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증서를 이용하는 기관은 지난해말 7곳에서 올해 5월말 기준 18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삼성화재, 하나손보, KB생명 등 보험사 7곳, SC제일은행 등 은행 3곳,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공공기관 5곳이 토스인증서를 도입했다. 올해 하반기 중 도입을 논의 중인 기관도 10곳에 달한다.
토스인증서는 금융기관의 상품 가입이나 공공 서비스 이용시 토스 앱에서 사용자 본인을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는 올 들어 인증사업 강화를 위해 인증 영업 파트너사를 한국전자인증, KG이니시스, 위즈베라, 라온SNC, 한컴위드, 드림시큐리티, 이니텍 등 7곳으로 확대했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 금융 앱 중 가장 많은 2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토스 플랫폼에서 간단히 인증이 이뤄지기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금융권에서 새로운 사업기회와 고객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용자 중 20~30대가 약 70%에 달해, 젊은 사용자 분포를 갖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