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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 "2030 표심 잡아라"…朴 홍대·吳 신촌서 집중유세
  • 재보선 D-1 "2030 표심 잡아라"…朴 홍대·吳 신촌서 집중유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4·7 재보궐선거 하루 전인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서쪽 지역과 도심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에 나선다. 반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강북지역을 돌며 마지막 표심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박 후보는 먼저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마지막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어 오전 7시 23분께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7시 45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인터뷰를 각각 실시한다. 이후 11시 30분부터 30분간 광화문 일대에서 거리 인사를 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영선tv’ 생중계를 통해 ‘보배드림이 묻고, 박영선이 답, 합니다!’라는 코너를 진행한다. 박 후보는 오후 2시께 자신의 선거캠프가 있는 안국빌딩에서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3시부터는 서대문구 홍제역과 은평구 연신내역 교차로 등에서 집중유세를 한다. 오후 5시 30분께에는 여의도역 사거리와 7시께 홍대 상상마당에서 집중유세 및 연남동 경의선숲길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다시 이어간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가 이번 보궐선거의 향방을 가를 연령층으로 부각되면서 청년층 지지호소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이후 광화문 일대로 자리를 다시 옮겨 마지막 거리 인사로 보궐선거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지난 주말 보수정당 텃밭인 강남권 유세를 마무리한 데 이어 강북지역에 지지를 호소하며 승기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그는 먼저 이날 오전 8시 서울시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20분간 출근길 유세에 나선다. 이어 10시에는 중랑구로 이동해 골목순회 유세를 할 예정이다. 11시 30분께 노원구 소재 상계백병원사거리 유세에 나선다. 오후 1시부터는 강북구 수유사거리 골목순회 유세와 성북구 정릉 골목유세, 종로구 경복궁역 골목유세를 각각 진행한다. 그는 오후 5시께 은평구 불광천에서 유세를 한 뒤 서대문구 홍제천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낼 계획이다. 이후 6시부터 한 시간 정도는 신촌역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신촌역은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대학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20대 청년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 중앙선대위 공동부위원장, 주호영·유승민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 등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또 야권단일화 이후 오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서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마지막 유세에 동참해 정권심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후보는 오후 9시쯤 중구에 있는 남평화상가 현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보궐선거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2021.04.06 I 박태진 기자
항우연 원장에 이상률, KISTI 원장에 김재수 선임
  • 항우연 원장에 이상률, KISTI 원장에 김재수 선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에 이상률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신임 원장에 김재수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임기는 23일부터 3년간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신임 원장을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상률 신임 항우연 원장은 1984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동 대학원에서 항공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프랑스 폴사바티에대에서 1990년 자동제어학 석사, 1993년에 자동제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항우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부원장,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김재수 신임 KISTI 원장은 1985년 홍익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한국외국어대에서 전자계산학 석사를 취득하고 2009년 홍익대에서 전자전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KISTI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융합기술연구본부장, 첨단정보융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왼쪽)과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임 원장(오른쪽).(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1.03.22 I 강민구 기자
로스쿨 결원보충제 결국 연장…변호사계 "결원 많으면 문닫아야지" 반발
  • 로스쿨 결원보충제 결국 연장…변호사계 "결원 많으면 문닫아야지" 반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결원보충제도를 2022학년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적극 반대해왔던 변호사업계는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번이 마지막 연장이라는 정부의 약속을 받아내겠다는 각오를 함께 내비치고 있다.2021년도 제10회 변호사시험이 실시된 지난달 5일 오전 응시생들이 고사장인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포스코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로스쿨 결원보충제도 유효기간을 2022학년도까지 2년 연장하는 취지의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결원보충제도는 로스쿨 신입생 중 미등록 및 자퇴 등 중도 탈락 인원이 발생할 경우 다음 학년도 신입생을 그 인원만큼 더 뽑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원 미달의 운영은 재정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로스쿨 제도 초기 연착륙을 위해 2010년부터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세 차례 연장 결정으로 2020학년도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재차 2년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앞서 변호사업계는 이번 개정안 의결을 앞두고 대한변호사협회는 물론 서울지방변호사회 등 전국 지방변호사회 모두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와 더불어 국무회의를 하루 앞둔 지난 8일에는 이종엽 대한변협 회장 당선인과 김정욱 서울지방변회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나서 로스쿨 결원보충제 연장 반대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하지만 정부가 결국 2022학년도까지 로스쿨 결원보충제도를 연장하기로 결정하자, 변호사업계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김정욱 회장은 “로스쿨 측 입장만을 받아들인 교육부에 아쉬움을 표한다”며 “교육부가 당초 목표로 했던 로스쿨 결원보충제도 4년의 연장 기간을 2년으로 줄인 것은 아쉬운 중에서도 그나마의 성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로부터 2022학년도를 끝으로 더 이상 로스쿨 결원보충제도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아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서울지방변회 회원 변호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근거로 교육부에 재차 로스쿨 결원보충제도를 반대하는 변호사업계 목소리를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변호사업계는 이번 결원보충제도가 로스쿨이 누리는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회 회장을 지난 바 있는 한 변호사는 “다른 대학 중 결원을 차후에 보충해주는 곳이 있는가. 로스쿨은 왜 특혜를 누리는가”라고 반문한 뒤 “재학생이 이탈해 결원이 발생한다면 로스쿨 스스로 이를 막기 위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고민하는 등의 선순환을 고민하는게 맞는 방향”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재학생들이 다니는 로스쿨에 충실한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지 않아 이탈한다면, 로스쿨 스스로 재정비해야하는게 당연하다. 만약 결원이 다수 발생해 운영이 불가하다면 문을 닫아야 한다”며 “문 닫은 로스쿨의 인원수에 대해서는 동국대나 조선대, 홍익대 등 로스쿨 인가를 원하는 대학교들 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통신대에 기회를 줄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전국지방변회협의회 한 관계자 역시 “결원보충제는 결국 로스쿨의 등록금 손실분을 결원보충으로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원보충제도를 폐지해 각 로스쿨에서 결원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재학생 이탈 방지를 위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보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대학 원격강의 규제 해제…초중고 쌍방향 수업 도입
