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인덱스로보틱스’, 1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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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리드 투자… 베이스벤처스, 500 Global 공동 참여
제조 현장 기술 검증(PoC) 확대 및 IA Series 고도화 추진
  • 등록 2026-02-19 오후 2:33:02

    수정 2026-02-19 오후 2:33:02

[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고정밀 구동기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한 상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인덱스로보틱스가 1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퓨처플레이가 리드로 참여했으며, 베이스벤처스와 500 Global이 공동으로 투자했다.



최근 제조 현장에서는 다품종·소량 생산 공정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공정은 기존 자동화 설비나 범용 로봇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정밀 수작업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설치 부담 없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덱스로보틱스는 반복 작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관절 정밀도와 응답성, 장시간 운용 시 발생하는 성능 편차를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주요 기술 과제로 보고 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중심 접근이 아닌, 하드웨어 구조와 구동기 성능을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용 고정밀 구동기 'IA Series'와 이를 적용한 상체형 휴머노이드 프로젝트 'INDEX01'다. INDEX01은 이동성을 제한한 상체형 구조로, 한정된 작업 공간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조 현장의 물류, 가공, 정밀 조립 등 반복 공정 적용을 목표로 한다.

INDEX01은 사람의 손 작업이 필요한 정밀 공정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다품종·소량 생산 공정과 같이 자동화가 어려웠던 환경을 주요 적용 대상으로 한다. 설치 공간과 구축 시간을 줄이는 구조를 채택했다.

회사는 "하드웨어 기반 접근을 통해 동작 안정성과 반복 운용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개발 목표 "라고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수집한 로봇 동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자율 작업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덱스로보틱스 신승훈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AI 이전에 하드웨어의 물리적 완성도라고 판단했다"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퓨처플레이 전아람 투자2본부장은 "범용 휴머노이드와 특수 목적 로봇 사이에는 단순히 이분화 할 수 없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니즈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며, "인덱스로보틱스는 정밀 제어와 고반응성을 동시에 구현해 AI 학습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를 설계할 수 있는 독보적인 팀으로,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요에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덱스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IA Series 구동기 고도화와 INDEX01 시제품 검증에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제조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협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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