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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18건

후지필름 코리아, ‘에토프’ 이나영 작가 전시 오픈
  • 후지필름 코리아, ‘에토프’ 이나영 작가 전시 오픈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가 ‘에토프’ 이나영 작가의 드로잉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가 ‘에토프’ 이나영 작가의 드로잉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 포스터. (사진=후지필름 코리아)이번 전시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오는 9월 23일까지 진행한다.전시에서는 ‘그와 그의 개 (Lui et son chien)’란 테마 아래 ‘그’의 어렸던 강아지가 ‘그’와 자라며 함께했던 시간들을 그린 드로잉 작품 24점을 만날 수 있다.이나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 졸업 후 2010년 브랜드 에토프를 만들고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및 기관들과 드로잉을 기반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이 작가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그와 그의 개 (Lui et son chien)’는 2014년 첫 작품 공개 이후 지금까지 시리즈로 연재 중이다.이번 전시에서는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한 추억을 작가 특유의 담백한 필체로 담아낸 작품 일부를 선별해 공개할 예정이다.후지필름 코리아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파티클과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문화전시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동양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간결하게 풀어낸 이나영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행복한 일상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5 I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그린 썸머 캐시백 이벤트 열어
  • 후지필름코리아, 그린 썸머 캐시백 이벤트 열어
  • 후지필름 코리아가 여름을 앞두고 최대 100만원을 돌려주는 ‘그린 썸머 캐시백’ 프로모션을 연다.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가 여름을 맞아 최대 100만원을 돌려주는 ‘그린 썸머 캐시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행사는 후지필름 직영매장 또는 공식 판매처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8월 7일까지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캐시백 범위는 제품별로 1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다양하며, 자세한 내용은 후지필름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프로모션 제품은 △GFX 미러리스 카메라 1종 △GF렌즈 6종 △XF렌즈 6종 등 총 13종이다.또한 후지필름 코리아는 프로모션 참여 고객 전원에게 맥주잔과 소주잔, 보냉백으로 구성된 ‘썸머 피크닉 치얼스 세트’를 증정한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엔데믹이 가까워져 오면서 고성능의 카메라 및 렌즈를 찾는 사진 애호가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여름 후지필름 카메라와 함께 일상과 여행지를 새로운 감성의 시선으로 담아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31 I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 코리아, 박혜윤 작가와 '페이퍼 아트' 전시
  • 후지필름 코리아, 박혜윤 작가와 '페이퍼 아트' 전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가 페이퍼 아티스트 박혜윤 작가와 함께 ‘페이퍼 테일(PAPER TALE)’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약 7주간 청담동에 위치한 파티클에서 열린다. 오는 16일부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후 시간대 별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박혜윤 작가는 종이로 다양한 사물과 풍경 등을 입체물로 구현하는 작품을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짝이는 진주 목걸이와 보석 모양의 사탕, 일기장이 담긴 보물 상자 등 유년기 시절의 기억의 조각들을 다채로운 색감의 종이로 표현했다. 또 작가의 추억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 작업물은 페이퍼아트와 함께 전시한다.후지필름 코리아는 전시를 기념해 전시 기간 인증샷을 올리면 굿즈를 증정하고, 전시관람 선착순 300명에게 와인 칠링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평면 형태의 사진이나 그림 작품들과 달리 페이퍼 아트는 3차원의 입체감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후지필름 코리아가 19일부터 진행하는 박혜윤 작가의 ‘PAPER TALE’ 전시 포스터.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2022.05.16 I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 '최소·초경량' 프로젝터 'FP-Z6000' 공개
  • 후지필름. '최소·초경량' 프로젝터 'FP-Z6000' 공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후지필름이 고사양의 광학성능을 갖춘 초단초점 프로젝터 Z시리즈의 신제품 ‘FP-Z6000’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후지필름은 2021년 ‘FP-Z8000’ 출시에 이어 1년만에 FP-Z6000을 프로젝터 라인업에 추가했다. 앞서 세계 최초 접이식 2축 회전 렌즈가 탑재된 ‘FP-Z5000’를 시작으로 상업용 프로젝터 시장에 지난 2019년 진출한 바 있다. FP-Z6000은 6000루멘 밝기의 레이저 광원이 적용됐다. 본체 내부 부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본체 폭 460㎜, 깊이 510㎜, 높이 162.5㎜, 무게 약 18㎏ 등 동급 모델 중 최소·초경량이라는 게 후지필름 설명이다. 접이식 2축 회전 렌즈를 통해 상하·앞뒤·좌우로 방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별도 본체 이동 없이도 벽, 스크린, 천장, 바닥 등 원하는 곳에 이미지 투사가 가능하다.이 제품에는 72㎝ 거리에서 100인치 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표현해주는 투사비(TR)값 0.34의 초단초점 렌즈가 탑재됐다. 후지필름 측은 가까운 거리에서도 대형 화면으로 이미지 투사가 가능해져 설치의 자유도가 높고 공간 연출의 폭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또, 대구경 비구면 렌즈를 탑재해 렌즈 가장자리에 나타나는 왜곡을 최소화했다. FP-Z6000은 올해 여름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다.후지필름 관계자는 ”사무실이나 교육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프로젝터가 최근 몇 년 사이 미술관, 박물관의 미디어 아트 및 공간 연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상업용 프로젝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후지필름이 보유한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공간 활용성과 설치 자유도가 높은 고사양 프로젝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후지필름 코리아는 지난 4월 Z8000 4대를 설치해 꽃을 테마로 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후지필름이 새롭게 공개한 프로젝터 ‘FP-Z6000’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2022.05.13 I 최영지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비하인드 더 씬' 프로젝트…첫 주자는 조정치
