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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지갑 없이 바로 주유 '에너지플러스앱' 리뉴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칼텍스가 11일 주유 결제 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앱’을 리뉴얼하여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GS칼텍스는 2021년 9월 주유소에서 간편 주문·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바로주유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해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Monthly Active Users1) 31만 명, 가입자 수 9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주유 업계 모바일 앱 중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은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 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 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 적립이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주유 서비스가 주요 기능이다. 현재 바로주유 서비스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 2430여 곳 중 1147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이번 에너지플러스 앱 리뉴얼에는 △위젯 기능&디자인 개선 △리터 단위 주유 옵션 △현대카드 M포인트 결제 등의 신규 서비스가 포함됐다. 우선 새롭게 추가된 에너지플러스 앱 위젯 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위젯 터치 한 번으로 바로주유 바코드를 활성화시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주 가는 주유소의 가격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주유량 설정 시 금액 단위 설정뿐만 아니라 리터 단위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즈(Customize) 기능을 확대했다. 결제 단계에서 현대카드 M포인트를 결제 수단에 추가하여 결제 편의성도 높였으며, 향후에는 현대카드 외 타 카드사의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GS칼텍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8월 31일까지 에너지플러스 앱 바로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GS&Point 더블적립 및 할인쿠폰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GS칼텍스는 정유사 중 유일하게 4개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제로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3월 애플페이까지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의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 애플페이, 어떤 업종에 얼마나 도입됐나요?[궁즉답]
- 애플페이 사용 화면(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최근 다니다 보면 스타벅스 등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 단말기가 종종 보이는데요. 애플페이 도입 이후 현재까지 단말기 도입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주로 어떤 업종에서 많이 도입했는지 궁금합니다.지난 3월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 이후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최근 다양한 업종의 매장 계산대에는 ‘Apple Pay’라는 마크가 있는 곳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쓰는 사람이라면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매장에서 실물카드 없이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구비돼 있어야 결제가 가능합니다. NFC는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로,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기기에 접촉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됩니다.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쉽고 빠르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하며, 근거리 통신을 지원하기 때문에 암호화 과정에서 보안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하지만 출시 당시 국내 매장에 보급된 NFC 단말기 비율은 전체 단말기 가운데 10% 안팎에 불과해 결제 가맹점이 적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는데요. 현재 15만~20만원으로 알려진 NFC단말기 교체 비용은 초기 현대카드에서 일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도 가맹점들의 NFC 단말기 도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NFC·QR 단말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페이 출시가 본격화되고 시간이 갈수록 NFC 단말기 비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별한 지원금 없이도 자발적으로 가맹점을 신청하는 업체도 증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요. 반면 학계 등에서는 NFC 결제 단말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애플페이를 찾는 고객이 한 풀 꺾이게 되면 가맹점들은 굳이 NFC 단말기를 새로 들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얼마나 많은 애플 이용자들이 다양한 신용카드 가맹점에 애플페이를 쓰길 원하느냐에 따라 NFC 단말기는 가맹점주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오거나, 혹은 필수적 비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애플이 현대카드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지난 3월 21일 한국에서 출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투썸플레이스 커피전문점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상품을 결제하고 있는 모습.현재 애플페이 국내 참여 브랜드는 총 150여개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편의점, 백화점·쇼핑, 마트·슈퍼, 커피, 제과·디저트, 외식, 호텔·리조트, 주유·충전, 영화·도서, 레저·여행 등으로 나뉩니다. 