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값, 온스당 2300달러 첫 돌파…관련주 강세

  • 등록 2024-04-04 오전 9:25:14

    수정 2024-04-04 오전 9:25:1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의 벽을 돌파하면서 관련주와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엘컴텍(037950)은 전 거래일 대비 4.26% 오른 1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컴텍은 몽골 현지에서 금이 매장된 광구 탐사권을 보유하고 있어 금 관련 주로 분류하고 있다.

관련 ETF도 강세다. ‘ACE KRX금현물 ETF’는 같은 시각 1.47%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고, ‘HANARO 글로벌 금채굴기업’도 2.11% 오름세다.

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대만 지진으로 글로벌시장의 위험선호도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 하락 궤도가 실질적으로 바뀌지는 않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이 금 수요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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