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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민 지원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가 1시간여만에 번복된 소동과 관련,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지원금 방식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국민 지원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사태 이후 재난지원금 논의 때마다 보편지급에 반대해 이재명 경기지사 등 여권 내부 인사들한테서도 상당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경제학자도, 실물경제인도, 중소자영업자도 내수진작을 위한 소비진작을 호소한다”며 “국민 중 20퍼센트를 제외시키고 가려내느라 시간낭비와 행정낭비 하는 것 보다 바로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내수시장 가뭄에 단비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마치 서민이 방역 훼방꾼이라도 된다고 여기는 듯하나 4단계 거리두기도 호응하며 방역에 협조하고 있지 않느냐”며 “절박한 민생을 외면하지 마시고 즉시 전면 지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