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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전날 교계 언론인 크리스천투데이와 전화 인터뷰 기사에서 15일 광화문 집회에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는 교인은 나오지 말라고 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자가격리) 조치가 다 됐다”면서 “또 하나는 뭐냐면 이번에 (우리가)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지금 분석하고 있는데, 우리가 걸릴 수가 없다”면서 “우리는 집회 참석할 때마다 전부 검진 다 하고, 전부 일대일로 다 (검진)하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안 걸렸는데, 이건 분명히 외부 바이러스 테러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 목사는 외부 바이러스 테러 주장과 관련해 별다른 근거는 내놓지 못했다. 이에 자신과 교회로 쏟아지는 코로나 19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의도적으로 밖으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확진자가 134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53명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전날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