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BBB급' 두산퓨얼셀 회사채 흥행…만기별 희비

1년6개월물 190억원 들어와 미매각
2년물 690억원 몰려 모집액 3배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선도적 시장지위”
  • 등록 2023-06-20 오후 6:44:02

    수정 2023-06-20 오후 6:44:02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두산퓨얼셀(336260)(BBB)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 다만 만기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1년6개월물 200억원, 2년물 200억원 등 총 4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88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1년6개월물에 190억원이 들어와 10억원이 미매각을 맞았으나, 2년물에는 3배에 달하는 690억원이 들어왔다.

두산퓨얼셀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각각 ±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1년6개월물 190억원까지 -23bp, 2년물은 260억원까지 -110bp에서 물량이 채워졌으며, 주관업무는 KB·한국·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두산퓨얼셀은 “해당 자금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퓨얼셀 회사채에 대해 BBB등급을 책정했다. 최근 들어 회사채 시장은 용등급 AA급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8일 중견 건설사 한양(BBB)이 미매각을 맞은 것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양은 1년물 단일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600억원을 모집했으나, 단 140억원의 매수 주문만 들어온 바 있다.

정익수 한신평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제도적 지원과 시장 성장을 통해 점차 개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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