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18건
- 한국지엠 창원공장, 대규모 시설 투자…신차 생산 준비 박차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은 신차 생산을 담당하게 될 창원공장이 신차 생산 공정에 대한 장기간의 시설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신 도장공장을 작년 3월 완공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중순부터 4개월간 대규모 신규 설비 공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창원의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창원공장의 새로운 생산 공정 설계와 설비 공사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주도했다. 이와 관련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렘펠 사장은 “GMTCK 생산기술연구소와 창원공장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창원공장은 뛰어난 생산 역량과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 역시 설계에서 디자인 등 모든 과정에 한국 엔지니어링 팀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 또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의 일환이다”며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은 이미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GM 한국사업장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새롭게 변신한 창원공장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시간당 60대의 차량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은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됐다. 또한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체공학적 공정 설계 및 주요 공정의 자동화를 더욱 강화해 시간당 생산량을 크게 향상시켰다.먼저 프레스 공장에는 소형에서 대형 사이즈의 차종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5250톤급 탠덤 프레스 두 대가 설치됐다. 한 번에 네 개 부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탄소섬유 재질과 선형 동작 매커니즘과 같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공법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기존 차종 대비 2배 높였다.또한 차체 공장에는 GM의 최신 설비 표준을 적용해, 향후 새로운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 유연성을 더했다. 100% 용접 자동화 설비와 새로운 접합기술인 레이저 블레이징을 적용해 안전, 품질, 생산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공장 상부를 대부분 가린 EMS(Electric Monorail System) 운반 장치를 제거해, 공장 내 풍부한 일조량과 시야를 확보,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공정 특성상 인력이 다수 투입되는 조립 공장에는 작업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인 설비와 기술을 다수 적용했다. 새시 라인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개선했으며, 저소음, 보행 조건 작업 최소화 등 작업자 중심의 근로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GM 최초로 신규 에러 검출 시스템을 공장 전체에 적용해 품질검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한편 오는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양대 축을 이루며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핵심 제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후지필름 코리아 'GFX' 시스템 이용 MZ세대 1년새 2배↑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MZ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의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 시스템 유저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1일 밝혔다.후지필름, 2박3일 무료체험 프로그램 기종인 GFX50S II(사진=후지필름코리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GFX 런칭 당시 2030세대 구매자는 10% 초반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하반기엔 35%까지 높아진 상태다. 전체 매출에서 GFX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8%의 매출을 기록한 GFX 시스템은 2020년 하반기 18%, 그리고 현재 30%의 비중을 보이며, 후지필름의 핵심 제품으로 성장했다.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 중 최상위 라인에 위치하고 있는 GFX 시스템은 풀프레임보다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43.8mmX32.9mm)를 탑재해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외관과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 하반기에 내놓은 GFX50S II는 900g의 가벼운 무게에 최대 6.5스탑의 손떨림 방지기능 시스템 (IBIS)이 탑재돼 최적의 균형감을 실현한 제품이다. 5140만 화소의 고퀄리티의 이미지 작업이 가능한 라지포맷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499만원으로 책정돼 프로사진작가부터 하이 아마추어까지 폭넓은 유저층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진입장벽을 낮췄다.후지필름 코리아는 GFX 5주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건축, 푸드, 풍경, 스냅 4개 분야의 GFX 유저를 선정하고 인터뷰하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후지필름 코리아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GFX의 혁신적인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일 무료 체험 프로그램 대상 기종을 기존의 X시리즈 및 XF렌즈에서 GFX 시스템까지 확장했다. 추가된 체험 기종은 올 가을 공개된 GFX50S II & GF35-70mmF4.5-5.6 WR 키트다.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후지필름 코리아 직영점인 파티클과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한 뒤, 신분증 지참하여 매장에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중형카메라 워크플로우를 GFX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개선하면서 사진영상의 가능성을 한 차원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후지필름은 ‘GFX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1’을 진행중이다. 내년 1월 5일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총 6개 심사지역에서 응모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류심사 및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최종 15명을 선정한다. 이 중 글로벌 우승자 5명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나머지 지역 우승자 10명에게는 5000달러가 지급된다. 약 5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GFX카메라 및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하여, 완성된 작업물은 글로벌 사이트에 공개된다.
