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덕자, 유튜브 중단 이유가 '턱형' 때문?…"악마도 그런 거래 안 해"

  • 등록 2019-10-21 오전 10:13:40

    수정 2019-10-21 오전 10:13:4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프리카 TV의 인기 BJ 덕자가 돌연 유튜브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BJ 턱형과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BJ 덕자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를 통해 ‘마지막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덕자는 “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서 끝날 때까지 당분간 엄마와 살아야 할 것 같다”며 “오늘부터 유튜브 영상이 안 올라간다. 당분간 영상 올릴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프리카에서 잘 지내고 있으니까. 아프리카 생방송이나 다시보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영상 기다리는데 안나와서 서운했던 분들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영상 내내 눈물을 참던 덕자는 결국 말미에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덕자는 2017년 아프리카 TV를 통해 방송을 시작했다. 덕자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닌 강원도에서 귀농방송을 진행하며, 농촌생활과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등 강원도와 원주시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사진=BJ 정배우 채널 캡쳐)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BJ 덕자’ 이름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덕자가 돌연 방송을 중단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덕자는 영상을 중단하는 별다른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소속사 대표 BJ 턱형과의 수익배분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유튜버 정배우 역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정배우는 다른 피해자 로봉순과의 전화 통화를 연결하며 “들리는 얘기로는 5:5 수익 배분이나 편집자 비용, 직원 월급까지 덕자님이 다했다는 소문이 있다. 이게 진짜라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로봉순도 “악마도 그런 거래는 안 한다. 순진하고 착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 같던데 턱형은 BJ 사이에서도 평판이 안좋다“고 말했다.

한편 BJ 턱형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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