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A씨가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돌연 여자친구 B씨가 “폭행은 없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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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를 폭행 혐의로 신고한 B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폭행당한 적 없다”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홧김에 신고한 것이라면서 경찰에 사과 표시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B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A씨가 이별을 통보한 자신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8일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다툼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