그렇다면 애플페이는 어떤 업종에 많이 도입됐을까요. 도입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지만 주 사용처는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현대카드 통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도입 후 910만건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GS25에서 결제된 비율이 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생필품을 구매하는 코스트코(22%)였습니다. 다만 이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이 아직 편의점과 같은 소액 결제처에 그친다는 점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사용층이 저연령층에 국한돼 있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이는 데요. 최근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중 MZ 세대의 비중은 8할에 이를 정도입니다. 이중 20대가 51%로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도입된 직후 4월 한 달간 개인 일시불 카드 이용 금액은 7조629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도입 전인 3월의 이용 실적과 비교하면 오히려 1000억원 넘게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가 젊은 층을 단기간에 빠르게 흡수했지만 정작 효과적인 돈벌이가 되는지는 아직도 퀘스천 마크가 붙는 이유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 애플페이 이어 5번째 매장까지…애플, 韓시장 홀대론 벗을까
- 패트릭 슈르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29일 사전 공개한 ‘애플스토어 강남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한국시장에 5번째 오프라인 매장 ‘애플스토어 강남점’을 열었다. 잠실점을 연지 불과 6개월 만이다. ‘애플페이’를 론칭하는 등 한국시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애플의 ‘한국 홀대’ 논란이 사그라질지 관심이다. 과거 ‘갑질 논란’으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던 자진시정안 이행 여부도 관심이다. 애플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한국내 5번째 애플스토어인 강남점을 사전 공개했다. 공식 개장일은 오는 31일이다. 애플은 2018년 한국내 첫 매장인 가로수길점을 오픈한 뒤 여의도, 명동, 잠실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지난해 명동점 이후로는 6개월 마다 1개점씩을 확장하고 있는데, 초창기보다 매장 확대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애플스토어 강남점은 국내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매장이다. 44m 규모의 유리로 된 외벽에 내부 정면에는 온라인 구매 후 현장에서 픽업이 가능한 ‘애플 픽업’ 공간도 마련했다. 국내 애플스토어 직원 수가 총 800명인데, 이중 강남점에만 140명이 근무한다. 패트릭 슈르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인사말을 통해 “애플에게 있어 한국 고객들은 매우 중요하다.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난 5년 전 첫 애플스토어를 오픈한 이래로 한국 고객들로부터 반응은 놀랍도록 뜨거웠다”고 말했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강남점에 앞서 지난 21일 애플페이를 한국시장에 론칭했다. 75개국 5억명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인 만큼 시장에 끼치는 파장이 크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애플스토어 확장에 애플페이까지, 한국시장에 대한 애플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그간 애플은 한국을 홀대한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형 아이폰 1차 출시국에 매번 빠지는 것은 물론, 국가별로도 다소 비싼 가격 책정 등 다양한 논란이 있었다. 과거엔 국내 이동통신사 대상으로 갑질 논란까지 불거져 공정위에게 자진 시정안인 ‘동의의결’을 신청, 현재 총 10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애플로선 이 같은 한국내 논란거리를 개선하는 게 숙제다. 업계에선 공정위 자진시정안 이행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28일엔 동의의결 지원안 중 하나인 ‘유상수리 비용 할인’(10% 할인), ‘애플케어 플러스 할인’(10% 환급) 혜택도 종료됐는데, 업계 일각에선 ‘당초 산정한 250억원 규모로 지원이 마무리된 게 맞느냐’는 의구심 어린 시각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종 공정위 서비스업감시과장은 “동의의결 관련해서는 반기마다 공정위가 외부 회계법인 검증을 받은 애플의 이행상황 보고서를 확인한다”며 “지난해 12월 관련 현황을 보고 받았고 올 상반기내 다시 검증을 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애플은 당초 설정했던 250억원 이상의 금액은 소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장은 삼성전자(005930)의 텃밭인 만큼 애플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한국 점유율은 22.5%로 삼성전자(75.2%)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다.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IT 기술에 대한 반응도가 높은 한국은 애플 같은 글로벌 업체들에겐 아시아 시장 성공의 기준점으로 여겨진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스토어 확대와 애플페이의 영향이 아이폰 점유율에 일부 영향은 있겠지만 아주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애플 생태계에 노출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은 눈여겨 봐야 할 문제다. 애플페이와 아이폰, 애플워치 등 애플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고객들이 생길 수록 애플의 힘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애플스토어 강남점 내부 전경. (사진=애플)