  • 후지필름코리아, '비하인드 더 씬' 프로젝트…첫 주자는 조정치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가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뮤지션 조정치와 함께한 ‘비하인드 더 씬’ 영상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후지필름코리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닝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코리아)가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가수 조정치와 함께한 ‘비하인드 더 씬’ 영상을 공개했다. ‘비하인드 더 씬’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지필름의 숨겨진 팬을 찾아 그들의 일상을 공개하고 삶에서 사진이 주는 의미와 즐거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4일 공개된 영상에 나온 첫 번째 주자는 가수 조정치다. 후지필름의 프리미엄 멤버십 FPS 회원인 조정치는 평소 개인 SNS를 통해 본인이 직접 촬영한 가족들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사진 생활을 즐기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9분가량으로 가수 조정치의 음악과 일상이 담겨 있다. 또 그가 사진을 취미로 갖게 된 계기와 이로 인한 삶의 변화 등 생각도 들어볼 수 있다.조정치는 “카메라를 만지고 사진을 담는 순간이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이라며 “순간을 기록한다는 것 자체로 사진의 가치를 느끼며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장면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잘 찍든 못 찍든 많이 찍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사진을 찍으면서 색에 관심이 생기고 음악에 대한 색채적인 해석이나 표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후지필름코리아는 프로젝트 공개를 기념해 8일까지 댓글 이벤트도 연다. ‘비하인드 더 씬’ 조정치 편에 영상을 감상하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임훈 후지필름코리아 사장은 “각계각층에 숨어 있는 후지필름의 다양한 팬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이라며 “이번 편을 시작으로 올해 계속해서 다양한 비하인드 더 씬을 공개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5.04 I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X마운트 10주년 맞아 10주간 이벤트 연다
  • 후지필름코리아, X마운트 10주년 맞아 10주간 이벤트 연다
  • 후지필름 코리아가 X마운트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프로모션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코리아)가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디지털카메라 시스템 ‘X마운트’ 탄생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총 10주로 이날부터 7월10일까지다.후지필름은 2012년 1월 CES 2012에서 X마운트 기반 플래그십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X-Pro1’과 XF렌즈 3종을 처음 공개한 이후 10년간 X시리즈 바디 30여종, 렌즈 40여종 등을 개발해 왔다.X마운트의 경우 콤팩트한 사이즈와 17.7mm의 짧은 플랜지 백 거리를 갖춘 점이 특징으로 꼽혀 왔다. X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으로 설계된 X마운트 렌즈는 초광각부터 초망원까지 다양한 화각을 커버하며, 촬영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렌즈 범위가 넓다.출시 10주년을 맞아 후지필름코리아는 XF렌즈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10주년 기념 제작 렌즈 파우치를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할 고객은 렌즈 구매 이후 7월 17일까지 후지필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마쳐야 한다.SNS 인증 이벤트도 열린다. 갖고 있는 카메라와 렌즈 사진을 ‘FUJIFILM 후지필름X마운트10주년 (카메라명) (렌즈명, 조리개값)’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후지필름코리아는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 중 50명에게 10주년 기념 렌즈 파우치,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만원권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안내된다.임훈 후지필름코리아 사장은 “후지필름은 지난 10년간 X마운트 시스템과 더불어 하이엔드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 덕분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만큼, 유저들이 보다 의미있게 사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5.02 I 이다원 기자
후지필름 코리아, GFX 활용 가이드북 출간
  • 후지필름 코리아, GFX 활용 가이드북 출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의 기능과 특징을 설명하는 백서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후지필름 코리아가 발간한 ‘GFX시리즈의 모든 것’은 후지필름 GFX시리즈의 기능과 특징, 활용 팁 등을 전달하는 가이드북이다. GFX 포토 갤러리 및 GF렌즈 리뷰와 피사체별 추천 필름 시뮬레이션 등이 제공된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출간 기념 혜택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GFX100S, GFX50SII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정품배터리와 듀얼충전기를 제공한다. 후지필름 프리미엄 서비스 회원일 경우 도서 신청을 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후지필름 GFX시스템은 풀프레임 대비 1.7배 큰 초고해상도의 라지포맷 센서를 탑재, 최대 1억 200만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픽셀의 크기가 큰 만큼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이미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피사체의 색감과 질감을 디테일하고 풍부하게 표현해준다”며 “컴팩트한 사이즈와 무게로 기동성도 뛰어나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출간된 ‘GFX시리즈의 모든 것’은 유저들이 GFX를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제작된 서적”이라며 “라지포맷 센서 특유의 표현 영역과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필름 코리아가 ‘GFX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후지필름 코리아)
2022.04.01 I 최영지 기자
한국지엠 창원공장, 대규모 시설 투자…신차 생산 준비 박차