  • [코로나 1년]대학 원격강의 규제 해제…초중고 쌍방향 수업 도입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코로나19는 대학 강의도 바꿔놓았다. 대학도 비대면 수업이 늘면서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관련 규제가 풀린 것. 이제는 온라인으로 석사학위를 딸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한 대학 간 공동 학위 개설도 가능해졌다. 올해도 대학·초중고교에서 원격수업 병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송파구 보인고등학교 빈 교실에서 한 교사가 원격수업하고 있다.(사진=뉴시스)16일 대학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대학별 학습관리시스템(LMS) 구축 사업이 한창이다. LMS는 수강신청, 출결 등 온라인을 통해 학사 전반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최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유비온이 개발한 LMS는 인하대·홍익대 등 40개 대학이 사용 중이다. 초중고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원격수업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 ◇대학 비대면·대면 강의 병행 지난 2학기 때는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한 대학이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집계한 대학 수업운영 방식 현황에 따르면 일반대학 198개교 중 10.6%(21개교)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으며, 비대면·대면 수업을 병행한 곳은 25.8%(51개교)다. 나머지 40.9%(81개교)는 제한적 대면수업을 진행했다. 실기·실습·평가 등 대면수업이 꼭 필요한 경우에 한 해서만 강의실 문을 열었다는 의미다. 결국 교육부도 지난해 9월 대학 원격강의 관련 규제를 풀었다. 교육부 원격수업 운영기준에 따르면 일반대학의 경우 전체 교과목의 20%까지만 원격수업으로 편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는 ‘20% 제한’룰을 없애고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각 대학이 학칙으로 정해 원격수업 편성할 수 있게 한 셈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또 다른 신종 감염증 출현에 원격강의 규제를 풀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원격강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예컨대 최근 각광받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우 대학에서 교수 충원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수가 될 만한 AI 전문가를 영입하려면 기존 교수 연봉의 2~3배 이상을 줘야 하지만 재정난을 겪는 사립대가 이를 감당하기 힘들어서다. 원격강의를 확대하면 캠퍼스 간 AI 강의를 공유하거나 특정한 대학의 원격강의를 토대로 관련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초중고는 쌍방향 화상수업 도입 교육부도 이런 점을 감안해 원격강의 20% 제한을 풀면서 올해부터 온라인 학위과정도 허용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일정 요건만 갖추면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대학 간 온라인 공동 학위과정도 개설할 수 있다. 다만 의·치대나 한의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제외된다. 초중고교에서는 쌍방향 화상수업이 도입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다음 달 말까지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실시간 화상수업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지금까진 온라인으로 화상수업을 하려면 ‘줌(zoom)’ 등 민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다. 앞으로는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도 실시간 화상수업이 가능해진다. LMS 화상수업 기능은 각각 2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됐다.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나눠 40만명이 동시 접속해도 쌍방향 화상수업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현재 시범 개통 중인 LMS 화상수업 기능의 안정성을 강화한 뒤 다음 달 말 이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한 뒤 일부 기능을 추가해 2월 말 공식 개통할 것”이라고 했다.
2021.01.16 I 신하영 기자
이화여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 신촌 4개 대학 연합 성과포럼 개최
  • 이화여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 신촌 4개 대학 연합 성과포럼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화여대는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와 함께 7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신촌지역 4개 대학 연합 성과포럼’을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의 첨단 과학기술이 사회 변화를 견인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표준’을 뜻하는 뉴노멀이 시대의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대학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화여대를 비롯한 신촌지역 4개 대학은 시대를 이끌어갈 선도 대학으로서 교육 프로그램 혁신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키는 한편, 대학별 혁신 프로그램 사례 공유를 통한 상호 학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4개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상호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혁신 성과를 나눴다. 포럼은 ‘혁신은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한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학생 간 상호작용과 소속감을 증진하는 온라인 학습 경험 구현 사례(서강대) △디지털 인문융합 교육(연세대) △자기주도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이화여대의 ‘THE인재’ 양성(이화여대) △패션&텍스타일디자인 창의융합과정 특성화(홍익대) 등 각 대학에서 추진해온 다양한 혁신 및 특성화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 4개교 학생들의 미래혁신지원사업 지원에 의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경험과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신촌지역에 위치한 4개 대학이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해온 교육혁신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학의 혁신 방향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한편, 4개 대학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학교육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4개 대학은 향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공동 발전과 협력, 지속적 교육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1.01.08 I 오희나 기자
대학생들의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아이디어는? 제22회 경제유니버시아드 성료
  • 대학생들의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아이디어는? 제22회 경제유니버시아드 성료