- 현대카드, 오늘부터 애플페이 서비스…사용 가능한 곳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Apple Pay)를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현대카드가 발급한 비자 및 마스터카드, 국내 전용카드 고객들은 아이폰, 애플워치, 맥과 아이패드에서 애플페이를 애플 기기의 지갑 앱에 카드를 추가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나 인앱 결제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애플페이 사용 화면(사진=애플)현대카드 고객은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결제 시 측면 버튼(Touch ID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피폰 또는 애플워치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비접촉식 결제가 이뤄진다. 또한 아이폰, 아이패트 및 맥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 배송 및 카드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앱 또는 iOS 16의 사파리(Safari)를 포함한 써드파티 웹브라우저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애플워치 앱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모든 애플페이 구매는 Face ID, Touch ID 또는 기기 암호로 인증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마트,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어 등 전국 편의점을 비롯해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할리스, 메가커피 등 커피전문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코스트코, 파리바게트, 이케아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애플페이는 철저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고객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때, 카드 번호는 애플 서버는 물론 개인 단말기에도 저장되지 않는다. 애플페이는 카드 번호가 아닌 고유의 기기 계정 번호(Device Account Number)를 생성한 후 암호화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단말기 내부 SE(Secure Element) 라는 칩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SE는 업계 표준 인증을 받은 보안 칩으로, 전자 결제 관련 금융업계 요구사항을 준수해 결제 관련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도록 설계됐다.애플페이를 설정하는 방법은 간편하다. 현대카드 고객은 애플 기기에서 지갑 앱을 열고 ‘카드 추가(+)’를 클릭한 후 안내 절차에 따라 자신의 현대카드를 추가하면 된다. 또한 현대카드 앱 내 ‘Apple 지갑에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안내 절차에 따라 애플페이에 사용할 신용카드를 추가해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애플페이를 사용하는 현대카드 고객은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비자 및 마스터 브랜드 해외 겸용 신용카드를 애플페이에 설정하면 국내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애플페이는 현재 오프라인 가맹점, 앱 및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없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이제 현대카드 고객은 편리하고 안전한 애플페이를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은 국내 대표 금융테크 기업 현대카드를 통해 애플페이를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애플페이, 한국 상륙…현카 이용자 커피숍·마트서 사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오늘(21일) 한국에서 출시했다.이날부터 현대카드 이용자는 보유한 카드를 애플페이에 추가해, 국내 가맹점은 물론,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전 세계 수백만 개의 가맹점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및 인앱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을 통해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현대카드에서 발행한 비자, 마스터카드 브랜드 신용 카드 및 국내 전용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사용자는 애플 기기에서 지갑 앱을 열고, “+” 버튼을 클릭한 뒤, 안내 절차를 따라 카드를 애플페이를 추가할 수 있다. 또는 현대카드 앱에서 “애플 지갑에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안내 절차를 따라 유효한 현대카드를 설정할 수 있다. 고객들은 또한 현대카드에서 제공하는 리워드 및 혜택도 계속 받게 된다.애플페이를 오늘부터 국내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이미지=애플)이용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코스트코, 투썸플레이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편의점 등이며, 배달의민족, 무신사, GS샵, 폴바셋, 롯데시네마 등의 앱 및 웹사이트에서도 결제 가능하다.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편하다. 측면 버튼 (터치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에서 인앱 결제를 진행할 경우, 결제를 위해 계정을 생성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여러가지 정보를 기입하거나, 매번 배송지 주소 또는 결제 관련 정보를 기입할 필요 없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애플은 애플페이의 안정성도 강조하고 있다. 사용할 때마다 사용자의 정보, 결제 데이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정보 등을 보호하는 보안 기술을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객 결제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결제는 고객, 가맹점 또는 앱 개발자, 은행 또는 카드 발급사 간에만 유지된다.카드 번호는 애플 서버는 물론 개인 단말기에조차 저장되지 않으며, 카드 번호가 아닌 고유의 기기 계정 번호(DAN)를 생성한 후 암호화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단말기 내부 시큐어 엘리먼트(Secure Element/SE)라는 칩에 저장된다. SE는 업계 표준 인증을 받은 보안 칩이며, 전자 결제 관련 금융업계 요구사항을 준수하며 결제 관련 정보를 안전히 저장하도록 설계됐다. 각 결제는 쓸 때마다 생성되는 고유한 동적 보안용 결제 암호문을 통해 승인된다. 사용자 아이폰이 분실되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나의 찾기’를 통해 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제를 재빠르게 잠금 또는 중단 처리할 수 있다.애플페이 및 애플 월렛 담당 부사장인 제니퍼 베일리는 “안전한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드디어 한국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한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애플페이는 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전 세계 1만개 이상의 은행 및 네트워크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다.