  • 한국지엠 창원공장, 대규모 시설 투자…신차 생산 준비 박차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은 신차 생산을 담당하게 될 창원공장이 신차 생산 공정에 대한 장기간의 시설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신 도장공장을 작년 3월 완공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중순부터 4개월간 대규모 신규 설비 공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창원의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창원공장의 새로운 생산 공정 설계와 설비 공사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주도했다. 이와 관련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렘펠 사장은 “GMTCK 생산기술연구소와 창원공장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창원공장은 뛰어난 생산 역량과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 역시 설계에서 디자인 등 모든 과정에 한국 엔지니어링 팀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 또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의 일환이다”며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은 이미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GM 한국사업장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새롭게 변신한 창원공장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시간당 60대의 차량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은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됐다. 또한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체공학적 공정 설계 및 주요 공정의 자동화를 더욱 강화해 시간당 생산량을 크게 향상시켰다.먼저 프레스 공장에는 소형에서 대형 사이즈의 차종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5250톤급 탠덤 프레스 두 대가 설치됐다. 한 번에 네 개 부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탄소섬유 재질과 선형 동작 매커니즘과 같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공법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기존 차종 대비 2배 높였다.또한 차체 공장에는 GM의 최신 설비 표준을 적용해, 향후 새로운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유연성을 더했다. 100% 용접 자동화 설비와 새로운 접합기술인 레이저 블레이징을 적용해 안전, 품질, 생산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공장 상부를 대부분 가린 EMS(Electric Monorail System) 운반 장치를 제거해, 공장 내 풍부한 일조량과 시야를 확보,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공정 특성상 인력이 다수 투입되는 조립 공장에는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인 설비와 기술을 다수 적용했다. 새시 라인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개선했으며, 저소음, 보행 조건 작업 최소화 등 작업자 중심의 근로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GM 최초로 신규 에러 검출 시스템을 공장 전체에 적용해 품질검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한편 오는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양대 축을 이루며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핵심 제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03.03 I 송승현 기자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데자뷰’…반중 정서, 대선판 영향주나
  •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데자뷰’…반중 정서, 대선판 영향주나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 2002년 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은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불쏘시개였다. 당시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출전한 김동성은 미국 대표팀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의 반미 정서에 불을 댕겼다. 부글거리던 반미 감정은 그해 6월 폭발했다.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케이시에서 발생한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우리 국민이 미국에 반대하는 첫 촛불시위로 이어졌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중국 베이징 셔우두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얼음에서 미끄러지고 실격으로 모두 예선탈락 하면서 기대했던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사진 위부터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땅을 치며 아쉬워 하고 있다.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경기도중 넘어져 중국 우다징에게 왼손을 날에 찍혀 괴로워하고 있는 박장혁,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의 에이스 황대헌이 논란의 실격 처리를 받은 뒤 황당해 하는 한국 코칭스태프의 모습.(사진=연합뉴스)◇‘20년 전 데자뷰’ 베이징 동계올림픽…반중 정서 ‘기폭제’정확히 20년이 지난 지금 베이징에서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중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김동성 금메달 강탈 사건과 닮은꼴이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개회식부터 반중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개회식에 등장한 한복 여성이 ‘중국 소수민족’으로 표현돼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 7일 날아든 중국의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반중 감정은 더욱 끓어오르고 있다. 10~30대까지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의 반중 감정은 더 노골화하고 있다. 이번 편파 논란 등을 둘러싼 국민적 감정이 특정 국가 국민에 대한 폭력적인 인종차별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도 나온다. 하남석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의 반중 정서가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증가, 2019년 홍콩의 민주화 운동 등으로 커졌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올림픽 편파 판정이 반중 감정으로 확산하면서 대선 구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기욱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타인 아시아태평양연구소장은 지난해 10월 미 비영리재단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한국의 20~30대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반감이 한국 대선에 미칠 영향을 자세히 관찰할 것”이라고 했다. 신 소장은 “젊은 층의 반중 감정은 보수 진영에 유리할지도 모른다”며 정치인들이 젊은 층으로부터 지지받는 현상을 주목하겠다고 했다.지난 2002년2월21일 김동성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승했지만 진로 방해로 실격되자 안토 오노(오른쪽)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 달 남은 대선…정치권, ‘오심 서사’ 이용할 지 관심 실제로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여야가 이번 베이징올림픽의 ‘오심 서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할지 관심이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쇼트트랙 편파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의 ‘일본계 미국인’ 안톤 오노의 금메달 강탈 사건은 우리의 민족주의를 불타오르게 하는 좋은 소재였다. 정치권에서는 “2002년 김동성의 금메달 강탈과 한·일 월드컵 붉은 악마의 영광, 미군 여중생 압사사건이 없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올림픽은 겉으론 순수한 스포츠 제전이지만 늘 이렇게 정치 한복판에서 휘청인다. 대통령 선거 한 달 전이다. 반중 정서에 영향을 받으면 대선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이미 단순한 스포츠 대회로 볼 수 없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중국의 문화 공정이나 편파 판정 이슈가 여론을 자극하고 있다”며 “반중 정서가 대선 판도를 뒤흔들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친중 성향의 후보나 정당에게는 이번 반중 정서 확산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2022.02.08 I 문승관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나만의 감성 담은 낭만 사진전’ 개최