  • [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 제22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 시상식이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통일로 92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 최승호(한남대 고용 부문 최우수상), 이효진(충칭대 KFC 부문 최우수상), 황석영(강원대 교육 부문 최우수상), 김효실(인천대 산업 부문 최우수상), 이택준(고려대 경제 부문 최우수상),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이사, 김응석(한양대 대학원 교육 부문 대상), 백상현(홍익대 경제 부문 대상), 김민석(서울대 고용 부문 대상), 장세현(경북대 KFC 부문 대상), 강영준(성균관대 대학원 산업 부문 대상)(사진=이영훈 기자)올해 대회는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주제로 △경제 △고용 △산업 △교육(이상 논술 부문) △KFC 마케팅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햤다. KFC 마케팅 부문은 외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KFC 신메뉴 아이디어로 주제를 정해 공모했다. 논술 부문의 경우 10월부터 11월 19일까지 약 1달 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부문마다 전국 각지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1차 프리젠테이션(논술 서류 제출)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이 12월3일과 4일 2차 프리젠테이션(현장 발표)을 거쳐 각 부문 대상, 최우수상 등이 결정됐다. 이데일리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총상금 1800만원이 주어지는 대회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예비 경제인인 대학(원)생들에게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장을 보는 안목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되었으며, 선진 일류경제를 만들어 나갈 젊은 인재를 조기 양성하고, 취업에 대비하여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게 대회 목표다. 이날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상장과 꽃다발 수여로 대신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와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경제 부문 : 대상 백상현(홍익대), 최우수상 이택준·남재용(이상 고려대) △고용 부문 : 대상 김민석(서울대), 최우수상 최승호(한남대) △산업 부문 : 걍영준(성균관대 대학원), 최우수상 김나혜·김효실(인천대) △교육 부문 : 대상 김응석(한양대 대학원), 최우수상 황석영(강원대) △KFC 부문 : 대상 최보경·장세현(경북대), 최우수상 이효진·윤규섭·이수민(충칭대).
2020.12.17 I 고규대 기자
투자유치·기업진출·인턴십…서울시, 핀테크산업 지원 확대
  • 투자유치·기업진출·인턴십…서울시, 핀테크산업 지원 확대
  • 여의도 서울핀테크랩 공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KB금융그룹,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홍익대와 협약을 맺고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경험을 결합해 핀테크 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시가 조성한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는 연면적 1만2000㎡, 6개 층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이다. 현재 100개의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감독원, 특허청,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하나은행 등 다양한 협력기관이 입주해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관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협력기업·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활용해 ‘기업발굴·육성·투자유치-해외진출’ 등 기업성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R&D) 지원과 전문 인재 채용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시와 KB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서울핀테크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KB금융그룹 운영 핀테크랩)를 통해 양 기관의 우수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입주기업 대상 네트워킹, 해외진출 등을 위해 협력한다.시는 또 한국성장금융과 협력해 투자자와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VC Meet-up) 등을 공동 운영해 경쟁력있는 서울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홍익대와는 경영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활용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연계해 핀테크 기업에 우수 인력을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 다양한 관계기관, 대학과 협력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두텁게 구축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2.17 I 김기덕 기자
대학가 기말고사도 비대면 전환…부정행위 차단 `골몰`
  • 대학가 기말고사도 비대면 전환…부정행위 차단 `골몰`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대학가 기말시험도 비대면 원칙이 대세가 되고 있다. 방역차원에서 불가피하게 비대면 시험을 치르는 대학들에겐 부정행위 차단이 관건이다. 지난 1학기 때도 원격시험을 치르면서 일부 대학서 부정행위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대학 기말고사도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은 상반기 채용 시험에서 감독관들이 원격 감독하는 모습.(사진=뉴시스)◇대학 기말고사 이달 7~28일까지 진행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들은 대체로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른다.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대면시험을 보려던 대학들도 속속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서울 소재 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홍익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화여대는 지난주만 해도 대면시험을 권장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학교 차원에서 비대면 시험을 권고하고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수업은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됐으며 기말고사는 비대면평가나 과제 제출로 대체될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도 최근 긴급공지를 통해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했다. 지난달 말 고대 학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와 관련해 자가격리 학생이 60명을 넘은 탓이다. 고대는 “기말시험은 과제물로 대체하거나 비대면평가를 원칙으로 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대면평가가 불가피할 경우 전체 수강생 동의를 얻어 학장 보고 후 치를 수 있게 했다. 홍익대도 최근 기말고사를 대면으로 치르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이 대학 교무처 관계자는 “비대면 원칙으로 전환한 이후 전체 기말고사의 80% 이상이 원격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했다. 경희대도 지난달 27일 기말고사를 비대면 시험으로 전환했으며 건국대도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자 전면 비대면 평가로 전환했다. 오는 15일부터 기말고사에 돌입하는 중앙대도 비대면 원칙을 세웠다. 기말고사를 원격으로 치르기로 하면서 대학들은 갖가지 부정행위 방지대책을 도입하고 있다.오픈북 시험을 권장하는 대학이 있는가하면 부정행위 차단 프로그램을 도입한 대학도 있다. 지난 1학기 때도 원격시험을 치르면서 서울대·연세대·서강대·인하대 등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창의적 문제 출제 또는 오픈북 권장”고려대는 2학기 중간고사부터 ‘록다운 브라우저(Lockdown Browser)’를 활용하고 있다. 시험 중에는 학교 측에서 허용한 사이트만 띄울 수 있게 한 것. 고려대 관계자는 “기말고사를 원격으로 치르더라도 구글링이나 다른 웹사이트 사용이 차단된다”고 했다. 연세대는 부정행위 적발 시 0점 처리된다는 지침을 학생들에게 안내한 뒤 교수들에겐 오픈북 시험을 권장하고 있다. 책을 펴놓고 시험을 보더라도 평가가 가능한 창의적 문제를 출제토록 한 것. 연세대 관계자는 “단순 암기나 자료 검색으로 풀 수 없는 창의적 문제 출제나 오픈북 시험을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 서강대는 개별 학생마다 시험환경을 달리 적용, 같은 문제를 풀더라도 답이 다르게 산출되는 셔플(Shuffle) 기능을 도입했다. 예컨대 같은 문항이라도 A학생에겐 정답이 1번이지만 B학생에겐 3번이 되는 방식이다. 교육학 전문가들은 부정행위 방지대책과 더불어 문제해결형 출제방식, 표절검색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객관식 시험이 불가피한 전공과목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교과목에선 단순 지식·사실을 묻는 문제보다 주어진 상황에서 다양한 해법을 찾는 문제, 인터넷 검색이 허용된 문제를 출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논·서술형 시험의 경우 사후 표절검사가 가능한 에듀테크 도입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1 I 신하영 기자
대학가 코로나19 '비상'…대학생들 '비대면 시험' 요구