- 캐논코리아, 통합 법인 출범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캐논코리아 통합 법인 출범 기념 정품등록 이벤트 진행 (사진=캐논코리아)[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캐논코리아가 8일 사무기기와 카메라 분야의 경영 통합을 기념해 인기 카메라 구매 고객 대상 ‘입력에서 출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품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품등록 이벤트는 최근 사무기기와 카메라 분야의 경영 통합에 따른 캐논코리아의 ‘토탈 이미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캐논 카메라 구매 고객에게 캐논 잉크젯 복합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면서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을 캐논 잉크젯 복합기로 손쉽게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이벤트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잉크젯 복합기 ‘PIXMA G695’는 고품질 출력과 복사, 스캔이 모두 가능한 무한 포토복합기로, 고퀄리티 사진을 출력해 가족앨범, 육아일기, 레시피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3800장 사진 출력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벤트 대상 기종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4종(△EOS R5 △EOS R6 △EOS R △EOS RP), 풀프레임 DSLR 카메라 2종(△EOS 5D Mark IV △EOS 6D Mark II), APS-C 타입 DSLR 카메라 1종(EOS 90D), 미러리스 카메라 2종(△EOS M6 Mark II △EOS M200) 등 총 9종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정품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푸짐한 사은품을 선물로 증정한다.특히 EOS R5와 EOS R6 구매 시 증정하는 사은품은 역대 이벤트 중 최고 금액으로 구성됐다. 먼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를 구매하면 △배터리그립 BG-R10과 배터리 LP-E6NH △잉크젯 복합기 PIXMA G695와 포토용지 PP-208(4x6) 100매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5만원 중 한 가지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EOS R6 구매 시 △RF50mm F1.8 STM 렌즈와 배터리 LP-E6NH △PIXMA G695와 포토용지 PP-208(4x6) 100매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0만원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EOS 5D Mark IV를 구매한 고객은 잉크젯 복합기 PIXMA G695와 포토용지 PP-208(4x6) 100매 또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2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EOS 6D Mark II 구매 시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15만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EOS 90D 구매 고객은 △배터리 LP-E6NH와 샌디스크 Ultra SD 128GB △스테레오 마이크 DM-E100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9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EOS M6 Mark II 구매 시 △배터리 LP-E17와 샌디스크 Ultra SD 128GB △삼각대 그립 HG-100TBR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7만원 중 하나를 선물로 제공한다. 일부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며, 각 제품별로 선택 가능한 사은품은 상이하다.이벤트 참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 대상 제품을 구매한 후 내년 1월 7일까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캐논코리아-중앙대 미래교육원, 사진·영상 프리미엄 교육과정 위한 MOU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캐논코리아는 지난 1일 중앙대 미래교육원과 함께 ‘사진 및 영상 프리미엄 교육과정의 공동 기획 및 운영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좌로부터) 중앙대학교 천경우 사진센터장, 최창범 사회교육처장, 캐논코리아 허용구 본부장, 손숙희 부부문장, 노두환 부문장(사진=캐논코리아)중앙대 미래교육원 사진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캐논코리아 허용구 본부장, 노두환 부문장 및 중앙대학교 최창범 사회교육처장, 천경우 사진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캐논 유저들은 국내 최고의 사진 교육 기관 중앙대 사진센터(CCP)에서 사진 및 영상 관련 프리미엄 강의를 수강하고, 캐논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중앙대 사진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리미엄 교육 과정은 사진과 영상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사진 교육 과정은 개인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세미나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사진의 예술적 표현부터 다양한 촬영 방법론 등을 수강하면서 촬영한 결과물은 캐논 갤러리에 전시된다. 정희승 사진작가를 강사로 초빙했으며, 수업은 이달 16일부터 8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한다.영상 교육 과정은 고급 영상 전문 장비를 활용해 수준 높은 영상 창작물 제작을 경험하고 결과물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 동영상 촬영과 편집의 기술 및 실습부터 설치 영상, 개인 미디어까지 영상 전문 창작 활동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박준범 미디어아티스트를 강사로 초빙했으며, 수업은 11월 19일부터 8주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한다.수강생 특전으로는 중앙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캐논 갤러리 전시 기회 제공 및 전시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또, CCP 포토북 라운지 토크 등 각종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및 국내 렌즈교환식 시장 18년 연속 1위를 선점하고 있는 캐논코리아와 국내 최고의 사진 교육 기관인 중앙대학교 사진센터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을 캐논 프린터로 출력하고 캐논 갤러리에 전시하는 일련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후지필름코리아,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50S II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인 GFX50S II를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후지필름 GFX50S II 정식 출시 프로모션(사진=후지필름코리아)GFX50S II는 풀프레임 대비 1.7배 큰 5140만 화소의 대형 이미지 센서(43.8mmX32.9mm)가 탑재됐다. 또한 지금까지 출시된 GFX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최대 6.5스톱의 5축 바디 내장형 손 떨림 보정 기능(IBIS)이 적용돼 핸드헬드 촬영이 가능하다. 내구성이 강한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되었으며 무게 약 900g, 높이 104.2㎜, 깊이 87.2㎜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60개소에 실링 처리를 하여 방습·방진과 -10°C까지의 방한 기능을 갖춰 야외촬영 시에도 장소나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GFX50S II는 작은 집광 마이크로 렌즈를 사용한 특수 설계로 픽셀 간 더 넓은 간격을 만들어 픽셀당 빛 해상도와 이미지 선명도를 더했다. 