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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11.15%)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메리츠증권(008560)(10.20%), 교보증권(030610)(9.30%), 삼성증권(016360)(8.99%), 현대차증권(001500)(7.61%) 순이다.
하지만 최근 고금리 기조를 타고 ELB도 기대수익률이 높아진 데다 변동성 심화로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EL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ELB는 연 4%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연 6%대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대 연 7%대의 상품도 나오고 있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에서는 최대 연 7.01%의 금리를 제공하는 ELB를 발행하기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까지 이 상품을 포함해 총 두 종의 ELB 상품을 모집하는데, 현재까지 각각 1000억원과 800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ELS가 높은 기대 수익만큼 원금 손실의 위험도 높다는 특성과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든 반사효과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의견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ELB의 주력 판매 채널이 시중은행이다보니 경쟁 상품인 예금금리보다는 금리가 높고 안정성도 갖추고 있는 상품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불안전한 시장 상황에 맞고 규제가 많은 ELS를 대체할만한 상품으로 ELB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