  • 니콘이미징코리아, ‘나만의 감성 담은 낭만 사진전’ 개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레트로한 디자인의 인기 미러리스 카메라 Z fc를 최우수작 부상으로 증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토 콘테스트 ‘나만의 감성을 담은 낭만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니콘코리아)오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새해에도 니콘 카메라와 함께 즐거운 사진생활을 이어가도록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응모를 원할 경우 니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ikon_imaging_korea)을 팔로우한 다음, 니콘 카메라로 촬영한 ‘낭만’ 테마의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인 낭만사진전, 니콘카메라, 카메라 제품명 등을 기재해 업로드하면 된다. 단, 사진은 EXIF 정보 확인이 가능해야 하고 작품 수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수상작은 총 50개의 후보작 가운데 추가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니콘 대표 필름 카메라인 FM2에서 영감 받은 헤리티지 디자인의 미러리스 카메라 Z fc를 비롯해 Z fc의 레트로 디자인과 어울리는 렌즈, 액세서리 등이 주어진다.최우수작 1명에게는 Z fc 및 NIKKOR Z 28mm f/2.8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성된 Z fc 28/2.8 클래식 키트와 Z fc 캔버스 백을, 우수작 5명에게는 NIKKOR Z 28mm f/2.8 스페셜 에디션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후보작으로 선정된 50명 모두에게는 레트로 액세서리 슈커버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 결과는 3월 28일 니콘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새해를 맞아 니콘 카메라 사용자분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사진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개성 넘치는 감성 사진을 적극 응모해달라”고 말했다.
2022.01.14 I 신중섭 기자
삼성 'C랩' 통해 큰 벤처기업들, CES 2022서 기술력 뽐낸다
  • 삼성 'C랩' 통해 큰 벤처기업들, CES 2022서 기술력 뽐낸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C랩’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 전시 참가를 지원한다.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확인 앱 서비스를 비롯해 역대 최다 혁신상을 수상한 스타트업들은 이번 전시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가 CES 2022 참가를 지원하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9개(사진=삼성전자)◇삼성, 사내외 스타트업 13곳 CES 전시 지원삼성전자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함께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회사 내에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2018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방안의 하나로 C랩을 사외로 확대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업 지원금, 디지털 마케팅, 재무 컨설팅 등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406개(외부 244개·사내 162개)를 육성했고 내년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임직원들이 개발하고 있는 C랩 인사이드 과제를 전세계 우수 스타트업이 모인 CES 유레카 파크 내 C랩 전시관에서 선보여 글로벌 시장 반응을 사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해 왔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현재 사내에서 육성중인 40개 과제 중 혁신성과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들로 △어린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 ‘필로토’ △온라인 시험 AI 관리감독 서비스 ‘프로바’ △모빌을 이용한 영아 사시 조기 발견 솔루션 ‘이노비전’ △발광다이오드(LED) 가이드로 쉽게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전자기타 ‘잼스타’ 등이다.C랩 전시관에는 지난 1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5개의 스타트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4개의 스타트업이 함께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CES 전시 참가 비용과 전시부스 설치비 등을 지원하며 이들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업체는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확인 앱 서비스 ‘펫나우’ △3D 입체 오디오 솔루션 ‘디지소닉’ △사용자 주도형 음악 감상 서비스 ‘버시스’ △레이더와 카메라를 결합한 이미징 레이더 기술 ‘비트센싱’ △AI 학습 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셀렉트스타’ △다기능 모듈형 서빙 로봇 ‘알지티’ △시각장애인용 점자·문자 하이브리드 입력기기 ‘모아드림’ △차량용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변경 서비스 ‘옐로나이프’ △노인환자의 욕창을 예방하는 기저귀 케어 시스템 ‘모닛’ 등 9곳이다.한편, ‘C랩 인사이드’에서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분사·창업한 스타트업들도 독자적으로 전시관을 꾸려 CES 2022에 참여한다. 참여 스타트업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에바’ △화장품 원료를 활용한 임시 타투 솔루션 ‘프링커 코리아’ △피부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맞춤형 서비스 ‘룰루랩’ △외이도염 예방을 위한 귀 건강 관리 디바이스 ‘링크페이스’ 등 9곳이다. ◇C랩 스타트업, CES 2022서 역대 최다 혁신상 ‘쾌거’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2 혁신상’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21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14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8개를 수상했다. C랩 스타트업들은 2017년부터 CES 혁신상에 출품해 작년까지 총 2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특히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확인 앱 서비스를 개발한 ‘펫나우’는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용자가 펫나우 앱을 열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반려견의 코에 대면 AI가 작동해 선명한 비문 사진을 찍어 서버로 전송하고 비문이 등록된다. 덕분에 내장칩 삽입 없이도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밖에도 △디지소닉 △에바 △룰루랩이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버시스 △비트센싱 △링크페이스 △루플 △블루필 △프링커 코리아 등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은 CES 전시회 기간 동안 베네시안 엑스포에 별도로 전시된다.C랩 홈페이지에 마련된 CES 2022 C랩관에서도 제품과 서비스 소개 영상을 볼 수 있고 스타트업과 소통도 가능하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C랩의 지원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로 수상하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던 스타트업들이 이번 CES 2022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12.28 I 신중섭 기자
