는 결제 토큰을 단말기에 저장해 놓고 쓰지만, 삼성페이는 결제 시마다 매번 불러온다”고 설명했다. 애플페이 같이 단말기에 카드 정보인 결제 토큰을 한번 저장해 놓고 계속 사용하면 인터넷이 끊긴 상황에서도 결제가 되지만, 삼성페이 같이 결제할 때마다 결제 토큰을 새롭게 불러오는 방식이면 인터넷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삼성페이는 보안 강화를 위해 이런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한다. 삼성페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비행기 모드에서 이용이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삼성페이는 보안을 위해 결제 시 모바일 네트워크(5G·LTE 등)가 필수로 사용돼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보안상 결제 토큰을 계속 단말기에 담고 있는 것보다 결제 시 불러오는 방식이 더 안전하다고 평가한다.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결제 토큰 저장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인터넷 연결 없는 상태에서 결제가 된다는 점은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제 전문가는 “애플페이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애플워치만 차고 조깅 등 운동을 하다가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일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물 카드를 기기에 담아 놓고 쓰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용자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3.02.13 I 임유경 기자
빅테크-은행간 기울어진 운동장…금산분리 규제 완화 어떻게
  • 빅테크-은행간 기울어진 운동장…금산분리 규제 완화 어떻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들이 금융업에 속속 진출하는 반면 기존 은행권에서는 비금융부문 진출이 제한돼 금융-비금융간 불균형 상태가 심화하고 있다. 은행도 정보통신(IT) 자회사를 두도록 하는 일본의 경우처럼 국내 은행도 자회사 업무 규제나 부수업무 규제를 개선해 디지털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당국도 디지털화 흐름에 맞춰 규제 개선을 준비하고 있어 업계 관심이 높다.(이미지=하나금융경영연구소)2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하나금융 포커스 중 ‘빅블러(Big Blur) 시대와 은행의 업무 범위’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업무 범위 확대로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산업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주요 빅테크의 금융업(은행·대출·결제·자산관리(WM)·보험 등) 진출은 확대되고 있다. 국제적으로 보면 결제 분야는 구글·애플·아마존·알리바바 등 대다수 빅테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은행(알리바바·바이두 등), 대출(아마존·알리바바 등), 개인간금융(P2P, 아마존·알리바바 등), WM(알리바바·바이두 등), 보험(아마존·알리바바 등)에 진출한 빅테크도 많다.국내서도 카카오톡을 통해 상품을 결제하거나 지인들에게 송금하는 등 IT 기술을 활용한 금융업은 일반화되는 추세다. 여러 업무를 한번에 수행할 수 있는 편의성이 큰 강점이다.김혜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빅테크는 금융업 진입규제가 완화되면서 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부문 진출이 가능하지만 은행은 자회사·부수업무 규제로 비금융부문 진출이 어렵다”며 “은행은 제조 역할만 수행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일본에서는 은행과 빅테크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 업무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우선 2016년 은행법을 개정해 은행 자회사 유형으로 ‘은행업고도화등회사(고도화회사)’를 추가했다. 고도화회사는 IT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수익성을 키우는 은행업 고도화나 고객 등 이용자 편익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로 주로 핀테크나 지역상사를 의미한다.일본 은행은 이후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시스템 개발,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관련 회사 등을 설립해 비금융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업무범위가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생산성 향상 등으로 확대되자 재생에너지, 인벤토리 금융, 농업 등 다양한 분야 회사를 설립하는 추세다.김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은 자회사·부수업무 규제가 지난 10년간 유지돼 디지털 현실에 적합하게 기능하지 못하고 있어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자회사 업무 규제는 금융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금융업무를 자회사 대상에 추가하고 일본 고도화회사처럼 디지털화, 고객 편익 향상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자회사를 두는 방안을 권고했다.부수업무 규제는 현재 포괄적인 네거티브 방식의 취지대로 운영되도록 하고 경영 컨설팅, 데이터 분석 등 은행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금융당국도 지난달 열린 금융규제 혁신회의에서 금융회사의 자회사 출자 범위와 부수업무 개선 방향 등 금산분리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제도 개선에는 1안으로 부수업무, 자회사 출자가 가능한 업종에는 디지털 전환 관련 신규 업종, 금융의 사회적 기여 관련 업종을 추가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2안은 상품 제조·생산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면 허용하되 위험총량 한도를 설정해 비금융업 리스크를 통제한다는 방식이다. 1안과 2안을 적절히 조합한 3안도 나왔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제도 개선의 방향은 일본 고도화회사 방식의 포함보다는 열거주의나 포괄주의 등 현행 규제를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달렸다”며 “현재 금융권과 제도 개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2.12.29 I 이명철 기자
‘속 보이는’ 스마트폰 나온다…英낫싱, ‘폰 원’ 공개
