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EDGC, 美사상 최대 연구 '혈액 암진단' 현지 시장 진출 '강세'

  • 등록 2022-07-18 오후 1:42:03

    수정 2022-07-18 오후 1:44:03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EDGC(245620)(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강세다. 미국에서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과 관련한 연구가 시작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DGC는 암 발생 및 전이 여부를 파악하는 ‘액체생검’ 기술을 앞세워 미국에 진출한 바 있다.

(사진=EDGC)
18일 오후 1시37분 EDGC는 전일 대비 5.43% 상승한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학진흥협회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사상 최대 규모의 암 검진 연구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6월 중순 NCI 고문들은 암 종양이 혈액에 남긴 DNA와 단백질을 채취하는 검사를 위해 사람을 모집하는 시범 연구를 승인했다. 이 연구의 첫 단계로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과 이미 암에 걸린 사람들의 혈액 샘플을 활용해 해당 기업들의 기술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또 다른 임상 연구도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는 유방 X선 촬영과 같은 표준 암 검사와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암 진단을 받는 그룹과 정기적인 건강검진만 받는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시범 연구가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NCI는 후속 연구를 통해 사망률 감소 여부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EDGC는 미국 의료영상 AI(인공지능)분석 전문기업 HALO Diagnostics(HALO Dx)와 ‘액체생검 온코캐치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온코캐치(ONCOCATCH)는 10ml 혈액 검사만으로 폐암, 대장암 등 10개 주요 암종 및 위치를 찾아내는 다중 암 조기진단 기술이다.

이민섭 EDGC 대표는 협약 당시 “HALO Dx와 파트너십은 캔서문샷으로 파생될 막대한 미 의료시장을 선점하고, 세계 암 환자의 생존율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며 “온코캐치 기술은 암의 발병 진단부터 수술 후 모니터링까지 암의 모든 시기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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