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사회로 나온 승리…'정준영 단톡방' 멤버들 상황은?

최종훈 2021년 출소, 정준영 2025년 예정
  • 등록 2023-02-10 오후 6:37:03

    수정 2023-02-10 오후 6:37:0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복역 중이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9일 출소하며 사회로 복귀한 가운데 ‘단톡방 사건’을 일으킨 최종훈과 정준영의 근황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승리는 지난 9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복역 기간을 마치고 출소했다. 당초 오는 11일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틀 앞당겨 사회에 복귀했다.

승리는 2019년 2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후 같은해 3월 11일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이 시점에서 제가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커 연예계 은퇴를 결정했다”라며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에게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라고 전했다.

이후 승리는 2020년 3월 9일, ‘도피성 입대’를 택했다.

승리는 △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성매매) △ 상습도박 △ 외국환거래법 위반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 식품위생법 위반 △ 업무상 횡령 △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승리의 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 11억 5690만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승리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다만 승리의 양형부당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형은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당시 전역 보류 처분을 받고 육군 병장 신분으로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여주교도소에서 남은 형기 약 9개월을 복역했다.

(사진=이데일리 DB)
‘버닝썬’ 사태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번졌다. 수사 중에 발견된 승리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정준영이 주도적으로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던 것이 확인된 것이다. 해당 대화방에는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도 속해 있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각각 실형을 선고받았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수개월간 단체 대화방에서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2019년 5월 구속된 최종훈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피해자와 일부 합의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6개월로 감형됐다. 수감 생활을 마친 그는 2021년 11월 출소했다. 수감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복귀한 최종훈은 출소 이후 모친과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2심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됐다. 2020년 9월 대법원에서 이를 확정받고 현재 복역 중으로 2025년 10월 1일 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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