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틱!톡!]2023대입 변화 체크포인트는…서울대·연대·고대 중심으로

  • 등록 2022-04-30 오전 9:00:00

    수정 2022-04-30 오전 9:00:00

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사 오픈스카이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edu틱!톡!’으로 새로 단장해 시즌2로 시작합니다. 지난해 4월 시작한 ‘윤영준의 edu틱!톡!’에서 전달했던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시즌2에선 더 많은 입시 전문가가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로 독자 여러분과 학부모, 입시생들에게 전달합니다. ‘edu틱!톡!’ 시즌2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고려대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종손 오픈스카이 수석 컨설턴트] 원래라면 대부분 대학이 2023 대입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하여 이를 분석하는 자료가 나올 시기이지만, 올해는 대학 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수시 모집요강 발표가 5월 말까지로 늦어졌다. 하지만 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입시까지 미뤄진 것은 아니므로,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2023 입학전형 시행계획(작년 4월 말 발표)을 참고해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

물론, 5월 내로 발표되는 수시 모집요강은 다음에 반드시 참고하자. 오늘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2022 대비 2023 입시 변화를 살펴보고 어떠한 변화가 예상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최상위권 대학의 입시변화는 해당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의 입시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므로 위 대학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대, 정시 교과평과 도입과 수능 최저 변화 서울대 입시변화의 키포인트는 정시 교과평과 도입과 수시 지역균형전형 수능 최저 변화이다. 우선 정시 교과 평가 도입으로 내신성적 관리에 소홀했던 학생들은 서울대 정시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정시 지역균형 전형에서는 수능 60%에 교과평가 40%(내신+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토대로 정성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는 단계별로 1단계에서는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2단계에서 수능 80%에 교과평가 20%로 최종 선발하여 지역균형 전형보다 교과평가 비율이 낮다. 서울대 안내자료 및 입시기관들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내신은 3등급 이내이고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중상 정도라면 교과평가 A가 가능하지만, 그 이하라면 교과평가 감점이 예상되므로 이를 참고하여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기준 변화도 주요 변수이다. 인문과 예체능은 국수영탐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코로나 상황 때문에 각 2등급 이내에서 각 3등급 이내로 낮춤), 자연계에서는 국수(미/기)영탐(과)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로 코로나 상황으로 수능 최저기준 충족이 상대적으로 쉬웠다. 올해부터는 3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로 코로나로 낮춰진 최저기준을 생각하면((각 3이므로 합 9등급) 최저기준이 높아졌다.

정시 교과평가 도입으로 수능성적은 매우 높으나 교과성적관리가 되지 않은 많은 학생이 서울대를 제외한 최상위권 대학이나 학과에 몰려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정시 지역균형 전형 지원자는 조금 부족한 수능성적으로도 정시 서울대 도전을 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코로나 상황으로 최저기준이 상대적으로 작년보다 높아져 수시 지역균형 전형은 그 변화가 크지 않으리라고 보인다.

변화 전 (4개 중 3개 영역 각 2등급) 수능 최저기준 충족은 각 2등급이라는 제한조건으로 어려웠지만 현재는 3개 영역 합 7로 영어 조합을 생각하면 서울대 지원자라면 대부분 충족이 가능하리라 예상해 볼 수 있다.

▶고려대, 정시 교과평과 도입과 수능 최저 변화 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업우수형 전형에서 사이버국방학과 인원을 선발하며 학교추천 전형의 수능 최저기준을 인문 국수영탐 3개 합 5, 한국사 3등급 이내와 자연 국수(미/기)영탐(과) 3개 합 6, 한국사 4등급 이내에서 인문은 3개 영역 합 6, 자연은 3개 영역 합7로 변경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고려대학교 학교추천전형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보다 수능 최저기준이 높았는데 이는 고려대 추천전형이 학생부 교과전형이기(교과성적 80%, 서류 20%)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수능 최저기준으로 일부 학과에서는 2등급대 이하의 내신성적의 학생들도 합격할 수 있었던 전형이었다. 그래서 서울대 지역균형전형보다 내신경쟁이 치열하고 수능성적이 높은 일부 도시지역이나 학교에서 다수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저기준이 낮아지면서 과거보다 내신의 영향력이 커질 리라 예상할 수 있다. 특히 자연계열에서는 기존보다 1등급 낮아졌지만 3개 영역 7 조합은 고려대 지원자라면 대부분 충족이 가능한 조합이므로 내신 영향력이 절대적일 것이다.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 전형을 신설했는데 이는 기존에 특기자로 선발하던 사이버국방학과 인원을 학생부종합(학업우수형)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단, 사이버 국방전형은 학과 특성상 군 면접과 체력 검정을 포함해 따로 전형을 신설한 것이다. 수능 최저기준도 일반 자연계열보다는 합 1이 높지만 인기학과인 반도체공학과와 같은 국수(미/기)영탐(과) 4개 합 7,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물론 기존의 실기, 실적(특기자전형)전형으로도 15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5명을 선발한다. 참고로 특기자전형은 수능 최저기준이 없다.

▶연세대, 2022 대입 대비 큰 변화 없이 2023 대입 시행 연세대는 체육 인재 특기자 전형의 교과성적 평가 방식의 변화를 제외하고는 선발인원, 각 전형별 전형방법, 수능 최저기준 모두 2022 대입과 유사하다. 물론, 2023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하면 최종적으로 확인해 입시전략 계획 수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아직 2023 수시 모집요강 발표가 되지 않아 작년에 발표된 2023 전형계획을 참고로 내용을 정리했다. 추후 2023 수시 모집요강이 발표되면 반드시 최종적으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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