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학연금 5월 수익률 8.2%…주식 훈풍에 실적 양호

지난 5월까지 시간가중수익률 8.2%
전월 대비 0.07%p 낮아졌지만 양호
BM 대비 초과수익률은 -0.04% 집계
주식 부문 두자릿수 기록하며 선전 중
  • 등록 2023-07-04 오후 5:52:09

    수정 2023-07-04 오후 5:52:09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사학연금이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전체 운용수익률 8.2%를 기록했다. 지난달보다는 주춤한 수치이지만, 주식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라남도 나주시 사학연금 본사 사옥 외관. (사진=사학연금)
4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누적 시간가중수익률은 8.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4월 말 수익률 8.27%보다 0.07%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사학연금의 올해 전체 운용 수익률은 △1월 2.9% △2월 4.97% △3월 6.1% △4월 8.27%로 실적이 선방하고 있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직접) 17.38% △국내주식(간접) 16.38% △해외주식(직접) 12.68% △해외주식(간접) 12.62% △해외채권(간접) 6.49% △대체투자 4.54% △국내채권(직접) 3.94% 등 순이다. 이중 국내주식만 직·간접 각각 전월보다 4.47%p와 3.41%p 올랐고, 나머지 자산군의 수익률은 하락했다.

벤치마크(BM) 대비 초과 수익률은 마이너스(-) 0.04%로 전월보다 -0.03%p 감소했다. BM은 자산운용 시 투자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인데, 지난 3월부터 전체 운용 수익률이 BM을 소폭 밑돌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채권(직접)이 BM 대비 초과 수익률 0.81%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자산군에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누적 수익금은 연초 이후 5월까지 1조762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1조7780억원)보다 152억원가량 줄어들었지만,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조8705억원의 손실을 냈는데,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금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주식 부문에서 가장 많았다. 주식과 채권에서 각각 1조1998억원과 3142억원을, 대체투자에서 2424억원을 벌어들였다.

사학연금의 총 금융자산 규모는 21조5829억원이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국내주식 3조4496억원(15.98%) △해외주식 4조7783억원(22.14%) △국내채권 6조6001억원(30.58%) △해외채권 9303억원(4.31%) △대체투자 5조4623억원(25.3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학연금은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에 따라 올해 국내채권 비중을 34%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대체투자 비중도 지난해 13%였는데, 오는 2027년까지 4%p 늘릴 방침이다.

한 사학연금 관계자는 “주식과 채권을 합하면 전통자산의 BM 대비 초과 수익률은 플러스(+) 상태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대체투자는 (연말에 진행되는) 공정가치평가를 보고 판단해야 해서 지금은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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