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공정용 케미칼·특수가스 및 장비 분야 전문업체
오션브릿지(241790)가 2차전지 장비 사업 확대를 위해 와이에이치티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션브릿지는 와이에이치티의 지분 81.5%를 13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해당 지분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구주를 인수하고, 와이에이치티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대금납입 완료일은 오는 20일이다.
2016년에 설립된 와이에이치티는 2차전지 화성 공정에 사용되는 폴딩 및 검사의 일괄 설비를 제작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57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했다
오션브릿지는 이번 인수작업이 마무리 되면 기존에 취급해오던 2차전지 분야 전해질 공급장치에서 주요 공정장비 분야까지 품목을 확대해 사업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오션브릿지 관계자는 “와이에이치티 인수를 통해 국내외 2차전지 장비 시장에서 당사의 경쟁력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해 의미 있는 성장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