  • ‘속 보이는’ 스마트폰 나온다…英낫싱, ‘폰 원’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독특한 디자인의 첫 번째 스마트폰 ‘폰 원(1)’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 구도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지 관심이 모인다.낫싱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라이브스트리밍 이벤트를 통해 ‘폰 원’을 소개했다. 혁신적인 글리프 인터페이스,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향상된 낫싱 운영체제(OS), 120HZ 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갖췄다.가격은 사양에 따라 399파운드(한화 약 62만원)부터 시작하며 20만대 이상의 사전 주문이 몰렸다. 시리얼 넘버를 부여한 첫 100대에 3000달러 이상의 입찰가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칼 페이 낫싱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폰 원’을 친구와 가족에게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 기본 신념이 우리가 많이 지나온 길을 벗어나 직관에 귀 기울여 정체된 업계에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글리프 인터페이스는 스크린타임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이다. 900개의 LED로 구성된 독특한 빛 패턴은 전화 발신자, 앱 알림, 충전 상태 등을 알려준다. 개별 연락처를 고유한 글리프 패턴을 지닌 벨소리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또 글리프 인터페이스가 위를 향하도록 뒤집으면 소리 없이 불빛만 이용할 수 있다.‘폰 원’은 투명한 뒷면에 4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된 독창적 디자인을 지녔다. 100% 재생 알루미늄 소재 프레임은 가볍지만 견고하고, 제품의 플라스틱 부품 절반 이상이 바이오 플라스틱 혹은 소비자 이용 후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듀얼사이드 ‘고릴라 글라스5’가 단단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첨단 진동 모터는 터치 반응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균형 잡힌 베젤과 알루미늄 프레임은 우아함, 가벼움 및 내구성을 더해 준다.낫싱 OS는 안드로이드의 장점만을 제공한다. 불필요한 기본 설치 앱 없이 속도와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의 비스포크 위젯, 폰트, 효과음 및 월페이퍼로 단일한 시각언어를 사용한다.더불어 ‘폰 원’에서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갤러리를 통해 홈 화면에서 보유한 NFT 컬렉션을 전시하고 시세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또한 ‘폰 원’은 2개의 고성능 5000만 화소 센서와 소니 IMX766가 지원하는 메인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와이드 f/1.8 조리개와 듀얼 이미지 안정화로 10 비트 컬러 영상은 매우 안정적이고 사실적이다. 야간 모드와 장면 감지 같은 지능형 기능은 모든 프레임에 최적화된 설정을 자동화하여 사용자의 작업을 지원한다.디스플레이는 10억개의 색과 명도가 6.55인치 OLED에 실감나게 구현된다. HDR10+로 각 장면에 맞춰 더욱 풍부한 색상과 더 깊은 대비를 표현한다. 120Hz 가변 주사율로 장점이다.‘폰 원’에 장착된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은 무선 및 역충전 기능을 포함시켜 특별히 주문 제작했다. 5G로 속도를 더한, 뛰어난 그래픽과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제공한다. 빠른 충전과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완충시 18시간 사용 가능하며, 대기 상태로 이틀까지 지원한다. 단 30분 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다. 낫싱 ‘이어원’(Ear 1) 같은 액세서리에 5W로 역충전이 가능하다.‘폰 원’의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이 있으며 8GB·128GB(399파운드), 8GB·256GB(449파운드), 12GB·256GB(499파운드, 여름 출시) 등 3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영국, 유럽, 일본 등 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된다.
2022.07.13 I 김정유 기자
‘내맘대로’ 잠금화면…정체 드러낸 애플 ‘iOS 16’
  • ‘내맘대로’ 잠금화면…정체 드러낸 애플 ‘iOS 16’
  • 애플이 7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iOS 16의 새로운 기능들. 사진은 개인 맞춤형 잠금 화면 기능.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16’의 주요 기능들이 공개됐다. iOS 16은 개인 맞춤형 잠금 화면 업데이트를 비롯해 새로운 공유, 소통 및 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 또 가족들이 편리하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손쉽게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메시지 앱 기능 등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통해 이 같은 iOS 16의 업데이트 내용들을 공유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iOS 16은 아이폰 경험 방식을 혁신시키는 대대적인 업데이트”라며 “개성적이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잠금 화면의 모습 및 작동 방식, 가족 구성원을 위해 도입한 아이클라우드(iCloud) 공유 사진 보관함, 소통 방식이 간소화된 메시지 앱 및 메일, 향상된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업데이트된 라이브 텍스트 및 시각 자료 찾아보기 기능을 모두 아우른다”고 밝혔다.이날 애플이 초반부터 강조한 건 잠금 화면의 개인화 기능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다중 레이어 효과는 피사체를 잠금 화면 시간 앞에 배치해 깊이감을 연출한다. 사용자들은 개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과 색상을 바탕으로 날짜와 시간의 모양도 바꿀 수 있다. 또 변경된 위젯으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사용자가 선호하는 이모티콘이나 색상을 조합해 잠금 화면을 만들 수도 있다. 잠금 화면을 여러 가지로 설정할 수 있으며, 쓸어넘기기만으로도 즐겨찾는 잠금화면 사이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더불어 스포츠 게임, 운동, 차량 공유, 음식 배달 같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집중 모드도 생겼다. 잠금 화면 배경화면과 위젯을 특정 집중 모드에 연결하는 식이다. 집중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해당 잠금 화면으로 쓸어넘기기만 하면 된다. 