픽셀당 수광 면적이 크기 때문에 ISO 감도, 다이내믹 레인지, 색조가 우수하다.특히 -3.5EV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AF가 구동해 실내나 해질녘 야외 촬영 시에도 피사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으며, 보다 세밀한 촬영을 위해 사용자가 초점을 수동으로 변경해도 5140만화소의 해상력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됐다.GFX50S II에는 올해 초 개발된 ‘Nostalgic Neg.’을 포함해 총 19종의 필름시뮬레이션 모드가 적용됐다. 16장의 이미지를 합쳐 가색 없이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픽셀 시프트 멀티 샷’ 기능은 피사체의 색감, 질감, 분위기 등을 섬세한 디테일로 표현해 기록 보관용 사진 작업에도 효과적이다.GFX50S II는 GFX시리즈 최초로 렌즈키트도 함께 출시됐다. GF35-70mmF4.5-5.6 WR는 표준 줌렌즈로서 390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내달 30일까지 출시기념으로 ‘모어 댄 풀 프레임(MORE THAN FULL FRAME)’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공식 가격은 GFX50S II 카메라 단품 499만 9000원, GFX50S II/GF35-70mmF4.5-5.6 WR렌즈키트 549만 9000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 후지필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NP-W235 정품 배터리 △GFX 5주년 기념 한정판 치얼스 세트 △화질철학의 이해(도서) 3종을 증정한다.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GFX50S II는 하이엔드급 풀프레임 카메라와 비슷한 가격에 라지포맷의 초고화질과 탁월한 기동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기존 라지포맷으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스타일의 촬영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표현의 길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강경래의 인더스트리]한류로 주목받는 'K뷰티'
-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라인 (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K팝’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뜨겁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버터’(Butter) 등을 잇달아 미국 빌보드차트 1위에 올려놓았는데요. 아울러 ‘D.P.’, ‘오징어 게임’ 등 드라마 역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각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이렇게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휩쓸면서 뒤에서 조용히 미소 짓는 산업군이 있습니다. 화장품 분야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업체들은 해외 각지에서 굳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아도 한류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레 ‘K뷰티’가 홍보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한류와 함께 ‘메이드인 코리아’ 화장품은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화장품, 반도체 산업과 유사한 부분 있어화장품과 반도체는 전혀 동질감이 없어 보이는 산업입니다. 하지만 가치사슬로만 보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앞서 반도체 산업을 알기 위해서는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종합반도체회사) △팹리스(Fabless, 반도체 개발전문)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징(packaging, 반도체 조립·검사)이라는 4가지 용어를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화장품 산업에서도 이에 해당하는 분야들이 있습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산업에 있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IDM에 해당합니다. 어느 정도 규모와 자금력이 있어 화장품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을 할 수 있죠.화장품 분야에서 팹리스에 해당하는 업체들은 고운세상코스메틱, 클리오, 토니모리 등이 있습니다. 사실상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을 제외한 대다수 화장품 업체들이 반도체 산업에서의 팹리스처럼 화장품 개발에만 집중하고 생산은 철저히 외주에 맡기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화장품 분야에서 대만 TSMC, 국내 DB하이텍과 같이 파운드리를 담당하는 업체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이 대표적입니다.이들 업체는 화장품 회사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혹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을 해줍니다. 특히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전 세계 화장품 ODM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합니다. 굳이 화장품 분야에서 반도체 패키징에 해당하는 업체를 꼽는다면 연우, 펌텍코리아 등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화장품을 담는 다양한 용기를 만드는 데 주력합니다.반도체에서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 등 영역을 나누듯 화장품 업체들 역시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기능성화장품(더마코스메틱) 등 각각 영역이 나뉘고 또한 각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업체들이 따로 있는데요. 이들 화장품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리는 업체들 사례를 다뤄볼까 합니다.◇닥터지 기능성화장품·클리오 색조화장품 강세우선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기초화장품과 함께 기능성화장품 분야에서 두각을 보입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대표가 2000년 설립했습니다. 안건영 대표는 피부과에서 환자들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들에 적합한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판단한 뒤 창업까지 했는데요.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에 ‘닥터지’(Dr.G)라는 독자적인 기능성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 뒤 비비크림과 선크림 등을 판매해왔습니다.특히 닥터지 선크림은 올리브영에서 선크림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갑니다. 아울러 닥터지 블랙스네일크림(달팽이크림)은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지난 2018년 매출액 1007억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올해도 실적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지난 2018년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한 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색조화장품 분야에선 클리오가 강세를 보이는데요. 1997년 설립된 클리오는 회사명과 동일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클리오’(CLIO)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졌는데요. 