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의 시, 춤과 서예로 새로 태어나다

김진미풍유무용단 '뿔과 갈대'
신경림 시인 초기 대표작 모티브
삶과 현실의 질문 던지는 작품
12월 6일 충주문화회관 무료공연
  • 등록 2016-11-23 오전 8:46:42

    수정 2016-11-23 오전 8:46:42

김진미풍유무용단의 ‘뿔과 갈대’ 포스터(사진=공연기획MCT).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슬픔과 인고의 시간을 글로 담아낸 신경림 시인의 작품이 춤과 서예의 만남으로 새로 태어난다. 김진미풍유무용단의 ‘뿔과 갈대’다.

충북 충주 출생인 신경림 시인의 초기 문학적 성향을 대표하는 시 ‘뿔’과 ‘갈대’를 모티브로 해 제작한 다원적 무용작품이다. 두 편의 시는 농촌 생활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60~70년대 사회상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은 한국무용의 전통성 기반 위에 한국창작무용의 추상성을 가미해 현실적인 움직임 표현의 장을 확대해 보여준다. 서예와의 융합을 통해 3차원적 공간에서 표현하는 인체의 시를 전하고자 한다.

무대·객석·극장 로비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퍼포먼스로 작품 몰입을 유도한다. 시와 움직임, 무용과 서예를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 우리는 현실을 어떻게 인식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오는 12월 6일 충북 충주시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전석 무료이며 전화(02-2263- 4680)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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