  • 대학가 코로나19 '비상'…대학생들 '비대면 시험' 요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주요 대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기말 고사 기간 비대면 시험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강대 뿐 아니라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촌 대학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6일 교육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13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주새 신규 확진자는 229명이 늘었다. 지난 9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도 440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139명은 교육부가 주별 대학 관련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서울 주요대학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최근 3주간 각각 95명·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세대와 서강대, 홍익대 등 주요 대학들이 모여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에서 지인 모임과 대면 강의, 기숙사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다. 연세대 서울캠퍼스에서는 공대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소 25명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홍익대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에서도 지난 18일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강대는 지난 17일 대면 강의에 참석했던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졌다. 또한 고려대에서는 교내 아이스하키 동아리를 통해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자 수업 뿐만 아니라 내달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치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험을 보기 위해 많은 학생이 학교에 출입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고려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학교는 대면 원칙을 비대면 원칙으로 전환하고 이 원칙 하에 교수·수강생 간 협의를 통해 그 외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려대는 기말고사가 한 달 정도 남은 만큼 의견을 수렴해 시험 원칙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고려대가 발표한 학사 운영계획에 따르면 전면 비대면 수업·시험은 최고 단계인 3단계에만 적용된다.일부 대학에서는 비대면 시험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강대는 다음 달 8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를 교수 재량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성적 평가 방식도 그에 따라 변경하기로 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연세대는 다음 달 9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기말시험 방식도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했다.연세대 관계자는 “다음 달 8일부터 2주간 예정된 기말고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성적 처리 방식은 절대평가로 진행을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11.26 I 오희나 기자
일주일새 대학생 확진 139명…전면 비대면 20개교 늘어
  • 일주일새 대학생 확진 139명…전면 비대면 20개교 늘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대학생이 최근 일주일새 1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도 한 주 사이 20개교가 늘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강대 뿐 아니라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촌 대학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139명이다. 최근 3주새 신규 확진자는 229명이 늘었다. 지난 9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도 440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139명은 교육부가 주별 대학 관련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전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주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3명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만 50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경기 12명과 인천 2명을 합치면 수도권 확진자가 46.0%(64명)를 차지했다. 뒤이어 충남이 29명으로 집계됐고 전북 17명, 경북 14명, 전남 4명, 경남·광주 각각 3명, 강원·충북 각각 2명, 세종 1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직원 확진자는 같은 기간 8명 발생했다. 9월 이후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4명이 발생했으며 경기·전북·전남·경북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전문대학을 포함해 전체 332개교 중 30개교(9.0%)로 집계됐다. 한 주 전과 비교해 20개교 늘어났다. 대면·비대면 혼합으로 수업을 하는 학교가 125개교(37.7%)로 가장 많았다. 실험·실습·실기 과목 등 일부 강의만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학교는 105개교(31.6%)였다. 거리두기 단계에 연동해 수업방식을 결정하는 학교는 67개교(20.2%)였으며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곳은 5개교(1.5%)로 집계됐다.
2020.11.26 I 오희나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이어…서울시 ‘멈춤 주간’ 선포
  • [퇴근길 뉴스]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이어…서울시 ‘멈춤 주간’ 선포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서강대 뿐 아니라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촌 대학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무엇이 달라지나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가 24일 0시부터 각각 2단계,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수도권 내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음식점은 밤 9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노래방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좌석 한 칸 띄우기와 함께 음식섭취가 금지됩니다. 학교수업은 밀집도가 3분의 1 수준이 되도록 하되, 학사 운영 등을 고려해 최대 3분의 2 수준 안에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24일부터 연말까지를 ‘1000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 서울형 정밀 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교통 야간 운행도 감축합니다.금태섭 전 의원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금태섭, 자녀 증여세 논란에…“더 많이 냈다”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드러낸 금태섭 전 의원이 장인으로부터 증여받은 빌라의 세금 탈루 의혹과 관련해 “자녀의 증여세를 내기 위해 도와준 부분의 증여세까지 다 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증빙자료도 제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가 불공정하거나 잘못된 삶을 살았다고 생각은 안 한다”며 “다만 저희가 좋은 환경, 부모님 덕분에 많은 혜택을 받은 게 사실”이라며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식구 모두 더 기여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강창일 신임 일본대사 내정자 (사진=청와대 제공)◇신임 차기 日대사에 ‘일본통’ 강창일 내정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을 내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사국에 대한 대사임명 동의절차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입니다. 강 내정자는 일본 동경대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학계에서 오랜 기간 일본에 대해 연구한 역사학자입니다. 특히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서, 의정 활동 기간에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과 회장을 역임한 여권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통합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BBNews)◇바이든, ‘내각 인선’ 속도…24일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보에도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24일(현지 시각)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무·국방·재무장관 등 핵심 직책이 발표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 불복과 관련해 공화당 인사들은 ‘국가적 망신’ 등의 표현을 쓰며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방송인 정형돈(가운데)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캡처)◇‘불안 장애’ 정형돈, 방송 중단 직전 모습 보니…방송인 정형돈이 4년 만에 불안장애가 다시 악화돼 방송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급격히 건강히 악화된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정형돈은 방송 초반부터 웃음기 없는 어두운 표정을 보였습니다. 평소와 달리 정형돈은 이날 굳은 표정으로 리액션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급기야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 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 위원과 함께한다”고 알렸습니다.
