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내륙 환경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후베이 그린 파트너링 플라자’를 진행한다.
지난해 7월 중국의 저탄소 정책에 따라 탄소배출권 거래소가 설립된 우한은 중국 환경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환경 분야 국내 기업과 중국 기업 간 1대 1 화상상담회가 마련된다. 국내 기업 15개사와 중국 바이어 30여개사가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한-중 양국의 환경정책 변화와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도 개최된다. 한국환경연구원, 중국 후베이성 환경과학연구원과 협업해 저탄소 분야의 한중 협력 기회 발굴을 모색한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저탄소 정책에 따라 다양한 환경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며 “특히 우한은 내륙 환경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사업은 우리 환경 기업에 내륙시장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후베이 그린파트너링 플라자’ 행사장 전경. (사진=코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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