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년물 700억원, 3년물 1300억원 총 2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총 1조750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2년물에는 5700억원, 3년물에는 1조18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현대백화점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0bp, 3년물은 -15bp에서 물량을 모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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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수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시장지위와 브랜드 인지도 등을 감안한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면서 “영업 실적 회복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투자 부담에도 중기적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ESG 채권은 2차전지 배터리 소재 CAN 공장 건축 및 설비 도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3년물의 경우 자재구매 대금 및 용역대금 결제, 횡성사업장 라인 증설 등에 사용한다.
동원시스템즈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20bp, 3년물은 -19bp에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