2020.11.23 I 장구슬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1700억 소비쿠폰은?…"사용 중단" Vs "선택 사용"
  •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1700억 소비쿠폰은?…"사용 중단" Vs "선택 사용"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강대 뿐 아니라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촌 대학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코로나19의 3차 유행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정부가 핵심 내수 활성화 대책인 8대 소비쿠폰의 중단 여부 검토에 나섰다. 정부가 코로나 확산 우려를 이유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라고 호소하면서, 여행과 외식을 장려하는 소비쿠폰 사업은 지속하는 것이 방역 대응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2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 현재 정부가 내수 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운영 중인 8대 소비쿠폰의 중단 여부가 검토된다. 방역당국과 기획재정부, 쿠폰 시행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가 소비쿠폰 정책의 지속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 예산 1684억원을 투입해 발행한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1800만명에 달한다. ◇ 정세균 “가급적 집에 머물러달라” 대면활동 자제 당부정부 내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가 발동되면 소비쿠폰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방역당국은 이미 중단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경제부처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쿠폰이 국민의 활동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 만큼 개인의 이동과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소비쿠폰을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0일 대국민 담화에서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며 대면 활동 자제를 재차 당부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정 총리는 22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도 “수도권에서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들께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면서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서도 생업의 어려움을 더 크게 느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가 감당하기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과 같이 통제가 어려운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자영업자·소상공인 어려움 감안 소비쿠폰 사용 차별화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을 일정 수준에서 통제할 수 있다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5단계로 세분화된 거리두기 단계 중 중간인 2단계에서 소비쿠폰을 굳이 중단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다.거리두기 2단계는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식당은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등 조치를 의미한다. 일례로 외식쿠폰의 경우 21시 이전에 충분히 사용 가능한데 사용 자체를 막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이는 거리두기 격상 상황에서 음식·숙박 등 대면서비스 업종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극심해서다.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영업 제한·금지뿐 아니라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에 따른 경기 위축도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이 왔던 2월과 3월에 소매판매액지수 전월대비 증감율은 각각 -6.0%와 -0.9%였다.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온 8월에는 3.0%로 비교적 선방했으나 7월(-6.0%) 하락 폭이 컸던 탓에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서비스업 생산은 2월(-3.5%), 3월(-4.4%), 8월(-1.0%) 모두 마이너스를 보여 코로나19 충격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에 미칠 타격, 소비 하락폭에 달려”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일정 수준 이내에서 통제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서 소비쿠폰별로 사용을 차별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일례로 국민의 이동이나 접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숙박·여행 등 쿠폰의 사용만 제한하는 방안, 특정쿠폰을 제외한 전 쿠폰을 제한하는 방안이다.지난 8월 재확산 때 정부는 농수산물 쿠폰을 제외한 전 쿠폰의 사용을 제한한 바 있다. 쿠폰의 사용을 제한할 경우 사용 기한을 당초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경기에 미칠 타격 수준은 소비 하락 폭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수출은 해외 코로나19 재확산에 타격을 받더라도 2차 확산 때처럼 ‘선방’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국내 확산세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는 소비는 다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투자에는 큰 영향이 없고 수출은 아직 괜찮아 보이지만 순식간에 꺾일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며 “문제는 소비다. 소비 지표가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11.22 I 이진철 기자
서울 신규 확진 121명…나흘 연속 100명대
  • 서울 신규 확진 121명…나흘 연속 100명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강대 뿐 아니라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촌 대학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513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열흘 전인 이달 10일 45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53명→74명→69명→85명→81명→90명→92명→109명→132명→156명→121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대를 웃돌고 있는 셈이다. 하루 확진자 수(121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6271건)로 나눠 퍼센트 단위로 표시한 확진율은 1.6%로, 전날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전날보다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율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료=서울시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이 2명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동창 운동 모임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돼 18명을 기록했다. 또 진행 중인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서초 사우나 관련 3명 △노원구 가족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 센터 관련 2명 △연세대 학생 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11월) 2명 △노원구 가족관련 중 의료기관 관련 1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명 △서울대병원 관련 1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1명 △성동구 체육시설 관련 1명 등이 추가됐다. 이밖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58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 확진자 접촉은 4명, 감염경로가 즉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는 26명이다.신규 확진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중구와 광진구, 도봉구, 금천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 발생했다. 사실상 서울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일로임을 보여준 셈이다. 이날 0시 기준 격리 치료 중인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5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6171명이다.
