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넷글로벌, 알리바바 계열사 '차이냐오'와 합작

  • 등록 2021-09-14 오후 1:43:24

    수정 2021-09-14 오후 1:43:24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중국향 국내 최대 화장품 CBT(Cross board Trading) 플랫폼 뷰티넷글로벌은 중국 최대 물류 플랫폼 중인 하나인 알리바바의 차이냐오와 합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뷰티넷글로벌)
뷰티넷글로벌은 전 세계 180국에 K-Beauty 화장품을 수출하는 뷰티넷코리아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설립된 CBT 플랫폼으로, 320여 종의 화장품 브랜드와 1만 여종이 넘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0년 한국시장 직접 진출을 선언한 챠이냐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물류계열사로, 배송부터 창고관리, 국제운송, 통관에 이르는 앤드투엔드(end-to-end)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물류 전반에 걸친 네트워크의 부가가치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합작을 통해 차이냐오의 물류와 통관시스템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뷰티넷글로벌은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이냐오의 우수한 물류 통관시스템을 통해 중국소비자는 5~7일 이내 한국상품을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기존의 CBT방식의 가장 불안정요소로 지적되었던 통관과 물류배송시간을 안전하게 보장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직구 상품을 좀 더 쉽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장환 차이냐오 코리아 부장은 “이번 뷰티글로벌과의 합작을 통해 안정적이고 완성된 CBT 물류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한국상품들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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