삼성전기, 내년 매출 10兆 전망…FC-BGA, 베트남 투자 임박했나
  • 삼성전기, 내년 매출 10兆 전망…FC-BGA, 베트남 투자 임박했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기가 인텔·엔비디아 등 대형 시스템반도체기업과 서버업체 등이 주로 활용하는 부품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생산을 선점한 데 이어 내년에는 그 생산량을 늘려갈 것으로 보여 실적 전망이 밝다. FC-BGA 생산에 집중하고자 중단을 결정한 경연성회로기판(RF-PCB)을 생산하던 베트남 공장에 투자 결정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3일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의 올해 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9360억원과 1조51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매출을 10조3000억원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라봤다.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에 더해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인 FC-BGA가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 코로나19 발(發) IT기기 수요 증가로 그 부품인 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 공급이 늘어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FC-BGA는 그 수요가 증가함에도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FC-BGA는 주로 전기 신호 교환이 많은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패키징에 활용되는 기판이다. 실제 인텔, AMD, 애플 등 글로벌 서버·PC업체들의 FC-BGA 채택이 늘고 있어 그 수요는 이미 폭증한 상태이다. 업계에서는 2024년 FC-BGA 수요가 공급보다 40%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FC-BGA의 제조 난이도가 높아 기술 진입장벽도 높아 양산이 가능한 곳은 삼성전기 등 10여개 업체에 한정돼 있어 장기간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반도체 패키지기판 수요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에 1조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FC-BGA에 투자금 상당 부분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 공장이 유력해 보인다. 삼성전기는 베트남에서 디스플레이용 기판으로 주로 사용되는 RF-PCB를 생산했지만 최근 영업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이유로 영업정지를 발표했다. 올해 안에 해당 설비를 정리하면 재정비를 거쳐 FC-BGA 설비를 마련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정기 이사회나 임시 이사회가 열리면 투자 건이 곧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기에 이어 LG이노텍(011070)도 이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설비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설비 구축을 위해 LG이노텍이 LG전자 구미공장 A3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내에서는 대덕전자·코리아써키트 등도 시장에 진출한 상태로 이들 간의 경쟁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삼성전기는 다가오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해선 각각 2조3936억원, 3844억원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숫자다. 실제로 11~1월은 IT 산업의 비수기로 꼽혀 일부 가동률 하락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2021.12.03 I 최영지 기자
후지필름 코리아 'GFX' 시스템 이용 MZ세대 1년새 2배↑
  • 후지필름 코리아 'GFX' 시스템 이용 MZ세대 1년새 2배↑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MZ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의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 시스템 유저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1일 밝혔다.후지필름, 2박3일 무료체험 프로그램 기종인 GFX50S II(사진=후지필름코리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GFX 런칭 당시 2030세대 구매자는 10% 초반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하반기엔 35%까지 높아진 상태다. 전체 매출에서 GFX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8%의 매출을 기록한 GFX 시스템은 2020년 하반기 18%, 그리고 현재 30%의 비중을 보이며, 후지필름의 핵심 제품으로 성장했다.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 중 최상위 라인에 위치하고 있는 GFX 시스템은 풀프레임보다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43.8mmX32.9mm)를 탑재해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외관과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 하반기에 내놓은 GFX50S II는 900g의 가벼운 무게에 최대 6.5스탑의 손떨림 방지기능 시스템 (IBIS)이 탑재돼 최적의 균형감을 실현한 제품이다. 5140만 화소의 고퀄리티의 이미지 작업이 가능한 라지포맷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499만원으로 책정돼 프로사진작가부터 하이 아마추어까지 폭넓은 유저층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진입장벽을 낮췄다.후지필름 코리아는 GFX 5주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건축, 푸드, 풍경, 스냅 4개 분야의 GFX 유저를 선정하고 인터뷰하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후지필름 코리아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GFX의 혁신적인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일 무료 체험 프로그램 대상 기종을 기존의 X시리즈 및 XF렌즈에서 GFX 시스템까지 확장했다. 추가된 체험 기종은 올 가을 공개된 GFX50S II & GF35-70mmF4.5-5.6 WR 키트다.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후지필름 코리아 직영점인 파티클과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한 뒤, 신분증 지참하여 매장에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중형카메라 워크플로우를 GFX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개선하면서 사진영상의 가능성을 한 차원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후지필름은 ‘GFX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1’을 진행중이다. 내년 1월 5일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총 6개 심사지역에서 응모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류심사 및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최종 15명을 선정한다. 이 중 글로벌 우승자 5명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나머지 지역 우승자 10명에게는 5000달러가 지급된다. 약 5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GFX카메라 및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하여, 완성된 작업물은 글로벌 사이트에 공개된다.
