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성' 김미려 "어릴 때 성추행 피해…자녀 적극적으로 성교육"

  • 등록 2024-07-11 오전 11:36:44

    수정 2024-07-11 오전 11:36:44

김미려(왼쪽)와 딸 정모아(사진=티캐스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1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마법의 성’ 제작발표회에서 김미려가 성교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사전 녹화된 제작발표회에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안재모 딸 안서영·아들 안서빈, 김병현 아들 김태윤, 김미려 딸 정모아. 에바 아들 이준이 참석했다.

‘마법의 성’은 혼란스럽고 어려운 성교육에 가이드를 제시할 예능 최초 자녀 성교육 과외 프로그램. 장윤정·도경완이 MC를 맡고 안재모, 김미려, 에바, 김병현이 출연한다.

이날 김미려는 딸과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미려는 “딸이 11세니까 2차 성징이 올 거 아니냐. 변화무쌍한 시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매를 키우고 있는 김미려는 “성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반전문가 정도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거침없이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렸을 때 성추행을 당했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한테는 절대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되겠다 싶어서 적극적으로 교육했었다”고 고백했다.

또 김미려는 “근데 과연 내가 하는 방식이 맞는 것인지 고민됐는데, 이 프로그램이 정말 잘 생겼다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진=티캐스트)
안재모는 “딸은 중학교에 들어가고 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 됐다. 성교육에 대한 부분을 알려줄 때가 됐는데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또 안재모는 “나와보니까 우리한테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에바는 “저는 성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고 책도 읽었었다. 친한 성교육 선생님이 계신데 이런 프로그램 섭외가 왔다고 이야기했더니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아들과 함께 출연하는 점이 걱정됐는데, 아들이 고민을 하더니 출연 결정을 해줬다. (녹화에) 한 번 나왔더니 또 가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김병현은 “성이라는 게 어른들도 낯설지 않나. 그래서 망설였었다”면서 “큰딸이 중학교 1학년이다. 원래는 딸이랑 나오고 싶었는데 사춘기 때문에 컨디션 난조다. 아들한테 ‘맛있는 거 사줄게. 가자’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김병현의 아들 김태윤 군은 “누나한테 필요한 게 아니라 아빠한테 필요한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법의 성’은 오는 7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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