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이브이, 북미법인 6천만달러 확보…"배터리부품 양산 속도"

  • 등록 2023-07-26 오후 5:58:43

    수정 2023-07-26 오후 5:58:4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기이브이(419050)는 자회사 북미법인인 삼기아메리카의 6000만달러 규모의 파이낸싱을 위한 보증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채무보증금액은 924억원이다. 주채권단으로는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한다.

이번 파이낸싱으로 삼기아메리카의 미국 현지 생산시설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입되는 자금과 기존 삼기그룹이 투자한 금액을 합하면 약 1억달러가 넘는다. 이는 중견기업에서 진행하는 투자 규모로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속한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삼기아메리카가 북미에서 2차전지 부품과 전기차, 내연기관 부품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다이캐스팅 업체인 만큼 사업에 대한 성장성과 기대감을 높이 평가받아 파이낸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삼기아메리카는 앨라배마주 터스키기 지역에 자체 2차전지 및 전기차 부품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삼기아메리카의 북미 생산 시설은 삼기그룹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인근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에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이 건축 중이며, 빅3 셀메이커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온, 삼성SDI(006400)가 미국 내에서 15개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만큼 지리적 요건과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등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삼기아메리카는 이미 수주받은 하이브리드(HEV)용 부품을 시작으로 내년 2차전지 및 전기차 부품을 양산, 현지에 직공급해 오는 2025년 5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환경 규제 등으로 전기차 시장의 지속 성장이 전망돼 빠른 매출 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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