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승폭 확대, 다우 강보합

달러 약세..국채 수익률 하락

  • 등록 2003-12-27 오전 12:18:42

    수정 2003-12-27 오전 12:18:42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 지수의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다우는 강보합선을 유지하고 있다. 광우병 파동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맥도날드는 상승 반전했으나, 다른 식품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는 등 광우병 파동이 확산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비행기 테러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26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다우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5.11포인트(0.24%) 오른 1만330.30, 나스닥은 8.15포인트(0.41%) 오른 1977.38이다. S&P는 3.10포인트(0.28%) 오른 1097.14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크리스마스 휴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거래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식시장은 열리지 않는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기 때문에 광우병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미국 육가공협회는 광우병이 인체에 무해하다며 소비 촉진을 권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카고선물시장에서는 소선물 가격 변동 폭을 늘려 시장 급변에 대비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0.54% 상승 중이다. 24일 맥도날드는 5% 이상 급락했었다. 웬디스도 0.85% 상승 중이다. 식품업체인 타이슨은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2.33% 급락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광우병이 타이슨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타이슨과 같은 식품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는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광우병 진단시약 업체들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래드는 3.48%, 바이테크놀로지는 12.30% 상승 중이다. 테러 위협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파리-LA 간 에어프랑스에 탑승, 비행기를 납치한 후 라스베가스에 추락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4일 LA 행 에어프랑스의 취항을 금지시켰다. 크리스마스 시즌 소매점들의 매출 증가율도 관심거리다. 월마트는 12월 동일점 매출 증가율이 3~5% 전망치의 하한선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이 예년에 비해 연말로 미뤄진듯하다며 상품권 매출은 3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월마트 주가는 0.21% 상승 중이다. 여성의류 업체인 시카고FAS는 18~21%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혀 2.40% 랠리를 벌이고 있다. 아이디어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샤퍼이미지도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7.44% 급등 중이다. 아마존도 크리스마스 시즌 인터넷 주문이 쇄도, 2.40% 상승 중이다. 아마존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만 7만장의 상품권이 팔렸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주간 경매 리스트가 전주대비 21% 급감했을 것이라는 JP모건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1.08% 급등 중이다. JP모건은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로 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베이의 경매 리스트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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