2020.11.22 I 양지윤 기자
재료연구원·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에 이정환, 유석재 소장
  • 재료연구원·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에 이정환, 유석재 소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초대원장한국핵융합연구원 유석재 초대원장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NST)가 15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된 제137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을 선임했다.한국재료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이정환 現 재료연구소 소장,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유석재 現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이 선임됐다.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초대 원장은 1980년 한양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연세대에서 파괴역학 석사를 취득하고, 1995년 홍익대에서 금속가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2년부터 재료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부소장, 선임연구본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융합공정연구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유석재 초대 원장은 1987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동 대학에서 원자핵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1997년 독일 KIT대에서 플라즈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99년부터 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선임단장,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장, 응용기술개발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NST 원광연 이사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초대 원장의 임기는 설립일부터 3년간이다.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예정일인 2020년 11월 20일부로 설립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독립법인인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설립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 국가핵융합연구소가 독립법인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2020.10.15 I 김현아 기자
"교육위 국정감사 사학비리 근절 대책 마련해야"..전국대학노조 '촉구'
  • "교육위 국정감사 사학비리 근절 대책 마련해야"..전국대학노조 '촉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사학비리 근절을 위한 국회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사학비리 근절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6일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사학비리 근절 대책 마련과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병국 전국대학노동조합 정책실장은 “반세기가 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고 크게 진전도 없는 교육문제가 바로 사학비리 근절과 사립학교 개혁 문제”라며 “최근 고려대, 연세대, 홍익대 등 개교 이래 종합감사 한 번 받지 않은 주요 사립대학들의 참담한 감사결과는 우리나라 사학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현장의 비리 근절을 정부의 주요 과제로 내세우면서도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약 60개 학교에 대해 정상화라는 미명 아래 사학비리를 저지른 자들에게 대부분 학교의 운영권을 되돌려 주는 결정을 했다”면서 “정권의 비호하에 고등교육이 또 다시 피폐해지는 등 구태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실장은 “사학의 비리와 부정을 차단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국회가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면서 “또한 학교운영에 대한 구성원 참여확대 등 민주성 강화를 위한 제도 보완과 함께 사학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법률개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리인사의 교육현장 복귀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사학의 부정·비리를 ‘방조’하는 임원에 대한 취임 승인취소를 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 △사립대학 감사인력 대폭 확충 및 사학의 정례적 감사를 위한 별도기구 설치 △사립대학에 대해서도 회계 등 공용 자원관리시스템 도입 △내부자의 사학비리 제보 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감점 예외 적용 등을 시급한 주요 법률개정 및 제도개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비리인사의 교육현장 복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비리인사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실장은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비리재단의 인사들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속속 학교 현장으로 복귀했고 그 중 다수의 학교들에서 과거와 동일하게 비리와 부정, 전횡과 독단적 학교 운영이라는 폐해가 반복됐다”면서 “사학의 적폐청산은 비리재단의 복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이유로 도덕적 해이를 넘어 횡령·회계부정 등 부정 비리가 적발된 사학재단은 교육계에서 영구 퇴출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사학의 부정·비리를 ‘방조’하는 임원에 대한 취임 승인취소를 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행 사립학교법에는 임원취임 승인취소 사유로서 방조에 관한 조항이 없다. 지난 2007년 사립학교법이 개악되는 과정에서 기존에 임원취임승인 취소 사유로 명시하고 있던 ‘임원의 부당한 행위, 학교의 장의 위법행위, 취임승인이 취소된 자가 학교운영에 간여하는 행위’ 등의 방조 조항을 삭제했기 때문. 대학의 장 등이 부정 비리로 쫓겨나더라도 이사회가 건재할 경우 재단이 기존의 권한을 계속 행사하면서 또 다른 비리와 부정이 반복될수 있는 셈이다. 이에 과거 2007년 개악 이전 사립학교법과 마찬가지로 임원의 승인 취소사유로 대학 운영 등에 대한 방조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실장은 “여러 교육관련 현안이 있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문제가 교육현장의 비리, 특히 사학비리 근절 문제”라며 “오랜 세월이 흘러왔고 수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사학의 비리와 부정, 전횡을 근절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이 21대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0.06 I 오희나 기자
“6억 올랐는데”…김광규가 끝내 못산 아파트는 어디?