2021.12.01 I 신중섭 기자
캐논코리아, 통합 법인 출범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캐논코리아, 통합 법인 출범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캐논코리아 통합 법인 출범 기념 정품등록 이벤트 진행 (사진=캐논코리아)[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캐논코리아가 8일 사무기기와 카메라 분야의 경영 통합을 기념해 인기 카메라 구매 고객 대상 ‘입력에서 출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품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품등록 이벤트는 최근 사무기기와 카메라 분야의 경영 통합에 따른 캐논코리아의 ‘토탈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캐논 카메라 구매 고객에게 캐논 잉크젯 복합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면서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을 캐논 잉크젯 복합기로 손쉽게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이벤트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잉크젯 복합기 ‘PIXMA G695’는 고품질 출력과 복사, 스캔이 모두 가능한 무한 포토복합기로, 고퀄리티 사진을 출력해 가족앨범, 육아일기, 레시피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3800장 사진 출력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벤트 대상 기종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4종(△EOS R5 △EOS R6 △EOS R △EOS RP), 풀프레임 DSLR 카메라 2종(△EOS 5D Mark IV △EOS 6D Mark II), APS-C 타입 DSLR 카메라 1종(EOS 90D), 미러리스 카메라 2종(△EOS M6 Mark II △EOS M200) 등 총 9종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정품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푸짐한 사은품을 선물로 증정한다.특히 EOS R5와 EOS R6 구매 시 증정하는 사은품은 역대 이벤트 중 최고 금액으로 구성됐다. 먼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를 구매하면 △배터리그립 BG-R10과 배터리 LP-E6NH △잉크젯 복합기 PIXMA G695와 포토용지 PP-208(4x6) 100매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5만원 중 한 가지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EOS R6 구매 시 △RF50mm F1.8 STM 렌즈와 배터리 LP-E6NH △PIXMA G695와 포토용지 PP-208(4x6) 100매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0만원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EOS 5D Mark IV를 구매한 고객은 잉크젯 복합기 PIXMA G695와 포토용지 PP-208(4x6) 100매 또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EOS 6D Mark II 구매 시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15만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EOS 90D 구매 고객은 △배터리 LP-E6NH와 샌디스크 Ultra SD 128GB △스테레오 마이크 DM-E100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9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EOS M6 Mark II 구매 시 △배터리 LP-E17와 샌디스크 Ultra SD 128GB △삼각대 그립 HG-100TBR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7만원 중 하나를 선물로 제공한다. 일부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며, 각 제품별로 선택 가능한 사은품은 상이하다.이벤트 참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 대상 제품을 구매한 후 내년 1월 7일까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1.08 I 배진솔 기자
캐논코리아-중앙대 미래교육원, 사진·영상 프리미엄 교육과정 위한 MOU
  • 캐논코리아-중앙대 미래교육원, 사진·영상 프리미엄 교육과정 위한 MOU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캐논코리아는 지난 1일 중앙대 미래교육원과 함께 ‘사진 및 영상 프리미엄 교육과정의 공동 기획 및 운영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좌로부터) 중앙대학교 천경우 사진센터장, 최창범 사회교육처장, 캐논코리아 허용구 본부장, 손숙희 부부문장, 노두환 부문장(사진=캐논코리아)중앙대 미래교육원 사진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캐논코리아 허용구 본부장, 노두환 부문장 및 중앙대학교 최창범 사회교육처장, 천경우 사진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캐논 유저들은 국내 최고의 사진 교육 기관 중앙대 사진센터(CCP)에서 사진 및 영상 관련 프리미엄 강의를 수강하고, 캐논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중앙대 사진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리미엄 교육 과정은 사진과 영상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사진 교육 과정은 개인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세미나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사진의 예술적 표현부터 다양한 촬영 방법론 등을 수강하면서 촬영한 결과물은 캐논 갤러리에 전시된다. 정희승 사진작가를 강사로 초빙했으며, 수업은 이달 16일부터 8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한다.영상 교육 과정은 고급 영상 전문 장비를 활용해 수준 높은 영상 창작물 제작을 경험하고 결과물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 동영상 촬영과 편집의 기술 및 실습부터 설치 영상, 개인 미디어까지 영상 전문 창작 활동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박준범 미디어아티스트를 강사로 초빙했으며, 수업은 11월 19일부터 8주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한다.수강생 특전으로는 중앙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캐논 갤러리 전시 기회 제공 및 전시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또, CCP 포토북 라운지 토크 등 각종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및 국내 렌즈교환식 시장 18년 연속 1위를 선점하고 있는 캐논코리아와 국내 최고의 사진 교육 기관인 중앙대학교 사진센터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을 캐논 프린터로 출력하고 캐논 갤러리에 전시하는 일련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11.03 I 신중섭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50S II 정식 출시