- '조깅하면서 인터넷 없이 결제'…애플페이만 가능, 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비(非) 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를 발표한 가운데, 애플페이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관심이다.반면, 경쟁 서비스인 삼성페이는 인터넷 연결 없이는 결제가 안 되는데, 이런 차이는 결제 정보를 담은 토큰을 저장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애플페이는 인터넷 연결 없이 아이폰은 물론 애플워치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실물 카드를 그대로 담은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페이는 결제 시 인터넷 연결이 필수지만, 보다 보안성을 높인 구조라는 점을 강조한다.13일 국내외 IT 커뮤니티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결제 카드를 일단 등록한 상태라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애플 단말기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인터넷이 연결 안 된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폰과 연결되지 않은 애플워치에서도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번 아이폰 애플워치 앱에서 애플페이를 설정해 놓으면 아이폰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서도 쓸 수 있다.아이폰과 연결되지 않은 애플워치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이미지=애플)반면, 삼성페이는 인터넷 연결이 안 된 갤럭시폰이나 폰과 연결이 안 된 갤럭시워치에서 쓸 수 없다. 이런 차이는 왜 있는 것일까?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결제 방식이 달라서는 아니다. 애플은 EMV(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방식의 NFC 방식을 쓰고 있다. 삼성페이는 NFC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함께 지원한다. 따라서, 애플페이가 NFC 방식이라 인터넷 없이 결제가 된다면 삼성페이도 가능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결제 전문가들은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놓은 ‘결제 토큰’을 저장하는 방식에 따라 차이가 생겼다고 설명한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애플페이는 결제 토큰을 단말기에 저장해 놓고 쓰지만, 삼성페이는 결제 시마다 매번 불러온다”고 설명했다. 애플페이 같이 단말기에 카드 정보인 결제 토큰을 한번 저장해 놓고 계속 사용하면 인터넷이 끊긴 상황에서도 결제가 되지만, 삼성페이 같이 결제할 때마다 결제 토큰을 새롭게 불러오는 방식이면 인터넷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삼성페이는 보안 강화를 위해 이런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한다. 삼성페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비행기 모드에서 이용이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삼성페이는 보안을 위해 결제 시 모바일 네트워크(5G·LTE 등)가 필수로 사용돼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보안상 결제 토큰을 계속 단말기에 담고 있는 것보다 결제 시 불러오는 방식이 더 안전하다고 평가한다.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결제 토큰 저장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인터넷 연결 없는 상태에서 결제가 된다는 점은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제 전문가는 “애플페이는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애플워치만 차고 조깅 등 운동을 하다가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일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물 카드를 기기에 담아 놓고 쓰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용자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 빅테크-은행간 기울어진 운동장…금산분리 규제 완화 어떻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들이 금융업에 속속 진출하는 반면 기존 은행권에서는 비금융부문 진출이 제한돼 금융-비금융간 불균형 상태가 심화하고 있다. 은행도 정보통신(IT) 자회사를 두도록 하는 일본의 경우처럼 국내 은행도 자회사 업무 규제나 부수업무 규제를 개선해 디지털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당국도 디지털화 흐름에 맞춰 규제 개선을 준비하고 있어 업계 관심이 높다.(이미지=하나금융경영연구소)2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하나금융 포커스 중 ‘빅블러(Big Blur) 시대와 은행의 업무 범위’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업무 범위 확대로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산업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주요 빅테크의 금융업(은행·대출·결제·자산관리(WM)·보험 등) 진출은 확대되고 있다. 국제적으로 보면 결제 분야는 구글·애플·아마존·알리바바 등 대다수 빅테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은행(알리바바·바이두 등), 대출(아마존·알리바바 등), 개인간금융(P2P, 아마존·알리바바 등), WM(알리바바·바이두 등), 보험(아마존·알리바바 등)에 진출한 빅테크도 많다.국내서도 카카오톡을 통해 상품을 결제하거나 지인들에게 송금하는 등 IT 기술을 활용한 금융업은 일반화되는 추세다. 여러 업무를 한번에 수행할 수 있는 편의성이 큰 강점이다.김혜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빅테크는 금융업 진입규제가 완화되면서 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부문 진출이 가능하지만 은행은 자회사·부수업무 규제로 비금융부문 진출이 어렵다”며 “은행은 제조 역할만 수행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일본에서는 은행과 빅테크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 업무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우선 2016년 은행법을 개정해 은행 자회사 유형으로 ‘은행업고도화등회사(고도화회사)’를 추가했다. 고도화회사는 IT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수익성을 키우는 은행업 고도화나 고객 등 이용자 편익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로 주로 핀테크나 지역상사를 의미한다.