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리패스(244460)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의 임상2상을 올 하반기에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주가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올리패스는 25.18%(5350원) 하락한 1만5900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하한가를 기록한 지난 8일 종가는 2만1250원이다.
올리패스는 지난 8일 호주 임상 1b상에서 그룹 통증 평가 수치가 과도하게 감소하는 특이사항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같은 날 회사 측은 OLP-1002에 대한 영국 임상 1상과 호주 임상 1b상을 통해 내약성·안전성을 검증, 임상2상을 올 하반기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공시 내용에 많은 주주분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회사의 펀더멘털은 안정적이다”라며 “기본적으로 임상 1상은 신약의 내약성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향후 임상시험을 위해 ‘예비진통 효능 평가’를 실시한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