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폐기물업체 석유류탱크 폭발…근로자 2명 숨져

탱크 상부 용접작업 중 발생
  • 등록 2022-03-29 오후 3:44:42

    수정 2022-03-29 오후 3:44:42

사진 맨 왼쪽 석유류 저장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29일 오전 10시24분 경기 안산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옥외 석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해 근로자 2명이 숨졌다.

폭발은 일부 직원이 해당 업체 석유류 저장탱크 상부에서 배관 용접작업을 하다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외주업체 소속인 50대 근로자 A·B씨가 폭발물 파편에 맞아 숨졌다. 재산피해액은 16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됐다.

사고 직후 석유류 7000ℓ가 담긴 저장탱크(전체 용량 4만ℓ)에 불이 났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10시41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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