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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8일 유튜브 계정에 ‘따뜻한 품으로 돌아온 전혜성(임지현)_지옥 같은 남녘 생활 3년을 회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임지현의 이같은 영상이 공개된 것은 납치설에 대해 해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영상에서 그는 “(납치설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은 남조선이 자기들 딴에는 저를 성공한 여자라고 부풀려서 포장해 놨는데 그 날조와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그거에 대한 발악이다”고 말했다.
또한 4월에는 팬들이 자신의 생일파티를 준비해주자 그는 “너무나 감동”이라며 “다들 바쁘고 힘드신 속에서 저를 챙겨주시는 그 마음 마음들이 저를 더 용기 있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임지현이란 이름으로 방송활동을 했던 전혜성은 TV조선 ‘모란봉클럽’과 ‘애정통일 남남북녀’에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임지현은 남한에서의 삶을 비판했고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달 (북한으로) 돌아왔다.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