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장맛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진 일부 지역에 호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 둘러싼 공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러시아, 인도, 이라크 등에선 잇따라 폭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불볕더위 때문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700여명이 돌연사했다.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망자 수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일본 시즈오카에서는 폭우와 야산 개발 등이 겹쳐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가 기상이변에 대처하기 위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탄소중립(탄소 순배출량 0)을 선언하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는 이유”라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선별한 8개 종목은 발간일 이후 57.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37.6%를 웃돌았다”면서 “오는 10월 말,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가 예정돼 있어 구조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탄소 효율성이 높아지는 종목들은 매년 주목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