  • 후지필름코리아,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50S II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인 GFX50S II를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후지필름 GFX50S II 정식 출시 프로모션(사진=후지필름코리아)GFX50S II는 풀프레임 대비 1.7배 큰 5140만 화소의 대형 이미지 센서(43.8mmX32.9mm)가 탑재됐다. 또한 지금까지 출시된 GFX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최대 6.5스톱의 5축 바디 내장형 손 떨림 보정 기능(IBIS)이 적용돼 핸드헬드 촬영이 가능하다. 내구성이 강한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되었으며 무게 약 900g, 높이 104.2㎜, 깊이 87.2㎜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60개소에 실링 처리를 하여 방습·방진과 -10°C까지의 방한 기능을 갖춰 야외촬영 시에도 장소나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GFX50S II는 작은 집광 마이크로 렌즈를 사용한 특수 설계로 픽셀 간 더 넓은 간격을 만들어 픽셀당 빛 해상도와 이미지 선명도를 더했다. 픽셀당 수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ISO 감도, 다이내믹 레인지, 색조가 우수하다.특히 -3.5EV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AF가 구동해 실내나 해질녘 야외 촬영 시에도 피사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으며, 보다 세밀한 촬영을 위해 사용자가 초점을 수동으로 변경해도 5140만화소의 해상력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됐다.GFX50S II에는 올해 초 개발된 ‘Nostalgic Neg.’을 포함해 총 19종의 필름시뮬레이션 모드가 적용됐다. 16장의 이미지를 합쳐 가색 없이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픽셀 시프트 멀티 샷’ 기능은 피사체의 색감, 질감, 분위기 등을 섬세한 디테일로 표현해 기록 보관용 사진 작업에도 효과적이다.GFX50S II는 GFX시리즈 최초로 렌즈키트도 함께 출시됐다. GF35-70mmF4.5-5.6 WR는 표준 줌렌즈로서 390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내달 30일까지 출시기념으로 ‘모어 댄 풀 프레임(MORE THAN FULL FRAME)’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공식 가격은 GFX50S II 카메라 단품 499만 9000원, GFX50S II/GF35-70mmF4.5-5.6 WR렌즈키트 549만 9000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 후지필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NP-W235 정품 배터리 △GFX 5주년 기념 한정판 치얼스 세트 △화질철학의 이해(도서) 3종을 증정한다.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GFX50S II는 하이엔드급 풀프레임 카메라와 비슷한 가격에 라지포맷의 초고화질과 탁월한 기동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기존 라지포맷으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스타일의 촬영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표현의 길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2 I 신중섭 기자
한류로 주목받는 'K뷰티'
  • [강경래의 인더스트리]한류로 주목받는 'K뷰티'
  •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라인 (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K팝’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뜨겁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버터’(Butter) 등을 잇달아 미국 빌보드차트 1위에 올려놓았는데요. 아울러 ‘D.P.’, ‘오징어 게임’ 등 드라마 역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각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이렇게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휩쓸면서 뒤에서 조용히 미소 짓는 산업군이 있습니다. 화장품 분야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업체들은 해외 각지에서 굳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아도 한류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레 ‘K뷰티’가 홍보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한류와 함께 ‘메이드인 코리아’ 화장품은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화장품, 반도체 산업과 유사한 부분 있어화장품과 반도체는 전혀 동질감이 없어 보이는 산업입니다. 하지만 가치사슬로만 보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앞서 반도체 산업을 알기 위해서는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종합반도체회사) △팹리스(Fabless, 반도체 개발전문)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징(packaging, 반도체 조립·검사)이라는 4가지 용어를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화장품 산업에서도 이에 해당하는 분야들이 있습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산업에 있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IDM에 해당합니다. 어느 정도 규모와 자금력이 있어 화장품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을 할 수 있죠.화장품 분야에서 팹리스에 해당하는 업체들은 고운세상코스메틱, 클리오, 토니모리 등이 있습니다. 사실상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을 제외한 대다수 화장품 업체들이 반도체 산업에서의 팹리스처럼 화장품 개발에만 집중하고 생산은 철저히 외주에 맡기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화장품 분야에서 대만 TSMC, 국내 DB하이텍과 같이 파운드리를 담당하는 업체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이 대표적입니다.이들 업체는 화장품 회사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혹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을 해줍니다. 특히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전 세계 화장품 ODM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합니다. 굳이 화장품 분야에서 반도체 패키징에 해당하는 업체를 꼽는다면 연우, 펌텍코리아 등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화장품을 담는 다양한 용기를 만드는 데 주력합니다.반도체에서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 등 영역을 나누듯 화장품 업체들 역시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기능성화장품(더마코스메틱) 등 각각 영역이 나뉘고 또한 각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업체들이 따로 있는데요. 이들 화장품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리는 업체들 사례를 다뤄볼까 합니다.◇닥터지 기능성화장품·클리오 색조화장품 강세우선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기초화장품과 함께 기능성화장품 분야에서 두각을 보입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대표가 2000년 설립했습니다. 안건영 대표는 피부과에서 환자들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들에 적합한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판단한 뒤 창업까지 했는데요.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에 ‘닥터지’(Dr.G)라는 독자적인 기능성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 뒤 비비크림과 선크림 등을 판매해왔습니다.특히 닥터지 선크림은 올리브영에서 선크림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갑니다. 아울러 닥터지 블랙스네일크림(달팽이크림)은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지난 2018년 매출액 1007억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지난 2018년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한 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색조화장품 분야에선 클리오가 강세를 보이는데요. 1997년 설립된 클리오는 회사명과 동일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클리오’(CLIO)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졌는데요. 