일본 은행은 이후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시스템 개발,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관련 회사 등을 설립해 비금융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업무범위가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생산성 향상 등으로 확대되자 재생에너지, 인벤토리 금융, 농업 등 다양한 분야 회사를 설립하는 추세다.김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은 자회사·부수업무 규제가 지난 10년간 유지돼 디지털 현실에 적합하게 기능하지 못하고 있어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자회사 업무 규제는 금융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금융업무를 자회사 대상에 추가하고 일본 고도화회사처럼 디지털화, 고객 편익 향상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자회사를 두는 방안을 권고했다.부수업무 규제는 현재 포괄적인 네거티브 방식의 취지대로 운영되도록 하고 경영 컨설팅, 데이터 분석 등 은행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금융당국도 지난달 열린 금융규제 혁신회의에서 금융회사의 자회사 출자 범위와 부수업무 개선 방향 등 금산분리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제도 개선에는 1안으로 부수업무, 자회사 출자가 가능한 업종에는 디지털 전환 관련 신규 업종, 금융의 사회적 기여 관련 업종을 추가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2안은 상품 제조·생산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면 허용하되 위험총량 한도를 설정해 비금융업 리스크를 통제한다는 방식이다. 1안과 2안을 적절히 조합한 3안도 나왔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제도 개선의 방향은 일본 고도화회사 방식의 포함보다는 열거주의나 포괄주의 등 현행 규제를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달렸다”며 “현재 금융권과 제도 개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속 보이는’ 스마트폰 나온다…英낫싱, ‘폰 원’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독특한 디자인의 첫 번째 스마트폰 ‘폰 원(1)’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 구도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지 관심이 모인다.낫싱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라이브스트리밍 이벤트를 통해 ‘폰 원’을 소개했다. 혁신적인 글리프 인터페이스,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향상된 낫싱 운영체제(OS), 120HZ 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갖췄다.가격은 사양에 따라 399파운드(한화 약 62만원)부터 시작하며 20만대 이상의 사전 주문이 몰렸다. 시리얼 넘버를 부여한 첫 100대에 3000달러 이상의 입찰가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칼 페이 낫싱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폰 원’을 친구와 가족에게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 기본 신념이 우리가 많이 지나온 길을 벗어나 직관에 귀 기울여 정체된 업계에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글리프 인터페이스는 스크린타임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이다. 900개의 LED로 구성된 독특한 빛 패턴은 전화 발신자, 앱 알림, 충전 상태 등을 알려준다. 개별 연락처를 고유한 글리프 패턴을 지닌 벨소리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또 글리프 인터페이스가 위를 향하도록 뒤집으면 소리 없이 불빛만 이용할 수 있다.‘폰 원’은 투명한 뒷면에 4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된 독창적 디자인을 지녔다. 100% 재생 알루미늄 소재 프레임은 가볍지만 견고하고, 제품의 플라스틱 부품 절반 이상이 바이오 플라스틱 혹은 소비자 이용 후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듀얼사이드 ‘고릴라 글라스5’가 단단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첨단 진동 모터는 터치 반응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균형 잡힌 베젤과 알루미늄 프레임은 우아함, 가벼움 및 내구성을 더해 준다.낫싱 OS는 안드로이드의 장점만을 제공한다. 불필요한 기본 설치 앱 없이 속도와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의 비스포크 위젯, 폰트, 효과음 및 월페이퍼로 단일한 시각언어를 사용한다.더불어 ‘폰 원’에서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갤러리를 통해 홈 화면에서 보유한 NFT 컬렉션을 전시하고 시세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또한 ‘폰 원’은 2개의 고성능 5000만 화소 센서와 소니 IMX766가 지원하는 메인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와이드 f/1.8 조리개와 듀얼 이미지 안정화로 10 비트 컬러 영상은 매우 안정적이고 사실적이다. 야간 모드와 장면 감지 같은 지능형 기능은 모든 프레임에 최적화된 설정을 자동화하여 사용자의 작업을 지원한다.디스플레이는 10억개의 색과 명도가 6.55인치 OLED에 실감나게 구현된다. HDR10+로 각 장면에 맞춰 더욱 풍부한 색상과 더 깊은 대비를 표현한다. 120Hz 가변 주사율로 장점이다.‘폰 원’에 장착된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은 무선 및 역충전 기능을 포함시켜 특별히 주문 제작했다. 5G로 속도를 더한, 뛰어난 그래픽과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제공한다. 빠른 충전과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완충시 18시간 사용 가능하며, 대기 상태로 이틀까지 지원한다. 단 30분 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다. 낫싱 ‘이어원’(Ear 1) 같은 액세서리에 5W로 역충전이 가능하다.‘폰 원’의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이 있으며 8GB·128GB(399파운드), 8GB·256GB(449파운드), 12GB·256GB(499파운드, 여름 출시) 등 3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영국, 유럽, 일본 등 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된다.
