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아내·아들 공개..."3년 공백=육아휴직, 행복했다"

  • 등록 2020-02-03 오전 7:14:20

    수정 2020-02-03 오전 7:23:01

가수 개리와 그의 아내, 아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리쌍 출신 가수 개리가 3년 간 휴식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개리는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개리는 방송을 쉰 이유로 “20년 넘게 활동을 하다가 스스로 스트레스랑 과부하 상태가 온 것 같다. 모든 것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할 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겨서 육아 휴직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3년 좀 넘게 휴식한 건데, 일을 길게 쉬면서도 전혀 불행하지 않았다. 집에 오면 너무 좋으니까. 진짜 행복이 가까이에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개리는 ‘슈돌’ 출연에 대해 “방송을 빼놓지 않고 봤다. 자주 보던 프로그램인데 내 삶과 연결이 됐더라. 육아 70, 작업 30의 삶을 살았으니까. 내 생활이랑 잘 맞는 거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개리는 “몇몇 분에게 결혼 계획만 알리고 둘이 도장만 찍었다. 결혼을 하면 식을 하지 말자고 했는데, 아내도 생각이 같았다. 서로 식보다는 우리 둘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했다. 잘 받아준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아내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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