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초 반등 주중반 약세 전망-증권전문가

  • 등록 2000-05-21 오전 9:45:39

    수정 2000-05-21 오전 9:45:39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 대해 주초반 반등, 주중반 이후 약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는 증권전문가들이 많았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 대해 의견을 내놓은 전문가중에서 노근창 신영증권 연구원만 주초 혼조세, 주후반 반등세를 예상했다. 지난주말 강한 반등세를 보인 대형 기술주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반등세 지속은 가능하지만 상승세를 지속하기에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코스닥 시장의 수급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점을 들었다. 투자전략으로는 낙폭 과다 실적 호전주을 중심으로 단기 매매하는 보수적인 자세를 권했다. 또 반등시 매도를 통해 현금 보유 비중을 확대하라는 의견도 많았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 이번주에는 낙폭 과다주 중심으로 종목별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형 기술주의 경우 좀더 반등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추세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다. 코스닥시장의 수급이 아직 불안한데다 인터넷 대형주의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물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 중반 이후에는 실적주 중심으로 종목이 압축되는 현상이 일으날 공산이 크다. 지수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만큼 크게 내리지는 않겠지만 많이 오를 상황도 아니다. 130~150 정도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시장 동향을 무시한다면 주초에서 중반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타다가 중반 이후 횡보내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을 짧게 잡고 낙폭 과다주을 중심으로 단기매매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목별로 지지선 분석을 철저히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홍성태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장 현 상태는 기술적 반등 정도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주초반 어느정도의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이 장을 주도하고 있는데다 수급상황이 좋지 않아 기술적 반등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려면 기관과 외국인이 사야한다. 하지만 외국인은 올들어 코스닥시장에서 1조2000억원을 순매수한 상태다. 순매수 여력이 크지 않다. 기관도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맞물려 매수 주체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투신권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6월 이후에나 코스닥 시장의 수급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수는 주초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싯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지수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반 이후 탄력이 떨어져 횡보 내지 기간조정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낙폭과다 실적 우량주 중심의 단기매매 정도는 유효할 것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 주초반 반등 이후 중반에는 다시 하락하는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중반 이후에는 최저 120선까지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주말 강한 반등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는 지난주말 저점 대비 40~50%의 반등은 가능하다고 본다. 그 날 대부분 저점대비 20% 올라있다. 따라서 반등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는 올라도 150~160 정도 이상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보수적 관점에서 반등시 주식 비중을 줄이는 투자 전략을 권하고 싶다. <>노근창 신영증권 투자분석팀 연구원 일단 120선에서 바닥을 쳤기 때문에 불안 심리는 다소 안정됐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의 수급 불안 등을 감안할 때 이번주 월~수에는 변동성이 높은 혼조 장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최고 지수대는 지난 금요일 보다 10포인트 오른 145 포인트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투자자들은 기간조정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투매 보다는 저점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낙폭과다 실적호전주 중심의 저점매수를 권하고 싶다. 하지만 수익률을 20% 이상으로 잡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손범규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주초 반등시도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150선 돌파는 힘들어 보인다. 지수가 상승세를 타려면 거래량 바닥을 확인해야 한다. 신규 매수세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매도세가 바닥을 쳐야한다. 시간대별로는 주초 강세, 주후반 약세의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대는 130~150선의 박스권 가능성이 높다. 기술주의 반등은 단기적이라고 판단된다. 금융권 구조조정의 해답이 나올때까지는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렵다. 일반투자자들은 반등시 매도해 현금 비중을 확대하는 게 좋을 것이다. 실적 호전주 중 순환매를 고려한 단기 매매는 어느정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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