- ‘내맘대로’ 잠금화면…정체 드러낸 애플 ‘iOS 16’
- 애플이 7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iOS 16의 새로운 기능들. 사진은 개인 맞춤형 잠금 화면 기능.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16’의 주요 기능들이 공개됐다. iOS 16은 개인 맞춤형 잠금 화면 업데이트를 비롯해 새로운 공유, 소통 및 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 또 가족들이 편리하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손쉽게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메시지 앱 기능 등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통해 이 같은 iOS 16의 업데이트 내용들을 공유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iOS 16은 아이폰 경험 방식을 혁신시키는 대대적인 업데이트”라며 “개성적이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잠금 화면의 모습 및 작동 방식, 가족 구성원을 위해 도입한 아이클라우드(iCloud) 공유 사진 보관함, 소통 방식이 간소화된 메시지 앱 및 메일, 향상된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업데이트된 라이브 텍스트 및 시각 자료 찾아보기 기능을 모두 아우른다”고 밝혔다.이날 애플이 초반부터 강조한 건 잠금 화면의 개인화 기능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다중 레이어 효과는 피사체를 잠금 화면 시간 앞에 배치해 깊이감을 연출한다. 사용자들은 개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과 색상을 바탕으로 날짜와 시간의 모양도 바꿀 수 있다. 또 변경된 위젯으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사용자가 선호하는 이모티콘이나 색상을 조합해 잠금 화면을 만들 수도 있다. 잠금 화면을 여러 가지로 설정할 수 있으며, 쓸어넘기기만으로도 즐겨찾는 잠금화면 사이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더불어 스포츠 게임, 운동, 차량 공유, 음식 배달 같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집중 모드도 생겼다. 잠금 화면 배경화면과 위젯을 특정 집중 모드에 연결하는 식이다. 집중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해당 잠금 화면으로 쓸어넘기기만 하면 된다. 집중 모드 필터를 사용하면 캘린더, 메일, 메시지 및 사파리 등의 앱에서 집중 모드와 관련된 콘텐츠만 표시할 수 있다.아이클라우드 공유 사진 보관함은 최대 6명의 사용자가 공동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아이클라우드 보관함이다. 공유 사진 보관함에 참여하는 사람이 포함된 사진 공유 여부를 제안하는 지능형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선호하는 공유 사진이나 동영상을 추가, 삭제, 편집 또는 즐겨찾기할 수 있다. 메시지 앱도 업데이트 됐다. 최근에 보낸 메시지를 편집하거나 전송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최근에 삭제된 메시지를 복구하고 향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읽지 않은 상태로 표시할 수 있다. 더불어 iOS 전반에 걸쳐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인식하는 ‘라이브 텍스트’는 이제 동영상까지 지원한다. iOS 16 업데이트를 통한 결제 수단의 변화도 있다. ‘애플페이 레이터’는 미국 사용자가 ‘애플페이’ 구매 대금을 6주에 걸쳐 4회 분납하는 방식이다. 수수료는 없다. 지갑 앱의 경우 키(key)와 신분증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사용자 본인 확인 및 연령 인증이 필요한 앱의 경우, 지갑 앱에 신분증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디지털 카’에 대한 욕심도 곳곳에서 드러났다. 애플의 차세대 ‘카플레이’는 차량과의 더 긴밀해진 통합을 통해 직접 라디오를 제어하거나 냉난방 및 환기를 조절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차량 데이터를 사용해 속도, 연료 잔량, 온도 등을 계기판에 렌더링할 예정이다. ‘카플레이’ 지원 차량 모델은 내년 말 발표한다.iOS 16의 번역 기능. (사진=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