클리오는 이후 ‘Z세대’를 겨냥한 ‘페리페라’ 브랜드를 추가로 출시하면서 색조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클리오는 지난 2011년 ‘구달’을 선보이면서 색조화장품에 이어 기초화장품(스킨케어) 분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었구요. 2017년에는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더마토리’, 헤어·바디 브랜드 ‘힐링버드’를 잇달아 출시, 화장품 영역 안에서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법인과 함께 미국 지사 등 해외 곳곳에 거점을 두고 20여 개국에 화장품을 수출 중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2182억원이었습니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에 주력합니다. 리쥬란은 피부과와 전문기관에 공급하는 ‘리쥬란 힐러’의 피부 특화 DNA 물질을 ‘c-PDRN’이라는 성분으로 담아낸 제품인데요. c-PDRN은 연어에서 추출한 천연 DNA 물질로 피부를 재생하는 주기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리쥬란 코스메틱은 올해 9월 마켓컬리에 입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87억원이었습니다.다만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이미 업체들이 난립해 포화했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은 연간 13조원 규모로 형성돼 있습니다. 이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전 세계 8위에 해당합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만 1만 6000여개 화장품 업체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심지어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화장품 ODM 업체들이 생산뿐 아니라 개발까지 해준 제품에 브랜드만 다르게 해서 판매하는 업체들도 즐비합니다. 이로 인해 갑자기 생겨났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화장품 브랜드도 수도 없이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집콕’,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해 화장품 소비가 줄어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경쟁력이 부족한 화장품 업체들은 상당수 문을 닫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최근 한류 열풍이 뜨겁고 이 과정에서 K뷰티 역시 주목을 받으면서 종전 사업에서 한계를 경험한 상장사들을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에 새롭게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이러한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시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캐논, 친환경 캠핑 프로젝트 '그린 캠핑로그' 실시
- 캐논 친환경 캠핑 프로젝트 ‘EOS M6 Mark II, EOS M50 Mark II와 함께 그린 캠핑로그 (사진=캐논코리아)[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캐논 미러리스와 함께하는 친환경 캠핑 프로젝트 ‘EOS M6 Mark II, EOS M50 Mark II와 함께 그린 캠핑로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 캠핑로그 프로젝트는 캐논이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모집 이벤트(캐리에이터)의 일환으로, 친환경 캠핑으로 일상 생활 속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캐논 미러리스로 가을 캠핑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 캠핑로그 프로젝트는 캐논과 함께 친환경 캠핑을 실천하고, 브이로그 영상으로 담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참여 방법은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줍깅’이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등 그린모먼트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샷을 촬영한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원 각오와 필수 해시태그, 캐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인증 사진을 업로드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캐논 그린 캠퍼로 선정된 10팀에게는 친환경 감성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에서 출시한 약 24만원 상당의 신상 자켓 포그니플리스(성인 1인당 1벌)가 선물로 증정된다. 또, 감성 캠핑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도록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 Mark II 또는 EOS M50 Mark II와 삼각대 그립을 대여해준다. 이와 함께 사천, 가평, 문경, 양양 등 전국 각지의 인기 글램핑장 5곳 중 한 곳의 1박 숙박권도 제공된다. 미션 완료 후 평가에 따라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 할인권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한편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캐논, 전국 대학생 공모전 ‘2021 미래작가상’ 수상자 발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박건희문화재단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학생 사진공모전 ‘2021 미래작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좌측 상단 김민혁 <시작과 무용>, 우측 상단 최원준 , 하단 장윤아 <용담, 슬픈 그대가 좋아> (사진=캐논)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미래작가상’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 공모전이다. 사진·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2007년 첫 공모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5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2021 미래작가상’은 총 145명이 응모했다. 노순택 사진가와 신보슬 큐레이터, 이민호 사진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참신함과 잠재력, 예술을 대하는 태도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표현한 3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2021 미래작가상’에 선정된 수상자는 △<시작과 무용>의 김민혁(서경대 영화영상학과 3학년) △ <용담, 슬픈 그대가 좋아>의 장윤아(서울예대 디자인학부 사진전공 2학년) △의 최원준(서울예대 디자인학부 사진전공 3학년) 등 3인이다. 이들은 사진 매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작품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심사위원단은 “사회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젊은 작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고 고민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춘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태도는 수용적이면서 대담했고, 내적 언어를 이미지로 풀어내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환경적 영향으로 주제의 확장보다는 섬세한 시각으로 주변 대상을 관찰하고 기록해나가는 접근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3인의 수상자에게는 총 6000만원 규모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와 ‘RF24-105mm F4-7.1 IS STM’ 렌즈를 부상으로 수여하고,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 1:1 튜터링 및 오형근 사진가의 마스터 튜터링 기회가 제공된다. 6개월간 튜터링 과정 이후에는 내년 5월 캐논갤러리에서 ‘미래작가상 展’ 작품을 전시하고, 미래작가상 작품집도 발간하면서 미래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