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앤트로픽, 번 인수…"AI 코딩 확장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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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03 오전 4:20:07

    수정 2025-12-03 오전 4:20:0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클로드(Claude)를 만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번(Bun)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코딩 에이전트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개발자들이 코드를 더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번은 지난 2021년 설립됐으며 코드 실행 환경, 패키지 관리, 번들링, 테스트 기능 등을 하나로 묶은 올인원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앤트로픽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올해 초 연환산 기준 매출 추정치가 10억달러에 이르는 코드 생성 도구인 클로드 코드의 확장(scale-up)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미 수 개월 전부터 번을 사용해왔다.

클로드 코드는 지난 5월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되기 시작했다. 현재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세일즈포스 등이 이를 채택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번은 차세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앤트로픽이 이번 인수를 통해 개발자 도구 영역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엔비디아(NVDA)는 지난달 앤트로픽에 최대 1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전 오픈AI(OpenAI) 직원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최근 기업가치가 1830억달러로 평가됐다. 특히 기업 고객 사이에 채택이 늘어나면서 오픈AI의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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