  • “6억 올랐는데”…김광규가 끝내 못산 아파트는 어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내 집 마련이 목표였는데 (현실은) 월세에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원년멤버인 배우 김광규씨가 5년 전 매수하지 못한 아파트가 화제다. 당시 이 아파트는 시세 5억원대였으나 현재는 매도 호가가 11억원을 넘어서며 2배를 훌쩍 넘어섰다. 바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있는 래미안남가좌2차 아파트다. 배우 김광규씨(왼쪽)와 가수 육중완.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그때 매수했더라면...”…부동산 패닉바잉하는 이유김광규씨는 지난 2일 나 혼자 산다 추석특집에 출연해 현재 강남에서 월세살이를 한다고 밝히며 5년 전 아파트 매매에 실패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당시 김광규씨는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으로 친분을 쌓은 가수 육중완씨와 같은 단지의 아파트 매매를 고려했다가 실패했다. 김광규씨는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조금 기다렸다”면서 “4년이 조금 지났는데 집값이 따블(더블)이 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김광규씨가 매매를 고려하던 아파트는 래미안남가좌2차 아파트다. 남가좌 8구역을 재개발해 2005년 10월 준공한 래미안남가좌2차는 10개동, 총 503가구로 전용면적 59㎡·84·㎡114㎡로 구성돼있다. 비교적 중소규모의 단지이지만 가좌역 초역세권에 가재울뉴타운과 맞닿아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도보 이용 가능하며, 학군은 명지초, 북가좌초, 이대부속초, 충암초, 명지고, 상암고, 이대부속고, 충암고,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아파트 자체는 15년 된 구축이지만 DMC파크뷰자이 1~3단지와 DMC래미안e편한세상 등 신축단지에 둘러쌓여 있다.남가좌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그 당시 김광규씨에게 집을 사라고 몇 번을 권유했으나 끝내 매수는 포기했다”면서 “결과적으로 사지 못해 많이 후회하셨다”고 전했다. 현재 김광규씨의 강남 월세집은 신사역 인근의 아파트로 알려졌다. 반면 육중완씨는 신혼집으로 래미안남가좌2차에 들어가면서 두 배가 넘는 시세차익을 거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육중완씨는 래미안남가좌2차 전용 84㎡짜리 매물을 2015년 2월 5일 5억원(8층)에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면적형의 매도호가는 11억원이다. 2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전용 114㎡의 경우 호가가 13억원에서 높게는 14억원까지 형성돼 있다.래미안남가좌2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서울아파트 매물은 없고 가격만 뛰고KB국민은행 ‘월간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6억708만원)과 비교하면 약 4억원 올랐다. 해마다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집을 사는 것은 어떨까.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8월 2주부터 8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고, 강남구는 상승률이 8주 연속 0.01%로 유지됐다. 강동구는 4주 연속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다른 지역들도 모두 상승률이 0.00∼0.02%에 그쳤다.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러한 매물 잠김 현상은 매도자 우위의 시장을 만들어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남가좌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 일대 아파트가 실거주로 만족도가 높아서 물건의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 래미안남가좌2차에 나와있는 매물은 2개 정도 있지만 호가가 오를대로 올라서 매수인과 매도인의 눈치싸움만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집주인들은 급할것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집 처분을 고려하더라도 서울 대부분의 집값이 오르다보니 현 시세보다 싸게는 내놓지 못하는 있다”고 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는 매매 지난 6~7월에 다주택자의 매물이 상당 부분 쏟아져 나온것을 3040세대가 ‘영끌’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이후 전체적으로 시장 내 물건이 부족해진 상황이고, 그마저 나온 매물도 호가가 오른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세도 아주 희귀한 상태여서 무주택 30대를 중심으로 패닉바잉이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0.10.05 I 정두리 기자
'드라이브인'부터 '온라인'까지... 코로나19가 바꾼 졸업식 풍경
  • '드라이브인'부터 '온라인'까지... 코로나19가 바꾼 졸업식 풍경
  •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홍익대에서 열린 '2020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 학위수여식이 열린 종합운동장에는 차량들이 즐비했다.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차량앞에는 양우석 홍익대 총장이 서있다. 조수석 창문을 내린 졸업생에게 홍 총장은 학위증을 전달한다. 홍 총장으로부터 학위증을 받은 졸업생은 교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운동장을 빠져나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대학가의 졸업식 풍경을 바꾸고 있다.지난 2월 전기학위수여식 시즌에는 대부분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진행했다. 이달에 대학별로 진행하는 후기학위수여식에서는 감염확산방지노력을 병행하면서 드라이브인 방식부터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스트리밍까지 대학생활의 마지막 추억을 선사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언택트 졸업식'드라이브 인(Drive-in')방식으로 진행한 홍익대 졸업식에는 약 100여대의 차량이 참석했다.홍익대 학사지원팀은 “지난 2월에 취소했던 학위 수여식을 이번에도 취소해야 할까 고민했다”며 “한 번뿐인 졸업식인 만큼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드라이브 인 졸업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운동장 면적과 거리 두기로 인해 참석 차량을 100여대로 제한했지만 훨씬 많은 학생이 신청했다는 후문이다. 신청자 중 선발되지 못한 학생 중 일부는 학사모와 가운을 수령해 이를 착용한 채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졸업식에 참여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졸업식을 지켜봤다. 2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에서 열린 ‘드라이브 인(Drive-In) 졸업식’에서 한 졸업생이 차량에 탄 채로 졸업장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학위수여식을 진행하는 대학들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졸업식을 진행했거나 할 예정이다.인하대, 인천대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졸업식을 진행했다.두 학교는 각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장 및 학교 관계자, 학부?대학원 졸업생 등 졸업식 현장 참석자를 20~30명 내외로 최소화한 가운데 유튜브와 학교 홈페이지에서 중계했다.졸업생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졸업식에 참여했다. ‘졸업 축하합니다’라며 선배와 동기의 졸업을 축하하거나 ‘내 졸업식을 침대에 누워서 보다니’ 등의 댓글을 달았다. 졸업생들은 "현 코로나19 상황을 인지하고 있기에 아쉽지만 이해한다"는 반응이었다.서울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서울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사전 제작한 학위수여식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졸업생이 공유하고 싶은 사진이나 영상을 공모받았고, 학위수여식 4일 전부터 매일 티저 영상을 공개해오고 있다.