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온라인커뮤니티 ‘SLR 클럽에는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던 이 아이는 먼 훗날..“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네티즌이 언급한 방송은 지난 2002년 3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신동엽의 러브하우스’다.
‘59호 인천 연수동 편’으로 꾸며졌던 이 방송은 당시 ”아빠는 젊은 시절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장애인이 됐고, 엄마 또한 어렸을 때 높은 곳에서 떨어져 하반신 장애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러나 이런 부모님 사이에서도 바르고 예쁘게 자란 OO는 부모님 생각만 하면 항상 마음을 졸이며 사는 효녀다. 부모님의 두 다리가 되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OO와 불편한 몸으로 꿋꿋하게 살아가시는 부모님을 러브하우스가 찾아간다“고 소개했다.
특히 해당 게시물에는 당시 방송 화면이 함께 담겼는데 이 사진에는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이모양의 가족들과 함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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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씨가 결혼 후에도 홀로 살았다는 점, 신혼집에는 이씨가 지인과 함께 동거했다는 점, 故 윤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장기매매까지 시도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故 윤씨의 친누나라고 윤미성씨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2019.06.30. 발생된 가평 익사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동생과 결혼한 이씨를 언급하며 “동생은 사랑이었지만, 배우자 이씨는 목적이 있는 만남이었을 것 같다”며 “동생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왜 빨리 헤어나오지 못했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고도 했다.
윤미성씨는 “이젠 그 진실을 알고 싶다”며 “그들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제가 정말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제 동생이 이젠 편히 쉴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고 썼다.
이와 관련해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지난해부터 윤씨의 보험 가입 경위와 익사 사고 당시 일행의 행동 등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