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매출 ‘선방’에도 이용자·설비투자 실망…시간외 주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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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예상 상회했지만 DAP·설비투자 기대 못 미쳐
연간 투자 계획은 상향…AI 인프라 확대 의지 재확인
  • 등록 2026-04-30 오전 5:30:03

    수정 2026-04-30 오전 5:30:03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1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이용자 증가세와 설비투자 규모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증가 둔화와 단기 투자 규모 축소가 확인되면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메타는 장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이 56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554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3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핵심 성장 지표인 이용자 수는 기대에 못 미쳤다. 1분기 일간활성이용자(DAP)는 35억6000만명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나, 월가 예상치(36억2000만명)를 하회했다.

설비투자도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메타의 1분기 설비투자는 198억4000만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 기준 평균 예상치(275억7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다만 회사는 연간 설비투자 전망을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메타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1250억~1450억달러로 제시해 이전 전망치(1150억~1350억달러)보다 확대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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