온라인으로 진행할 학위수여식을 최근 한 달간 준비했던 서울대 총무과 관계자는 "2월 졸업식 취소때는 갑작스러워 아무 대응을 못했지만, 이번에는 이렇게라도 준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마지막 대학 추억 남길 수 있게, 하지만 방역이 최우선일부 대학은 일정 기간동안 졸업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 설치와 학위 가운 대여를 하고 있다.학교 측은 거리 두기와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한양대는 지난 19일부터 2주 동안 대학원과 단과대학별로 학위 가운 대여 날짜와 시간을 다르게 지정해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졸업생들은 신분증 확인과 발열 체크를 끝낸 후에 건물에 출입해 학위복을 대여할 수 있다. 교내에 마련한 포토존에는 교직원들이 마스크 착용과 대기 줄 간격을 단속함으로써 거리 두기에 힘썼다.2월 졸업식이 취소돼 8월 통합 행사에 참석한 한양대 졸업생 허유진(24) 씨는 “정식 졸업식을 못한 것이 아쉽지만 감염이 위험한 상황에서 적절한 차선책이라고 생각한다”며 “포토존이 있어 졸업식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졸업생들을 위해 마련된 포토존에 방역 수칙이 안내돼 있다. (사진=뉴스1)경희대도 포토존과 학위복 대여를 운영하되 단과대학별로 일정을 나눠 인원을 분산시켰다. 포토존에는 방역 원칙 안내판을 설치했다.경희대 졸업생 A(23)씨는 "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쓰고 줄을 서는게 힘들었지만 이렇게라도 학위복을 입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국외대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하루 150명씩 사전 예약한 학생에 한해 학위복과 학사모를 대여해줬다. 동덕여대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으로 인해 교육부 지침에 따라 예정되었던 학사복 대여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사진=동덕여자대학교 홈페이지)일부 대학 졸업식 취소... 학생들“이해 한다”일부 대학들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치함에 따라 학위수여식 일정을 취소했다.동덕여대는 지난 20일 ‘교육부 지침과 대학 인접 지역 집단감염 확산 등을 고려하여 코로나 19 감염증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24~28일까지 예정했던 학사복 대여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공지했다.이화여대도 28일 전?후기 학위 수여 대표자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하는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행사를 취소하고 총장 축하 영상을 게재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서울시립대 역시 학위수여식과 학위복 대여 주간을 전면 취소했다.졸업생들은 코로나로 축소·취소 진행되는 졸업식이 아쉬우면서도 이해 한다는 입장이다.동덕여대 대학원 석사 졸업자인 B(26·가명)씨는 “학위복 대여 일정에 맞춰 사진관을 예약했는데 학교가 이를 취소해 사진관 예약도 취소했다” 며 “정부지침을 따른다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방역을 위해 졸업식 행사 일정을 도중에 취소하기도 했다.인하대는 지난 2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30분 단위로 학위복을 예약할 수 있게 했다.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차를 둔 것.더불어 대표자 한 명이 여러 벌의 학위복을 빌릴 수 있도록 해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함께 대여 장소로 오는 것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철저하게 방역대비를 했지만 인천시가 지난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준 3단계 시행을 발표함에 따라 나머지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인하대 졸업준비학생회측은 "지방에서 부모님들이 올라오셔서 교정에서 자녀들과 사진을 찍고 싶어한다는 문의가 많았지만 인천시의 조치로 학위복 대여가 어려워 더욱 죄송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스냅타임 정다은 기자
2020.08.28 I 정다은 기자
드라이브스루에 유튜브 중계…코로나가 바꾼 졸업식 풍경
  • 드라이브스루에 유튜브 중계…코로나가 바꾼 졸업식 풍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대학가의 졸업식 풍경을 바꾸고 있다. 코로나19로 졸업식을 열지 못한 대학들은 비대면 졸업식을 진행하거나 학생들의 졸업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등 각양각색의 졸업식 풍경을 연출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에서 열린 드라이브 인 졸업식에 참석한 한 졸업생 대표가 자율차량에 탄 채로 졸업장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익대 서울캠퍼스는 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인 졸업식’을 개최했다. 학사모를 쓴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각자 차량에 탑승한 채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홍익대 양우석 총장의 축사에 이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졸업장 수여식, 졸업생들의 학사모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식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유튜브 방송에서는 졸업을 축하한다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면서 졸업식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 친구들, 지인들도 아쉬움을 달랬다. 홍익대 이외에도 대다수 대학들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8월 하계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생략했다. 지난 2월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거나 8월로 연기하면서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다렸지만 이번에도 대면 졸업식을 열지 못했다. 서울대는 8월 마지막주에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며 학교 홈페이지와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한다. 이화여대도 8월말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생중계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취소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중앙대도 온라인 학위 수여식으로 대체됐다. 한양대도 지난 20일 온라인 학위수여식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개별적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일정 기간 졸업식 가운을 빌려주고 기념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진행한 학교도 있다. 경희대는 가운을 대여해 개별적으로 졸업사진을 찍게 했고 인천대도 교정 내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화여대도 학위복을 대여해주고 졸업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세종대는 대형 실물 SNS 프레임과 대형 LED 전광판에 송출되는 콘텐츠 등을 활용해 졸업축하사진을 이색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대면 졸업식이 취소된 것에 대해 졸업생들은 아쉽지만 방역이 먼저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에 코로나를 극복하지 못하면 경기 악화로 인해 취업준비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이화여대를 졸업하는 이지은씨는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졸업식 분위기를 즐기지 못하게 된 점이 아쉽다”면서도 “졸업을 유예해도 내년 졸업식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있어 이번에 졸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취업을 한 친구들도 있지만 졸업을 유예하거나 대학원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저도) 준비하던 취업분야에서 공고가 뜨지 않아 취업이 불발돼 갑자기 백수가 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2020.08.25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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