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청년예술인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너무 긴 예술인 심의기간 등 현장 애로 사항을 전달했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서경대 공연예술센터를 방문해 청년예술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인수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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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를 현장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실용음악, 모델연기, 무대기술, 연기, 연출 등을 전공하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이 참석했다. 인수위 측에선 사회복지문화분과의 김도식 인수위원, 김동원 전문위원, 백현주 전문위원, 승재현 전문위원, 문승현 실무위원, 손혜린 실무위원, 강정원 문체부 국장, 강동진 문체부 과장 등이 함께 했다.
청년예술인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예술인에 대한 처우 개선 의견을 개진했다. 청년예술인 대상 공유 무대 제작소 설치와 대관료 지원 등의 구체적 지원방안 및 예술활동을 증명하는 예술인패스의 심의기간 축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인수위 측은 △예술인 표준근로계약서의 실질적 정착 △프리랜서 예술인에 대한 상병수당 도입 △대관료 지원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약 15주에서 20주까지 소요되는 예술인패스의 심의기간을 축소해 예술인들이 사각지대 없이 각종 예술인 지원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향후 문화예술 정책에 잘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