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산배분, 美 쏠림 지속…경기모멘텀 부각시 韓증시 긍정적"-현대차

로이터 서베이 결과 주식, 채권 전월比 미국 각각 1.72%p, 1.35%p↑
"美 백신 접종률 높아지며 확진자수 주는 점 고무적"
"美 경기 모멘텀 부각되면 한국 수출 개선 함께 국내증시 긍정적"
  • 등록 2021-06-03 오전 9:06:22

    수정 2021-06-03 오전 9:06:22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6월 자산배분 조사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와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 쏠림 현상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증권 전한 톰슨 로이터의 글로벌 투자자 대상 6월 자산배분 조사에 따르면 채권(0.84%p), 대체투자(+0.27%p), 부동산(+0.06%) 비중을 전월 대비 확대했다.

김원중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전월대비 주식(-1.13%p)의 비중이 줄어들고 채권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시장 기준에서 지역별로 보면 북미(+1.72%p), 유로존(+0.28%p), 영국(+0.01%p) 순으로 주식시장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월 대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0.85%p), 기타(-0.56%p), 유럽신흥국(-0.38%p), 일본(-0.11%p), 남미(-0.10%p), 유럽, 중동, 아프리카인 EMEA(-0.02%p) 순으로 주식시장 비중은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흐름은 채권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북미(+1.35%p), 영국(+1.33%p), 기타(+0.33%p)의 비중이 확대됐고, 반면 EMEA(-0.07%p), 남미(-0.09%p), 유럽 신흥국(-0.41%p), 일본 제외 아시아 신흥국(-0.43%p), 일본(-0.55%p), 유로존(-1.44%p) 지역의 채권 비중은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접종률이 증가하며 경기 회복 속도가 다른 지역을 능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5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가 전월 대비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한국 수출과 상관계수가 매우 높은 신규주문 지수는 3월 고점까지 다시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무엇보다 미국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최근 미국 일간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하락하는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 개선으로 미국 경기 모멘텀이 부각된다면 한국 수출 개선 기대와 함께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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