클리오는 이후 ‘Z세대’를 겨냥한 ‘페리페라’ 브랜드를 추가로 출시하면서 색조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클리오는 지난 2011년 ‘구달’을 선보이면서 색조화장품에 이어 기초화장품(스킨케어) 분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었구요. 2017년에는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더마토리’, 헤어·바디 브랜드 ‘힐링버드’를 잇달아 출시, 화장품 영역 안에서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법인과 함께 미국 지사 등 해외 곳곳에 거점을 두고 20여 개국에 화장품을 수출 중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2182억원이었습니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에 주력합니다. 리쥬란은 피부과와 전문기관에 공급하는 ‘리쥬란 힐러’의 피부 특화 DNA 물질을 ‘c-PDRN’이라는 성분으로 담아낸 제품인데요. c-PDRN은 연어에서 추출한 천연 DNA 물질로 피부를 재생하는 주기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리쥬란 코스메틱은 올해 9월 마켓컬리에 입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87억원이었습니다.다만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이미 업체들이 난립해 포화했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은 연간 13조원 규모로 형성돼 있습니다. 이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전 세계 8위에 해당합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만 1만 6000여개 화장품 업체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심지어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화장품 ODM 업체들이 생산뿐 아니라 개발까지 해준 제품에 브랜드만 다르게 해서 판매하는 업체들도 즐비합니다. 이로 인해 갑자기 생겨났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화장품 브랜드도 수도 없이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집콕’,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해 화장품 소비가 줄어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경쟁력이 부족한 화장품 업체들은 상당수 문을 닫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최근 한류 열풍이 뜨겁고 이 과정에서 K뷰티 역시 주목을 받으면서 종전 사업에서 한계를 경험한 상장사들을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에 새롭게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이러한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시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1.10.02 I 강경래 기자
캐논, 친환경 캠핑 프로젝트 '그린 캠핑로그' 실시
  • 캐논, 친환경 캠핑 프로젝트 '그린 캠핑로그' 실시
  • 캐논 친환경 캠핑 프로젝트 ‘EOS M6 Mark II, EOS M50 Mark II와 함께 그린 캠핑로그 (사진=캐논코리아)[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캐논 미러리스와 함께하는 친환경 캠핑 프로젝트 ‘EOS M6 Mark II, EOS M50 Mark II와 함께 그린 캠핑로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 캠핑로그 프로젝트는 캐논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모집 이벤트(캐리에이터)의 일환으로, 친환경 캠핑으로 일상 생활 속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캐논 미러리스로 가을 캠핑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 캠핑로그 프로젝트는 캐논과 함께 친환경 캠핑을 실천하고, 브이로그 영상으로 담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참여 방법은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줍깅’이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등 그린모먼트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샷을 촬영한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원 각오와 필수 해시태그, 캐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인증 사진을 업로드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캐논 그린 캠퍼로 선정된 10팀에게는 친환경 감성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에서 출시한 약 24만원 상당의 신상 자켓 포그니플리스(성인 1인당 1벌)가 선물로 증정된다. 또, 감성 캠핑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도록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 Mark II 또는 EOS M50 Mark II와 삼각대 그립을 대여해준다. 이와 함께 사천, 가평, 문경, 양양 등 전국 각지의 인기 글램핑장 5곳 중 한 곳의 1박 숙박권도 제공된다. 미션 완료 후 평가에 따라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 할인권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한편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23 I 배진솔 기자
캐논, 전국 대학생 공모전 ‘2021 미래작가상’ 수상자 발표
  • 캐논, 전국 대학생 공모전 ‘2021 미래작가상’ 수상자 발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박건희문화재단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학생 사진공모전 ‘2021 미래작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좌측 상단 김민혁 <시작과 무용>, 우측 상단 최원준 , 하단 장윤아 <용담, 슬픈 그대가 좋아> (사진=캐논)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미래작가상’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 공모전이다. 사진·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2007년 첫 공모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5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2021 미래작가상’은 총 145명이 응모했다. 노순택 사진가와 신보슬 큐레이터, 이민호 사진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참신함과 잠재력, 예술을 대하는 태도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표현한 3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2021 미래작가상’에 선정된 수상자는 △<시작과 무용>의 김민혁(서경대 영화영상학과 3학년) △ <용담, 슬픈 그대가 좋아>의 장윤아(서울예대 디자인학부 사진전공 2학년) △의 최원준(서울예대 디자인학부 사진전공 3학년) 등 3인이다. 이들은 사진 매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작품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심사위원단은 “사회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젊은 작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고 고민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춘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태도는 수용적이면서 대담했고, 내적 언어를 이미지로 풀어내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환경적 영향으로 주제의 확장보다는 섬세한 시각으로 주변 대상을 관찰하고 기록해나가는 접근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3인의 수상자에게는 총 6000만원 규모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와 ‘RF24-105mm F4-7.1 IS STM’ 렌즈를 부상으로 수여하고,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 1:1 튜터링 및 오형근 사진가의 마스터 튜터링 기회가 제공된다. 6개월간 튜터링 과정 이후에는 내년 5월 캐논갤러리에서 ‘미래작가상 展’ 작품을 전시하고, 미래작가상 작품집도 발간하면서 미래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1.09.06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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