집중 모드 필터를 사용하면 캘린더, 메일, 메시지 및 사파리 등의 앱에서 집중 모드와 관련된 콘텐츠만 표시할 수 있다.아이클라우드 공유 사진 보관함은 최대 6명의 사용자가 공동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아이클라우드 보관함이다. 공유 사진 보관함에 참여하는 사람이 포함된 사진 공유 여부를 제안하는 지능형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선호하는 공유 사진이나 동영상을 추가, 삭제, 편집 또는 즐겨찾기할 수 있다. 메시지 앱도 업데이트 됐다. 최근에 보낸 메시지를 편집하거나 전송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최근에 삭제된 메시지를 복구하고 향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읽지 않은 상태로 표시할 수 있다. 더불어 iOS 전반에 걸쳐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인식하는 ‘라이브 텍스트’는 이제 동영상까지 지원한다. iOS 16 업데이트를 통한 결제 수단의 변화도 있다. ‘애플페이 레이터’는 미국 사용자가 ‘애플페이’ 구매 대금을 6주에 걸쳐 4회 분납하는 방식이다. 수수료는 없다. 지갑 앱의 경우 키(key)와 신분증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사용자 본인 확인 및 연령 인증이 필요한 앱의 경우, 지갑 앱에 신분증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디지털 카’에 대한 욕심도 곳곳에서 드러났다. 애플의 차세대 ‘카플레이’는 차량과의 더 긴밀해진 통합을 통해 직접 라디오를 제어하거나 냉난방 및 환기를 조절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차량 데이터를 사용해 속도, 연료 잔량, 온도 등을 계기판에 렌더링할 예정이다. ‘카플레이’ 지원 차량 모델은 내년 말 발표한다.iOS 16의 번역 기능. (사진=애플)
2022.06.07 I 김정유 기자
EU 집행위, '애플페이' 반독점 규정 위반 혐의 제기
  • EU 집행위, '애플페이' 반독점 규정 위반 혐의 제기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애플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에 대해 반독점 규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마르그레테 베스타케르 경쟁 담당 EU 집행위원. (사진=AFP)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애플이 모바일 지갑 앱 개발자들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 경쟁을 제한했다는 예비 견해를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2020년부터 애플 조사를 시작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케르 경쟁 담당 EU 집행위원은 “경쟁자들을 배제하면서 애플은 부당하게 자사의 애플페이를 보호해왔다”며 “이러한 혐의가 입증된다면 이는 지배적 지위 남용에 해당해 우리의 규정을 어긴 것이다”라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최종적으로 애플이 반독점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애플 페이 관련 매출의 약 30%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페이 매출을 유럽 지역 내로 국한할 것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집행위는 애플에 반독점 규정 위반 혐의 내용을 서면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절차는 EU 반독점 규정 혐의 조사의 공식적인 단계 중 하나다. 애플은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으며 최종 판결 전까지 구두변론이 가능하다. 애플측은 자사의 결제 시스템은 유럽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많은 옵션 중 하나라며, “유럽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보안이 철저한 환경 아래서 원하는 지급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EU 집행위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EU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EU 집행위는 ‘디지털 시장법’(DMA, Digital Markets Act) 제정에 합의했다. 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 등에 적용될 이 법은 불법·유해 콘텐츠 유통을 막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할 의무를 부여하는 규제안이다. 규정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은 최대 기업 전체 매출의 10%로 설정했다.
2022.05.03 I 고준혁 기자
NHN페이코, 애플 앱스토어 `페이코` 첫 결제 이벤트…최대 3만 포인트
  • NHN페이코, 애플 앱스토어 `페이코` 첫 결제 이벤트…최대 3만 포인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NHN페이코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페이코(PAYCO)`로 첫 결제 시 최대 3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NHN페이코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애플 앱스토어에서 페이코로 처음 결제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 당첨을 보장하는 포인트 선물상자를 제공한다. 선물상자를 받은 선착순 1만명에게는 최소 3000포인트부터 최대 3만포인트까지 랜덤으로 페이코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번 이벤트는 최소 결제 금액 조건이 없어 이용자들에게 보다 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 포인트와 더불어 페이코 포인트 결제 시 기본 적용되는 2% 적립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애플 앱스토어 내 페이코 결제는 애플 ID 계정 설정에서 지불 방법으로 페이코를 선택하고, 페이코 ID와 계정 연동을 마친 뒤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를 한 번 지불 수단으로 등록하면 아이폰, 아이패드, 맥(Mac) 등 동일한 애플 ID로 연동된 모든 애플 단말에서 페이코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유료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페이코 이용자들에게 실효성 높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간편한 페이코 결제를 경험하고 특별한 혜택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15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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